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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 Yun

이그니하이드 소속인 / 레오나와 동기인 드림주. 자멸원망을 묻어두고 어쨌거나 살고 있는 케이스. 이세계산 매지컬 대장장이 (였던 것)

이름 : 윤 (성은 쓰고 있지 않다.) ⁽¹⁾

학년과 반 : 3학년 C반 32번 (원작 시점) ⁽²⁾

소속 기숙사 : 이그니하이드

생일 : 6월 28일

나이 : 22세 (원작 시점)

신장 : 179cm

잘 쓰는 손 : 오른 손, 다만 거의 양손잡이.

출신 : 동방의 쇄국국가 추정. 자기신고로는 ‘큰 물과 향초의 나라’ ⁽³⁾

동아리 : 보드게임부

특기과목 : 마법해석학

취미 : 지금은, 손을 움직여서 무언가를 만드는 것 전반. (자주 하는 건 비교적 준비물이 가벼운 뜨개질이나 종이접기)

특기 : 일단은 취미와 동일 ⁽⁴⁾

싫어하는 것 : 저주

좋아하는 음식 : 맵고 시원한 국물의 해물요리. 혹은 질기거나 아삭하니 식감 확실한 것.

싫어하는 음식 : 못 먹을 게 아니면 크게 가리지 않는 편. 크게 가리는 건 없음.


상세 서술

Look

1. 모습

푸른 빛이 도는가, 싶은 정도로 까만 머리. 다소 뻗치는 기미 있는 것을 거칠게 잘랐다. 숏컷 치고는 묘하게 덥수룩한, 어찌 보면 좀 애매한 길이. 호러 게임 속 불길한 기운 감도는 일기장 같은 데서 대중없이 한 자리에서 끊임없이 맴도는 볼펜 자욱처럼 자글자글 시꺼먼 색을 하고, 그 위에 덮어씌운 텍스쳐마냥, 깊은 독 같은 보랏빛 마력이 일렁이는 눈동자. 번뜩이는 것이 보랏빛이므로 대개의 사람들은 그 눈동자를 검보랏빛으로 인식한다. 본래 타고난 색은 얼음과 같이 시린 빛의 담청색.

얼굴 인상은 전반적으로 단정하지만 눈매는 날카롭고 다소 사나운 기 있는 낯이다. 눈이 나쁘다기 보단 이런저런 이유로 편의상 안경 쓰고 있는데, 그때 디자인을 굳이 뿔테안경 선택해서 인상 죽이고 있었을 정도. 다만 그야말로 지역차로, 고향에 비해 눈매 깊고 우묵한 인간들이 워낙 많아서 상대적으로 인상이 흐릿하게 되었다. 전반적으로 코카소이드 한 가운데에 몽골로이드이므로 그냥 눈에 띄지만. 피부색 자체는 꽤 밝은 복숭앗빛.

179cm. 제법, 혹은 여성임을 상정하고 보면 상당히 큰 키에 옷 스타일과 이런저런 것으로 얼추 커버하고 있을 뿐인 근육질. 입고 있어도 꽤 단련되었네? 하고 보일 정도지만 가끔 반팔 등으로 부분부분 드러나는 체형은 정말 장난 아닌 편. 본디 대장장이 출신이라 떡 벌어진 어깨를 위시로 한 근육질 체형과 덩치 덕분에 남학교에서 전혀 튀지 않았을 정도고, 본인도 태연스럽게 남자 취급에 어울리고 있다.

특히 상체가 두드러진다. 팔과 어깨, 등을 내달리는 체간이 장난 아니다. 옷을 벗지 않으니까 팔뚝 정도 외엔 알 수 없지만. 드러나는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정점은 손. 장갑을 잘 벗지 않고 반장갑은 꼭 끼고 있지만 뒤틀린 손가락이나 관절이 불거진 모양, 굳은살 배긴 모양이 장난 아니다.

다만 일단 벗으면 근육이 좀 더 눈에 들어오기는 하지만, 그 전에 별 조치 없이 얇은 옷을 입으면 여성이라는 사실이 단번에 드러날 정도의 몸매는 된다. 적당히 인식저해와 기타등등 조치를 취하면서 차림새까지 갖추고 있기 때문에 잘 드러나지 않는다. 대흉근 취급받는 가슴이나, 근육과 함께 지방이 자리잡은 곡선이나, 허리에서 골반으로 떨어지는 선은 확실히 여성적.

2. 차림새

■ 공통

체격에 비해 넉넉한 것, 체형 잘 안 드러나는 쪽을 원래부터 좋아했다. 말하자면 까맣고 넉넉하고 펄렁이는 것 선호. 다만 아예 흐트러지는 것은 피하는 편으로, 특히 허리 부분은 제대로 조이는 것을 좋아한다. 또 손목이나 발목 부근이 넉넉한 것을 선호하지만, 이 또한 일 하거나 할때는 거치적거리지 않게 제대로 조이는 편. 즉 전반적으로 허술하게 풀러진 차림이되, 부분부분 확실하게 정리한다.

한쪽 귀에 지름 2cm정도의 나전칠 자개 장식이 달린 노리개 귀걸이. (때때로 위치가 바뀌지만 대개는 오른 쪽) 술은 검푸른 색으로 어깨까지 닿는 넉넉한 길이. 오른 손 손목에 아대, 왼손 손목에 푸른 색과 검은 색 위주로 다양한 원석이 꿰인 팔찌가 두어개. 손에는 손가락이 드러나는 반장갑. 신발은 발목까지 올라오는 라인의, 검은 색에 푸른 색으로 포인트가 들어간 하이킹 슈즈.

■ 교복의 경우

사실 1학년 초반만 해도 교복은 칼같이 맞춰입고 다녔지만, 사건⁽⁵⁾을 한번 일으킨 뒤로는 포기하고 편하게 입고다니는 편. 이그니하이드에서 이렇게 애매하게 껄렁한 패션은 아마 별로 없어서 제법 눈에 띈다.

아랫단을 바지 안으로 정리하지 않은 셔츠는 윗 단추 하나나 둘 쯤 풀고 있고, 소매는 대충 걷어서 팔꿈치가 드러날 정도. 넥타이는 헐겁게 늘어져있고 베스트는 잠그지 않은 채 걸치기만 했다. 자켓은 대충 어깨에 걸쳐두거나 허리에 묶거나 그냥 안 입거나 하는 편. 가끔 춥거나 조금 갖춰입어야 겠다 싶은 때는 주섬주섬 소매 걷은 걸 풀고 자켓에 팔을 끼워넣는다. 바지는 평범하게 교복바지를 입었다. 즉, 평소에는 걸칠 건 다 걸쳤는데 도무지 다 차려입지 않은 느낌.

그래도 공식 자리에 서거나, 발표하거나 할 때는 대체로 단정함을 올린다. 즉 복장의 TPO정도는 맞출 수 있으므로 공식 석상에서는 교복을 제대로 차려입는 편. 다만 셔츠의 단추는 가장 위까지 잠그지 않는다.

■ 기숙사복의 경우

기숙사복 하의는 그대로 입고 있으나, 상의는 기숙사장 시절에 대충 개조해 둔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건 전 기숙사장이라는 타이틀에 더해 이래저래 기숙사 일 돕고 있고, 현 기숙사장이 이데아라서 적당히 묵인받고 있는 것.

팔이나 어깨 부분의 가동성을 늘리고, 본래의 라인을 살리기보다는 다소 넉넉하게 입는 느낌. 물론 이그니하이드 기숙사복의 재질 상 풍성한 느낌은 없다. 다만 소매의 부분은 확실하게 몇 배로 넉넉하고, 엉덩이를 넉넉하게 덮을 정도로 상의의 길이감도 묘하게 길다. 기숙사 문양 박힌 파란색 체스트리그(그 반쪽짜리 조끼)가 꼭 세조대 같은 위치라 실루엣만 보면 언뜻 현대풍 두루마기 같은 느낌.

딱히 기숙사복의 부속품은 아니지만, 기숙사복 입을 때가 대체로 밖에 무언가 외주로 작업을 하러 나갈 때이므로, 기숙사복 입을 때는 공구 있는 웨이스트 백을 메고 있는 경우가 많다. 체스트리그 백에도 공구나 매지컬 펜이 대충 쑤셔박혀 있기도 하고.

■ 그 외 학교 지정 복장

실험복 : 넥타이도 베스트도 다 벗은 민자 셔츠 위에 랩 코트

운동복 : 상의는 반팔, 하의는 긴바지. 앞섶은 잠그지 않고 이너는 긴팔을 대충 걷어붙였다.

■ 사복의 경우

디자인 자체의 취향은 까맣고 펄럭거리고 편하고 품이 넉넉한 거지만, 그런 종류 아닌 것도 입기는 한다. 특히 고향의 복식대로 입고 넘기거나 할 수 없는 나레칼 와서는 조금 스타일이 바뀌었는데, 스트리트 패션에 가까운 워크웨어, 혹은 (고향의 복식과 유사한) 전통복 느낌을 섞어 주문한 퓨전 테크웨어를 선택하는 편.

(옷 고르는데 에너지를 쓰고 싶어하지 않아서) 전반적으로 셋업으로 맞춰진 것을 선호. (맞춰입을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점프수트도 꽤나 좋아한다. 다만 어쨌거나 사복에 묘한 이질감이 있다. 정확히는 고향이 고향이므로 묘하게 동양풍 어레인지가 되어있는 편. 색의 선택을 잘 하는 편인데다가 이국적인 어레인지 탓에 묘한 멋이 있는 정도.

본인이 챙겨입기를 귀찮아하는 것에 반해 패션 센스가 없는 편은 아니기 때문에, 체크무늬 남방에 카고바지같은 선택을 해도 무언가를 더하거나 이래저래 챙겨서 마냥 공대생 룩으로 살지는 않는 편. 본인 취향도 굳이 고르자면 패턴보단 단색이라, 일단 무지티셔츠나 무지 후드티 위주어서 애초에 체크 남방은 몇 없지만. 그 외에는 캐주얼한 느낌의 단색 셔츠도 곧잘 입는다.

■ 그 외

교복이나 기숙사복 때 가끔은 이상한 하얀 후드 머플러, 혹은 기이한 형태의 후디드 로브 같은 것을 덧입고 있다. 날씨와는 상관 없다. 겉으로 보기에는 장식 없는 하얀 색의 후드 아래에 폭 10cm가량인 여섯 개의 하얀 천 자락이 늘어져있는 형태. 안쪽은 이그니하이드의 마법석과 같은 쨍하고 밝은 푸른색 계통으로, 보통은 양쪽 가장 앞의 두 천자락─자연스럽게 몸의 앞쪽으로 떨어지는 자락을 교차해서 목을 휘감고 등 뒤로 넘기고 있다.

이 후드는 일단은 일종의 아티팩트. 통칭 ‘여섯 개의 하얀 팔’, 본인이 편하게 이르기를 삼두육비. 입학하고 첫 윈터 홀리데이에 기숙사에 쳐박혀 가지고 있는 재료를 아낌없이 써먹어 자작한 것. 나름 고성능의 방어 마도구.

즉 평소에 그렇게까지 쓰는 물건은 아니고, 일 할때나 일이 있을 때나 쓰는 정도. 여하튼 기이한 형태이므로 눈에 띈다.⁽⁶⁾

Character

1. 성격

원래 성격을 MBTI로 말하자면 ISTP-A

E(외향)-I(내향) 중에서는 확고하게 I, T(사고)-F(감각)에서는 확고하게 T. 두 수치 다 대충 80↑으로 내향적 성향 강하고 사고형으로 많이 기울어진 편인데, 그런 건 치고는 사람을 대하는게 그런대로 능숙하다.

S(감각)-N(직관)에서는 일단은 S지만, N쪽으로도 제법 휘청이는데 중요한 파트에 직관으로 때려박는 것 때문. 그러나 어쨌거나 그 직관을 믿는 시점이 이만큼이나 사전 데이터(경험)을 때려박아뒀으니 믿어도 좋다는 느낌이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S라는 느낌. (50~60% 대).

P(인식)-J(판단)에서는, 일단 타고난 성질은 P(이 맞는데 전직 프리랜서라서 어떻게든… 그야말로 어떻게든 J 쪽의 기질을 붙였다는 느낌, 수치만으로는 J쪽으로 제법 휘청일 뿐인 P(60%대)

확고한 내향인, 사고형. 공감이 필요할 때 생각을 거쳐 하는 것은, 눈치 좋은 사람에겐 보이고. 사람 많은 곳에 오래 냅두면 기력 떨어지는 건 윤을 잘 몰라도 눈에 보인다. 그래서 딱히 사람 대하는 걸 좋아하지는 않는 편. 그래도 사람 대하는 것을 못하지는 않는다. 열 여덟살에 성인인 나라, 그 전부터 능력만 있으면 실무에 쳐박는게 당연한 사회에서 살다 와서 업무라면 어떻게든 된다. 말도 멀쩡하게 잘하고, 관찰력이 이상할정도로 좋기 때문에 적당히 어울려주거나 맞추는 것도 잘한다.

그렇지만, 그리고 어쨌거나, 근간은 사람 별로 안 좋아하다 못해 하루이틀 정도는 SNS와 온라인 게임 등을 포함한 소통 같은 것을 하지 않는도 좋다고 생각하는 계통의 내향인이다. 게임도 그래서 온라인게임보다는 솔로플레잉 패키지게임을 좋아하는 편. 인간 너무 많이 보면 완전히 가라앉아서 허용량 오버가 된게 티 나는 편. 그렇게 되면 사람따윈 일절 보지 않고 쳐박혀서 명상이나 하는 타입.

여담으로, 이런 모습에 이그니하이드에선 하루 8시간 인싸근무(양캐근무) 발언으로 요약하고 있다. 물론 그런 천성이고 뭐고 어쩄거나 사회생활 한 기량은 있으므로, 연락을 갑자기 끊는 것도 아니다. 말하자면 ‘일정상 이 날은 휴무일’ (혹은 폰 디톡스 하니까 답변 늦음) 걸어놓고 쉬는 느낌으로, 어떤 의미로는 이그니하이드치고는 소통하기 쉽다.

언뜻 온화하지만 다정하다기보다는 무관심한 편. “나랑 상관 없는 거면 나랑 상관 없는 데서 알아서 잘 되기를 바람”이라고 딱 자르듯 (실은 대충) 말하는 느낌. 뭐, 이래저래 나레칼 지고는 꽤 좋은 쪽의 성격 같지만, 본인에게 관련 있고 결론적으로 자신에게 딱히 좋은 일이 아니면 적극적으로 망쳐버릴 수 있을 정도의 성질머리는 있다.이런 부분이 결정적으로 나레칼에 선택된 성격적 자질.

거기다 제 일 아니면 대개 무관심해서 티는 덜 나지만. 은근 다혈질. 판단을 내릴 때는 제대로 생각하니까 역시 이 부분에서도 티는 덜 나지만, 생각을 하기 싫어한다. 단순한 것이 제일 빠른 것이라는 지론. 정리하면 장점은 수긍이 빠른 것, 단점은 급발진. 불길같은 성정이고 자각도 있고 자제는 하지만 본인 판단에 자제할 필요 없으면 주저없이 엑셀을 밟는다. 관찰력도 있고, 인내심도 있고, 대화를 하면 말이 통하는데도 근간이 이래서 미치광이 폭주범 소리 듣는게 머지 않은 사람. 아마 사이언스 부도 잘 어울렸음. 본인은 그런 괴짜가 아니라고 피했지만.

무관심이 본성인데 온화해 보이는 건, 사실 어느정도는 주변에 일부러라도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덕도 조금은 있다. 거기다가 사실 고향에서 첫째였던지라 (사촌 단위까지 가도 자기보다 연상이 없음, 가장 나이 많은 게 자신보다 반 년 정도 늦게 내어난 동갑내기 사촌) 붙어있는 버릇이란 게 챙겨주겠다고 마음 먹은 때는 세심하고 연하에게는 은근 무른 기색을 내고야 마는 것이다. 거기다가 이세계트립이라는 상황 때문에 주변에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으므로 (아마 그런 환경에서 본성 나오기 전에 바운더리 안에서 들어온) 이그니하이드 생이라면 이 사람의 무관심함 같은 건 잘 모를 수도 있는 편.

즉, 기본적으로는 무심하고 자칫하면 사나운 천성잘 다듬어 자란 성인成人에 가까운 인품이라고 할 수 있다. 본디 무덤덤하고 무관심한 사람이지만, 중요한 순간엔 확실히 손을 써 주는 편. 본인은 큰 일 나기전에 사전 체크 할 뿐이라고 정리한다.

Unique Magic

별빛을 헤아리고 (星を計り知る)

전체 영창 : 『들추면 찰나의 빛, 삼키면 포말의 끝. 저 높은 밤하늘엔, 흔들리는 셋째 별. 낡은 우물 밑바닥에, 눈 먼 나는─』 

본디 가지고 있던 마안을 유니크 마법의 법칙에 의존해 간신히 이 세계의 마법 범위에 쑤셔넣은 것. 성능을 억제하고, 일종의 한계와 단점을 남겨두면서 지속성과 마력효율성만을 극대로 올린 상태로 사용하고 있다.

윤의 눈은 저주의 잠식으로 실제 보이지 않으나, 유니크 마법으로 시야를 메꾸고 있다. 마법사는 눈을 마주치면 본능적으로 위화감을 느끼고, 윤의 시야 자체도 육안으로 보는 것과는 결이 다르다. 예를 들자면, 형태는 문제없이 인식하는데 과민이라 할 정도로 세밀하게 느껴지고, 색 자체도 인식은 가능한데 본 순간 오는 느낌 (색감)은 머릿속으로 한번 정리해야 제대로 알 수 있다.

오히려 대부분의 성능─사람의 심사를 읽는 단서를 보고, 마력의 흐름을 보는 등─ 은 본디 가지고 있던 마안 고유의 성능. 다만 유니크 마법으로 성립시키면서 본인도 자각하지 못한 효과가 몇 나타났다. 특히, 추론과 외삽으로 예지에 닿는 것은 없던 성능.

영창을 어디까지 쓰는가, 아니면 시동어만 읇는가, 본인의 의사로 성능을 통제 (혹은 억제) 하고 있다.

평소에 쓰는 정도는 조금 다른 듯 하지만 좀 잘 보이는 시야 정도. 덤으로 시선을 마주친 사람이 위화감을 느끼게 된다. 영창을 제대로 써서 성능을 올리면 올릴 수록 특징이 두드러짐.

유니크 마법에 관한 내용이 길어져 설명은 아래쪽에 정리.

여담

  • 본인부터가 남자 취급에 별 감흥 없지만 태생 여성. 자각도 일단은 여성

    • 다만 (아래에 말하게 되듯 마인드가 보통의 사람이라기보단 인외에 가까워서) 헐렁하기 때문에 딱히 남자 취급을 하든 뭐하든 크게 신경쓰지 않고 있다.

  • 일단 인간이라고 자각하고 있지만,트위스티드 원더랜드 기준으로는 관대하게 봐 줘도 요정족 혼혈. 고향의 판정이 지나치게 헐렁했다.⁽⁷⁾

    • 거기다가 축복저주⁽⁸⁾를 비롯한 실질 여러가지 다 합하고 상당히 인간 기준으로는 어긋나있는 마인드 생각하면 사실상 요정족 취급해야 옳다는 느낌.

    • 이 사실은 대충 트위스티드 원더랜드 2년차쯤 깨닫긴 했는데, ‘내가 인간이라는데 뭐 어쩔건데?’ 정신으로 대충 뭉개고 있다.

  • 나이가 꽤나 엇나간 채 입학, 고향에서는 당당한 성인. 그 덕에 입학 전부터 합법적인 흡연자. 그런대로 주당.

    • 미성년 잔뜩인 고등학교니까 흡연도 음주도 참고는 있지만 꽤나 술마시고 싶다, 담배 피고 싶다 하는 충동이 있다.

    • 아마 입학하고 반년도 안되서 교사진에게 얼추 들킨다.

  • 일본어라면, 1인칭은 와타시私. 뚝 끊어지는 듯 정갈한 투. 억양은 남성적인데 어휘는 묘하게 여성적. 

    • 별로 쓰지는 않지만 긴장이 풀리거나 했을 때 무심코 말하는, 혹은 가끔 인터넷에서 어울릴 때 흥을 붙여 컨셉질할때 쓰는 1인칭은 앗시私. 직공들이 쓰던 꽤 오래되고 서민적인 투라서 선정함. 적당한 설정을 붙이자면 집안 어른(출신 상당히 다양한 장인 출신)들의 말씨에서 옮은 1인칭으로, 어렸을때 입에 붙은 말버릇.

    • 아마 언어를 익히고 나서 성별 있는 명사를 엄청 헷갈려 한다. 없었다고 그런거, 그게 뭔데. 에 가까운 느낌.

  • 할 줄 아는게 많다. 물론 못 하는건 못 한다지만.

    • 특히 디지털 분야는 의외로 약했다. 원래 세계가 딱히 디지털쪽과는 연관이 없던 탓.

    • 다만 익히는 속도는 빠른 탓에, 원작 시점쯤 가면 일반적인 이그니하이드 이상의 마도공학 지식을 확보한다.

  • 익히는 속도가 빠른 것 뿐만이 아니라, 새로운 기술에 거리낌이 없고 이그니하이드에서는 그런대로 드물게, 제 길을 고집하지도 않는다. 

    • 그렇다고 고집이 없는 것도 아니고, 말하자면 장인기질이 있는 듯 없는 듯 묘한 상태.

    • 정확히 말하자면, 가끔씩 드러나는 기질은 분명 외골수 장인 기질인데 그것을 스스로 숨쉬듯이 꺾는다.⁽⁴⁾

  • 말하자면, 보통 드러내고 있는 상태에서 전반적인 능력치는 그냥저냥 우수한 정도지만, ‘할 수 있는’ 범위가 이상할정도로 넓은 편.

    • 특히 손으로 하는 것은 전반적으로 꽤나 능숙하다. 아날로그한 분야로는 어지간한건 다 만들 수 있는 정도의 재주가 있는 느낌. 

    • 다만 기계보다 섬세하다던가 하는 레벨은 아니다. 진지하게 배운 것은 몇 없으므로 작정하고 하라고 하면 그런대로 결함이 보이는 정도.

  • 어디까지나 본인으로서는 킬링타임이나 술자리의 흥을 돋구는 정도의 느낌이지만, 카드랑 주사위로 하는 손장난을 몇 알고 있다. 이 역시 손재주의 일환으로, 상세한 이야기는 하술. 

  • 운동능력은 대충 평균이라고 주장하지만 육체노동자 + 무인 가문의 분가 출신 기준의 평균이므로 상당히 능숙하다. 

    • 본디는 도검류, 냉병기 제작을 전공으로 두던 대장장이로서 생산품의 품질을 점검하는 느낌으로 배운 무예라지만 평범하게 우수.⁽⁹⁾

    • 거기다가, ‘그대, 대지와 같이 강건하리라’라는 축복이 있어 육체 스펙도 쌓은 근육 이상으로 좋다. 애초에 원래 세계의 전투마법사는 육체파도 많은 편. 타고나길 반사신경도 평범하니 전투센스가 좋은 편은 아니라지만, 축복받아 고성능인 신체 스펙이 메꾸고 있다. 반사신경은 고성능의 유니크마법이 메꾸고 있다.

    • 결과적으로는, 솔직히 호신이라기엔 과한 수준.

    • 체육계 수업도 별다른 의욕은 없고 할 만큼만 하는데 중상급 이상.

  • 동아리는 보드게임부

    • 사이언스부도 관심은 있어서 방문은 했었다. 아 이건 제 3기연부⁽¹⁰⁾…라는 기분으로 빠져나왔다.

      • 이그니하이드(=마도공학에 능한 학생이 많음)의 직책보유자 + 본인이 이래저래 나레칼에서 드물게 팀플에 익숙함 = 의지하기 편하고 실력도 있다는 드문 선배라서 협력하는 일은 곧잘 있음. (객원 부원 취급이 있는건 자각 중)

    • 돌고 돌다가 분위기가 원래 학교에서 소속되어있던, 취미/휴식용 동아리와 유사한 보드게임부에 들어갔다. 

      • 고향(* 이세계)에서 하던 보드게임의 번역작업이 동아리용 대외적 취미. 

      • 유령부원 많은 곳이므로 + 동아리를 선택한 거 치고는 (가진 여러 재주를적극적으로 쓰지 않을 땐) 보드게임을 아주 잘한다 그런 것은 아니므로 그냥 앉아서 뜨개질이나 하고 있는 경우도 많음.

    • 보드게임 실력은 무난하게 중상. 선호하는 것은 단순한 운 게임. 머리 쓰는 것은 딱히 내키지 않아 한다..

      • 유니크 마법손재주를 쓰면 (이건 당연히 페어한 게임에서 쓸 게 아닐 정도의 성능이므로) 단번에 상위권 실력으로 치고 올라가긴 한다. 

      • 사기도박 수준으로 작정하면 상위권이 문제가 아닌 클래스. 본인은 카지노 같은데 가면 들키라고 배운 것이라고 하지만, 그건 역으로 하면 취미로 하는 학생 레벨에서는 발견되기 어렵다는 것.

      • 오롯 손재주 만으로 주사위 조작을 얼추 할 수 있다. 재미없으니까 하지 않지만.

    • 머리 쓰는 게임은 본인이 내켜하지도 않고, 실력이 별로라는 듯 말하지만 감으로 대충 때려박는 듯 보이는 것이 의외로 꽤나 잘 하는 수준

      • 어지간한 추상전략게임을 다 할 줄‘은’ 안다. 본인 취향이 아닌데도! 

      • 대체로 매번 어울리던 사촌이 심심하다고 같이 하자고 했기 때문. 

      • 윤 본인은 말을 어떻게 옮기는 지만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하필이면 매번 상대해야 했던 놈이 이런 분야에선 진짜로 특출난 놈이었던 탓에, 본인의 의사와는 달리 감이 단련되었다.

    • 추상전략게임에서, 레오나나 이데아와도 좋은 승부가 된다. (그리고 보통 패배한다) 

      • 윤 본인이 성질 급한 것이 제일의 패인. 거기다가 이 실력이라는 게 이성적인 본인 실력이라기보단 강제로 단련된으로 하는 것이라서 중간까지는 잘 가다가, 어느 순간 미스를 내고 그것을 수습하지 못해서 지는 편.

      • 본인은 아무런 미련 없이 패배를 받아들이지만, 상대하는 사람은 조금 김이 빠진다.

  • 성적은 아마 이과 쪽에서 특상. 종합 성적으로는 문과 쪽에서 점수를 다 살라먹는 중상위권.

    • 1학년 중반까지 문과 과목을 거의 조졌다. 어쩔수 없다.

      • 언어 : 다름. 역사 : 다름. 문화 : 다름. 심지어 알리도 없음.

      • 그나마 사회, 정치학이나 문학의 요소에서 일부 점수를 벌었는데, 언어하고 문화하고 역사를 전부 모르는데 때울 수 있는 것도 한계가 잔뜩이다.

      • 그리고 또, 원래부터 문과 과목에 딱히 강하지도 않고, 특히 문학에서는 이론은 알아도 쓰는 건 무리였던 전형적인 이과인간이라 아무리 열심히 공부해도 효용이 낮다.

    • 이과 과목은 나쁘지 않았지만, 사실 처음엔 그렇게까지 좋은 것은 아니었다.

      • 유사한 법칙은 있거나, 실질 같은 법칙이거나 하지만, 당연히 법칙의 이름이 다름.

      • 가끔 법칙도 다름. 이세계인이니까 당연함. 윤에게 당연한 법칙이 이쪽에서는 아직 안 밝혀졌을 가능성 있고, 이 세계에선 당연한 법칙이 윤의 고향에선 밝혀지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음.

      • 하지만 그래도 언어, 역사, 문화를 전부 모르는 문과 과목보다는 사정이 나았다.

    • 그래도 2학년 첫 시험에선 이과 쪽에서 , 마법 쪽에서 , 체육 쪽에서 중상, 문과 쪽에서 중하. 그래서 평균내면 꽤 좋은 점수로 안착. 이 정도 점수를 유지한다.

  • 과목에서 점수가 나오거나 나오지 않는 과목들은 다음과 같다.

    • 문과 과목에서 그나마 건지고 있는 것은, 정말 의외지만 고대주문학. 윤의 고향은, 말하자면 한자 기반 어휘를 가진 언어고, 윤의 집안은 오래된 집안이라 차라리 현실에 비교하자면 라틴어나 쐐기문자같은 오래된 걸 적잖게 알고 있다. 이 부분이 트위스티드 원더랜드의 고대주문과 겹친다는 설정.

    • 문과 과목에서 제일 어려운 것은, 동물언어학. 윤 본인이 사람의 말도 막 익힌 사람인 탓에다가, 동물은 윤의 인식저해 너머의 불길함을 읽어낼 수 있는 녀석들이 실습 대상으로 나오기 때문에 심지어 호응도 잘 안된다.

    • 그 외 제일 쉽게 점수를 따는 것은, 마법해석학. 기본 공식이라 논리가 편하고, 윤의 고향은 트위스티드 원더랜드보다 마법이 발전되어 있는데다가 윤의 눈(=유니크마법)은 마법을 해석하는데 치트다.

    • 이과 과목에서 제일 점수가 안나오는것은, 점성술. 어쩔수 없이, 통계학과 전설과 연관된 분야기 때문에 현지인과 지나치게 기반이 다른 윤은 익히기 어려웠다. 통계는 잡고 원래 세계의 점성술 기반과 그렇게도 다른 것이 아니니까 점수가 정말 나쁘진 않지만, 하늘이 다른데 어쩔 수 없다.

    • 마법 과목에서, 선택하지도 않는 것은 소환술. 뭐가 문제냐 하면, 윤 씨의 저주가 문제. 이론 성적은 좋고, 간단한 무생물 전이마법까지는 쉽게 하는데 불러내고 계약맺고 그 부분이 불가능함. 복잡한 절차를 정확하게 시행하는 건 할 수 있는데, 근간적인 부분에서 완전히 어긋나있음. 조건을 맞춰줘도, 예민한 감각을 가진 쪽이 피소환체라면 응해주지 않는다. 거기다가 말하자면 ‘인연’ 이라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저주 탓에 제일 글러있으므로, 아마 억지로 소환술에 얽히면 절대로 좋은 꼴 못본다.




⁽¹²³⁴⁵⁶⁷⁸⁹⁰⁾

1) 이름에 대한 단상, 혹은 본명에 관하여.

2) 학년과 반, 번호의 변화

3) 출신지 상세

4) 본래의 특기

5) 1학년 때 일으킨 사건

6) 1학년 윈터홀리데이에 만들 자작 마도구

07) 고향의 판정이 진짜로 헐렁했다.

08) 축복과 저주

09) 무예

애초에, 망치 휘둘러 철의 모양을 바꾸는 사람의 운동능력이 못날 리가 없다.

이그니하이드 치고는, 이라고 해야할까. 어지간한 운동부 정도의 (혹은 그 이상의) 운동능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축복의 직접적인 영향 하에 있는 근력은 인간 수인 인어 요정족을 통틀어서도 탑 클래스.

본인이 움직이는 걸 딱히 내켜하는 성격은 아니지만, 그에 반해 하던 일은 육체노동이고 그 집안은 무인 가문의 방계고, 소꿉친구와 친형제를 섞은 듯한 관계감으로 오래 어울려 지낸 사촌은 그 무인 가문의 정진정명한 후계자. 이 모든 요소가 갖춰진 채다. 그러니까 오히려, 라고 할까. 당연히 몸 움직이는 일에 약할 리가 없다.

맨날 어울리며 무예를 가르쳤다고 할까, 매일 대련으로 굴린 그 사촌놈이 보통이 아니라, 윤의 자각은 강함에 비하자면 옅다. 허구헌날 지고 있는데 본인이 강한 감각이 있을리가 없기 때문. 육체전 뿐만이 아니라 술법(=마법)을 이용한 대련도 주구장장 했다. 술법의 센스나 감각은 윤이 더 섬세했으므로 그 쪽 전투에서는 그럭저럭 선전함. (그러나 윤이 보통 패배했다)

즉, 평범하게 박투전에도 능하고, 트위스티드 원더랜드 기준으로는 마법 실전에도 능하다. 애초에 윤은 성인이 되자마자 문제의 사촌에게 떠밀려 전투마법사 자격시험같은 것을 봤으며, 무난하게 통과해서 본인이 놀랐을 정도. 아마 이쪽 기준으로도 상당한 수준.

10) 기술연구부

윤이 고향에서 다니던 학교에서 소속되어 있던 동아리.

이래저래 공식 동아리에, 다른 학교와도 교류가 꽤 있던 연합 동아리로, 기술지원부 소속은 거의 소속되어 있던 곳.

기술지원부란, 윤이 본래 다니던 학교에서, 말하자면, 근로장학생 중 기술분야를 어지간한 자격 보유자 이상으로 하는 학생을 모아서 기술 부분의 전문 활동을 하던 학생자치 부서를 말한다. 실제 독립적인 예산을 어느정도 다루고 있었고, 학생수준이 아닌 기술자들이 제 분야별로 이래저래 모여있었다. 즉, 기술연구부는 학생자치단체인 기술지원부 직속 동아리면서, 소속 연구팀이기도 한 것.

이러한 기연부의 제1조는 견실(보수), 제 2조는 혁신(진보)으로 성향이 나눠져 있다. 그리고 제 3조는 혁신과 견실을 고루 챙긴다(중도)는 명목이지만, 3조의 정체는 기술자나 과학자들 사이에서 으레 있곤 하는 괴짜들의 격리.

그러나 근로장학생인 기술지원부에서 간부가 된다는 건, 이런저런 연구로 충분한 실력 증진도 해야하고 내부 인원의 성향 파악도 해야 했으므로 이 세개 조에 모두 들어있을 필요가 있었다. (원래는 명목상 중도인 3조 소속이어야 했지만, 본질적으로 그곳은 격리이므로) 그리고 윤은 어쨌거나 이 기술지원부의 간부 후보 (사실상 확정)

윤은 사이언스부에서 나는 익숙한 냄새에 탈주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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