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KFS NKFS 13화 13.히든걸의 탄생(5) midnight caller by 기척 2023.12.12 4 0 0 카테고리 #기타 추가태그 #SF #판타지 #일상 #액션 컬렉션 NKFS 총 25개의 포스트 이전글 NKFS 14화 14.히든걸의 탄생(끝) 다음글 NKFS 12화 12.히든걸의 탄생(4) 댓글 0 등록 추천 포스트 5. 갖은 잡동사니와 책장 - 공방 내부, 서재. 잠시 시선을 빼앗기는 탓에 예상보다 조금 늦어졌지만, 셔우드는 목표 시간과 엇비슷한 때에 홈을 다 파내고야 말았다. 이제 톱밥이 날릴 작업은 더 없으니 그는 드디어 창가를 떠나 탁자 곁에 앉았고, 주문서 더미와 누워있는 도장 뒤편에 놓인 광택제와 병에 꽂힌 납작하고 넓은 붓을 집어 들었다. 닳디 닳은 손잡이와 한모에 스며든 광택제가 유독 반들거렸다. 반들 #판타지 #소설 1 성인 [BL] 어느 관계의 서록 3 비가 잦아든 도시의 공기는 무겁고 축축했다. 검게 젖은 도로는 차량이 지나갈 때마다 물보라를 일으켰다. 수많은 발걸음이 가지각색의 전단지가 눌러붙은 보도를 뒤덮는다. 힐은 오늘도 같은 볼캡을 눌러쓴 채 그 곳을 걸었다. 제법 깔끔한 점퍼를 입고, 해진 신발 대신 환한 운동화를 신은 그의 모습은 아하트의 걱정 없는 행인들 사이에 섞이기에도 충분했다. #BL #SF #나이차이 #디스토피아 #1차BL 6 [채햄] 용설란 (龍舌蘭) - 1/10 1부: 순백의 산신 용설란 (龍舌蘭) 1부: 순백의 산신 w. 주인장 언제 세상에 났는지, 언제 세상을 뜰 수 있을지도 알 수 없었다. 이런 나를, 인간들은 선인이라 불렀다. 어느 날, 하늘이 내게 말했다. '연정을 다 하면 용설란은 만개하게 되리라.' 달가운 천명이었다. 내 그대를 만나, 그대로 인해 내가 눈을 감을 수 있으니, 내 삶은 그걸로 되었다. 이 나 #채햄 #몬페스 #고전 #판타지 #타임리프 #BL 46 티파의 메두사 (8) 012. 협박이라도 당하는 건가? 쥰은 볼을 부풀린 채 창밖을 내다봤다. 아이린은 그 옆에서 괜스레 꼼지락거리며 주의를 끌고 있었다. "너 이름이 쥰이라며?" "........" "내 이름은 아이린이야. 아이린 오르테즈." 쥰은 여전히 뚱한 얼굴로 그녀의 통성명을 무시했지만 아이린은 끈질기게 계속 말을 걸었다. 겨우 할아버지를 찾아달라 부탁해놓고 이제 와서 무를 수는 없는 일이었다. #웹소설 #판타지 #로맨스 #피폐 3 단순미래와 의지미래 작가님, 외계인이세요? BGM: SPITZ - CHERRY 단순미래와 의지미래 어느 날 그는 병아리가 되었다. 최초목격자는 추리소설가 쥐였다. 그는 몇 년째 혼자 산다. 가는 곳이라곤 집 앞 마트와 쥐의 작업실과 시골쥐 탐정 사무소가 다다. 연락하는 사람은 타이완에 사는 집주인과 쥐뿐이다. 집주인은 월세가 두 달쯤 밀려도 연락을 먼저 건네지 않을 만큼 호방한 사람 #웹소설 #단편소설 #로맨스 #일상 #HL 2 술 관계캐 썰 https://youtu.be/bc4B4cl7S_s "...진짜 마신다!" "네~" 공주는 커다란 잔에 거품이 퐁실퐁실하게 떠 있는 맥주를 한 입 들이켰다. 그리곤 맛없다는 뜻으로 얼굴을 찡그렸다. 공주의 인중에 하얀 거품이 남은 것을 윌리엄은 손가락을 이용해 닦아주었다. 언제나 몸에 밴 매너가 라스피에게 도움이 크게 되었다. "맛없어 #자캐 #판타지 #1차 #1차창작 16 티파의 메두사 (23) 027. 너를 멈추게 하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구나. 생각 이상으로 잘 짜인 판국에 너무나도 잘 놀아났다. 우연으로 시작된 골목길에서부터, 의도된 길로 안내하던 그 모든 이야기까지. 하지만. "미안하지만 여기서 그만둬야겠어, 프리실라." "... 싫다고 하면 어쩌시겠어요?" "우리는 아직 그자가 필요해. 그 남자가 가짜 현자의 돌의 위치를 알고 있어. 이 모든 일을 끝내려면 여기서 죽게 할 수는 없어 #웹소설 #판타지 #로맨스 #피폐 7 2 세상에서 가장 겨울에 가까운 땅 -제국 북부, 경계 도시 이제리온. 중심가 성문에 도착해 비코는 말에서 내렸다. 후원자의 문양이 찍힌 패를 내보이니 통과는 쉬웠다. 한 마리의 지친 말과 한 명의 지친 사람에게는 다행인 일이었다. 비코는 출발할 때보다도 더 홀쭉해진 가방을 메고, 한 손으로는 말을 잘 달래 끌고 터벅터벅 걸었다. 따끈한 먹을거리와 포근한 잠자리가 눈앞에 어른거렸다 #1차 #습작 #판타지 #웹소설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