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시움, 신들의 공간인 그곳에서 지진같은 파동이 어디선가 계속 새어나오고 있었다. 새로운 악신이 태어나면 으레 그런 일이 일어나는 법이다. 악신끼리는 서로의 영역을 가지고 다투고, 경쟁하며, 어떻게든 더 많은 영역을 차지하려 싸우는 경우가 많았다. 선신이나 중립 성향의 신에게도 종종 있는 법이었으나, 악신끼리는 확실히 더 격하게 일어나는 것이 사실이었다.
1. 아무리 생각해봐도 내가 거기에서 무엇을 더 했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처음에는 그저 그가 위브에 대해 눈을 반짝이면서 마구 수다를 떠는 게 좋았다. 정의와 올바름을 상징하는 팔라딘으로서 이런 말을 해도 되나 싶지만, 나는 팔라딘으로 해야 하는 일이 즐겁지 않다. 처음에야 모든 것이 그렇듯이, 새롭고 즐거웠다. 가난해서 맡겨진 사원 생활이 괴로웠기에
발더스게이트3 연성창고by 닐림 캐입으로 써도, 그냥 써도 ok! [문답작성에 아이디어를 주신분들] 공사(@Stevenw1thaV)님 롬(@orbit_fall)님 형(@S2_voq)님 달아(@baldur_3ship)님 서나(@suna_Baldrs3)님 삼아(@sama_balg3)님 헤링본(@herringbone_BG3)님 1.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
들어가기 전에: 트위터 @LoverOfWeave를 비롯한 BG3 캐릭터 봇들의 엘투렐 해방 전쟁 이벤트에서 착안하여 쓴 글입니다. 본문에서 사용되는 지칭어 ‘그’는 꼭 남성을 가리키지만은 않습니다. 글쓴이의 타브 (클로드 코르뷔지에) 관련 세부 설정과 묘사 (성별 등) 가 들어간 글입니다(= 여기서부터는 집밥입니다). 열람 시 주의를 요합니다. 나는
들어가기 전에: 트위터 @LoverOfWeave를 비롯한 BG3 캐릭터 봇들의 엘투렐 해방 전쟁 이벤트에서 착안하여 쓴 글입니다. 본문에서 사용되는 지칭어 ‘그’는 꼭 남성을 가리키지만은 않습니다. ■■■는 문득 눈을 뜬다. 익숙한 천장이 그를 맞는다. 침실은 그가 기억하는 모습 그대로다. 벨벳 드레이프를 감은 널찍한 사주식 침대, 짙은 푸른색 커
게일 데카리오스가 눈을 감고 침대에 누워 있다. 나는 그의 옆에 있다. 손을 뻗으면 닿을 만큼 가까운 거리에, 그의 피부 결이 보일 만큼 가까운 거리에서 그를 보고 있다. 그는 언제나 단정한 모습을 고집하지만, 잠든 지금은 머리카락도 헝클어지고 피부에도 기름이 꼈다. 내가 보고 있다는 걸 알면 부끄러워 하겠지, 하고 나는 웃는다. 내가 웃거나 말거나 게일은
1회차 엔딩과 에필로그를 보고 너무... 큰 감동과 행복과 눈물을 흘리며 간단하게 글을 쪘습니다... 발더게는 진심 최고의 게임입니다..... [ 주의! ] * 게일맨스 루트 기반 엔딩에 관한 글입니다. * 1회차 가내타브 설정이 가득 들어가 있습니다. * 게일이 타브를 데카리오스의 일원으로 초대합니다. * 발더스 게이트3에 대한 스포가 들어있습니다. 아
1. 타브가 게일에게 >키스해줘. 할때마다 게일이 해주다가. 큰 전투 끝나고 다들 지쳐있을 때 타브가 키스해줄게. 고생했어. 하고 게일에게 먼저 키스하면 게일 얼굴 펑 터져서 말 우다다 내뱉는 거 보고싶다. 2. 혼돈 중립 타브로 게일드림짜도 게일이 불안해할거같아요. 2회차타브 물론 아직 1회차지만. 변덕꾸러기에 악한 것도 선한 것도 아닌 본인의 이익과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