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페스

[논페스] 다 때려 박은 조직틴

넷웤수산/히포치정육/건영약국/기타

머위 기록장 by 머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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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 마지막에 나오는 예고편 보고 쓴 글입니다... 의식의 흐름이 조금 포함되어 있다는 거...

모든 것은 이 글 하나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돈이 다야 캐피탈 사장 젊은 시절 훈

건영약국 약사 겸 뒷골목 의사 윤

의사가 키우는 고등학생 찬

넷웤수산 홍사장님

넷웤 직원 문앤잇

히포치 정육 쿱앤밍앤솔 (솔 나중에 넷웤으로 영입)

히포치 정육 지하에 작업실 있는 해커 전

비리 경찰 또는 잠입 수사 경찰 홋앤겸

훈은 돈 벌고 인맥 쌓으러

윤은 장사 홍보 겸 찬 교육용으로(네?)

넷웤 히포치 정보 얻고 인맥 쌓으러 (나중에 두 업체 협력 맺고 건물 하나 사이에 두고 가게 차림

히포치 간다길래 재미있어 보여서 따라온 전

비리 경찰이면 협력 조직에서 부르길래 / 잠입 수사면 꼬투리 잡으려고 (부는 다른 곳에서 통신 중

1.

넷웤 히포치 처음에 견제했음 좋겠다 같은 같은 책상에 앉아서

이번에 우리 일 하나 채가셨던데?

에이 무슨 소리십니까 고객님의 단순 변심이죠

니들이 수작 부린 건 아니고?

일 놓친 화풀이를 여기다 하시면 어떡합니까 실력이 없어서 그런걸

책상 쾅) 너 말 다했어?

앉으시죠 아직 게임 중입니다

원래 히포치가 맡기로 했던 일 넷웤이 가져간 거. 넷웤이 해외 조직하고 연이 있거든. 일 의뢰하려던 손님 바다 건너랑 물꼬 트고 싶어서 넷웤으로 넘겼음. 히포치 단순 변심으로 인한 취소여서 계약금 중 일부 받긴 했지만 짜증 나는 거야. 우리 실력이 부족하다는 것 같잖아. 그랬는데 홍사장이 실력 부족해서 그런 거라고 말하니까 더 열 오르는 거지...

2.

옆 책상에서는 혼자 교복 입고 덩그러니 있는 차니 본 홋앤겸이 말 걸 준비 하고 있음

야 저거 교복이냐?

응? 그냥 조끼 아냐?

봐봐 저거 세봉교 명찰

어 진짜네 학생이 왜 여기 있지

니가 가서 말 걸어봐

이런 건 왜 다 내가 해!! 형이 좀 해봐

어허 내가 네 선배다?

예예...

3.

겨미 슬금슬금 다가가고 있으면 윤이 먼저 찬 옆에 가서 앉음

차나 여기 어때?

어... 어둡네요 습한 것 같기도 하구

잘 봐둬 우리 미래 고객님들이야

이런다고 찾아올까요? 게임 하다 싸움만 날 것 같은데

관계를 쌓는 거지 여기서 싸움 나면 더 좋고... 실력을 보여줄 수 있잖아


4.

우사장이 도박장 연 거여도 좋아... 원하는 게 있으면 직접 움직이는 훈... 자기도 초대받고 온 참여자인 척 테이블 돌아다니면서 게임 함. 원 초대장 명단에 없던 사람이라 제일 먼저 가볼 듯. 동반 1인 가능하긴 했거든.

아이고 안녕하십니까

아 안녕하세요

처음 보는 얼굴이네요 다른 분들은 지나가다 이름이라도 들어 봤는데

제가 밖을 잘 안 나와서

아하...

물어보실 건 그게 답니까?

아직 시간은 많으니까요 천천히 알아가죠 뭐

통성명은 하고 시작할까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캐피탈 이 사장님 히포치 정육에 젅얹우라고 합니다

... 제 이름을 아시네요?

워낙 유명하시니까요

공식적으로 얼굴을 밝힌 적은 없어서... 정보가 빠르시네요

하하 칭찬으로 받겠습니다

5.

홋앤겸앤부 비리 경찰 합시다. 경찰 쪽에 뒤쪽 일 봐주면서 돈 받아먹는 놈들 있다기에 확인해볼 겸 초대장 보낸 훈. 게임 하면서 은근슬쩍 떠보겠지...

두 분이 같이 오셨나 봐요?

아 네 그쪽은 혼자 오셨나 봐요?

네 혼자 왔습니다

앉으세요 같이 한 판 하시죠

그럴까요 (착석

게임 시작 전에 통성명이나 하실래요? 저는 이ㅅ, 도겸이라고 합니다 이쪽은 제 선배,

권호시라고 합니다

저는 돈이 다야 캐피탈 사장 이지훈이라고 합니다

아 사장님이셨구나~ 반갑습니다 안 그래도 찾아뵈려 했는데 여기서 만나네요

저를 찾으셨습니까?

아유 그럼요 저희가 또 요런 쪽(손으로대충돈만지는척)으로는 관심이 많거든요

이미 유명하시던데요? 일 처리가 빠르고 깔끔하시다고

이거 참... 부끄럽네요 과찬이십니다

소문이 자자하던데요 뭘

이것도 인연인데 언제 밖에서 만나시는 건 어떠세요? 사람 하나도 소개시켜드릴 겸

저희랑 같이 일하는 친구가 있는데 오늘은 일이 있어서 못 왔거든요

저는 좋습니다 날은 차차 정하고 게임부터 할까요? 아까부터 딜러가 기다리는 중인데

아 아이고 이거 죄송합니다 어서 시작하시죠

본명 권순영 이석민인데 왜 호시 도겸이라 말했냐면 신분 숨기려고. 아는 사람은 알고 있지만 모르는 사람은 경찰인 거 모르니까. 이름 가지고 찾기 힘들게 하려고. 알아내려면 알아낼 수는 있겠지만 시간은 벌면 벌 수록 좋잖아. 그리고 사실... 코드네임 정해보고 싶었음. 나름 명분은 잠입 수사인데... 가명 써야 뭔가 느낌이 사는 느낌이라는 이유로 만든 호시 도겸.

6.

잇 들어오면서 손에 늘 쥐고 다니던 칼 빼앗김. 입장하는 모든 손님은 무기 소지가 불가능함. 단도 돌리는 습관 있던 잇 허전해서 게임 칩이라도 만지작거림. 손에 익으면 빙글빙글 돌리고 튕겼다 받기도 함.

7.

문 게임 시작하면 사탕부터 하나 꺼내 물어. 끝날 때 즈음에는 막대만 씹고 있음. 중간에 깨물어 먹어서 새 게임 시작하면 또 새로 꺼내 먹음. 머리 굴리다 보면 턱에 힘 들어가서 사탕 깨짐. 당 충전 겸 머리 환기하려고 사탕 먹음. 생각에 빠져있다가 사탕 깨지는 소리 나면 빠져나오거든

8.

전 포커페이스 완벽해서 아무도 꿰뚫어 본 적 없음. 게임 전에 대화할 때는 입꼬리 살짝 올라가 있는데 시작하면 바로 내려옴. 그대로 표정 유지.

9.

찬은 윤 하는 거 지켜보면서 게임 방법 익힘. 한두판 해보고 끝날 때까지 구경만 함. 초심자의 행운인지 고딩이라고 봐준 건지 돈을 따긴 했음.

10.

홋앤겸 여기 모인 사람들 중에 넷웤이랑만 아는 사이. 낯선 사람들 속에 익숙한 얼굴 보여서 오자마자 게임하고 있는 넷웤 구경함.

아이 홍사장님~! 오랜만이에요 벌써 하고 계셨네?

아 권 형사님, 이 형사님 두 분도 초대장 받으셨나 봐요?

아니 어떻게 알고 딱 둘 한테 보냈더라구요

부 검사님은(형사말고검사하자) 어디...

그 친구는 오늘 일이 생겨서, 저희 둘만 왔습니다

그렇군요... 일단 게임 끝내고 마저 이야기 나눌까요?

네네 옆에서 구경해도 괜찮죠?

아 그럼요 당연하죠

11.

홋앤솔 게임 하는 거 보고 싶다. 솔 고민하느라 좀 늘어지면 홋 손가락 톡... 톡... 치면서 의자에 기대 앉음.

아~ 거참 빨리 좀 합시다

그건 제 마음 아닙니까?

느려도 너무 느리니까 하는 말이죠 일 처리는 그렇게 빠르면서

일이랑 게임은 다르죠

그 속도 반만큼 정도라도 내주면 안됩니까?

네 안 됩니다(즉답(단호

12.

차니 하교하는 길에 윤한테 끌려옴. 웬일로 데리러 왔다 했더니 도박판으로 올 줄이야... 집 가는 길이 아니라 어디 가냐고 물어보니까 초대장 건네주는 윤.

이게 뭐에요?

초대장~ 읽어봐 네 거야

...?

이제 슬슬 일 배워야지

... 우리 지금 도박하러 가요?

엉 구경만 해도 되고

나 학생인데

보통 학생은 아니잖아

아직은 평범하지 않나

그거 받은 게 네가 평범하지 않다는 증거야 차나

... 진짜 구경만 해도 되죠?

그렇다니까 구경하다 심심하면 해도 되고 그건 네 마음이야

...

안 한다는 말이 없는 걸 보니 궁금하긴 했구나?

아니거든요 안 할 거예요 (이따 2판정도 함)

13.

윤 게임 하다 뭐 결정할 일 있을 때 차니 부름. 확률 반반 운으로 결정되는 거. 차니는 이런 걸 내가 결정해도 되나 생각하지만 골라주긴 함. 윤이 차니 부르는 이유는 심심해 보여서. 거액에 돈이 걸려있지만 자기는 답을 알고 있지만 부름. 자기 운을 믿거든. 운 좋은 자기가 고른 패(차니한테 선택 넘기기)니까 무조건 잘 될 거라고 생각함. 결과는 예상대로 윤 승. 윤은

차니가 행운의 신이었네~

이러면서 게임 칩 쓸어감

14.

그것도 보고 싶은데 사기 치는 놈 있으면 손에 수건 감아서 꽉 당기는 잇... 왼손에 감고 오른손으로 당기는 거 밧줄 잡는 거 마냥...

15.

열둘 말고 사람들 더 있으면 좋겠다... 웆이 인맥 쌓고 싶은 사람은 정해져 있지만... 다들 뒷세계에서 꽤나 주름잡고 있는 사람들이거든. 이 사람들이 모인다는 건 이목을 끌 수 있는 일이라서 눈속임 용으로 더 초대하는 거지

16.

윤이 찬 키우고 있는 이유... 초등학생 정도 되어 보이는 아이가 매일 밤 약국 앞에 쪼그려 앉아 있다가 돌아가길래 주워옴. 차니가 사는 곳에 안 들어가던 이유는... 자유롭게 생각해 주시고(?) 사정 알게 된 윤이 법적 절차 다 밟고 데려옴. 표면적으로는 범죄 이력 하나 없는 동네 약사거든요.

처음에는 약국 안에 들어오게 해서 밥 같이 먹고 (배달 시켰는데 양이 많네 너도 먹을래?) 아침에 등교하다 마주치면 텐텐 하나 쥐여주고 (애기 잘 갔다와~) 어느 날부터 하교를 약국으로 하는 차니. 이때 처음으로 이름 알았음. 손님인 줄 알았는데 차니. 윤 티는 안 냈지만 내심 놀랐을 거다.

애기 왔어? 오늘은 일찍 왔네

네... 근데 제 이름 애기 아닌데요

나보다 어리면 다 애기야

뚱...)

ㅋㅋㅋㅋ) 왜~ 애기가 싫어?

그럼 뭐라고 부르까~

찬이요 이 찬. 제 이름

차니였구나 형아(?) 이름은 윤정한이야

알고 있어요 이름 저기 있잖아요 (약사 가운 가르킴)

이걸 봤어? 차니 똑똑하네~

나중에 차니 커서 (한 중딩?) 윤 나이 알게 되면

???

왜그래 차니

형 나이 이거 뭐야

나이가 나이지

와... 형 이러면서 나한테 형아라고 말 한 거야?

그정도는 형이지

당신의 양심은 멀쩡하십니까?

텨허허

이정도면 아저씨 아니야?

차나 내 얼굴을 봐봐 아저씨라고 불릴 얼굴이니?

... (납득은하지만좀기분나쁨)

그리고 그때는 나도 어렸다구~

그건 맞지 근데 나이 차이가 있자나

그래서 아저씨라고 부를 거야?

어... 아니 형이 입에 붙어버렸어


17.

넷웤 히포치 협력 밍이 먼저 이야기 꺼냈음. 넷웤(아직홍앤문앤잇)은 밖에서 온 업자라 국내에서 입지가 좀 약했음. 이름만 좀 알려졌고 일은 그닥... 히포치는 국내에 뿌리는 강한데 외부와 연결이 적음. 이런 둘이 만나면 퍼즐처럼 딱 맞겠다고 생각함.

히포치의 정보책이자 설계자인 원한테 가서 의견도 물어봄. 원은 괜찮을 것 같다고 함. 판이 커지긴 하겠지만 그만큼 이득도 많을 거라서. 바로 철한테 가서 말하는 밍. 철 넷웤이 짜증 나긴 하지만 맞는 말이라 하자고 함. 솔한테도 물어보니까 좋다고 하면서 자기가 연락하겠대. 연락처 안다고. 언제부터 알았냐 하니까 저번 도박장에서 친해졌다 하더라... 철은 홍이랑 기 싸움 하느라 돌아와서 드러누웠는데.

암튼 협력 맺고 넷웤쪽에 솔 가는 날... 넷웤쪽에서 사람 필요한 일 있어서 이동하는 건데 철 서운해함.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이런 마음. 철이 솔 어릴 때 주워와서 키웠거든... 철 일 배우고 있을 때 만나서 같이 일 배우고 나중에 독립하면서 히포치 차린 거라 원앤밍도 쫌 서운해함. (솔 : 바로 옆옆 건물이고 이제 거의 한 팀인데 뭘;;)


18.

홋 매고 있는 가방에서 돈뭉치 꺼내는 상상... 같이 게임 하는 상대가 도발하면 눈 날카롭게 뜨고 입꼬리 한 쪽 픽 올리면서 테이블 위에 내리침.

대범하신 분이라고 들었는데 배팅이 영 싱거우시네

조심해서 나쁠 건 없잖아요?

아무리 그래도 이렇게 야금야금 가져가는 꼴이... 대호(大虎)가 아니라 딱 쥐새끼 아닙니까?

거 말이 좀 심하시네... (이 꽉)

전 사실을 말한 거죠 그렇지 않나 딜러 양반?

...

혹시 아니면 뭐, 겁나기라도 하시나 질까 봐? 천하의 권호시가?

홋 암말 없이 가방 열길래 상대방 무기 없는 거 알면서도 움찔함. 홋 오만원권 지폐 뭉치 탕 소리 나게 내려두면서

그렇게 나오시면 내가 또 응해드려야지. 뭐하십니까 더 안 올리시고. 아, 혹시 쫄았나? 질까 봐?

하고 비릿하게 웃음.

??. 번외

(대호가 아니라 쥐새끼 어쩌구 나오는 부분) 요 대사 쓰면서 생각한 거... 밷클2에 권대호가 이 대호인가...?

뜻 그냥 큰 호랑이거든요... 아들인 영이가 또 호랭이니까... 큰 사람이 되라고 지어준 이름이지만 권대호는 그러지 못했고... 주변인의 도움을 받아 이름에 맞는 사람이 된 거지.

이름 따라간다는 말이 있잖아. 본인의 성격이 이름에 어울리지 않아도 결과적으로는 시장 자리... 표면적으로는 높은 자리, 큰 사람이 된 거지.

+ 23.09.13

왔다 고딩 차니.... 돈을 걸고 하는 첫 게임...


19.

윤이 게임 하는 거 좀 떨어져서 보는 차니... 윤이 오는 바람에 말 걸기에 실패한 겸이 다시 접근함. 뒤에 홋도 어슬렁거리고 있음.

⚔️ - 어... 안녕?

🦦 - 꾸벅) 안녕하세요

⚔️ - 학생... 맞지... 요?

🦦 - 네 맞아요 고등학생 말 편하게 하세요

⚔️ - 어 그래 고맙다 너도 초대장 받고 왔어?

🦦 - 학교 끝나고 나오는데 이 양반(윤 뒤통수 가르킴)한테 끌려 왔어요 초대장을 오는 길에 전해 주는 거 있죠?

⚔️ - 그랬구나... 여기 안 심심해?

🦦 - 음... 조금? 구경하는 것도 꽤 할만 해요

⚔️ - 게임 한 번도 안 해봤어?

🦦 - 대한민국에 평범한... 아니 평범했던 학생이 이런 걸 해봤겠어요

⚔️- 그럼 우리랑 해볼래? 지금 상대가 없어서 찾고 있는 중이거든

🦦 - 저랑요? 왜요?

⚔️ - 그냥 혼자 있길래? 아 저기 한 명 더 온다

🐯 - 어 뭐야 교복이랑 있었네

🦦 - 저도 이름이 있는데요

🐯 - 근데 모르잖아

🦦 - 학생이라고 부를 수도 있잖아요

🐯 - 교복이 먼저 보인 걸 어떡해 교복학생

🦦 - 이양반이) 그래서 이 사람이랑 셋이서 하자구요?

⚔️ - 어 제일 간단한 게임으로 하나

🐯 - 초보니까 살살 해준다 내가

🦦 - 게임 잘 해요?

⚔️ - 그럭저럭

🐯 - 내가 또 한 실력 하지

🦦 - 아까 형(윤)한테 돈 잃는 거 다 봤는데

🐯 - 그건 발톱을 숨긴 거고

🦦 - 목에 힘 들어가던데요

🐯 - 야

⚔️ - 에헤이 게임 하면서 보여주면 되죠

🦦 - 저 아직 한다는 말 안했... 그래요 해요

이러고 차니까 이김 홋앤겸이 봐준 건지 차니 실력이 좋은 건지는 둘만 알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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