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방(월, 화요일)

핫팩이 없어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소설들

가을은 독서의 계절? 겨울도 질 수 없지!

안녕하세요. ‘책 읽는 즐거움’입니다. 오늘은 제 첫 포스팅인데 다들 댓글과 좋아요 한 번씩만 달아주시면 좋겠습니다!

1.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첫번째 책으로는 제가 최근에 읽어본 소설 책을 준비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작가들 중 한 분의 책인데요. 혹시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라는 책 읽어보셨나요? 독서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번 쯤 주변 친구들에게 추천 받았을 책입니다. 이 책의 작가인 이꽃님은 ‘여름을 한 입 베어물었더니’와 ‘행운이 너에게 다가오는 중’이라는 책 등, 많은 책들을 쓰셨는데요. 대부분 모두 책이 읽기도 쉽고 재미있습니다.

아무튼 오늘의 첫번째 소설은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라는 책입니다. 이 책은 특별하게도 편지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이 책은 엄마가 돌아가시고 아빠와 어색하게 살고 있던 아이인 은유가 미래에 자신에게 전해지게 될 편지를 쓰며 시작합니다. 어색하던 아빠가 어떤 아줌마와 결혼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사실에 온통 불만을 가지고 있던 은유는 이 편지에 온갖 자신의 속마음을 담은 편지를 쓰기 시작합니다.

-은유에게-

“이 편지를 받을 때 쯤에는 모든 게 바뀌어 있을 거야.” “이 편지를 받는 그 순간… 짐 가방을 챙겨 유유히 떠나면 되는 거야.”

-1년 뒤 나에게, 1년 전 내가-

은유는 내키지는 않았지만 편지를 쓰고 ‘느리게 가는 편지함’에 편지를 넣습니다. 그런데 그 편지는 다름 아닌 자신이 아닌 다른 은유에게 전해지게 되는데요. 편지를 보낸 은유에게는 자신의 편지가 아닌 다른 사람의 답장이 전달됩니다. 그리고 그 편지에는 이렇게 쓰여있었죠.

“지금은 2000년대가 아니라고, 길 가다가 누구라도 붙잡고 물어봐봐. 정신 좀 차려 언니.”

-은유가-

은유는 그 편지를 받고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2000년 대가 아니라 1900년대라니? 그 내용을 갖고 둘은 계속 싸웠습니다. 곧 ‘과거의 은유‘에게서 온 여러 편지가 과거에서 왔다는 증거들을 보며 믿게 되고 ’미래의 은유‘는 곧 생길 일들을 알려주게되며 둘은 서로를 믿게 됩니다. 두 은유는 이 사실을 믿을 수 없었지만 동시에 이 놀라운 기회를 활용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그러던 중 ’미래의 은유‘가 엄청난 아이디어를 내 놓습니다.

“나는 너에게 미래에 있을 일들을 알려주고, 너는 내 엄마를 찾아줘!”

그렇게 둘은 그 엄청난 계약을 하게 됩니다. 둘은 편지를 주고 받게 됩니다. 그리고 ‘과거의 은유’의 시간은 ‘미래의 은유’보다 조금 더 빨리 지나가게 되는데요. ‘과거의 은유’가 사는 시대와 점점 가까워지는 편지의 날짜를 보며 저는 보며 정말 설렜답니다. 과연 둘은 계약을 계속 지켜 목표를 이루고 만나게 될 수 있을까요?

뒷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내일 공개되는 포스팅을 이 스페이스에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2. 행운이 너에게 다가오는 중

“내가 안 해봤을 것 같아?”

몰입감 최고의 책! 슬프면서 무거운 이야기를 우리의 일상 속으로 이끌어내 주었습니다. 이 책 역시 이꽃님 작가의 책입니다. 이 책은 어느날 반에서 좋지 않은 소문이 돌고 있는 무뚝뚝한 여자애인 은재가 누군가의 집으로 몰래 들어가는 걸 목격한 형수와 우영이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형수: “쟤 빈집털이범이었어?”

우영: “…허억…”

형수: “…쟤 신고하면 우리 돈 받나?”

우영: “뭐라고?”

형수: “신고해서 우리 용돈 받을래? 상을 받을지도 몰라!”

둘은 은재를 도둑으로 보고 신고를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형수는 휴대폰을 꺼내서 은재를 찍으려고 하죠. 그 순간…?! 큰 소리가 나더니 집에서 은재가 도망나옵니다.

???: “이 녀석!”

은재: “으아아악….”

형수는 당장 휴대폰을 꺼내 그 장면을 찍습니다.

형수: “쟤 집주인한테 잡혔나 봐.”

그런데 그때 은재의 한마디로 형수와 우영이가 신고해야할 사람이 달라지고 맙니다.

은재: “죄송해요…. 그러지 마세요… 으윽… 아빠….”

은재는 ‘도둑’이 아니었고 오히려 ‘아동학대’를 당하고 있던 것입니다. 그 소란에 문을 열고 나온 옆집 아주머니는 혀를 차며 은재를 바라보더니 형수와 우영이를 발견하고는.

“너네 집에 안가고 뭐하니?”

하고 말합니다. 아주머니는 은재의 아빠를 전혀 이상하게 보지 않고 무시하고 그저 귀찮은 ‘소음’으로 여길 뿐이었죠. 모두 이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고 지나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은재와 두 아이는 눈이 마주치고 맙니다. 그 뒤로 은재는 원래보다 더 형수와 우영이를 피해다니게 됩니다. 형수와 우영이는 은재를 돕고 싶어했지만 매번 먼저 거절하는 것은 은재였죠. 저는 이 말이 너무 충격적이었습니다.

형수: “도움을 받아봐야지!”

은재: “내가 안 해봤을 것 같아?”

‘은재는 알고 있었다. 아빠의 ’그냥 좀 혼낸거에요.‘ 라는 말 한마디에 자신은 또 한번 무시당할 것이라는 사실을.’

이 세명의 사태를 발견한 반의 반장인 지유는 다가와서 뭔가 고민이 있어보이는 둘을 보고 또 그 사이, 지유와 우영이는 복잡한 관계가 되어버리고 맙니다. 그 사이 일어나는 오해들에 얽히고 설킨 어려운 상황들 속 4명의 아이들은 꼬여버린 실을 풀어 정답을 찾을 수 있을까요?

뒷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이 책 또한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책처럼 내일 이 스페이스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모든 뒷이야기는 다음 날 이 방에 공지될 예정입니다! 스포일러를 원하지 않으신다면 제 포스팅을 보실 때 제목에 ‘(스포 주의!)’라는 문구가 있는지 꼭 확인하시고 읽으시기 바랍니다!

첫 포스팅 이렇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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