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더게 3] 명예 아스타리온 일기

[발더게 3] 적을 치는 망치 - 엔딩(스샷 55장)

나도 이제 황금 주사위 얻는건가?!

1. 아오 길었다

2. 딱히 뭐 설명은 없습니다

3. 하고 싶은 말은 엄청나게 많은데 정리해서 하자니 분량이 장난 아닐거 같고 내가 그만큼의 인내심도 없을 것 같아

4. 각 캐릭터 오리진으로 해도 에필로그는 크게 변경점이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소소한 지문이 많이 다르다. 특히 민타라가 아스타리온 꼽주는건 처음 보는거 같네 ㅋㅋㅋㅋ

5. 워터딥 건물주의 사모님이 되려고 했는데 언더다크 7천 스폰의 왕이 될 수 있다니 아스타리온 성격이면 분명히 후자를 택할거거든요

6. 그리고 난 엔딩때 햇빛 때문에 후다닥 도망가는 아스타리온이 엄청 불쌍해보일거라고 생각했는데 바로 그 다음 장면이 악인 납치해다가 냠냠쬽쬽 잡아먹는거라서 ㅋㅋㅋ

7. 너는 반성이란게 없구낰ㅋㅋㅋㅋㅋ

8. 에필로그 파티에서도 “자유를 만끽하면서 밤을 즐기고 있어!” 이런 대사를 할 수 있는데 동료들 반응이 “아;;; 그건 좀;;;” 이럼ㅋㅋㅋㅋ

9. 그야 그렇겠지 흡혈귀가 포식하며 인생 즐기는 얘기를 누가 좋아하겠어

10. 게일은 그딴거 신경 안쓰고 아스타리온 따라서 언더다크로 이사온 뒤로는 스폰들 상대로 독서클럽을 열었다고 함

11. 너드야……

12. 근데 뭐 오히려 잘됐다. 스폰들 대상으로 학교도 하나 필요함. 카사도어가 공부 못하게 막은채로 200년간 감금시켰다는데 얘네들 다 똥멍청이에 문맹일거임. 편지 쓸 줄 아는 애가 세바스티안 정도밖에 없는거 같던데 최소한 글공부는 떼놔야 뭘 읽고 쓰기라도 하지

13. 기분 탓인가 다른 캐릭터보다 타라랑 굉장히 친한 것 같은데 아스타리온? 역시 고양이는 고양이를 알아봐서?

14. 오리진으로 엔딩 보니까 생각 못한 쪽으로 감동이긴 함. 타브어지가 없는 허전함이 있긴한데 뭔가 개인적으로 존나 뿌듯함. 나는 아스타리온 비승천 - 게일 비승천 - 둘 다 언더다크행으로 엔딩을 봤는데 세상에 그 모든 유혹을 이겨내고 저런 선택지를 고르다니 우리 모기가… 우리 모기가?!

15. 발더스 게이트의 생불이신가?

16. 저 정도 자비와 인내심이면 신격 하나 줘야한다고 생각하는데?

17. 며칠 안 걸린거 같은데 체감상 엄청나게 길었다… 일단 정신적으로 굉장히 피곤했다

18. 다음 회차에 황금 주사위 안 생겨 있으면 폭동 일으킬거야

19. 근데 클리어 하자마자 도전과제 3개가 주르륵 뜨긴 함. 생기겠지 황금 주사위.

20. 근데 나 이번 회차 내내 거슬린게 있었는데… 아스타리온… 게일보다 키가 큰가?

21. 둘이 키스씬이나 포옹하는거 보면 미묘하게 아스타리온이 키가 더 큰 것 같았고, 아스타리온이 게일한테 고개를 숙여줘야 했고, 입술 위치도 아스타리온이 더 높았던거 같은데…

22. 간혹 캐릭터가 서 있는 높이의 고저차 때문에 컷씬에서 그렇게 보이는 경우가 있어서 혹시 그것 때문인가 하고 자리를 바꿔가면서 해봤는데도 항상 그럼. 역시 아스타리온이 키가 더 큰가?

23. 그리고 왜 이번 연애 대상도 니가 잡아먹는 포지션이죠 이 흡혈귀야?

24. 보통 상대방한테 내 캐릭터가 잡아먹히는 구도 아님??? 아스타리온은 왜 항상 그래???

25. 아스타리온은 4체형 아니면 지가 다 잡아먹는 포지션인거 같아

26. 도망쳐 게일선생!!!!!!!!!!!

27. 둘 다 남자니까 어깨빨은 비등비등하다곤 해도… 아냐 가만 생각해보면 어깨도 미묘하게 아스타리온 쪽이 더 넓어서 게일을 감싸안는 모습이었어…

28. 흠터레스팅…

29. 근데 게일의 2세를 생각하면 이 엔딩이 괜찮은건가 싶다가도 “데카리오스 혈족은 엄청 넓고 인원수가 많다”고 하는거 보니까 게일이 저대로 후손 없이 죽어도 결국 부동산은 가문 안에서 돌고 돌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자르 궁전이 “자르 일족” 소유라서 카사도어가 죽어도 누군가 소유권을 주장하며 나타날것처럼

30. 근데 언더다크 7천 흡혈귀의 비호를 받는 왕비 게일이라는 인생도 뭔가 혹하잖아

31. 근데 아스타리온은 게일이 늙어 죽은 뒤를 감당할 수 있을까… 흠…

32. 어차피 게일은 미스트라의 초즌일테니까 미스트라가 소환하면 뭐 마법적인 투영물로 뿅하고 나타날 것 같기도 한데

33. 이왕 자비 베푸는 김에 좀 더 베푸시죠 미스트라님? 햇빛 보호막 콜???

34. 비승천 아스타리온을 항상 불쌍하게만 생각했는데 이번 엔딩을 보고 생각이 좀 달라졌다. 언더다크의 왕도 뭐 괜찮은 결말인 것 같아!

35. 최소한 지가 생전에 하던 판사노릇은 지겨울 정도로 많이 할거 같다. 7천명이 사고치는거 하나하나 판결 내리고 규칙 정해주고 분란 해결해야하니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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