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링곤베리
총 17개의 포스트
???: 하아압!! /증오의 힘을 한 몸에 받으려는 바로 그 순간, 별안간 근처에서 요란하게 "끼기긱“하고 소름끼치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PMxoxo는 영문도 모른 채 눈을 감은 그대로 본능적으로 귀를 막는다. PMxoxo: 으윽!!! /날카로운 소음이 그치지 않고 계속되어, PMxoxo는 미간에 주름을 가득 잡고 오른눈을 가늘게 떠서 붉은 눈동자
PMxoxo: ...그런데, 스테이지의 첫 배틀에는 정말 몬스터들이 등장하지 않는데 이대로 괜찮은거야? /동굴에 입장한 후, <정삼각과친구들>은 하염없이 자신들 앞에 펼쳐진 길만을 쭉 걷고 있을 뿐이다. 정말로 비드리오 아나의 관광객이 된 듯한 기분을 만끽하며, 세 사람은 이제는 비교적 느긋하게 동굴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구경한다. 이 잠깐의 시간 동안
매킨토시: 셋. PMxoxo: 둘~ Vv히데vV: 하나! Vv히데vV, PMxoxo, 매킨토시: 건배!! /각자의 개성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함성 뒤의 "짠" 하고 유리가 경쾌하게 부딪히는 소리. 체력 포션을 하나씩 들고 건배를 하는 시늉을 하는 <정삼각과친구들> 멤버진들은 서로를 향해 따뜻한 얼굴로 웃고는 포션을 도로 자신들의 미라주 컴퍼스에 넣는다. 그
리플렉션 월드 헤이트레스 │ 검색 '리플렉션 월드 헤이트레스'에 대한 검색결과가 없습니다. 리월 헤이트레스 │ 검색 '리월 헤이트레스'에 대한 검색결과가 없습니다. ...하, 뭐 어쩌란 거냐. 슈는 이 화면만 며칠째 보고 있다. 손을 머리 위에 대고 단정했던 그것이 헝클어질 정도로 마구 휘젓는다. 한 게임에 실장되어 있는 캐릭터의 정보가 하나도
Vv히데vV: 이얍! 매킨토시: 하압! /전장은 두 사내의 기합소리로 가득 차 있다. 지칠 줄 모르는 몬스터들과, 그들에게 지지 않을 만큼 두 소년은 뜨겁게 대치 중이다. 자신들보다 훨씬 스테이지를 앞질러간 PMxoxo와의 보다 원활한 게임 플레이를 위해 2-3과 2-4를 클리어하며 그 곳의 유물을 찾고 있던 도중이었다. 현재 이들이 전투를 벌이고 있는 공
어디서부터 말을 풀어나가면 좋을까. 내가 어째서 이걸 가지고 있는가에 대해 설명해야 할까. 펭귄 마트에서 너희를 기다리면서 어떻게 너희와 인사하고 어떻게 너희와 함께 하루를 보낼 지 고민했던 것부터 이야기를 시작하는 게 더 좋을 것 같아. 사실, 이런 고민을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시작했어. 아니다, 너희와 헤어지고 나서부터 줄곧 생각해왔던 거야. 원래대로라면
/Vv히데vV는 한참을 패닉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자신과 함께하지 않았던 동료가, 에이신과 자신이 게임을 하러 간 동안 줄곧 혼자였던 그 동료가 사실은 자신들과 같은 『리플렉션 월드』의 플레이어였다는 사실이 그에게는 충격 그 자체이다. 어떠한 일로 이 선배는 내 앞에 있는 걸까. 왜 선배는 그동안 내게 이 사실을 말하지도 않다가 이렇게 마주친 걸까.
"ㅡ그래서, 레이드 스테이지라는 게 스테이지의 다인원 버전이다, 이건가?" "맞아요! 일반적으로는 5명이 최대인데, 이건 하나의 스테이지에 30명까지 들어갈 수 있어요. 일반적인 레이드는 보스 몹만 신명나게 때리는 시스템이거든요. 그런데 『리플렉션 월드』의 경우에는 스테이지의 특성을 그대로 따 와서 레이드로 만들더라고요." "흠... ...이것도 희귀한 아
"하, 날씨 좋다." "열매 수확하기 좋은 날씨군, 그렇지?" "하하, 그러게요. 지금까지 『리플렉션 월드』 게임기 앞에 서 있던 에이신 선배 얼굴 중에서 가장 밝아요!" 오늘따라 유난히 사이가 좋아 보이는 두 사람. 점심을 먹고 나서 잠시 쉬는 시간에 소화를 시킬 겸 사이토 건물 밖으로 나와 근처 문구점으로 향하는 두 사람. 오늘도 어김없이 게임기 앞으로
프롤로그~6화까지의 캐릭터 설정을 풀어냅니다. 『리플렉션 월드』 막 릴리스된 신작 아케이드 게임. 플레이어가 직접 게임 세계 속에 접속하여 몬스터를 물리치고 퀘스트를 진행하는 등 판타지 RPG 세계의 생활을 즐길 수 있다. 플레이어는 다양한 직업과 아바타 컨셉을 직접 선택하여 특수한 능력과 다양한 스킬을 직접 익히며, 다른 플레이어들과 함께 다양한 적과
이른 아침 사무소. 새벽부터 일터에 출석한 모모히토와 에이신은 어느 빵집에서 구입한 2개들이 샌드위치를 하나씩 나눠먹고 있다. 딱히 밥 생각이 없는 모모히토에게 에이신이 꿋꿋이 샌드위치 하나를 건네다 보니 이런 훈훈한 광경이 나온 것이다. 며칠 후에 C.FIRST가 캐스팅된 드라마 촬영이 시작되기 때문에, 두 사람은 열심히 대본을 읽으며 자신들이 맡은 캐릭
/스테이지로 향하던 중, 매킨토시는 문득 『리플렉션 월드』에 들어오기 전 Vv히데vV의 말을 다시 한번 상기한다. 매킨토시: 그러고보니 슈 네가 "많은 걸 해 보고싶다"고 했다. 첫 번째는 이벤트로 받은 장비를 사용하는 것, 두 번째는 장비를 강화하는 것이었지. 다른 게 더 있나? Vv히데vV: 일단 플로리아의 스테이지... 어디였죠? 매킨토시: 가이어스
어떤 스케줄도 없는 한가한 주말 어느 날. [에이신 선배, 오늘 시간 돼요?] 환기를 시킨다고 거실 베란다를 활짝 열고 봄바람을 맞으며 조지 버나드 쇼의 희곡을 읽고 있던 에이신에게 LINK 톡이 온다. 발신자가 슈라는 것을 확인하자마자 입에서 미소가 피어오른다. 보나마나 뻔하다. 『리플렉션 월드』를 하자고 연락 온 거겠지. 이제부터는 마치 갓 태어난 아기
여느 때와 다름없는 레슨 시간. 모모히토는 상체로 에이신의 다리를 받치고 있고, 에이신은 모모히토의 도움으로 윗몸 일으키기를 하고 있다. ...스물 다섯, 스물 여섯, 스물 일곱... 와, 마유미 군 역시 복근이 대단한 걸. 여느 때와 다름없이 일에 대한 열정과 성장을 향한 전진을 멈추지 않는, 일상의 모습. 그런 두 사람 옆에서 다리를 쭉 뻗고 스트레칭
매킨토시: 아, 게임을 처음 시작하면 나오는 그걸 말하는 거군. Vv히데vV: 맞아요. 저희가 아무리 우수한 인재라곤 하지만, 게임마다 다른 룰이 있기 때문에 그걸 숙지하는 것 또한 게임을 즐기는 방식이니까요. Vv히데vV: 솔직한 심정으로는 튜토리얼 정말 재미없는데, 빨리 본격적으로 게임을 하고 싶은데, 저도 이런 식의 게임은 처음이니 한 번 열심히 클
에이신의 앞에는 커다란 게임기가 고고하게 서 있다. 지금까지 마트에서 본 일반적인 게임기는 아이들의 키에 맞춘 사이즈일 터인데, 이 게임기의 화면은 전신 거울보다 두 뼘은 더 클 듯한 상당한 높이를 자랑한다. 아니, 당장 일본 자판기보다 조금 작을 뿐인 180 센티미터인 그보다도 덩치가 훨씬 크니 말 다 했다. ...어쩌면 지금까지 에이신이 한 번도 아케이
*『리플렉션 월드』는 Trust me now가 발매되기 전 시점부터 시작합니다. 따라서 실제로 공식에서 연재되는 때와는 시간적 차이가 있음에 유의해 주세요.* "모모히토 선배!!! 에이신 선배!!!" 언제나처럼 스케줄에 따라, 그리고 자신들 마음에 내키는 대로 느긋하게 315 프로덕션 사무소에서의 일상을 보내고 있던 모모히토와 에이신의 귀에서 다급하고 쩌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