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바다에서 루루리 by rururarariri 2024.06.09 7 0 0 보기 전 주의사항 #우주 해당 포스트에는 민감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요 보기 다음글 연주실에서 광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추천 포스트 로또와 무지개 김영원은 아침 해가 뜰 때쯤 암막 커튼을 치고 잠이 들고, 저녁 해가 기울 때쯤 암막 커튼을 걷으며 잠에서 깼다. 이산화탄소 농도가 짙은 것만 같은 꿉꿉한 방 안 공기에 왠지 모를 양심의 가책을 느끼며 창문을 여는 것은 덤. 주변의 누군가가 말했다. [제발 밖에 좀 돌아다녀.] 하지만 창밖의 세상은 언제나 어두웠다. 한치 앞도 볼 수 없는 어두운 밤길을 어 #주간창작_6월_1주차 #무지개 #일상 11 변심 bll 드림 “무지개가 어떻게 생기는지 알고 계신가요?” “뭐?” 이사기가 딱 죽기 직전까지 트레이닝을 하고 있을 때, 아이젠은 태연하게 말을 걸었다. 과연 ‘걸었다’인지 ‘시작했다’인지는 모르겠다만, 이사기는 본능처럼 착실하게 그에 대답해주었다. 아이젠이 뜬금없이 저를 방해하는 것이 한두번인가. 이젠 시답잖은 질문을 듣는 것도 훈련의 일종이 되었다. 탕, 총소리같은 #주간창작_6월_1주차 #드림 6 무지개실종사건 최한솔 최한솔이 궁금해하곤 했던 것은 인류는 어떤 식으로 멸망할 것인가였다. 이것은 한솔만이 가진 의문은 아니라 인류는 오랜 시간 지구 멸망 시나리오를 써내려왔다. 한솔은 그 모든 것을 섭렵한 수준은 아니었대도 꽤 많은 것을 상상해낼 수 있었다. 진부하게는 운석 충돌이나 화산 폭발, AI 반란부터 현실적으로는 지구온난화와 꿀벌의 멸종, 제재없는 전쟁까지. 그 #셉페스 #최한솔 #버논 #논페스 #주간창작_6월_1주차 19 해변의 셔터음 이별이 찾아와도 괜찮아. 내가 행복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으니까. 입김이 새하얗게 나오는 겨울,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겨울 하늘 아래로 아스팔트 도로가 길게 뻗어 있다. 가는 길은 하나, 오는 길도 하나. 서로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 일직선의 두 도로가 서로 옆에 붙어 만들어진 이차선 도로. 도로 위 자동차에서 창문을 내리면, 시선 저 끝 멀리 바다가 보이는 도로다. 길게 뻗은 길 위로 하얀 차 한 대가 달려가고 있다 #뜰팁 #픽셀리 #공룡 #주간창작_6월_1주차 52 1 무지개 “아, 정말로 이러기야?” 기원은 미간을 찌푸린 채 손을 내밀어 툭툭 쏟아지는 비를 받아냈다. 오늘 꿈자리부터 영 별로였어. 엄청 커다란 괴물한테 쫓겨서 기운이 다 빠진 채 일어났지, 덕분에 학교는 지각. 컨디션 탓에 동아리 시간엔 목소리도 제대로 안 나왔고. 수업시간에 잠깐 존 것이 걸려서 혼자 벌청소 하다가 끝났는데… 이제는 소나기까지? 오늘 하루종일 #주간창작_6월_1주차 5 은하수 챌린지: 무지개 늦은 밤, 차를 타고 고속도로를 올랐다. 부산에서 울산까지. 야밤에 가는 것치고는 꽤 먼 길이었다. 운전면허가 있긴 하지만 아직 밤길을, 그것도 어두운 산길을 오를 용기는 없어 택시를 택했다. 약 5만 원, 둘이니까 인당 2만 5천 원을 지불하고 떠나는 여행이었다. 택시 기사의 ‘젊은 아가씨 둘이 이 시간에 어딜 가냐.’, ‘아가씨들 나 없었으면 어쩔 뻔 #주간창작_6월_1주차 41 2 주간챌린지 1주차 무지개 무지개 #어바등 #지혁해량 #젹량 #서지혁 #신해량 #주간창작_6월_1주차 37 1 무지개 소문 글리프 주간 챌린지 1주차 소문은 입을 타고 무성하게 자라난다. 모험가 슈가니르 만카드가 술집 주인에게 들은 소문도 그러했다. 커르다스 서부고지의 깊은 얼음 동굴에서는 이따금씩 화려한 무지갯빛의 몬스터가 나타난다는 소문이었다. 뼛속까지 모험가의 기질이 넘쳐났던 그가 그 소문을 그냥 지나칠 리 없었다. 소문을 확인하기 위해 자신의 반려인 하르헤레 게네크를 3일 밤낮을 걸쳐 설득해 결국 #주간창작_6월_1주차 #OC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