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채연
세 번째 여름 / 공개란
[델피니움 한 송이]
“ 꽃다발을 안겨 줄래? ”
외관
붉은 화장기가 도는 흰 피부, 갸름한 얼굴형. 성장해가며 코에 생긴 점 하나. 머리카락의 염색모는 사라진 상태로, 원래의 짙은 흑색으로 덮어 버렸다. 머리모양은 눈썹이 보일 정도로 기른 앞머리, 뒷머리는 아래로 동그랗게 묶은 헤어스타일. 얼떨결에 양갈래 헤어스타일을 유지 중이다. 의도한 건 아니라고... 처진 눈썹, 살짝 올라간 눈꼬리, 고양이와 비슷한 금색 눈동자. 빛이 들어차면 정말 고양이의 눈과 흡사해진다. 얼굴 표정은 항상 잔잔히 웃고 있는 표정, 미소가 사라지는 일은 거의 없었다. 배우로 살며 표정을 미소로 감추는 법을 배운 것일지도 모르겠다. 머리에는 흰색 꽃 모양의 머리장식, 양쪽 귀에는 물방울 모양의 장식이 달린 귀걸이, 왼쪽 약지에는 패션용으로 끼고 다니는 보석이 박힌 은색 반지. 전체적으로 어른스러운 옷차림. 은은하게 반짝인다는 말과 어울리도록 성장했다. 다만 사람이 많은 곳에 나갈 때는 마스크나 모자를 써야 하는 처지가 되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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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진채연
(陳彩姸 / 베풀 진, 채색 채, 고울 연.)
나이
23세
성별
여성
직업
배우/대학생
키 / 몸무게
163cm/미용
성격
#차분한 #다정한 #낯가림?
장난기가 눈에 띄게 쫙 빠졌다, 종종 농담을 던지는 정도? 중학교 때처럼 텐션이 높지도 않고 눈에 띄게 차분해진 탓에 텐션이 조금 낮아졌다. 그럼에도 우울해 보이지는 않는다.
특유의 다정함은 여전하다, 상대를 대할 때의 태도가 예전보다 더욱 세심해졌다. 상대의 편을 들어 주기도 하고, 이야기를 들어 주기도 하고, 상대의 반응을 살펴 상황에 맞는 대화 주제를 꺼내고, 자신의 의견을 표현할 줄 알고. 여러 사람들과 어울린 결과였다. 사람들 사이에 둘러싸이는 일은 가끔 심적으로 지치기는 해도 새로 배우는 것이 더 많았으니까. 본인은 나름 만족하는 중이라고 한다.
그리고 뒤늦게 낯선 사람을 꺼리게 되었다. 촬영을 할 때 처음 보는 배우를 만나면 괜히 어색해하거나, 말수가 줄거나 하게 되었다고-예전엔 먼저 다가가기도 했지만, 커갈수록 달라졌다-인터뷰를 할 때도 기자를 처음 만나면 미묘하게 낯을 가려 인터뷰 초반에는 할 말을 못 하고는 했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그 낯가림도 풀어지지만, 본인은 성장하며 생긴 낯가림에 불만을 가지고 있다. 왜, 왜 이제 와서...?! 물론 친해진 사람 앞에서는 언제 그랬냐는 듯 사르르 웃음지어 대한다.
기타
연극영화과 입시에 당당히 성공했다. 배우 생활은 이전부터 했지만, 대학에 진학한 이후 더욱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연기로 상을 여럿 받기도 했고, 최근에 찍은 영화가 대박나 더욱 이름을 알렸다고.
상대를 공주라고 부르지 않고, ‘너’ 라는 호칭을 사용하게 되었다. 이제 공주라고 부를 때는 지났잖아, 다만 팬들은 여전히 성별 관계없이 공주라고 부르고 팬들에게는 동쪽 나라 공주라고 불린다. 더 거대해진 공주님 세계관.
배우 활동을 하며 맡은 배역들 덕분에 자잘하게 할 수 있는 게 늘어났다고 한다. 외국어, 악기, 노래, 운동 등... 요즘은 사극을 찍느라 승마와 화살 쏘는 법을 배운다고…. 어떻게 말을 타면서 화살을 쏴? 생각했는데, 연습하니 된다고 한다.
텍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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