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생 마법사의 마지막 전설 [2]
그녀와 마르코는 이제 책의 마지막 장을 향해 나아가고 있었다. 리나의 손가락이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려는 순간, 갑자기 방 안에 파동처럼 진동하는 마력이 흘렀다. 리나의 눈동자에서는 놀람과 기대가 교차했다. 그녀의 마법적 능력이 깨어나는 순간이었다.
"이 책... 정말 놀라운걸." 리나가 속삭였다.
"네가 발견한 것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마법이 숨겨져 있어. 우리 둘 다 아직 보지 못한 비밀이지." 마르코가 조용히 말했다.
그 순간, 책에서 신비로운 빛이 터져 나왔다. 빛은 점점 커져 방 전체를 밝혔고, 마침내 리나와 마르코를 감쌌다.
리나는 자신의 몸이 가볍게 떠오르는 것을 느꼈다. 그녀의 내면에서 깊은 힘이 솟구치는 듯 했다.
이것은 그녀가 과거에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수준의 마력이었다.
"이 마법... 정말 저한테만 반응하는 건가요?" 리나가 놀라워하며 물었다.
"그런 것 같아. 이 책은 너만이 풀 수 있는 마법의 봉인을 지니고 있었어. 네가 진정한 마법사로 거듭나기 위한 마지막 시험이었지." 마르코가 답했다.
리나는 다시 책을 내려다보았다. 그녀의 과거, 현재,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길이 이제는 분명해졌다.
그녀는 자신이 가진 큰 힘과 책임을 이해했다. 이 책은 리나에게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자신만의 길을 찾아 나가는 데 필요한 지혜와 힘을 주었다.
"이제...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리나가 물었다.
"너의 마음속에 이미 답이 있어. 네가 해야 할 일, 네가 되어야 할 사람이 무엇인지 말이야." 마르코가 미소 지으며 대답했다.
리나는 결심을 굳혔다. 그녀는 자신의 과거를 통해 얻은 지식과 힘을 바탕으로, 이 세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겠다고 다짐했다.
그녀의 여정은 이제 시작된 것이다. 그녀와 마르코가 서적을 닫으며, 주변의 마력이 점차 가라앉기 시작했다.
이 순간, 리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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