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먼 기억의 요람

2024.06.02.

화양연화 b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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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심연을 들여다보면, 심연도 나를 들여본다고 하였던가? 글쎄. 어째 나의 눈 앞에 있는 멀고도 깊은 것은 내가 무얼 생각하고 있는지조차 모르는 눈치인 걸. 하지만 네게 밝힐 건 내 사랑, 애정, 소망, 희망, 노력... 평생 나만의 낙원 속에서 너와 단 둘이 살아가고 싶은 생각 뿐이다. 내 사랑, 너도 나를 나만큼 사랑하고 있을까? 부디 그러하기를, 신께 죽을 때까지 빌빌 기면서 소원할 수 있을 것이다.

나의 이 무수한 애정은 내가 태어나 성장하여 나 스스로의 자아를 확립하게 된 때부터 네가 가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입 밖으로 내뱉는 것이 모두 이루어지는 꿈만 같은 세상이 내게, 그리고 네게 펼쳐지면 앞으로 우리 인생은 얼마나 아름답고 사랑스러울까? 수많은 천사가 축복하며 이 세상 어딘가에 존재할, 그 어떤 신들이 거룩히 우리를 돌봐주는. 푸르른 냇물과 그 안을 시원하게 헤엄치는 고기들, 화창한 풀밭 위에 뛰노는 양들과 창공을 가로지르는 새들, 그리고... 내 곁에는 네가, 네 곁에는 언제나 변함없을 내가... ... 수없는 행복한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그 안에서의 영원함을 꿈꾸어도 지금 당장 눈앞에 있는 너만큼 가치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내 세상은 오롯이 너만으로 이루어져 있으니까, 그 외의 모든 것은 나의 관심 대상이 되지 못하니까. 네가 존재한다는 사실만으로도 난 내일을 살아갈 수 있다. 지금처럼 눈을 감고, 다시금 아침 햇살에 눈을 뜨면... 내 삶의 이유, 내 존재성의 가치, 나의 온 세상이 내 눈앞에 있게 된다. 얼마나 신성하게 맞이할 수 있는 아침인가? 살면서 수많은 사람을 만나고, 또 헤어지며 살아가겠지만 자신만의 온 세상을 자신의 품 안에 품어볼 사람은 나 말곤 없을 것이다. 나만의 세상, 나만이 떠안을 수 있고 나만이 감히 어루만져볼 그런 세상이다. 온 우주가 부정하려고 한들 나에게 있어선 절대 소용이 없을 것이다. 이미 나의 모든 것은 네 것이니까. 나의 집, 나의 재산, 나의 시간, 나의 미래, 그리고 온전한 '나'까지도...

“널 위해서라면 내 모든 걸 내던지라고 해도 난 그렇게 할 거야, 당장 죽으라면 죽을 거고, 저 집을 내다팔고 모든 재산을 내놓으라 하면 그렇게 할 거라고.”

하루 하루 다르게 살아갔던 날은 어디에 있는가? 색다름을 받아들이고, 새로움에 기뻐하면서도 여전히 여실한 평화로움에 안도하던 그 나날들은 어디에 있는가? 너와 처음 만나 관계를 이어가고, 애정이 싹트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곤 영원히 함께하자며 약속하던 그런 시간들... 단 한 순간도 지루할 틈 없이 흘러가던 그런 속절없는 시간들 속에 덩그러니 놓여진 나는 어쩌면... 네가 그 자리에, 그 시간에, 그 순간에, 그 때에... 내 곁에 없었더라면, 다른 이와 함께였더라면, 내가 다른 이와 함께였더라면 지금쯤 어떻게 되었을까라는 상상을 종종하고는 한다.

마냥 행복할 것 같던 날들 사이, 아주 작은 균열이 생겨버린 것만 같다. 매마른 모든 것은 잘게 부수어진다고 하던가, 잘게 가루로 흩어진다고 하던가. 내 삶에 한 발, 한 발 다가오는 것 같은 파멸을 애써 무시한 채로 네 품안에 안기고만 싶다. 내가 떠안게 되어도 좋다, 결국은 너일테니...

사랑해, 앞으로도 쭉 변함없을 거고. 내가 이렇게 온 마음을 다해서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너 말고 또 어디 있겠어.

입 밖으로 내뱉는 것이 모두 이루어지는 꿈만 같은 세상이 내게, 그리고 네게 펼쳐지면 앞으로 우리 인생은 얼마나 아름답고 사랑스러울까? 수많은 천사가 축복하며 이 세상 어딘가에 존재할, 그 어떤 신들이 거룩히 우리를 돌봐주는. 푸르른 냇물과 그 안을 시원하게 헤엄치는 고기들, 화창한 풀밭 위에 뛰노는 양들과 창공을 가로지르는 새들, 그리고... 내 곁에는 네가, 네 곁에는 언제나 변함없을 내가.

수없는 행복한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그 안에서의 영원함을 꿈꾸어도 지금 당장 눈앞에 있는 너만큼 가치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내 세상은 오롯이 너만으로 이루어져 있으니까, 그 외의 모든 것은 나의 관심 대상이 되지 못하니까. 네가 존재한다는 사실만으로도 난 내일을 살아갈 수 있다.

지금처럼 눈을 감고, 다시금 아침 햇살에 눈을 뜨면... 내 삶의 이유, 내 존재성의 가치, 나의 온 세상이 내 눈앞에 있게 된다. 얼마나 신성하게 맞이할 수 있는 아침인가? 살면서 수많은 사람을 만나고, 또 헤어지며 살아가겠지만 자신만의 온 세상을 자신의 품 안에 품어볼 사람은 나 말곤 없을 것이다. 나만의 세상, 나만이 떠안을 수 있고 나만이 감히 어루만져볼 그런 세상이다. 온 우주가 부정하려고 한들 나에게 있어선 절대 소용이 없을 것이다. 이미 나의 모든 것은 네 것이니까. 나의 집, 나의 재산, 나의 시간, 나의 미래, 그리고 온전한 '나'까지도.

너를 향한 내 마음이 얼마나 큰지, 알고 그런 말을 하는 거야? 네가 그런 말을 할 때마다 내 마음이 미어져.

난 네가 없인 안 돼. 산책을 나가도, 맛있는 걸 먹어도, 내가 즐겼던 그 무엇이든... 결국 내 곁에 네가 없다는 사실만으로도 나는 무너져버려.

사랑해, 정말... 네가 어떤 사람이든, 내가 앞으로 어떻게 되든 상관없을 정도로 너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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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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