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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다락 by 멍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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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Owen Miller 오웬 밀러

성별: 여자

종족: 우드엘프

클래스: 드루이드, 시골영웅

나이: 103세

생일: 5월 17일

별자리: 황소자리

탄생화: 노란 튤립

탄생석: 에메랄드

*외모

키 / 몸무게 혹은 체형: 165cm, 51kg

피부색: 차가운색2

머리색: 주황2 / 부분염색 주황5 / 새치 생강색1

눈색: 초록5

얼굴: 20대 초반의 외형을 유지하고 있음. 아몬드 형태의 눈, 둥근 코 끝, 양 뺨과 콧등 위로 주근깨 있음, 인중이 짧음. 타오르는 태양처럼 강렬한 주황색 머리카락은 허리까지 닿는다. 평소엔 하나로 높게 묶고 다님. 손에는 굳은 살보단 자잘한 상처와 흉터가 많다. 덥거나 화가 나면 금방 홍조가 올라옴. 표정만 봐도 기분이 어떤지 티가 나는 편. (별로 숨길 생각도 없음)

향기(이미지): 조말론 잉글리쉬 페어 앤 프리지아, 딥 티크 탐다오

상징 이모지: 🍊

*말투

톤은 낮은 편 / 높은 편: 높은 편

발음은 나쁜 편 / 좋은 편: 나쁜 편

말하는 속도는 느린 편 / 빠른 편: 빠른 편

말하는 느낌은 부드러운 편 / 활기찬 편: 활기찬 편

목소리 크기는 큰 편 / 작은 편: 크지도 작지도 않지만 흥분하면 자기도 모르게 점점 커진다.

*행동

기준: 중립 선

성격: 활발하고 호기심 많음. 가만히 있는 걸 못 견딘다. 오지랖이 넓고, 금방 정을 붙이는 편. 엘프이나 인간에 가까운 독특한 성격. 전반적으로 좁고 깊은 관계보다는 넓고 얕은 관계의 인간관계를 쌓는다. 보통 즐겁고 행복한 상태지만 작은 것에도 금방 우울해지기도 한다. 다만 회복탄력성이 좋은 편이라 금방 회복한다.

*MBTI : ENFP

소심함 / 대범함: 대범함

성급함 / 느긋함: 느긋함

수다스러움 / 과묵함: 수다스러움

산만함 / 진지함: 산만함

깔끔함 / 더러움: 더럽다기보단… 어질러놓은 걸 잘 치우지 않는다.

부정적 / 긍정적: 긍정적 

사교적 / 외톨이: 굳이 따지자면 사교적

보수형 / 진보형: 진보형

계획형 / 즉흥형: 즉흥형

섬세함 / 둔함: 둔함

감성적 / 이성적: 감성적

이타적 / 이기적: 이타적

겸손함 / 거만함: 겸손함

수동적 / 능동적: 능동적

공상적 / 현실적: 공상적

어른스러움 / 아이같음: 아이같음

경어체 / 평어체: 평어체

야무짐 / 덜렁댐: 덜렁댐

숙맥 / 약았음: 약았음

습관 / 버릇: 기분 좋으면 정체 모를 콧노래를 흥얼거림

주량 / 술버릇: 잘 마신다. 그냥 잘 마신다.

주로 쓰는 손: 오른손

옷차림: 보통은 무릎이 넘어가는 긴 기장에 통이 큰 치마 입는 걸 선호함. 바지도 자주 입음.

식성: 이것저것 가리는 거 없이 잘먹는다. 요리를 더럽게 못해서 그렇게 발전했을지도…. 모험가 시절엔 과일이 주식이었음.

*배경

가족관계: 과거 테시르인 평민 인간 부모 아래에서 자랐으나 사망, 친족 관련 알 수 없음.

출생지: 스네이크 우드 추정

거주지: 현재 워터딥

직업: 모험가 혹은 방랑자였으나 결혼 이후 워터딥에 정착하며 본인 화방을 차렸음 (근데 또 언제 나가자고 들쑤실지 모를 일)

종교: 없음, 자연 그 자체를 섬김

성적 지향: 바이섹슈얼


에슈푸르타의 평범한 농사꾼 시몬 밀러는 아내의 부탁으로 약초를 캐기 위해 갔던 숲 속에서 우연히 갓난 아기를 발견하였다. 시몬이 마주친 것은 개울가에 눕혀져 있는 아이와 그를 보호하듯 근처를 맴돌고 있던 사슴 한 마리였다. 사슴은 아기와 자신을 멀리서 훔쳐보고 있는 시몬을 발견하곤 넌지시 그를 바라보다가 덤불 속으로 홀연히 사라져 버렸다. 망설이던 시몬은 아이에게 다가갔다. 한 눈에 봐도 엘프의 아이였다. 아직 눈도 채 뜨지 못한 갓난쟁이는 시몬이 달고 있는 것과 달리 귀끝이 눈에 띄게 뾰족했다. 주홍빛 머리카락은 머리카락보다는 실타래같이 푸슬거렸다.

시몬은 어설프게 품에 아이를 안았으나 어찌할 바를 몰랐다. 엘프의 아이가 왜 이런 곳에 버려져 있는 것일까. 주변을 주의 깊게 살펴보았으나 아이와 관련된 무언가의 흔적조차 찾아볼 수 없었다. 숲 속에 사는 엘프들은 인간의 접근을 유독 싫어했다. 험준한 산세를 홀로 뒤져 엘프의 부모를 찾는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었다. 시몬은 결국 아이의 부모가 오기를 기다리며 노을이 지는 시간까지 아이의 곁을 지켰다. 그러나 그를 찾아오는 것은 숲 위로 드리우는 고요한 어둠 뿐이었다. 아이를 홀로 이런 어둠 속에 내버려 둘 순 없었다.

시몬은 결국 아이를 품에 안고 집으로 향했다. 아내 엘레노아는 시몬이 데려온 아이를 보고 몹시 놀라긴 했으나, 자초지종을 듣고는 금세 납득하였다. 늘 아이를 갖고 싶어하던 아내였다. 엘레노아는 몇 시간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한 아기를 돌보는 일을 최우선으로 하였다.

“날이 밝으면 다시 아이를 찾은 곳으로 가볼 생각이야.”

“아무도 나타나지 않는다면요?”

“…글쎄. 생각해봐야겠지.”

“버려진 아이이길 바라면 내가 너무 못된 걸까요?”

“…….”

“이것 좀 봐요, 여보. 방금 아기가 입술을 움직였어요. 사랑스러워라.”

아이를 품에 안고 미소 짓는 아내는 그 어떤 때보다 행복해보였다. 그러나 엘프의 아이를 인간의 손 아래에서 자라게 할 순 없는 일이었다. 시몬은 결국 날이 밝는 대로 다시 스네이크 우드로 향했다. 그러나 숲 속은 여전히 고요할 뿐이었다. 그러나 시몬은 숲으로 향하는 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다음 날도, 그 다음 날도. 그렇게 일주일을 채우자 엘레노아가 아이를 두고 홀로 다녀오라고 하였다. 돌봄이 필요한 아기를 데리고 숲에 가는 것은 아이에게도 당신에게도 힘든 일 아니겠느냐고. 부모를 찾으면 그 때 데리고 가도 늦지 않는다고. 시몬은 그러겠노라 하였다. 그러는 동안 아이가 눈을 떠 눈동자 색이 초록색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엘레노아는 아이에게 오웬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고, 계절이 바뀌었으며, 아이에게 마음을 내어주지 않겠다던 시몬의 다짐은 점차 흐려져갔다. 마침내 에슈푸르타에 첫 눈이 내리던 날, 더 이상 시몬은 숲에 찾아가지 않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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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창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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