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겔 짧은 드림

미겔 오하라가 좋다. (1~10)

나이 30세, 생일 10월 13일, 키 210cm, 체중 140kg, 손 27.94cm


#. 미겔이 너무 좋아요.

#. 조각글과 썰이 섞여 있어요.


1. 미겔의 독 이빨이 좋다.

미겔은 드림주와 키스 할 때마다 날카로운 송곳니가 드림주를 다치게 하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고 주의하고 있어. 하지만 가끔 미겔이 너무 흥분해서 자제를 하지 못하고 다급하게 입을 맞추는 중에 드림주의 혀나 입술을 찔러버려 드림주가 얼굴을 찌푸리며 고통이 섞인 소리를 내고, 피맛이 느껴지면 곧바로 키스하던 것을 멈추고 굉장히 미안해하면서 자신이 만들어버린 상처를 확인하는 상황이 보고 싶다.

이런 일로 드림주의 입술에 찢어진 상처가 있거나, 입 안의 상처 때문에 드림주가 평소에 좋아해서 즐겨먹던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는 모습을 보일때면 피터B와 제시카는 눈치 빠르게 알아차리고 미겔에게 드림주 입술이나 입 안이 멀쩡한 날이 없다며 눈치 주는 모습이 보고 싶다.

두 사람의 눈치를 받은 미겔도 자신의 잘못을 알고 있어서 아무 말도 못하고 드림주의 상처가 나을 때까지는 짧게 입을 맞추는 버드 키스로 대신하면서 매일 약을 발라주는 모습도 보고 싶다.

2. 미겔의 커다란 덩치가 좋다.

누군가가 드림주를 찾을 때, 미겔의 커다란 덩치에 의해서 완전히 가려져 있던 드림주가 ‘나 찾았어?’ 하며 몸을 내밀며 모습을 드러내는 흔한 상황이 너무 좋다.

3. 미겔과 드림주가 길에서 다투게 되었어. 다투게 된 계기도 무척이나 사소한 일이었지만 이번에는 서로 양보할 생각도 없어 보였고, 두 사람의 다툼은 꽤 길어질 것 같았지. 미겔은 말을 더 하려다 드림주가 햇빛 때문에 두 뺨이 빨갛게 변한 것을 발견하고 자연스럽게 드림주를 그늘 아래로 데려가기 위해 움직였지만, 드림주는 고집스럽게 움직이지 않았어.

“지금 뭐하는거야?”

“거기는 햇빛 때문에 덥잖아, 계속 할거면 그늘에서 해.”

“…싫어, 여기서 계속 해.”

드림주는 이러한 상황에도 자신에게 보여주는 미겔의 다정함에 화가 풀릴거 같아서 일부러 고집을 부리며 움직이지 않았어. 하지만 곧 미겔이 자신의 몸으로 드림주가 덥지 않게 햇빛을 가려주는 행동 때문에 결국 완전히 화가 풀려서 화해하며 서로를 껴안아 주었어.


4. 미겔의 큰 가슴이 좋다.

미겔 위에 드림주가 미겔의 가슴을 베개 삼아 누워 자는 게 보고 싶다. 말랑하고, 따뜻하고, 심장소리도 잘 들려서 드림주에게는 잠이 안 오는 날에 꿀잠 자기 좋은 장소나 마찬가지겠지. 미겔도 드림주 때문에 누운 상태로 계속 일하다가 드림주가 잠들면서 일정하게 들려오는 숨소리와 따뜻한 체온을 느끼다가 같이 잠들어버리는 상황이 좋다.

가끔은 반대가 되어 드림주가 아래에 깔려서 미겔이 그의 가슴에 머리를 두고 잠들었을 때는 다리 전체에 쥐가 나버려서 일어나지 못하는 드림주에게 미안해하면서 미겔이 쥐가 풀릴 때까지 안마해주면 좋겠다.


5. 미겔이 토라진 드림주를 달래준다고 라일라에게 ‘삐진 애인을 달래줄때 사용하면 효과 직빵인 방법이야!’ 라고 들었던 방법을 사용하면 좋겠다. 그건 바로…

“…가슴 만질래?”

“지금 장난쳐? …당장 내놔.”

6. 미겔의 탄탄한 근육이 좋다.

드림주가 스파이더-캣과 함께 복도를 전력질주하며 달리다 복도 코너에서 나타난 미겔과 부딪치게 되었어. 드림주는 단단한 벽과 부딪친 것처럼 코와 얼굴에서 얼얼함을 느끼며 뒤로 넘어갈뻔했지만, 미겔이 빠르게 붙잡아준 덕분에 넘어지지는 않았지.

미겔은 드림주를 제대로 붙잡고 세워주면서 괜찮은지 물어보려고 했는데, 드림주의 코에서 흘러내려오는 피를 발견하고 얼어붙어버렸어. 그 이후로는 복도 벽에는 [복도에서 달리기 금지], [복도 코너에서 미겔 오하라 주의] 같은 주의사항 종이가 붙었어.

7. 드림주가 미겔을 때려도 맞은 거 같지도 않겠지만, 괜히 드림주 손만 다칠까봐 미겔이 아픈 척하면서 말리는 거 보고 싶다.

8. 미겔이 육아에 익숙한 것이 좋다.

드림주가 메이데이를 어설프게 안아서 불편해하는 메이데이의 칭얼거림에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고 조용히 드림주 뒤로 다가가 올바르게 아이를 안는 법을 가르쳐주는 게 보고 싶다.

딸아이 머리카락도 미겔이 묶어준 적이 있지 않을까. 임무를 끝내고 엉망이 된 드림주 머리카락을 익숙하게 정리해주는 것도 보고 싶다.

9. 미겔이 악몽을 꾸는 것을 보고 싶다.

미겔이 저질렀던 과오가 악몽으로 나타나 괴로워하다 온 몸이 식은땀 범벅으로 거친 숨을 내뱉으며 새벽에 깨어나 다시 잠들지도 못하고 그대로 밤을 지새우는 것이 미겔의 일상이었지. 나중에 드림주를 만나게 되면서 깊은 사이가 되어 미겔의 옆에서 작게 코골이까지 하며 태평하게 자고 있는 드림주를 보며 악몽으로 인해 떨리던 몸을 진정하고, 드림주가 자는 모습을 지켜보다가 다시 잠을 잘 수 있는 날이 많아졌어.

10. 미겔과 함께 옷 쇼핑을 하는 것이 보고 싶다.

미겔이 옷을 잘 골라주는 것도 좋지만, 드림주가 탈의실에서 갈아입고 나온 옷마다 ‘좋은데.’, ‘잘 어울려.’, ‘예뻐.’, ‘완벽한데?’ 같은 칭찬 밖에 안해줘서 짐꾼으로서 최고인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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