崩御 붕어(崩御): 천자의 죽음은 산이 무너진 것과 같다는 데에서 나온 말 죽순밭 by 죽순 2024.06.13 285 0 0 카테고리 #기타 이전글 휴식 두 곡 전력 주제 '휴식' 참여 다음글 관례 구운몽 상투를 틀고 머리에 갓을 써서 어른이 되는 의식 광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해당 포스트는 댓글이 허용되어 있지 않아요 추천 포스트 미루어 말하건대 해당 글에는 시나리오 VOID와 HO1의 설정 및 날조, 그리고 HO1 관련 NPC에 대한 극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알뇌 외에는 열어보지 마세요!!!!!!! “과장님, 오늘도 일찍 퇴근하십니까?” “그래, 수고하도록.” 쿠로다 야시로는 경시청에서 퇴근한 후, 최근 몇 주간 일상이 된 일과를 수행했다. 책을 사서 병원으로 배달하는 일 말이다. 고장 난 기 14 꿈을 꾸는 아이에게 Berthe Louisette 안녕, 이건 네가 먼 훗날 펼쳐봤으면 하는 편지야. 그리고 이러한 글들이 흔히 그렇듯 나의 마지막을 대비하고 있어. 유언장을 쓰면서 가족이 아닌,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여자아이 앞으로 편지를 부친다는 건 꽤 모순된 일일지도 모르겠네. 하지만 상관없어, 다른 이들이 우리의 관계를 뭐라고 말하든 간에, 나에게 너는 가족이었으니까. 먼 훗날 펼쳐보라고 말은 #1차 #자캐 12 1 [나기레오]자각 사랑은 한가하지 않아 "재능을 달라는 건 무슨 말이었어, 레오?" "엉?" 펜을 쥐고 훈련 계획을 짜는 레오에게, 나기는 그렇게 물었다. 뜬금없는 질문이었다. "갑자기?" "날 아이템처럼 쓰겠다는 말이야?" "갑자기!? 뭐야, 화났어?" "아니. 그냥." "그냥이라기엔..." 레오는 잡고 있던 펜으로 뒷머리를 긁적였다. 아이템처럼 쓰겠단 거냐고? 그러니까 지금, 자신을 수 #나기레오 #블루록 #나기_세이시로 #미카게_레오 51 1 [화산귀환/검존드림] 매화연(梅花燕) 04. 시선 *암향화연 3화 이후의 시기입니다. *적폐/날조 캐해석 주의. *약간의 당보 드림 언급 있습니다. 삼각관계 주의. *청명과의 데이트를 추가로 볼 수 있습니다. (유료입장) 햇살이 따사롭게 내려 낮잠이 솔솔 오는 봄바람이 살랑인다. 뭉게구름이 천천히 태양을 가리다 비추는 평화로운 하늘 아래, 피풍의를 뒤집어쓴 연홍 련의 표정은 평소보다 굳어있다. 항상 미소 #화산귀환 #화산귀환드림 #검존드림 #청명드림 #헤테로 #매화연 12 삭제된인격은돌이킬수없습니다 네 아니오 네 선택 좆됐다. 쵸노 로쿠베는 생각했다. 진짜 좆됐다. 로쿠베의 인생이 어디서부터 좆됐는가는 여기서 중요한 게 아니다. 천부인권의 시대엔 자발적 인간실격의 길을 걷는 사람이라도 마음 고쳐먹으면 사람 구실 하면서 살 수 있을거라 응원해줘야 한다고는 하지만-근데 이것도 걔 옆에 사람이 있어야 해주지-로쿠베의 인생은 하나부터 열까지 꼬여먹은 것밖에 없다. 재기 가능성 11 1화 [말려들어서, 히어로] [사이키 메구루] ⋯⋯이 근처면 될까. [사이키 메구루] (오랜만의 휴일이다. 독서라도 하며 시간을 때우자) [사이키 메구루] (평소에는, 소란스러워서 느긋하게 할 수 없으니까. 오늘 정도는 평온하게 지내고 싶은 거야) [사이키 메구루] 뭐지? 지금, 저쪽에서 엄청난 소리가⋯⋯. [사이키 메구루] ⋯⋯사람이 모여 있어. 인형탈을 쓰고 있고⋯⋯ 무슨 #월드_엔드_히어로즈 #월드엔드히어로즈 #와히로 #번역 2 누나만 모르는 이야기 ― 일편단심 수인의 시 24.08.05 ㅂㄷㅈ 님 운문 커미션 (총 860자) 누나만 모르는 이야기 ― 일편단심 수인의 시 검은콩에서는 달달한 향이 난다 밥을 먹으면 콩은커녕 고기나 한 점 집어먹던 때가 있었지 하지만 이제 본 콩은 이토록 매끄럽고 사랑스럽다 웃기지 나도 무언가를 그저 지나칠 때가 있었는데 젓가락을 휘젓는다 접시에 옹기종기 모인 콩들은 맥없이 밀리다가 마침내 한 알이 하나뿐인 일등 상품처럼 가볍게 묵직하게 인상적이게 #여의주커미션 #커미션 #글커미션 #자캐 #앤캐 #샘플 [진혼_웨이란]早霧 아침 안개 첼로 전공 션웨이X피아노 전공 자오윈란, 퇴고 없음 ※비전공자의 망상 주의 早霧 아침 안개 션웨이 × 자오윈란 w. 유호 평소였다면 아직 아무도 연습실을 찾지 않았을 이른 아침이었다. 일부러 사람이 없을 시간을 골라 연습실을 찾은 션웨이는 복도 끝에서 들려오는 피아노 선율에 발걸음을 멈추었다. 첼로 케이스의 어깨끈을 쥔 션웨이의 손에 저도 모르게 힘이 들어갔다. 쇼팽 녹턴 Op. 9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