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한 몽상가: 루시퍼 모닝스타에 관하여 (4장,완)

해즈빈호텔 by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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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한 몽상가: 루시퍼 모닝스타에 관하여

이 포스트는 KyraTries의 Fallen Dreamer: the Mastful Writing of Lucifer Morningstar 영상을 번역, 의역한 글입니다. 영상의 게시자는 이것은 지극히 자신만의 개인적 견해임을 분명히 밝히었고 공감하지 않는다면 피해가기를 권하였습니다.

-영상의 길이가 너무 길어 스킵된 부분이 많습니다.

-오역,의역 난무합니다.

​-한국말이 서툴러 맞춤법과 띄어쓰기를 잘 하지 못합니다. 이해하세요.

원본영상


4장. 루시퍼의 싸움.

해즈빈 호텔 시즌1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마지막 에피소드 8화의 각본은 해즈빈호텔의 원작자 비즈팝이 직접 담당했다. (우리에게 훌륭한 5화를 선물해준 레이첼 카플란에게 감사를 표하자) 그리고 우리는 루시퍼를 드디어 다시 보게 된다.

나는 개인적으로 루시퍼가 싸움의 막바지에서야 등장하는 것에 대한 이론 들 중, '루시퍼는 헬본(Hellborned지옥태생)이 엑소시스트에게 죽임을 당한 후에만 싸움에 개입 할 수 있었다.' 라는 이론을 가장 신빙성 있다고 생각한다. 래즐과 대즐에게 생명을 부여한 것은 루시퍼고 곧 그들은 헬본이 된다. 루트가 하나를 죽이자 루시퍼는 개입할 이유를 얻었고 그제서야 나타나 찰리를 구한다.

Lute: 네가 아직도 여기 있는 이유는 너희 아빠가 너랑 지옥 태생들에게 엑소시스트들의 검에게서 제외되도록 해줬기 때문이야.

The only reasons that you're still here is because daddy gave you and your hellborn-kinds a pardon from an exorcist blade.

이것은 루시퍼의 천국과의 거래라는 이론과도 잘 맞아 떨어지는데. 그는 실제로 거래할 만한 것이 거의 없지만 여전히 세라프의 힘을 유지하고 있다.

(8화 中 아담에게 날리는 루시퍼의 한방은 주변 일대가 순간적으로 암흑이 되어버릴 정도이다.)

그런 그가 말살의 날에 간섭하지 않기로 동의하는 것은 천국이 원하는 바일 것이다. 따라서 제한된 거래 능력에도 불구하고 헬본이 죽지 않는 한 간섭하지 않기로 동의를 했던 것이다.

그렇기에 루시퍼는 래즐과 대즐을 찰리에게 줌으로써 만약 찰리에게 위협이 닿을 시 그들이 먼저 공격을 받아 루시퍼가 위협을 알 수 있음을 마련해놓은 안전 장치 인것이다.

Lucifer: 내 딸은 잘 보호하고 있니? 그래야만 할거다.

You taking care of my little girl? You better be.

하지만 물론 이 이론에는 공식의 확인이 없었기에 정말로 이 이유 때문에 루시퍼가 막바지에서나 재등장 하는 것에 대한 정답은 없다. 하지만 나는 이 이론을 바탕으로 설명하겠다.

[지옥태생이 공격을 당하면 루시퍼는 싸움에 개입할 수 있다.]

이 이론이 사실이라면 우리는 왜 루시퍼가 그동안 말살의 날에 어떠한 개입도 하지 않은 것에 대한 설명이 가능하다.

그야, 불가능하니까! 그래서 그는 싸우지 않는다.

어쨌거나 여기서 중요한 점은, 찰리를 위해 싸우지 않고 언제나 회피만을 해왔던 루시퍼가 드디어 전장에 나서서 아담을 박살낸다는거다. 그뿐만이 아니라 루시퍼와 찰리는 함께 싸우기 까지 한다, 루시퍼는 추락하는 찰리를 낚아채고 찰리는 그녀의 숨겨진 힘을 공개하며 싸움의 결말을 짓는다.

그 루시퍼가, 어린아이였던 찰리에게 곁에 남아있으라고 말도 못 하던 그가, 제대로 다가설 줄도 몰라서 딸이 심심할때만 전화하는 상대라고 오해하게끔 만든 그가, 오랜 오해를 풀고 드디어 서로의 진심을 알게 된 지 1분 만에 바로 포탈을 타고 사라져 버린 그가 드디어 나타나 찰리의 꿈을 위해 싸우기 시작한다!

그는 그의 꿈을 위해 싸웠었지만 실패했었다. 그리고 이제 그는 다시 나타나 자신을 버리고 무시했던 전 가족인, 그의 가장 큰 두려움인 천국과 맞선다. 그의 딸이 위협당했기 때문에. 그녀는 그가 싸울 위한 유일한 이유기 때문이니까.

그렇기에 드디어 루시퍼는 드디어 싸우기 시작한다.

더 놀라운 점은 루시퍼는 지옥을 자신의 소유로 부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루시퍼는 악마화 하며 수많은 붉은 색을 갖게 된다. 천사의 상징인 흰색에서 그는 지옥의 상징인 붉은색을 덮기 시작한다. 루시퍼는 그동안 옷차림이나 말하는 말투에서 지옥과 자신을 떨어트려 설명해왔지만 이제야 그는 지옥에 어울리는 존재로 보인다.

싸움이 끝나고 루시퍼는 코트를 벗는다. 여전히 루시퍼의 흰 색은 몸의 다수의 면적을 차지하고 있지만 우리는 그의 팔과 다리에서의 검정색과 분홍색의 조끼를 보게 된다. 붉은색과 흰색을 섞으면 볼 수 있는 분홍을 말이다. 이제 루시퍼는 천국과 지옥을 섞어 놓은 형태로 보인다.


루시퍼의 아크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역시 마지막의 피날레 곡이다. 찰리가 잃은 수많은 목숨들에 절망하며 천국이 그녀의 말을 듣지 않았음에 슬퍼할 때, 이미 이 결과를 예상하고 있던 루시퍼는 그걸 찰리한테 자랑하지 않는다. 5화처럼 "그것봐라 내가 말했지?" 같은 행동을 하지 않는다, 대신 그는 찰리와 같은 시선으로 몸을 굽히고는 "네가 나를 변화시켰다." 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건 찰리의 소원이었다.

루시퍼는 당당히 말한다. 찰리가 그를 훨씬 뛰어넘었다고 말이다. 찰리는 릴리스마저 뛰어넘었다며, 그녀는 만년만에 지옥을 변화 시킨 첫 사람이라고 자랑스럽게 말한다.

찰리는 천국을 변화시키는 것에는 실패했지만 지옥을 변화시키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그것은 승리다.

그리고 우리는 reprise된 Happy day in hell을 듣게 된다.


Lucifer: 너는 할 수 있어, 나는 이제 안단다.

You can do this, now I know it.

루시퍼는 말한다. 그는 이제 찰리를 믿는다고. 이것은 굉장히 훌륭한 가사다 왜냐하면 우리를 5화로 다시 돌려놓기 때문이다. 5화에서의 루시퍼는 찰리의 꿈을 지지하지만 그녀의 꿈을 믿는다고는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 루시퍼는 말한다. 나는 이제 네 꿈을 믿는다고. 루시퍼는 찰리가 성공하리라는 것을 안다.

Lucifer: 네 이야기는 이제 막 시작됐어.

for your story has just begun.

아름답다. 우리는 찰리가 맨 처음 등장할 때 마치 이야기의 형식으로 서술했던 것을 기억하는가? Story of Hell. 이제 그 이야기는 끝났다. 루시퍼와 릴리스의 이야기, 지옥이 시작 된 이야기, 그 이야기는 이제 완결을 맺었다. 이제는 찰리의 이야기가 시작 되는 것이다.

Lucifer: 이제 와서 그만둘 순 없어. 할 일이 많잖아? 피해를 복구해야지.

You can't quit now. Hell you owe it, There's still damages to be undone.

이 부분을 정말 좋아한다. 루시퍼는 활기차다, 그는 빙글 돌고 굉장히 즐거워 한다. 마치 1화의 꿈에 부풀었던 찰리처럼 말이다! 아직 그만 둘 수 없어, 해결 할 일이 산더미 인걸! 이건 찰리 뿐만이 아니라 루시퍼에게도 적용 되는 가사다. 루시퍼는 이제 그만 둘 수 없다! 이제 루시퍼는 자신을 바깥과 단절시키는 방으로 돌아갈 수 없다, 루시퍼는 이제 할 일이 많이 생겼다.

Lucifer: 넌 내 마음을 바꿔놓았어.

You've changed my mind.

루시퍼의 생각이 바뀌었으며 그것을 바꾼 것은 찰리라는 것을 다시 되새겨주는 좋은 대사지만 우리가 기억해야 할 더욱 중요한 것은 루시퍼는 아직도 천국이라는 심볼이라는 것이다. 그는 천국이자 권력을 뜻한다. 죄인들은 갱생할 수 없는 존재라고, 그 어떠한 노력도 불필요 하다는 편견적인 생각. 이것은 천국이 죄인들에게 갖고 있는 생각과 일맥상통한다. 하지만 찰리는 루시퍼의 그 생각을 바꿔놓았다. 이것은 찰리가 성공적으로 천국의 생각을 변화시키도록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제 찰리는 두명의 세라프가 그녀의 편에 서있다. 루시퍼와 에밀리.

Lucifer: 저들에게 감동을 줬어. 타락한 영혼들에게서 선을 찾아냈지.

You've touched their hearts. Found the good and souls gone bad.

이 가사는 reprise로 너무 훌륭한데 찰리가 1화에서 불렀을때의 부분은 찰리가 '천사'의 마음을 바꾸리라 말했던 부분이기 때문이다. (ep.1)

Charlie: 그들의 마음을 바꾸고 감동을 줄거야. 천사들이 갖고 있는게 어떤 것이든

To change their minds and touch their hearts Or whatever angels have.

왜냐하면 찰리는, 정말로 몇 천사들의 마음을 바꿔놓았기 때문이다. (루시퍼, 배기, 에밀리)

Lucifer: 무대는 부서지고 관객은 떠났지만. 세상에 찰리! 쇼는 계속 되어야만 한단다.

The stage is wrecked. The crowd is gone. But by God Charlie! The show it must go on.

루시퍼는 지옥의 링리더로 묘사된다. 여러가지 뜻이 있겠지만 그는 서커스의 단장처럼 지옥의 리더이다. 우리는 헬루바 보스에 나오는 다른 층의 죄악들을 보며 이 지옥이 서커스의 시스템처럼 구현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가사는 찰리에게 용기를 주는 대사이기도 하지만 루시퍼를 이 서커스에서 그가 리더로써 서야 할 자리를 분명하게 다시 굳히는 대사이기도 한것이다.

루시퍼는 여전히 지옥의 왕이다. 찰리는 이 지옥에 변화를 일으키겠지만 그 변화에도 지옥이 무너지지 않도록 쇼를 지탱해주는 것은 루시퍼의 역할이다. 이제 루시퍼는 찰리의 꿈을 믿고 지지하지만 거기서 더 나아가 찰리의 옆에서 이 쇼가 성공적으로 굴러가게끔 옆에 있을것임을 암시한다.

이제 루시퍼는 5화처럼 찰리의 곁에서 사라지지 않는다. 물론 이 모든게 루시퍼와 찰리가 앞으로 겪게 될 일들을 막아주지는 않는다. 그들은 아직도 릴리스가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지 모르고 루시퍼의 우울증과 트라우마는 쉽게 사라지지 않는 문제가 될 것이다.


루시퍼의 아크는 동화책의 인물로 시작해, 익살스러운 고무오리 발명가, 딸한테 어떻게 대화를 걸 줄도 모르는 아빠, 우울증 환자, 천국이 망가트린 피해자였다. 그는 자신의 실수로 인해 인류를 망친것에 대한 죄책감과 벌을 내린 천국을 두려워하고 천국이 또 무엇을 빼앚아 갈 지 걱정하며 딸과의 관계와 지옥의 왕으로써의 의무마저 져버리며 살았다.

하지만 딸과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토해낸 진실과 말과 노래들로 그들은 서로에게 자신의 잘못과 불안을 투영하는 것을 그만뒀다. 이것은 루시퍼가 과거의 트라우마에서부터 드디어 치유될 수 있는 여정을 위한 시작점이 된다.

루시퍼는 천국과의 관계를 끊어냈다. 그는 하얀 코트를 벗어 던지고 지옥을 자신의 집이라고 표현하며 자신이 지옥의 링리더임을 기억한다. 그는 인류에게 자유의지를 준 것이 자신이라는 죄책감을 느끼는 것을 그만두었다. 이제 그는 죄인들에게도 갱생의 가능이 있다고 보며 자신의 선물이 끔찍한 일만을 불러 일으키지 않았다는 것을 안다. 루시퍼는 천국과 맞서 싸우고 아담을 박살내며 엑소시스트에게까지 니네집으로 꺼지라고 명령한다. 천국이 그를 지옥으로 떨어트렸다면 이제 이곳은 루시퍼의 집이다. 그리고 루시퍼는 이제 자신의 보금자리을 지킬것이다.

그리고 드디어 루시퍼는 그의 빛나는 창조의 힘을 고무오리뿐만이 아닌 호텔의 재건축에 쓰며 죄인들과 웃고 바깥 세상에 다시 그의 모습을 드러냈다. 이제 루시퍼 역시 그는 딸과 함께 지옥의 '희망'이 되었다.

우리는 창조하고 세상을 멋진것으로 채우기 위해 태어난 루시퍼 모닝스타와 다시 재회하게 되는것이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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