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온의 이야기

[드림주] 디온

로ㄷ 오ㅂ 히ㅇㄹㅈ 조ㅅㅇ 드림

Art By. 무슈

" ...이상적인 상황이네요. 의도한 건 아니지만, 응용은 해 봐야겠어요. "

남색으로 시작해 회색으로 빠지는 색의 머리, 보라색과 자주색의 서로 다른 두 가지 눈동자, ×자로 구성된 이형 동공을 가진 등장인물.

제국 소속의 특임대원 중 한명이었으며, '후천적 초능력자' 양성 계획의 일부였다고 본인은 밝힌다. 제국이 붕괴에 가까운 자멸을 걷고 있을 때에도 끝까지 한 사람을 보조하던 사람이었다.

본래 염력이라고는 없는 일반인이었으나 우연히 접한 아티팩트와의 공명도가 높아 체자렛의 눈에 띄었고, 그 덕에 기적적으로 특임대에 배속될 수 있었다. 실험을 거쳐 아티팩트와의 공명도 및 응용력을 한계까지 끌어올렸으며, 그 덕에 어떤 상황에서도 무난하게 대응 가능한 보조 인력으로 성장했다.

보통 특임대대가 일으킨 일들을 뒷수습하는 일을 맡았다.

갈수록 메말라가는 황실 내 분위기를 일찌감치 읽어냈으나 저항할 방법을 찾지 못 해 방황했으며, 조슈아의 마지막 출정을 알아채고 그를 따라 나서는 것으로 아발론에 입성한다.

스스로가 저지른 모든 일들에 대한 속죄 뿐민 아니라, 묵인했던 행동에 대한 답변이기도 하다.

묵인 역시 동조다. 디온은 조슈아를 보좌하며 그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어둠] 디온 

※'인연 소환-동일 궤도 소환' 시스템은 실존하지 않는 시스템입니다.

제국 전역에는 언제나 누군가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었습니다. 도망칠 수도 없고 벗어날 수도 없을 것만 같은 수많은 그물들이 서로를 옥죄며 감시하고, 다시 어두운 구렁텅이로 밀어넣는 과정이 계속되지만... 대외적으로는 평온한 일상이 유지되는 곳이었죠.

디온이 몸을 담던 제국 서부 역시도 상황은 마찬가지였고, 디온 역시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여차하면 투입될 소모품과 같은 나날을 유지하며 제국을 위해 충성했으며, 때로는 벌어지는 일을 묵인하고 다른 방식으로 그 일을 지우기도 해 왔습니다.

허나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이 유일하게 따르던 제국은 무너졌습니다. 감시해야 할 것도, 지워야 할 것도, 그 무엇도 남지 않은 제국이 디온을 맞이했습니다. 서쪽 끝 소국이 세상의 굴레를 벗겨내었다는 소문이 돌았고, 그 누구도 감시받지 않게 되었다는 사실 하나로 소문은 진실이 되었습니다.

해피엔딩의 커튼콜 뒤에는 태산처럼 쌓인 그림자가 있습니다. 디온은 그 그림자 중 하나입니다. 무엇을 해야 할 지, 어디로 가야 할 지 모르고 방황하던 그의 시선에는 언제나 자신을 이끌던 총독이 있었습니다. 알드 룬으로 압송되는 그를 추적하며 때를 기다렸고, 때는 머지않아 다가왔습니다.

서쪽 대륙, 용이 수호하는 나라의 군주가 총독을 만나고 나서야, 자신이 우려하던 모든 방황이 끝나는 것을 깨달은 그는, 이제 자신이 따르던 외로운 이의 앞에 재회하여 나서기로 합니다. 예전에 그랬듯, 여전히 당신이 있는 이 곳을 수호하겠다, 라는 말과 함께.


기본 : 보좌관

1차 각성 : 검수관

2차 각성 : 계측자

아티팩트

기본 아티팩트 : 드라우프니르

렐름 아티팩트 : 추: 드라우프니르

노블 아티팩트 : 분동: 드라우프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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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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