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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나무 그늘 아래에서 by 20년 후 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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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졸려서 비문 많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더 오래 기다리셔야 할 것 같아서 공지를 남깁니다.
셀털이긴 하지만 저에게는 18년쯤 전에 진단받았던, 그리고 지금까지 꾸준히 치료받는 지병이 있는데요.
최근 이게 재발했습니다.
그렇게 되니까 제정신으로 깨어있을 수 있는 시간이 3~4시간밖에 없어서……. 회사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고, 지금 덕질이 문제가 아닌 상황이 되어버렸네요.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졸려서 눈이 감깁니다. 입원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은 아닌데, 증상 중 하나가 수면 시간이 엄청 늘어나는 것이기도 해서요. 아마 예전 경험대로라면 오후 4~5시쯤 일어나서 3시간 깨어있다가 다시 자게 될 거고,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대로라면 글을 쓰는 게 문제가 아닌 상황이 될 거예요.
여러분은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할머니 같은 잔소리지만, 푹 주무시고 골고루 드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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