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내타브 엘(Elle) 문답
가내타브더지 35문답
시스템의 한계로 표현되지 못한 당신의 타브/더지
1. 인게임 커마의 한계로 구현하지 못한, 또는 모드로만 구현가능한 신체적 특징이나 악세사리가 있나요?
(예: 안경, 머리띠, 안대, 흉터, 문신, 어떠한 이유로 결손되거나 변이한 신체부위 혹은 다지증 같은 선천적인 신체특징, 티플링이라면 꼬리와 뿔의 개성적인 특징)
얼굴 외형 추가 모드를 써서 기본 얼굴형이 아니라 모드 얼굴이긴 합니다만… 그외에는 특별히 없네요. 외형을 먼저 떠올리고 커마한 게 아니라 커마에서 엘의 외형을 생각한 것이었어서.
2. 인게임 능력치 배분 시스템과 무관하게 타브더지의 실 능력치는 어떤가요?
(잘 모르시겠다면 이쪽의 글을 참조해주세요.)
인게임 능력치에서 벗어나서 생각해본 적이 없어서…. 그냥 그대로라고 생각. 타브 영수증대로.
당신의 타브/더지에 관한 질문들
3. 클래스와 하위 클래스는 무엇인가요? 멀티 클래스라면 모두 적어주시고, 어떤 클래스를 주 정체성으로 삼고 있는지 알려주세요!
로그-시프, 바드(검술학파). 주 클래스는 로그! 부랑자였던 엘은 손재주가 좋아 길바닥에서 살아남았고, 바드로서 길거리 공연을 하거나 연기 등으로 사람들 등쳐먹으며 돈 벌고 살았습니다.
4. 어떤 기술에 숙련되거나 통달되었나요?
손재주, 은신, 공연(연기)에 숙련.
5. 특기나 취미로 삼은 기술이 있나요?
(예: 승마, 자수, 속독 등)
노래. 사실 노래로 돈 벌었던 적은 거의 없는데, (길바닥 생활 초반에 몇 번 하다가 벌이가 너무 안 좋아서 그냥 연기+소매치기로 전향함) 노래 자체는 좋아합니다. 그렇지만 남들 앞에서 부르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혼자 콧노래로 흥얼거리는 정도에 그칩니다. 언젠가 연인이 불러달라고 조른다면 그 사람만을 위해서 부를지도…? 혹은, 연인이라도 안 된다면서 피할지도 몰라요.☺️
6. 공용어 외에도 할 수 있는 언어가 있나요?
공용어만 합니다. 발더스게이트 토박이라 기회도 없었음.
7. 좋아하는 음식과 싫어하는 음식은 뭔가요? 편식이 심하거나 특정 음식에 알레르기가 있나요?
좋아하는 음식: 버터 감자. 길거리 생활 시절에는 맛있는 음식은커녕 일단 끼니를 때울 수 있는 음식이 입에 들어가기만 해도 감지덕지였는데, 어느 날 운 좋게 얻게 된 버터를 감자에 발라 먹자 너무 맛이 좋았던 기억이 강렬해서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버터 감자가 되었습니다. 길거리 부랑자에게 버터는 너무 귀하고 비싼 물건이었죠.
싫어하는 음식: 별로 없습니다. 먹고 탈 나서 죽지 않을 지경이면 먹습니다.
8. 입맛이 까다로운 편인가요? 아니면 먹고 탈만 안난다면 상관 없어하나요?
위 대답과 마찬가지로, 먹고 탈만 안 나면 상관 없습니다.
9. 선호하는 음료는 무엇인가요? 차? 커피? 술?
굳이 따지자면 술? 술은 마시고 취해버리면 다른 싫은 기분은 안 느껴도 되니까.
10. 술은 잘 마시나요? 아니면 못 마시나요? 마신다면 주량은 어느정도 되나요?
그냥저냥 잘 마시는 편. 불포도주 반 통 정도.
11. 요리를 잘하나요? 아니면 요리치인가요?
다 넣고 끓여서 먹을 수 있기만 하면 되는 거 아님? <- 이렇게 생각하는 것치고 요리치는 아니어서, 간 맞추는 것 정도는 먹을 만하게 합니다.
12. 노래를 잘 부르나요? 아니면 음치인가요?
별로 경험이 많진 않아도 길바닥에서 노래로 돈 버는 정도이긴 했습니다.
13. 춤은 잘 추나요? 아니면 몸치인가요?
배우지는 못했지만, 배우기만 하면 잘 합니다. 민첩 능력치 특성상 몸을 움직이는 건 잘해요.
14. 그림을 잘 그릴 수 있나요? 아니면 못그리나요?
(박박 찢음)
15. 독서 취향은 어떤가요? 황당무계한 통속소설을 좋아하나요? 아니면 지루한 철학서도 잘 읽을 수 있나요?
종이 10장 이상 읽으면 잠듭니다.
16. 사용하는 물건을 새로 살때 구애되거나 중시하는 부분이 있나요?
(예: 그립감, 가격, 내구성, 외형 등)
그립감, 내구성…. 무기의 경우 손에 잘 붙어야 하니까 그립감 좋아야 하고, 내구성도 좋아야겠죠. 외형보다는 실리가 중요한 편.
17. 타브더지의 체취는 어떤가요? 피와 땀 냄새가 나나요? 아니면 비누나 허브향이 나나요?
길바닥 출신이 체향이 좋을 리 없겠죠. 피와 땀, 흙먼지 냄새…. 가끔 상처에 바르는 약초 냄새도 조금.
18. 타브더지의 손은 어떻게 생겼나요? 굵고 거친가요? 아니면 고운 손인가요? 흉터나 굳은살이 있다면 어디에 있고 어떻게 생기게 되었나요?
자잘한 생채기투성이에 무기 잡는 손가락에는 굳은살이 박혀있습니다. 파이터 수준까지는 못 미치지만 거친 편.
19. (클레릭 클래스일 경우)어떤 신을 믿나요?
(클레릭 외의 클래스 일 경우)특별히 믿는 신이 있나요? 아니면 신을 믿지 않나요? 무슨일이 터지면 반사적으로 찾거나 불평을 늘어놓는 신이 있나요?
티모라. 주사위와 행운의 신. 기도를 올릴 정도로 신실한 건 아니고, 뭔 일이 있으면 중얼거리는 느낌입니다. 이런 빌어먹을, 티모라시여 저 좀 살려주십시오! 주사위이이이이!!
20. (드루이드 클래스일 경우)선호하거나 주로 취하는 야생의 형상은 무엇인가요?
(드루이드 외의 클래스일 경우) 야생의 형상을 쓸 수 있다면 어떤 동물로 변신해보고 싶은가요?
아울베어…. 덩치가 크고 발만 슥 휘둘러도 위협이 되는 강력한 포식자의 형상이 멋지다 생각합니다.
21. (바드 클래스일 경우) 주로 다루는 악기는 무엇인가요? 주 악기 외에도 다른 악기도 다룰 수 있나요?
(바드 외의 클래스일 경우) 인게임 악기 숙련 시스템과 무관하게 설정상 악기를 다룰 수 있나요?다룰 수 있다면 무슨 악기를 다룰 수 있고 얼마나 잘 다루나요?
류트를 좀 다룹니다만, 음악보다는 연기에 숙달된 편입니다. 다른 악기는 배우지 못했습니다.
22. 야영지에서 주로 어떻게 시간을 보내나요?
우선 제일 먼저 식사를 하고, 남는 시간에는 무구를 정비하거나 다른 동료들 상태를 살펴보고, 가끔 혼자 주변 산책을 하고, 할 거 없으면 그냥 일찍 잡니다.
23. 일상복과 같은 의상을 고를때 어떤 스타일을 선호하나요? 또 어떤 색의 의상을 선호하나요?
따뜻하고 튼튼한 것. 미감은 거의 없다시피 해서 외형적 스타일 취향이 변변치 못했습니다만 이번 여정을 통해서 하도 친구들 잔소리를 들었더니 약간 레벨 업 했다네요. 굳이 취향이라 한다면 화려한 것보다는 단조로운 스타일을 선호합니다.
24. 염두해둔 가내 타브더지의 이미지송이나 테마곡이 있나요?
I want to live.
25. 고양이 파인가요, 아니면 강아지 파인가요? 그것도 아니면 인간이 문제다 파인가요?
굳이 따지자면 고양이 파. 왜냐하면 본인이 막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타입이 아니어서, 가만히 냅둬도 알아서 하고 심심하면 잠깐 찾아오는 고양이가 스타일에 맞는다고 하네요.
26. 운 요소가 있는 카드게임을 할 때, 타짜인가요? 아니면 털리는 쪽인가요?
손재주 숙련. 티모라의 축복. 공연(연기) 숙련. 사기 도박도 특기입니다.
당신의 타브/더지의 소지품에 관해서
27. 타브더지의 속옷은 어떤 종류인가요? 아이템 설명문을 알려주세요!
평범한 속옷. 낡고 오래된 천을 여러 번 기운 듯한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28. 개인 배낭은 어떤 느낌인가요? 아이템명과 설명문을 알려주세요!
(bags bags bgas-reforged 모드에서 영감받았습니다. 예시는 하단 이미지 참조해주세요)
굉장히 작아 보이지만, 생각보다 물건이 많이 들어갑니다. 도대체 어떻게 이걸 다 넣은 거지…?
29. 게임 시작시 타브더지가 갖고 있는 개인 소지품이 따로 있을까요? 있다면 아이템명과 설명문을 알려주세요!
파란 보석이 박힌 귀걸이. 당연히 훔친 것이지만, 꽤 맘에 들어서 팔지 않고 직접 차고 다니는 유일한 장신구입니다. 별로 비싸지는 않습니다. 보석은 오래 전에 빛을 잃은 듯 꽤 탁한 색입니다.
당신의 타브/더지가 컴패니언이라면?
30. 어디서 어떻게 영입할 수 있나요? 영입 이벤트가 있나요?
섀도하트나 아스타리온 근처에서 발견. 시체의 주머니를 털고 있는 웬 넝마주이겠다 싶은 사람이 알고 보니 영입 동료였습니다.
31. 개인 퀘스트명은 무엇이고 어떤 내용의 퀘스트 인가요?
<잃어버린 가족>
1. 친어머니-어릴 적 집을 뛰쳐나와 의절함. 트라우마 상대-와 조우하여 불쾌한 과거의 기억을 떠올린다. 친구들의 도움으로 아직 가슴 한구석에 남은 미련을 끊음으로써 한 발 앞으로 나아가려 한다.
2. 발더스 게이트에서 부랑자 생활을 하며 만나게 된 패거리들을 새로운 가족으로 여기며 살아왔다가, 노틸로이드 납치 사건으로 난생 처음 발더스 게이트라는 집을 떠나게 되자 그들에게 돌아가려는 것이 첫 번째 목표였다. 무사히 귀환하여 재회하게 되었지만, 얼마 안 가서 절대자 교단에 관련된 일에 너무 깊이 얽힌 사람이라는 이유로 적색의 오린에 의해 모조리 그들을 잃는다. 오린을 죽이고 절대자 교단에 관련된 자들을 모조리 소탕하면서 복수는 완료하지만, 이후 발더스 게이트를 영영 떠나서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32. 호감도 트리거는 무엇인가요? 어떤 행동과 선택을 할때, 호감도가 오르거나 내려가나요?
재치로써 위기를 넘길 때. [기만] 선택지로 상대를 멋지게 속여넘길 때. 세치 혀로 전투를 하지 않고 넘어갈 때.
33. 로맨스가 가능한가요? 가능하다면 어떤 이벤트들이 있나요?
기본적으로 사람을 믿는 것을 무척 어려워합니다. 겉으로는 웃으면서 떠들어도 속은 진심으로 신뢰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에게 기대를 많이 걸지 않고, 믿고 마음을 주는 것보다 서로 재고 따지는 게 당연하며 편하다 여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감을 표시하고, 먼저 믿음을 걸어주고,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는 증명을 끝없이 해준다면… 엘은 그 뜻밖의 호의에 어리둥절해하면서도 속절없이 당신을 향해 끌려갈 것입니다.
34. 야영지 대기 모션이 있다면 어떤 모션인가요?
동전을 튕기며 손장난을 칩니다. (레벨 업 로그 모션 같은 느낌)
35. 야영지 개인 텐트는 어떤 느낌인가요? 정돈되었나요? 아니면 어지럽혀져 있나요? 어떤 개인 물품들을 늘어놓았나요?
난잡한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조금 지저분한 편. 옷가지나 야영 물품 등 잡동사니들이 펼쳐져 있는데, 그 와중에도 정말 중요한 것들은 배낭에 꼭 숨겨두거나 아니면 품속에 넣어두고 절대 바깥에 내놓지 않습니다. 잃어버리거나 빼앗기기라도 하면 큰일나는 것들. 주 무기나 귀중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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