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사의 약속 奪取 중부자 찻잎을 허공에 던져보세요 by 오, 말차 2024.06.02 15 0 0 보기 전 주의사항 #날조주의 해당 포스트에는 민감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요 보기 컬렉션 마법사의 약속 총 33개의 포스트 이전글 이제부터 어린이들은 이프로를 보지마시고 잠깐화장실을 다녀오시 오 네로브래 다음글 회신 스노화 추천 포스트 양 한 마리 레노파우 레녹스에게는 사소하고도 중요한 문제가 있다. 레녹스 램은 마법사다. 태어났을 때부터 쭉 그랬고, 고향에서도 남들 몰래 마법을 쓴 적이 있으며, 혁명군 안에서도 마법사로서 자신의 주군을 모셨다. 그런 레녹스의 가장 큰 문제점은 마법을 쓰는 것을 잊어버린다는 것이다. 그것도 자주. 지금도 그랬다. 잃어버린 양은 마법으로도 찾을 수 있었다. 하지만 레녹스는 이곳 #마호야쿠 #레노파우 14 나누다 스노화 모르는 행복을 쫓아갈 필요는 없다. 행복의 정도를 모르면 지금 이대로가 행복하다고 느끼며 살아갈 수 있다. 마치 고독이라는 불행을 한 번도 겪어보지 않은 것처럼. 세상의 많은 것들을 알고 싶다고 생각한 적도 있다. 많은 것을 알고 난 뒤에 질린다는 생각을 한 적도 있다. 모든 감정은 앞면과 뒷면이 다르지만, 사실은 크게 이어져 있기도 한다. 마음에 드는 쿠 #마호야쿠 #스노화 9 under the water 피가로. * 피가로, 2024 생일 축하해요! * 원작 설정의 자의적 해석, 날조. 혹여 불쾌감을 느낄만한 부분이 있었다면 전적으로 제 글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파도로 떠밀려 온 심해어를 본 적 있나. 납작하고 기다란 몸체, 기이할 정도로 커다란 입, 묘하게 번들거리는 비늘. 그 얼굴은 마치 뇌가 없는 동물처럼 추하게 뭉그러져 있다 #마호야쿠 #피가로 17 라벤더 밭을 앞질러서 아델욜란 동쪽 나라는, 아마도 불편하다고 생각한다. 그곳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마법사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니 어느새 숨어서 지내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최대한 눈에 띄지 않도록 숨을 죽이며 살아왔다. 하지만, 마녀라는 존재는 늘 그렇듯 누군가에게 공포를 사고 만다. 사람들 앞은 두려웠다. 쫓겨나는 삶에도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새로운 터전을 찾아 헤맬 때마다 #마호야쿠 #아델욜란 #스포일러 14 [스노화] 너의 온도 2024 스노화 생일 기념 * 2024 생일 대사의 스포일러. (변형있음. 맥락, 상황 등은 날조입니다) 닿아있던 손이 스르륵 떨어진다. 천천히 멀어져가는 부드러운 감촉에 화이트는 못내 아쉬움을 느꼈다. 아주 조금만 더. 멀어지지 말라는 듯이 작게 소매를 당긴다. 그걸 보고 놀란 듯 잠시 눈을 크게 뜬 자신의 반쪽은 이내 웃으며 다시 다정하게 입을 맞춰왔 #마호야쿠 #스노화 21 1 당신을 부를게요 월화요이담의 레노파우 믿었던 스승이 사실 용이었다, 라는 일이 얼마나 자주 있는 걸까. 파우스트는 부채로 가린 시야 너머로 앵운가를 바라보았다. 파우스트가 스승의 거짓말에 침울하거나 말거나, 오늘도 앵운가는 활기차고 평화로웠다. 예전에는 자기도 이 틈 사이에 섞여 있었을 거라 생각하면 더 침울해지는 기분이었다. 파우스트는 떠들썩한 공기에서 눈을 돌리는 것처럼, 숲속으로 들어갔다 #마호야쿠 #레노파우 19 성인 이제부터 어린이들은 이프로를 보지마시고 잠깐화장실을 다녀오시 오 네로브래 * 누구인지는 명시되어있지 않지만 한창일 때 누군가 방으로 찾아옵니다. 모든 행위가 주로 네로의 방에서 이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라고 생각한다. 브래들리가 있는 층에서 뭔갈 하기에는, 네로의 담력이 부족했다. 저기는 오즈, 저기는 쌍둥이, 저기는 오웬. 네로에게 있어서 그 라인업은 늑대무리 정 한가운데에 누워 잠드는 것과 다를 #마호야쿠 #네로브래 5 유일하게 두려운 것 아서오즈 오즈는 지금도 그때를 기억하고 있다. 새햐안 눈밭. 아무것도 없기에 비로소 자신의 장소가 될 수 있는 북쪽의 대지. 바람이 눈을 훑고, 가지를 흔들어, 저 먼 하늘로 떠나가던 날. 조용했던 정령들이 유독 시끄럽게 굴었던 날. 보통 이런 날에는 침입자가 근처에 있다. 오즈에게는 썩 달갑지 않은 날 중 하나였다. 오즈는 기본적으로 고요한 장소를 선호한다. 강제 #마호야쿠 #아서오즈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