셉페스
[준부] 하자 내고 올게
※카피페 참고 / 짧음※
머위 기록장 by 머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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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카페 안)
- 승관아 사랑해. 나랑 결혼 해줄래?
- 미안해 형… 형은 나에게 너무 과분한 사람이야.
- 그게 무슨 소리야. 네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데.
- 그치만 형은 완벽하잖아. 잘생겼고 요리도 잘 하고 운동도 잘하고...(웅얼웅얼)
- ...
- 근데 나는...
- 기다려 봐, 하자 내고 올게.
- ... 뭐?
- (몸 돌려 일어남)
- (손목 덥썩 붙잡음) ㅁ뭐 하려고?!
- 어... (아직 구체적인 계획 없음)(얼굴에 손 콕)
- 얼굴은 안돼!!! 그 국보급 얼굴을 어디 손을 대!
- 나 아무 말도 안 했는데 승관아...
- ... 그럼 뭐 하려고 했는데.
- 내 단점 찾기...?
- 얼굴은 왜 만졌어.
- 그건 어떻게 말할지 고민하느라.
- 아... (점점 붉어지는 중)
- 근데 나 방금 단점 찾은 것 같아.
- ... (부끄러워서 말은 못 하지만 궁금하다는 얼굴)
- 나는 승관이를 항상 웃게 해주고 싶은데 잘 못해. 방금도 인상 찌푸리게 만들었고.
- (오메이양반이지금무슨소리를하는거야)
- 나 완벽한 사람 아니야. 그러니까 나랑 결혼 해주라.
- 무슨 프러포즈를 이렇게 무드 없이 해...
- 분위기 잡고 한 건 거절 당했잖아. ... 그래도 싫어?
- 흐아아아... (양 손으로 얼굴 가리기) 아니, 너무 좋아. 우리 결혼하자 형.
- 응. 사랑해 승관아.
- 나도. 사랑해 문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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