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모음

[문대의 체험Vlog : 가보자GO!]

TeSTAR 박문대의 자체제작 콘텐츠

공백기가 길 때 문대가 가장 콘텐츠 많이 주는데, 자체제작으로 직접 편집까지 해서 주는 거.

어쨌든 메인이 문대니까, [문대의 체험log : 가보자GO!] 였으면.

가장 처음은 문대가 필라테스 체험해보는 거. 평소에 운동이라곤 피티 아니면 집에서 간간히 하는 플랭크정도인데, 이세진의 취미를 체험해보기 위한 거임. 근데 좌세진 우아현으로 동갑즈가 나오게 된 거. 평소 세진이 다니던 필테 스튜디오 갔는데, 발가락 양말조차 어색한 문대가 인상 팍 쓰고 있으면. 그런데 1화부터 티벳문대 나오고, 혼자 만드는 건데 대박터짐. 모르는 사람이 없을만큼 필테 경력만 3년차 이세진과 원래 코어운동의 끝판왕 발레하는 아현이 사이에 끼니까 문대 너무 하찮은 촉촉사과떡말랑강쥬였던 거. 둘은 막 스프링 걸 때도 빨간색(가장 센 거) 걸어주는데 강사님이

"... 파란색, 파란색도 힘드시죠? 그러면, 어? 노란색 하나만 걸어볼까요?"

파들파들파들파들 떨리는 사지와 나아가지 않는 문대의 보드

"까악깍깍깍ㅋㅋㅋㅋㅋㅋㅋ문대문대 할수 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 문대야! 배, 배에 힘을 줘!!!"

이런 상황인 거. 그래서 스프링 다 풀고 하려고 하는데 문대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음. 그런데 거의 끝날 때 돼서 더이상 짤 힘도 없어서 문대가

"서, 선생님... 빨리...8, 8...!!!"

"사아암~ 후~"

"팔...!!!!!"

"오~ 후! 골반 과신전 안 되게~"

"...! 살, 려!주세요...!"

"아하하핰ㅋㅋㅋㅋ아핰ㅋㅋㅋ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세진 웃다가 침몰해버리고 같이 힘 풀린 문대도 하얗게 돼서 엎드린 채 헐떡이는 숨만 고르고 있음. 끝나고 보면

아현 - 오랜만에 운동해서 너무 상쾌하고 개운함

세진 - 항상 하던 거라서 괜찮고, 적당히 촉촉

문대 - 엉거주춤 있는데 사지가 떨림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

이세진이 대신 엔딩 해줌 

[문대의 체험Vlog:가보자GO! EP.2 청우형이랑 헬스가기]

회사 내 트레이닝 룸이었는데 잔뜩 하기 싫다는 문대와 방긋 웃는 청우로 시작함. 문대가 혼자 오면 PT쌤이 따로 계시는데,

"제가 오늘 일일 문대 PT쌤입니다.ㅎㅎ"

문대 이 꽉 깨물며 오늘 조사질 걸 생각함. 그리고 두 남정네의 쇠질소리와

"셋, 넷..."

"흡! 흐...으!하!!!!"

"여섯,... 안 돼. 똑바로 해야지."

"형, 형!"

"아냐, 내가 잡고 있잖아. 문대 할 수 있어. 일곱. 옳지"

"흐읍!"

고자극 콘텐츠 됐는데 진짜 건전한 운동영상임.

"문대 한 번만 더 해. 할 수 있어."

"아... 아니... 안돼. 못해. 더 안돼."

"문대 이것만 어? 딱 한 번만. 할 수 있어. 한 번만 더 해보자."

진짜 건전하게 운동만 하는 거 맞음. 아무튼간에 그렇게 쇠질로 하얗게 태워진 문대에게 마지막 유산소 타임이 주어지는데, 청우가 하이파이브 틀어주는 거임. 문대다 죽어가는 표정으로 런닝머신 걷다가 하이파이브 나오자마자 질린다는 눈으로 청우 째려보고, 그 다음엔 달리면서 하이파이브 완창해버림.

"문대가, 폐활량이 진짜 좋아요."

대충 트레이닝 룸 바닥에서 헐떡거리며 죽어가는 문대를 찍으며

"체력 조금만 더 키우면 좋을 것같아서, 앞으로 같이 운동 열심히 해볼게요.ㅎㅎ"

하면서 엔딩하는 거. 그리고 이 고자극 콘텐츠 문대 숨소리 모음집과 기타등등으로 편집되어 팬들 비계에 떠다닐 것 같다... 

[문대의 체험log : 가보자, GO! EP.3]

배세진과 함께하려고 했지만 촬영스케줄이 맞지 않아서 유진이와 함께하기로 했는데, 두 사람은 바람이 많이 부는 바닷가였음. 서핑보드 입고 있고 차유진 신나서 이리저리 방방 뛰어다니고 있고

"... 어쩌면 오늘이 마지막 회차일 수도 있어요."

"형 안 돼요! 오늘 저랑 약속했어요. 다음에 맛있는 거 같이 먹기로."

아무튼간에 당연하게도 서핑하러 온 거였고, 안전의 문제로 (나 전문가예요!) 강사 한 명까지 추가해서 했는데 물 계속 먹고 코어 없어서 일어나기도 힘들어하는 문대 뒤로 차유진 날아다님.

슬그머니 바다에서 나가려고 그래도 차유진한테 끌려가고, 차유진이 자기가 해주겠다며 자기 보드 위에 문대 앉히고 가볍게 타주는 거임. 물 먹어서 더 말랑촉촉코사과떡강쥬가 되어버린 문대 실시간으로 외향인 차유진한테 기빨리는 거 보이고, 겨우겨우 끝내고 해변가에서 수건 두르고 컵라면 먹으며 덜덜 떠는 엔딩.

그리고 그 회차에서 차유진 캡쳐짤(차호랑 서핑.jpg) 이런 거 돌아다니고, 문대는 반대로 잔뜩 젖어서 덜덜떠는 강아지 합성짤로 돌아다님. 물론 그 날 집 와서 문대는 침대행이었고, 휴가라서 다행이지 3박 4일동안 기침하면서 열 나서 멤버들이 극진히 보살펴줌.

[문대의 체험log : 가보자, GO! EP.4]

는 배세진 차례임. 투어 중간에 쉬는 시간이 생겼는데, 영국이라서 대영도서관 찾아가는 배세진 따라가는 거면 좋겠다. 영어 회화를 차유진 선아현 박문대만큼 할 줄 아는 건 아니지만, 영어 읽기는 어느정도 하는 배세진. 책을 읽는 것도 있지만 책이 주는 감각들 (종이의 질감, 도서관 냄새, 분위기, 책 넘기는 소리 등)을 즐겨서 그냥 가는 거. 진짜 아무것도 안 하고 둘이 책 빼들고 와 앉아서 책 읽고 그러는 거라 별 다른 말도 없이 1시간 ASMR 되는 건가? 했는데 박문대혼자서 톡토록톡톡하고 스마트폰에 써서 배세진 보여주니까 배세진이 진짜 벌떡!! 일어나서 박문대 데리고 밖으로 나감.

그래놓고 들어가는 곳은 영국에 있는 한식당. 박문대 지루하기도 하고, 영상 걱정도 되고, 배도 고파서 '형, 언제까지 있을 거예요? 배고픈데.'라고 쓴 거였는데 배세진 눈에는 박문대 아사 직전처럼 느껴졌던 것. 결국엔 VLog 엔딩은 영국 런던의 한식당 투어가 되어버린 편

[문대의 체험log : 가보자, GO! EP.5]

마지막 멤버는 김래빈이고, 당연히 작곡하는 김래빈 옆에서 영상이 시작됐음. 혼자 뚱땅거리면서 이것저것 만져보는데 이게 영상에 그냥 나와도 되는 건가? 하는 러뷰어들. 물론 이 곡은 이미 별의별곡에 올라와서 괜찮다는 자막 달림.

아무튼간에 비트 찍는 김래빈 옆에서 박문대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지켜보기만 해서, 이게 맞나? 같이 체험한다며? 작곡 같이 해야 하는 거 아니야? 했는데, 래빈이가 건네주는 패드 받아서 확인하더니 옆에서 그 곡 그냥 시원하게 불러버림. 이번 영상은 체험보다는 그냥 평소 박문대와 김래빈의 취미생활을 보여주는 거였음. 둘이 맨날 이러고 작업실에서 곰팡이 필 것처럼 놀고 있는 거... 가이드 불러주면 래빈이가 듣고 수정하고, 또 가이드 불러주면 듣고 또 수정하고 그것만 반복하다가 완곡은 별의별곡 가서 들으라고 하면서 영상 끝남. 물론 이것 말고도 애들 취미가 워낙 다양해서 실내 클라이밍하는 영상, 멤버들이랑 다 같이 캠핑가는 영상 등등 있지만, 그것까지는 생각이 안 남...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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