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더게 3] 아스타리온 원래 이렇게 어깨가 넓었던가?
1. 2막 들어서서 캠프에서 자는데 카사도어 악몽을 꿈
2. “잠 못 자고 뒤척거린다”고 하는데 앞모습은 안 보여주고 돌아누운 뒷모습만 보여주는데
3. 기분탓인가 등빨이 굉장히 넓어보인다
4. 설마 내가 몽크로 전직해서 그 사이에 벌크업이 된건 아니겠지
5. 하여튼 주사위 굴림이란 굴림은 다 실패해서 결국 아스타리온이 고통받으면서 악몽만 꾸는걸로 끝나는데(……)
6. 미안해 모기야……
7. 아니 근데 아스타리온 은근히 가슴이… 큰가?
8. 호리호리한 체형에 가녀린 골격이라고 생각하는데 가만보면 은근히 남성미가 강조된단 말이야(턱선이라던지)
9. 나는 몽크라서 갑옷을 안 입기 때문에 야영지 차림으로 바꿔놓고 자주 돌아다니는데 다른 캐릭터랑 대화할 때 보면 아스타리온 팔뚝이랑 실핏줄 같은게 굉장히 눈에 띈다. 기본 셔츠가 원래 좀 펑퍼짐한거라 몸에 딱 달라붙게 라인을 드러내는게 아니긴한데, 그래도 몸 자체는 슬렌더한 느낌인데
10. 다른 옷을 입혀놓으면 얘도 남자는 남자구나 싶음
11. 근데 왜 옷 벗기면 그 느낌이 죄다 사라지는데요
12. 일단 다리는 젓가락 짝대기 확정임. 다리가 너무 길고 가늘어.
13. 그리고 목도 길고 가늘어. 목이 길어 슬픈 짐승 아스타리온
14. 사슴이야 뭐야
15. 체형이 은근히… 역삼각형인가…??
16. 호리호리한 역삼각형 이건 귀하군용…
17. 근데 나 딱 한가지 불만이 있다
18. 내가 아스타리온이랑 연애하면 내 성별이나 종족이 어떻든간에 당연히 내가 아스타리온한테 올라타야하는데 컷씬을 보면 아스타리온이 나한테 올라탄다
19. 멈춰! 내 타브한테 무슨 짓이야 이 흡혈귀야!
20. 아래로 내려가주세요 선생님. 여기 계시면 안됩니다.
21. 사슴 같은 눈망울의 아스타리온은 당연히 나한테 보호받아야 하는 대상 아닌가?
22. 내가 탑이고 공이 되고 싶은데 왜 일언반구도 없이 무작정 포지션을 빼앗아가시는…
23. 내가 여자더라도 당연히 너한테 올라타야 하는거야! 알겠어 모기야?!(1회차가 남자 타브였음)
24. 라고 했던 타브는 밤이면 밤마다 아스타리온에게 반강제 헌혈을 당하면서 밑에 깔렸다고 합니다
25. 어허! 흡혈하느라고 몸 위로 올라갔을 뿐이에요! 음란마귀 금지!
26. 아니 자존감 낮은 길고양이라고 하시면서 왜 연애 관계에서는 주도권을 댁이 가져가시는… 내놔! 내꺼야!
27. 막 가치관이 형성될 청소년 시기(39세)에 납치당해서 카사도어한테서 못된 것만 배웠는지 뭔가 본인이 원하지 않아도 남과의 관계에서 통제적이고 지배적인 권력구도를 형성하려고 하는 것 같은데
28. 아니 필요 없고 내가 널 안고 싶은데 컷씬은 왜 내가 너에게 안기는 느낌이고 키스도 내가 먼저 달려들고 싶은데 가만 보면 네가 나를 잡아먹는 형식이고
29. 그리고 포옹할때도 보면 분명히 내 타브도 기본 체형 남캐라서 둘이 체급차이가 없어야 하는데 미묘하게 내가 너한테 포옥하고 안기는 느낌이야 모기야
30. 뭔가 이상한데?
31. 전 타브 얘기는 이쯤하고…
32. 이번에는 내가 아스타리온이다! 아스타리온 오리진이다! 연애 대상은 할신으로 찍어뒀다!
33. 어디 한번 할신도 잡아먹어보시지!
34. 어? 아닌가? 이번에는 내가 아스타리온이니까 거꾸로 할신한테 잡아먹히는 컷씬이 나오나?(으아악)
35. 체급차이를 생각해보면 살짝 슬래셔 무비 같은 느낌이 들면서 공포스럽긴한데
36. 이번에는 할신이랑 연애해본다고 다른 애들 다 퇴짜놓으면서 왔는데 살짝 후회가 든다
37. 그냥… 그냥 섀도하트랑 연애할걸…
38. 일단 태니얼 퀘 먼저 하고 할신을 빨리 영입해야겠다. 그리고 레이젤은 야영지에 냅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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