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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길과 시게하루

아자길

- 수호자

- 리프가 오릭스에 몸을 던진 이후 되살아난 인간 여성 타이탄. 태양 능력을 주로 쓰는데, 이는 부활한 직후 대장간이 거두어갔기 때문이다. 이 때 아자길과 그의 고스트 시게하루는 다른 이름을 썼으나, 둘 다 그 때의 이름을 말하는건 꺼려한다. 트라우마 등 나쁜 이유가 아니라, 단순히 촌스러워서.

- 탑 밖에서 탑을 지킨다는 대장간의 기조 밑에서 성실한 수호자로 자랐으나, 엄격한 규율과 경직된 조직 분위기에 점점 의문을 품고, 결국 아자길은 정화의 판관과 크게 다투고 나오게 된다.

- 아자길은 시게하루의 제안에 따라 탑으로 가게 되는데, 시련의 장에 푹 빠졌고 샤크스의 타이탄이 되는 것은 어떨지 제안을 받았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보였다. 그러나 아자길은 곧 탑에서도 싫증을 느끼고 행성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헌터처럼 살았다. 새로운 빛을 구해주기도 하고, 멘토처럼 굴기도 했다.

- 아자길은 자유로운 영혼의 타이탄이었으나, 점점 갈수록 방종해지고 쾌락을 좇아 살기 시작했다. 이모탈리아와 문란한 관계, 그것보다 더 끔찍한건 "밀수" 에 재능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버린 것이었다. 물론 아자길은 다시 수호자의 길로 되돌아오려고 했다. 그래서 여러명의 애인들과 원나잇 상대들과의 관계를 정리하기 위해 연애를 시작하기도 했다. 그런 식으로 시작한 연애의 끝이 좋을 리가 없었고, 아자길은 정착해서 사는 것은 자신과 맞지 않다고 여겼다.

- 그래서 아자길은 본격적으로 암상인 노릇을 하기 시작했고, 시게하루는 아자길과 다투다가 결국 "휴가" 를 떠나고 만다. 그렇게 (꽤 오랫동안) 아자길은 정보상, 암상인, 밀매업자로 은근히 악명을 떨치며 돌아다니다 붉은 전쟁 이후, 뒤엉킨 해안이 수호자들에게 개방되자 그 곳에 똬리를 틀고 "기념품 상인" 을 하게 된다. (실제로 기념품도 팔았다.......)

- 그러나 리프에서 세를 확장하여 뒤엉킨 해안에 압박을 가하자, 아자길은 울며 겨자먹기로 다시 탑으로 돌아오게 된다.

시게하루

- 고스트

- 오릭스를 향해 탑이 포문을 열 때, 수호자를 되살렸다.

- 처음에는 수호자가 자유로운 영혼의 타이탄인 줄 알았는데, 가면 갈수록 말썽만 부리고 자기를 열받게 해서 대판 싸운 뒤, 생각을 정리하게 휴가를 떠난다고 선언하였다. 그렇게 고스트는 수호자를 되살리기 전처럼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수호자 없는 고스트" 행세를 하고 있다.

- 요즘 자신의 수호자를 사랑은 하는건지 의심도 하고 있다. 붉은 전쟁 때 아자길이 그대로 죽어버리면 영원히 자유롭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 의체는 아자길과 대장간에 있을 때 만든 것. 왜인지 천체의 의체와 닮아있다.

아자길/시게하루

- 자신의 운명에 염증을 느끼고 계속 도피하는 수호자와 고스트.

- 두 사람이 어떤 길을 찾을지는 짜고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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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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