𝕊𝕊𝕌𝕃

어쩌다가 레이의 음악 작업을 직관하게 된 썰

다 같이 동거를 하게 되면 예전에는 몰랐던 걸 알게 된단 말이야? 그래서 항상 생방송으로만 보던 레이의 음악 작업을 실제로 보게 된 메모리아 멤버들을 보고 싶어졌어.(근데 루이밖에 안 나오는...)

솔직히 음악 작업이 어렵다는 건 알고 있지만, 사실 해보지 않으면 어떤 게 어려운지 모르잖아? 그래서 메모리아 멤버들도 자신들의 분야만 알고 있지 막 작곡이나 멜로디를 짜보진 않았을 거잖아. 그나마 미라이는 레이랑 같이 멜로디를 짜기도 하고 자기가 직접 곡을 만들어보기도 하니까 조금이라도 알겠지만.

어느 날에 루이가 작업실에서 안 나오는 레이가 걱정돼서 문 약간만 열어서 안을 봤는데, 방 안이 온통 구겨진 악보들로 가득 채워져있는 거야. 그리고 레이는 머리를 부여잡고 쓰다만 악보들을 계속 구기고 던지고 있는 거지.

루이는 충격이었어. 예전에는 한 3일만 있으면 곡을 만들어내던 레이였는데, 지금은 며칠째 악보도 못 쓰고 있었으니까. 항상 가까이에서 같이 있던 루이한테는 엄청난 충격이었겠지.

항상 1달에서 2달 사이면 초안은 꼭 만들어오던 레이었으니까 금방 곡을 만드는 줄 알았겠지. 물론 루이도 음악을 하니까 작곡이 어렵다는 것쯤은 알고 있었겠지. 하지만 이렇게까지 고뇌하는 레이를 보니까 살짝 레이한테 미안해질 것 같아.

그다음부터는 레이가 작업실에서 몇 시간째 나오지 않으면 루이가 가끔씩 일부러 레이의 작업실에 들어가서 분위기 환기 좀 시켜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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