[화이밤] 육아?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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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적폐동인해석주의
비선별인원의 자식에게도 비선별인원의 힘이 이어질까...? 밤이 따지자면 가주 직계인데... 슬레이어들은 가주를 죽일 수 없으니까 만약 핏줄로 이어진다면 비선별인원의 피 섞어서 가주를 죽일 수 있는 자식들이 많이 생기는 게 아닐까...?
로 시작하는 개추잡한 2차창작
가주 죽일 수 있는 생명체 만들겠다고 비선별인원인 밤이랑 자식 만드는 화이트
...-그런 이유로 짐과 자식을 만들어야겠다.
...그걸 또 하자는 말씀입니까?
하면서 몸 움츠리는 비올레 미친 거 아냐 자기가 무슨 수인의 왕인 줄 알아 중얼중얼
화이트 개얼척없다는 얼굴로 밤 쳐다봄 니도 좋다매 속으로 꿍얼거림
보기보다 까졌구나, 슬레이어 후보. 짐과 유성생식을 하자는 말이 아니다. 가주의 자식들을 보고도 느끼는 바가 없더냐. 그들은 유성생식이 아닌 신수생식이라는 방식으로 자손을 퍼뜨린다.
그리고 시작된 화이트 선생님의 성교육 시간
원술사의 신수공간에 두 명의 근원을 일부 분리해 배양하는 방식으로 후사를 보는 탑의 특수한 생식법이 있었던 것 약간... 유전자 조작 GMO자식인 거지
자기뿐 아니라 자식까지 도구적 운명을 이어받게 하고 싶진 않아서 밤은 당연히 거절하려는데
여기서 화이트2차캐붕개막장달달발언하면 안되겠지
허울 좋은 핑계를 대고서라도 비올레와 자신의 2세를 보고 싶다는 발언 그런 거 완전 개적폐동인유성애발언 아닌지
위대한 씨를 이어받은 짐의 핏줄이니 짐보다 못한 대우는 허용하지 않겠다 이 정도로 순화해보기
아무튼 아리에의 백발과 비선별인원의 금안 아기가 태어나고 둘을 똑닮은 미모최강 아이를 가지게 된 슬레이어부부 이름은 대충 하얀 밤이니까 아리에 폴라나흐트 그레이스 이런 느낌으로 캬 어감 죽인다
(사실 그냥 둘이 쳤다는 소리가 하고 싶었다)
근데 너무 짱인데 검은장발 파도처럼 너울대며 조신하게 애 보는 비올레... 침대에 엎드려서 백장발 늘어뜨리고 아기라는 생명체를 처음 보는 사람처럼 볼콕해보는 화이트
이모삼촌들 하나하나 소개하는 것도 귀여울 것 같음...
이쪽은 쿤 삼촌.
와.. 말도 안 되네...
이쪽은 라크 삼촌.
아기거북이! 바나나 먹고 쑥쑥 커라! 그래야 사냥할 맛이 나지!!
애한테 무슨 소릴 하는 거야 악어!
이쪽은 야마 삼촌.
오 의태하는 것도 볼 만하겠는데.
이쪽은 하진성 삼... 할... 삼... ...?
(하진성을 바라보는 네 개의 금색 동그라미와 두 개의 하얀 동그라미)
...하다못해 아저씨라고 해주라.
양심이 출타했군. 조상님이라고 불러도 부족함이 없는 늙은이 주제에.
이쪽은 유리 이모.
누나란다, 밤.
아하하... 이쪽은 검은삼월 이모.
...
검은삼월 이모...?
...
...검은삼월 누나.
소년이라고 불렀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어디보자, 잘생긴 부분을 쏙 빼닮았는걸.
이 기지배야, 침닦아! 벌써부터 영계를 노리고 있어!
이쪽은 화련 이모.
들어보지도 못한 길- 놀랍네.
짐의 씨앗에 대고 수상한 소리하지 마라, 더러운 종족.
...
아이 크기 전에 비올레가 화이트 앉혀두고 정한 규칙
1.군림금지
2.주술금지
3.식혼금지
짐이 배고픈 건 어떡하라는 거냐!
크림 파스타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어이가 없어지는 화이트와 조신히 무릎꿇고 앉아서 개단호한 얼굴 하는 비올레
처음에는 화이트도 태어난 아이를 자신의 분신 또는 가주를 찌를 도구 정도로 여겼을 듯 그래서 조기에 자신의 검을 가르치고 훈련시키는데 점점 정이 붙어버린 거지
어느날은 애가 검 한번 휘적거리니까 신나서 방문 벌컥 열고 들어올 듯
비올레!! 녀석이 벌써 짐의 사자만시를 흉내내는구나! 역시 천재 낚시꾼이자 검사인 짐의 씨앗이다! 뭐, 너의 습득이 빠른 점도 한몫 하긴 했겠지ㅁ-
화이트가 문을 열자 방안에는 이미 「파도잡이 첫걸음」, 「파도잡이 취업 바이블」, 「원술사 2급 기본서」, 「포비더 공인 원술사 1급 3개년 기출」 같은 책이 가득 쌓여있었음
아이가 벌써 방을 만들 수 있다고 역시 어릴 때부터 요람 대신 청노로 조기교육한 보람이 있다고 밤이 기대로 눈동자를 반짝거림 마치 이 아이는 무조건 파도잡이고 파도잡이가 아닐 리 없고 파도잡이가 아닌 포지션은 단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고 낚시꾼의 낚 자도 꺼내지 말라는 듯이
...어. 그래. 파도잡이의 자식은 파도잡이여야지. 응. 그래.
그리고 엄마아빠 포켓 해킹한 거 들고 카라카 삼촌한테 가는 애긔
둘의 교육방침을 엿들으며 벌써 A급 포켓도 해킹할 수 있냐고 기특해하는 탐색꾼 카라카
댓글 2
인사하는 매머드
글리프 설치하고 처음읽어보는 글이네요.. 너무 재미있어서 만족스러워요ㅠㅠ하ㅜㅜ…화이밤에 2세라니.. 요즘 화이밤 드시는분이 안계셔서 너무 외로웠는데.. 이런 황금같은 글을 읽으니 다시 환생한 기분이네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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