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모음

박문대에 대한 주저리

혼자 생각한 "그렇지 않을까?"정도로, 전문적인 지식이 포함되지 않아있습니다.

소재라고 작성하긴 하였지만, 소재보다는 캐릭터의 성격과 배경이 어떻게 형성이 되었는지 탐구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작성한, 썰 보다는 그저 주저리 및 캐해석에 가깝습니다.

강박증, 우울증, 공황장애 등에 대한 언급이 있음으로 읽으실 때 유의해주세요.


대놓고 말하기엔 조금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사실 박문대 강박증도 심하고 불안증도 있을 것 같음. 서술트릭으로 가려지긴 했지만 자신의 계획에 차질이 생기면 불안해하는 모습이 종종 보이고, 언급을 하면서 지나감.

그러니까 불안증, 불안함을 최소화하기 위한 완벽주의자가 되었다는 게 내 생각임. 완벽하게 대처되지 않는 상황 또는 않을 상황에 대한 불안감이 큰 거지. 그러다보니까 그 불안을 통제하기 위한 상황을 통제하려고 통제광이 되고, 집착적으로 통제욕구도 생긴 거고.

이런 사람에게 지속적인 스트레스와 죽음에 대한 압박을 줬는데, 솔직히 공황장애 안 올 수가 없을 것 같음.

우울증 강박증 불안증.

태생이 예민한 사람인데 외부 스트레스 요인이 많다보니까. 물론 처음엔 기억도 없고, 우울함도 크지 않았으니 괜찮았지만, 점점 활동도 하고 진실확인하고 그러다보니 불안장애도 심해지고 우울증상도 심해지겠지. 실제로 보면 박문대 진정제나 수면제 같은 게 처방이 없으면 구입하기 힘들다거나, 잠시 먹은 적이 있다는 언급이 있는데 류건우였을 때부터 그건 이어져온 거겠지. 활동을 하다가 그게 공황장애까지 이어지면. 약 먹고 쉰다고 해서 ㅟㅂ게 나아지는 것도 아니고, 꾸준히 치료든 상담이든 받으면서 결국엔 습관 성격 생각을 다 고쳐야 하는 건데, 그게 말처럼 쉽지 않아서 문대도 고생 꽤 했을 것 같음.

콘서트 중에 빈맥 와서 쓰러지기도 하고, 이동 중 터널에서 호흡곤란 와서 멤버들 앞에서 숨 넘어갈 뻔한 적도 있고, 죽을 것 같은 공포에 다 포기해버리고 싶을 때도 있는데 항상 뒤에서 앞에서 옆에서 자길 지켜보고 같이 이끌어주고, 심지어 지지해주는 멤버들과 러뷰어, 그리고 큰달이 있어서 문대 점차 나아지겠지.

약도 먹어보고 요양도 다녀보고, 그렇지만 상황상 비활동은 못할 것 같음.

문대 사정 모를 때도 알 때도, 문대가 얼마나 무대를 사랑하는지도 알고, 손 떨면서 무대를 해도, 그 무대를 하는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항상 지지해주고, 못 자면 돌아가면서 안고 재워주고 불안해하면 안아주는 멤버들 있으니까 나아질 거라고 믿어의심치 않고 나아가는 문대일 것 같음.

그래서 데뷔 못하면 죽는 병 걸림의 죽는 병이라는 건, 박문대의 이런... 정신적 요인을 말하는 게 아닐까 잠시 생각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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