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 체호프의 총 더 픽션 연뮤 by 마늘 2024.02.02 17 0 0 보기 전 주의사항 #총#자살 해당 포스트에는 민감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요 보기 다음글 포플러 나무 아래 헤르츠클란 광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추천 포스트 바람 소설 TYPE / 오마카세 / 뮤지컬 더 픽션 이제 막 봄이다. 따뜻한 바람이 외투를 벗고 자유롭게 날아다니며 잎을 틔우고 꽃을 맺는다. 겨우내 얼어있던 작은 시냇물도 제 모습을 되찾아갔다. 그동안 변하지 않은 건 일 년 전이나 지금이나 타자 소리가 멈추지 않는 그레이 헌트의 작업실뿐인 것 같았다. 그레이는 벌써 다섯 시간째 앉은 자리에서 꼼짝도 하지 않고 내내 문장과 씨름하고 있었다. 쉬엄쉬엄하라는 #더픽션 #그레이헌트 #와이트히스만 #뮤지컬 #커미션 4 더 픽션, 완결. 미완성 그림자 없는 사내의 이야기는 끝내 종장을 맺었다. 처음 시작할 때만큼은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충분히 흥행했다. 예전과는 다른 눈빛을 지닌 사람들의 관심을 받으며 작가는 스포트라이트의 뒤편으로 물러났다. 소설이 끝에 다다르면 작가의 이야기 또한 끝난다. 시작된 모든 이야기에는 끝이 존재하기 마련이니까. 그럼에도 작업실은 여느 때와 같다. 소설은 끝나도 작 #뮤지컬 #더픽션 #그레이 #와이트 7 작가라는 운명 소설 TYPE / 오마카세 / 뮤지컬 더 픽션 작가가 사람을 떠나서는 안 된다. 인간과 유리된 문학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쓰레기다. 작가가 사람을 떠나는 순간, 작품에도 작가에게도 치명적인 독이 된다. 그레이가 가진 오랜 철학이자 철칙이었다. 단칸방에 세 들어 살더라도 도시에 머물기를 고집했고 항상 사람을 찾았다. 대화할 수 없다면 관찰이라도 했다. 그 일련의 과정을 거쳐 단 한 줄이라도 도움 되는 글 #더픽션 #그레이헌트 #뮤지컬 #커미션 4 환영 소설 TYPE / 오마카세 / 뮤지컬 더 픽션 그레이 헌트는 굳은살이 박인 뭉툭한 손가락 끝으로 테이블을 규칙적으로 두드리며 문장을 골랐다. 뭐가 더 좋을까. 혼잣말처럼 흘린 단어들은 허공을 지나 맞은편에 앉아있는 이에게 닿았지만, 대답은 없었다. 편집자 와이트 히스만은 안경까지 얌전히 벗어둔 채 그레이를 빤히 바라보기만 했다. 그레이는 몸을 이리저리 기울이며 와이트의 시야를 벗어나 보려 했지만, 와이 #더픽션 #와이트히스만 #뮤지컬 #커미션 9 Catnap 조각글 TYPE / 오마카세 / 뮤지컬 더 픽션 깜빡 잠이 들었다. 언제 눈을 감았는지도 모르는 새에 아침이 되었다. 그레이의 자리는 비어있었다. 머잖아 부엌에서 달그락거리는 소리가 들려온다. 와이트는 몸을 일으켜 원고 사이를 뒤적거렸다. “안경 내 책상에 뒀어.” 그레이는 프라이팬에서 시선을 떼지도 않고 말했다. 와이트는 단행본 위에 가지런히 놓인 안경을 집어 쓰고 어깨에 덮인 담요를 만지작거렸다. #더픽션 #그레이헌트 #와이트히스만 #뮤지컬 #커미션 4 사후세계 조각글 나, 결국 죽은 건가. 멍한 정신 속에서 와이트 히스만이 가장 먼저 떠올린 생각은 그러했다. 참으로 기묘한 일이다. 총의 방아쇠를 제대로 당겼는지조차 기억이 나질 않는데, 의식을 잃었다가 되찾고 나니 잿빛 안개로 둘러싸인 이상한 공간에 홀로 덩그러니 서 있는 상황 자체가 기묘하다. 애초에 사후 세계를 믿는 편은 아니었지만, 그렇다 해서 이런 공허한 모 #뮤지컬 #와이트 #그레이 #더픽션 7 고초 박사x팬텀 고통이 누군가에게 해방이 될 수 있을까? 아니 고통이라고 하면 너무 두루뭉실한 표현 같다. 자해가 누군가에게 해방이 될 수 있을까? 모르겠다. 하지만 그 고통이 치사량에 대하서 죽음에 다다른다면… 죽음은 누군가에게 해방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 확실히. 아마도. 나는 방 문을 열기전에 마음을 다잡고 천천히 눈을 감았다. 그리고 우르수스의 남자가 창문 밖 #명방 #박사 #팬텀 #박사x팬텀 #자해 #자살 #명일방주 #독타 #박사팬텀 #독타팬텀 #팬텀른 52 6 [사네미츠] 숨결은 미래를 그리고 이소이 사네미츠 중심 LDL + 아토 하루키 ~조금 추워? 손 잡아줄까?~ 본문 공백 포함 7,791자. 공백 제외 6,028자. (왜?) 스포일러 만발!!! DLC까지 열람해주신 분들만 읽어주세요! 소제목은 저렇게 있지만 LDL 멤버들 분량 적음! 미안! 이소이 사네미츠 생일 축전 구상을 가볍게 썼습니다. 짧고 별 거 없습니다. 캐릭터 붕괴 주의! ED.20 주의! “따~악 보고만 계십쇼. 제가 함 시원하게 따드릴테니까. #세포신곡 #이소이_사네미츠 #세오도아_리들 #스포일러 #자살 20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