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더게 3] 믿을수가 없는 장면을 봐버렸다
우리 모기가?!
1. 언더다크 귀찮아서 딱 노움만 구해주고 산길로 왔는데
2. 기스양키 양성소 와서 캠프 차리니까 바커스가 모기 캠프 옆에 딱 붙어있다!!!!
3. 갈 곳 없는 식객이라서 이리저리 안절부절 못하는거 같은데
4. 노움 포함 단신족 차별주의자인 아스타리온이 노움 녀석을 근처에 있도록 허용해준다는게 놀라운데
5. 너 노움 혐오하는거 아니었냐
6. 다회차하면서 보통 이 루트로는 안 오니까 바커스가 모기 옆에 딱 붙어있는것도 오늘 처음봤지 싶은데
7. 생각해보니까 절망의 용광로인가 거기 야영지에서도 바커스는 모기 텐트 근처에 서 있는거 같아. 기억이 좀 가물가물하지만
8. 이럴수가 모기야
9. 너 또 나한테 “기만질”했니?!
10. 주사위 굴림 작작해라 모기 안쿠닌
11. 생각해보면 얘는 말하는거랑 행동이 따로 노는 애인데 노움 혐오도 그게 순도 100퍼센트 “키 작은 놈” 싫어가 아니고 뭔가 다른 이유가…
12. 라기에는 너무나도 진심이 들어가있는 헤이트 스피치였는데.
13. 캠프원들이 전부 노움을 혐오해서 노움보다는 나은 편인 엘프 뱀파이어한테 짬처리를 시켰다고 볼 수는 없다. 왜냐면 윌은 노움 노예들을 불쌍하게 여기고, 카를라크는 골든 리트리버라 모든 사람에게 착한 댕댕이라서 노움이라고 혐오하지 않기 때문에…
14. 저 선량배들을 두고 굳이 모기 텐트 옆에 있다는게 너무 놀라운데?
15. 생각해보니까 아까 노움 구하러 갔을때 모기가 내가 못보던 대사를 했고… “빨리 가자. 자꾸 노예들 노예들하니까 내가 기분이 심란해져.”
16. 본인이 노예였기 때문에 노예라는 단어 자체가 트리거가 되서 트라우마를 건드리는 이유로 노움을 싫어할수는 있겠는데 그거랑 별개로 그냥 키가 작은걸 싫어하셨잖아요 치안판사님?
17. 노움 타브는 너한테 밀착 취재로 다른 종족 타브로 못 들어본 온갖 헤이트 스피치와 경멸의 눈빛을 받았는데 왜 그걸 싹 다 없는 척 흑역사 취급하시죠? 혹시 이게 벨기에의 그 유명한 “위대한 잊기 운동”의 일환인가?
18. …라리안이 벨기에 제작사였던가…?
19. 모기야 니가 키 작은 사람을 싫어하든 한대 쥐어박고 싶든 너의 자유니까 내가 너의 사상까지 막 가스라이팅을 할 생각은 없단다. 근데 바커스는 존나 귀여우니까 바커스 쥐어박으면 너 송곳니 부러뜨려버릴거야.
20. 난 진심이야.
21. 근데 진짜 바커스는 왜 저기 있을까? 모기 간식인가?
22. 모기 눈 앞에 흡혈귀 사냥꾼인 변경의 검이 두 눈 부릅뜨고 노려보고 있다곤 해도…
23. 나 같으면 안전이 보장되어 있는 카를라크 옆에 딱 붙어있는다.
24. 그러고보니까 아까 수서나무로 무기 제련하러 갔다가 지하실에서 하룻밤 잤는데 지하실 캠프가 너무… 너무 ㅋㅋ
25. 인물들간의 친밀도를 너무 노골적으로 보여주는 구조였다. 아무리 복도형 캠프였다곤 해도 ㅋㅋㅋ
26. 다른 애들은 큰 방에 옹기종기 모여있던가 최소한 복도 벽쪽에는 있는데 모기는 문 열고 따로 들어가야하는 뒷방에 있고 거리도 꽤 멀리 떨어져 있음
27. 야 아무리 모기가 혐성이라도 왕따는 시키지 마라
28. 불쌍하잖아. 늬들은 맨날 캠프밥 먹으면서 모기는 내가 허락해줘야 피라도 좀 빨아보는데
29. 내가 파티장이지만 우리 파티 인성 참…
30. 그건 그렇고 게일 선생님 정말로 호감도 더 안올려도 되겠습니까
31. 나 지금 혹시 몰라서 나중에 선택지 안 뜨거나 주사위 굴림 망할까봐 파티원 외에 다른 멤버들도 호감도 올려두려고 하는데 갈아끼기가 너무 귀찮아서 원년 멤버로만 달리고 있거든
32. 윌이랑 카를라크는 한 세트로 가고 윌을 아베르누스의 검으로 만들면 된다니까 걱정이 덜한데 갑자기 게일 교수님이 급발진해서 “카서스!!!!!!”하고 달려나갈 것 같아
33. 어어 그러지 마십쇼 선생님 어어어
34. 1막인데 벌써부터 지친다
35. 흑흑 그립습니다 악행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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