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더게 3] 패왕 아스타리온

[발더게 3] 2회차 진짜 안녕 빠이빠이

1. 카사도어 잡았다

2. 이번에는 승천 아스타리온 보고 싶어서 승천으로 눌러봄

3. 아닠ㅋㅋ 세상에ㅋㅋㅋㅋ

4. 카타르시스… 쾌감!

5. 1회차때 타브인 내가 뜯어말리고 말려서(사실 설득 기만 이런쪽으로 왕창 올려놔서 그렇게 어렵진 않았는데) 아스타리온 승천을 막았는데 그때는 화풀이라도 해야겠다면서 카사도어를 난도질해놓고 엉엉 울었거든

6. 그거 보니까 좀 짠하긴 했는데 그 뒤로도 내 선택은 옳았다고 생각함

7. 어쨌든 이번엔 내가 아스타리온이고 내 맘대로 결정하는데 와 속이 다 시원하더라

8. 라파엘한테 틱틱거려서 등에 적힌 악마어 안 알려주고 도망가버려서 그냥 뱀파이어 스폰을 족치고 정보 뜯어내면서 알음알음 카사도어전 하러 갔는데

9. 생각해보니까 카사도어 방에 먼저 가서 스크롤 다 뒤져봐야할거 같은데 그걸 안한거임

10. “헉 시발 설마 나 망한건가?”했는데 어떻게든 승천하는 선택지가 있긴 하더라. 동료 시야를 빌려서 아스타리온 등짝에 적힌 문자를 보고 고스란히 카사도어 등짝에 칼로 새긴다고 ㄷㄷㄷㄷ

11. 연출이 되게 고어하달지 징그럽달지 소름끼치게 잘 만들었는데 저게 200년 묵은 원한의 복수라고 생각하면 나도 파티원들 옆에 껴서 팝콘이나 뜯고싶고

12. 금붕어는 성학대 피해자의 복수를 긍정합니다(끄덕끄덕) 카라멜맛 팝콘인데 좀 나눠줄까? 그거 다 끝나고 아이스크림 먹으러 가자

13. 카사도어가 처음엔 비웃다가 나중엔 기겁하면서 빌고 애원하는데 와 200년동안 이걸 얼마나 보고 싶어했을까? 불쌍한 모기…

14. 제3자인 내가 속이 다 시원한데 아스타리온한테는 한점의 미련도 남기지 않는 후련한 복수였을 것 같아!

15. 근데 세바스티안은 왜 못알아봤니?

16. 1회차때 타브랑 다니던 아스타리온은 주사위 굴림을 엄청나게 성공하고 다니던 착한 녀석이었구나… 내가 오리진으로 굴리다 보니까 나쁜 선택지로 얼마든지 편하게 갈 수 있는데 “타인이 보는 아스타리온”으로 주사위 굴리려면 상당히 빡셈. 흑흑 역시 착하고 호구로운 치안판사님 본성이 남아있었어…

17. 뱀파이어 스폰들 중에 착한 여자애 하나 있었는데 걔는 터지기 직전에 “브라더!! 스톱!!” 이러는데 이건 좀 미안하더라

18. 아니 그 스폰이 문제가 아니고 나머지 7천명의 목숨을 한꺼번에 날려버렸다는게…(어린애들 어쩔거야)

19. 세바스티안도 미안;;;

20. 뱀파이어 군주가 되서 뭐 으리으리한 재력이라도 획득하나 싶었더니 딱히 그런 연출은 안보이고 그냥 비승천 때보다 정신적인 충격이 덜하다는 정도? 카사도어 방 털때도 “어머나~ 이런걸 남겨주다니 고마워요 전주인님~”하는 반응이고 “나도 이거 가지고 도시를 집어삼켜야징~”하고 있던데

21. 평소보다 더 악해졌다는 느낌은 못 받았는데 그냥 평소 아스타리온보다 장난기가 더 강화됐다는 느낌은 받음. 근데 그거 말고 딱히 모르겠어. 내가 오리진이라서 그런가. 타인의 눈으로 승천 아스타리온 보면 상당히 재수없다는데 그건 내가 아직 안 겪어봤음.

22. 엄청 세진다는데 딱히 그것도 잘 모르겠고… 걍 뭐… 찝찝한 죄책감은 많이 남는데 그걸 상회할정도로 얻은게 많나 싶기도 하고

23. 동료들의 비난은 덤이고

24. 그러고보니 나가는 길에 거르족 우르르 몰려 서 있던데 얘네한테도 욕 직싸게 먹고 싸움

25. 이후에도 이런저런 상호작용이 많겠지만 딱히 흥미가 생기지 않고 애초에 그냥 흥미가 뚝 끊겼다

26. 카사도어 비참하게 발광하는 모습만 즐거웠음. 오늘의 엔돌핀 폭발☆

27. 카사도어 발작하다 죽는 모습이 아스타리온 승천의 보상이지 않을까 싶고

28. 근데 다 터져서 내장된 카사도어를 싹싹 긁어모아서 줏어온 우리 아스타리온……

29. 아 물론 클릭은 내가 한거지만 캠프 야영지에다가 박아넣은건 너야ㅋ

30. 보물상자 딱 열었는데 웬 다 터진 뱀파이어 창자같은게 들어있으면 다들 식겁하겠다(“누가 여기다 젓갈 넣어놨어!!!”)

31. 나는 역시 그냥… 비승천이 맞는거 같음… 스토리적으로 그게 재밌어…

32. 애초에 성능같은거 신경 안쓰고 그냥 게임했는데 지금 와서 성능에 혹할것 같지도 않도

33. 몽크 플레이는 좀 웃겼다. 설정놀음하기 좋았음

34. 다음번엔 다중직업으로 로그+바드 해보고 싶음. 역시 말빨이 딸리니까 게임이 재미가 없더라. 이런 류의 게임은 이빨을 잘 털어야함

35. 일단 편의성 모드부터 깔아야지

댓글 0



추천 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