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지컬 스파클 토우마!]32화-3흑성의 역습?!검은 물방울의 위협

어느덧 달력이 10번째 장을 넘기고 가을이 왔다는 것을 실감할정도로 날씨가 쾌청해졌다.토우마는 어느새 계절이 가을이 되었음을 실감하며 학교에서 받아온 수학여행 안내문을 읽고 있었다.간식으로 치즈과자를 먹던 쇼타는 수학여행이 뭐냐고 물어보았고 토우마는 수학여행이 무엇을 하는 것인지,그리고 이번에 갈 곳이 어디인지 설명해 주었다.혹시나 수학여행을 따라갈 수 있다면 같이 다니고 싶다는 쇼타의 말에 토우마는 그렇다고 이상한 장난은 치면 안된다고 당부했다.그 때 수정구슬이 반짝거리기 시작했고 토우마는 곧바로 슈에게서 온 연락임을 알아채고서 수정구슬을 끌어왔다.

“토우마 씨,오늘 검술 훈련하기로한 것 기억하시나요?실은 에이신 선배에게 훈련 이야기를 했는데,에이신 선배가 토우마 씨의 훈련을 도와주고 싶다고 하셔서요.”

“엣,마유미 씨가 훈련을 도와주신다고?그럼 나도 고맙지.마유미 씨가 나보다 전투능력은 더 위니까,이참에 좀 더 전투능력을 키우고 싶어.”

“토우마 씨라면 그렇게 말하실줄 알았어요.그러면,훈련 용품을 챙겨서 에이신 선배와 함께 지구로 갈테니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에이신이 검술 훈련을 도와주겠다는 소식에 토우마는 평소보다도 더 의욕이 올라가 오늘도 열심히 훈련을 해야겠다고 다짐했다.쇼타는 토우마가 평소에도 의욕이 넘쳤지만 오늘은 의욕이 더 넘쳐보인다고 말하며 치즈과자를 우물거렸다.

그 무렵 느와르 에트와르 제국의 3흑성의 방에서는 월례 모임을 끝내고 앞으로의 작전을 어떻게 나갈 것인지에 대해 3흑성들이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그동안 수많은 작전을 나갔지만 토우마에게 막혀서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한 탓에 3흑성들은 어떻게든 성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려고 고심하고 있었다.그렇게 한참을 대책 마련에 고민하던 도중,모모히토가 좋은 생각이 났다며 검은 액체가 든 조그만 유리병 예닐곱개를 꺼냈고 테루와 카오루는 유리병들과 모모히토를 번갈아보며 어떤 작전인지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말했다.

“이것들은 제가 작전을 나갈 때 쓸 검은 물방울들을 담아두는 병인데요,이제 텐도 씨와 사쿠라바 씨에게도 작전을 나가실 때 쓰시라고 나눠드리고 싶어서요.”

“호오,유용하게 쓰일것 같다만.하나조노 군,어떻게 쓰는지 설명해줄 수 있나?”

“이걸 쿠로세이에게 쓰면 쿠로세이가 강화될거예요.그리고 텐도 씨와 사쿠라바 씨도 평소 쓰시는 무기가 있잖아요?이 검은 물방울을 무기에다 떨어트리면 더욱 더 강한 무기가 될거예요.”

“그렇다는 건,내가 페인풀 바인을 쓸 때 가시덩굴에다 검은 물방울을 떨어트리면 더욱 강해질 수 있다는거야?”

“그럼요.”

자신의 무기나 마법이 강화된다는 말에 테루는 드디어 토우마에게 제대로 복수를 해줄 수 있겠다며 얼른 검은 물방울의 힘을 시험해보고 싶다고 말했다.오늘 작전은 자신이 나가도 되냐는 테루의 물음에 카오루는 못봐주겠다는 표정을 지으면서도 그래도 새로운 대책이 생겼고,무엇보다 이제는 작전을 나갈 수 있는 상태이니 다녀오라고 말했다.테루는 얼마만에 나가는 작전이냐며 곧장 검은 물방울이 든 병 하나를 집어서 문 앞으로 달려갔다.

“맞다,그렇다고 너무 많이 쓰지는 마세요.한번에 다 써버리면 아깝잖아요-.”

“알았어.그럼,다녀올게!”

모모히토는 검은 물방울을 너무 많이 쓰지 말라는 말과 함께 생글거리며 테루를 배웅했고,자신만만한 모습으로 작전을 나가는 테루의 모습에 카오루는 고개를 저으면서도 쓸만한 물건이 생겼다며 검은 물방울이 든 병을 유심히 바라보았다.

다시 지구로 돌아와서,토우마는 훈련하기 좋은 복장으로 갈아입고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며 슈와 에이신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쇼타는 토우마가 오늘따라 기운이 좋아보인다고 말하며 오늘 훈련은 흥미진진할것 같다고 기대를 하고 있었고 토우마는 오늘 훈련도 열심히 해야겠다고 말했다.때마침 베란다에서 푸른 빛이 들어오는 것을 본 토우마는 곧장 베란다로 달려가 슈에게 잘 지냈냐고 인사를 했고,에이신에게도 훈련을 도와주기로한 것에 대해 고맙다고 인사를 했다.에이신은 토우마가 좀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철저히 지도해줄테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대답해주었다.

잠시 후 토우마 일행은 슈의 순간이동 마법으로 오늘의 훈련 장소인 공터에 도착했다.이곳은 처음 와보는 곳이라고 말한 에이신에게 토우마는 이곳이 자신이 처음 마법소년으로 변신해서 싸운 장소이자 슈에게 마법 분석을 받았던 곳이라고 알려주었다.이젠 이곳도 추억의 장소가 되지 않았냐는 쇼타의 말에 토우마는 종종 생각나는 장소라고 말하면서 오랜만에 이곳에서 훈련을 할 수 있게되었다고 공감해주었다.그렇게 첫 싸움과 슈와의 첫 만남을 떠올리던 토우마는 이제 슬슬 훈련을 시작하자는 슈의 부름에 알겠다고 대답하며 목검을 받았다.에이신 역시 훈련하는데 자신이 쓰는 검으로는 위험하니 자신도 공평하게 목검을 쓰겠다고 말하며 슈에게 남아있던 목검을 받고 간단히 준비운동을 했다.준비운동을 마친 후 에이신은 오늘 훈련은 실제 전투 상황을 가정하고 할 것인만큼 실전처럼 할 것이라고 말했고 토우마는 고개를 끄덕이며 알겠다고 대답했다.

“그럼,훈련을 시작하자.실전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해주길 바란다.나도 적극적으로 지도해줄테니까.”

“네.마유미 씨,잘 부탁드립니다!”

슈는 토우마와 에이신에게 준비가 끝났으면 서로 마주보고 서달라고 말한 후,중간에 어딘가 몸이 불편하다면 꼭 알려달라고 말했다.토우마와 에이신이 동시에 알겠다고 대답하자 슈는 그러면 이제 훈련을 시작하자고 말하며 시작 신호를 겸해 손뼉을 가볍게 한 번 쳤다.시작 신호와 함께 토우마가 목검을 들고 달려오자 에이신은 곧바로 들고있던 목검을 휘둘러 토우마의 움직임을 견제했다.토우마가 재빨리 빈틈을 찾아 목검을 휘두르며 반격하자,에이신은 민첩하게 토우마의 공격을 회피함과 동시에 목검으로 토우마가 휘두르는 목검을 막았다.두 사람의 실전같은 훈련을 지켜보던 쇼타는 재미있어 보인다며 토우마와 에이신의 움직임을 따라 고개를 움직였고 슈는 두 사람의 움직임을 유심히 관찰하면서 토우마가 보완해야할 점이 있는지 세세하게 지켜보았다.그 사이에도 토우마와 에이신의 실전같은 훈련은 계속되고 있었고,두 사람이 목검을 부딪히는 소리가 공터에 울려퍼졌다.잠시 후,토우마가 드디어 기회를 잡은듯 목검을 겨눈 채 공중으로 뛰어올랐고 에이신은 곧바로 토우마가 들고있던 목검 날부분을 쳐냈다.이런 상황은 예상하지 못했다며 토우마가 당황함과 동시에 땅에 착지하자 에이신은 목검을 겨누고 이런 예상치못한 변수도 생각해둬야 한다고 말했다.이 모습을 본 슈는 잠시 쉬었다가 계속하자며 토우마와 에이신을 불렀고 곧바로 쇼타가 마실 물을 준비했으니 얼른 이쪽으로 오라며 두 사람을 불렀다.

“역시 마유미 씨는 저보다 전투 센스가 좋으시네요.수석기사이신 점도 그렇고,아직 제가 배워야 할게 더 많다고 생각했어요.”

숨을 고르며 물을 마시던 토우마가 에이신의 전투 센스가 자신보다 좋다고 말하자,에이신은 기사단 내에서 오랜시간 훈련을 받은만큼 다양한 상황에 대처할 능력도 숙지를 해두었다고 대답했다.그리고 조금전의 상황처럼 토우마 역시 전투 도중에 생기는 예상치 못한 변수에 대처하는 능력을 좀 더 키우는 것이 좋겠다고 충고해 주었다.

“그래도 아마가세 네 전투 실력도 많이 늘었어.특히 적극적으로 상대를 밀어붙이려는 모습은 칭찬할 점이라고 생각한다.아까 내가 말했었던 것처럼,예상치 못한 변수에 대한 대처능력을 키우면 좀 더 침착하게 전투에 임할 수 있을거야.”

에이신이 토우마가 조금전 보여준 모습에 대해 긍정적인 말을 해주자,토우마는 그래도 아직 배울게 더 많은 만큼 적극적으로 지도해 달라고 대답했다.쇼타가 토우마는 의외로 칭찬에 약하다고 장난기섞인 목소리로 말하자,토우마는 자기가 언제 그랬냐며 부끄러워했다.

그렇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토우마 일행이 다음 훈련을 위해 몸을 풀던 도중,쇼타가 어둠의 기운이 느껴진다며 주변을 경계하기 시작했다.슈 역시 자신도 어둠의 기운을 감지했다며 평소 들고다니던 나침반을 꺼내 어둠의 기운이 느껴지는 곳을 추적했다.잠시 후 검은 물방울이 든 병을 든 테루가 토우마 일행을 향해 걸어왔고 토우마는 곧바로 경계하는 눈빛으로 테루를 쏘아보았다.

“토우마,여기서 뭐하는거야?동료들도 같이 있는걸보니 수상한걸.”

“수상한 쪽은 당신이잖아!이곳에 온 이유가 뭔데?!”

“모모히토한테 쓸만한 물건을 받았거든.시험해보고 싶어서 주변을 둘러보고 있었는데 마침 잘됐네.”

토우마는 테루가 들고있는 병을 보고 저 안에 든 것이 검은 물방울인것인가 생각하며 더욱 테루를 경계했다.테루는 토우마의 반응이 충분히 예상되었다는 듯 검은 별을 붙일 타겟을 찾더니,곧 제 발밑에 있던 개미에게 검은 별을 붙였고 개미는 순식간에 개미 쿠로세이로 변해버렸다.에이신은 곧바로 슈에게 개미 쿠로세이를 분석해달라고 전하며 자신의 뿔을 뽑아 검으로 만들어냄과 동시에 토우마에게 마법소년으로 변신해서 싸우라고 말했고,토우마는 알겠다는 대답과 함께 테루를 막기 위해 팩트와 주얼을 꺼냈다.

“텐도 테루,당신이 무슨 짓을 벌이든 막아낼거야!매지컬 스파클링 오퍼레이션 온!”

마법소년으로 변신한 토우마는 검은 물방울의 위험성을 여러번 직접 본 만큼 오늘도 조심해서 싸워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아이언 보이를 불러냈다.테루가 언제 검은 물방울이 든 병을 쓸 지 모르는 상황이었기에 토우마는 평소보다 더 조심스럽게 개미 쿠로세이의 빈틈을 찾으며 공격할 기회를 찾았고 개미 쿠로세이는 토우마를 향해 돌진하며 입을 벌렸다.다행히 토우마가 아이언 보이에게 공격 명령을 내리면서 개미 쿠로세이의 공격을 막아냈고 그 틈을 타 토우마는 노랑색 글로우 주얼을 스파클 캐스터에 세팅해 라이트닝 볼트를 썼다.분노한 개미 쿠로세이가 또 다시 토우마를 향해 덤벼들었지만 이번에는 에이신이 검을 휘둘러 공격을 막아냈고 토우마는 재빨리 하양색 글로우 주얼을 세팅해 트윙클 스팅어로 개미 쿠로세이를 공격했다.조금씩 자신에게 불리해지는 상황임에도 테루는 검은 물방울을 쓸 기회를 노리며 여유로운 미소를 지었고,드디어 기회를 잡았다는 듯 검은 물방울이 든 병의 뚜껑을 열었다.

“어때,몸은 좀 풀렸어?이제 본격적으로 싸워보자고.”

“그건 설마…!”

테루는 사악한 미소를 지으며 개미 쿠로세이의 입에 검은 물방울을 떨어트렸다.곧 개미 쿠로세이의 입이 더욱 거대하고 날카로운 가위 날같은 모습으로 변했고,토우마 일행은 순식간에 벌어진 상황에 경악했다.

“대체 어떻게 된거야…?!”

“저 녀석,저럴 목적으로 검은 물방울을…!”

“토우마 씨,에이신 선배,검은 물방울이 쿠로세이의 신체를 강화시키는 능력을 갖고있으니 조심하세요!공격 능력도 강화됬을거라 아까보다 더 폭주할 가능성이 높아요!”

개미 쿠로세이가 폭주할 가능성이 높다며 조심하라는 슈의 외침과 동시에 개미 쿠로세이가 입을 움직이며 토우마 일행을 향해 돌진했고 토우마 일행은 아슬아슬하게 공격을 피했지만,개미 쿠로세이의 공격에 얇은 나무 세 그루가 순식간에 잘려나갔다.검은 물방울이 쿠로세이를 저 정도로 강화시킬지는 예상하지 못했다며 토우마가 당황한 사이 이번엔 개미 쿠로세이가 입에서 독액을 뿜어냈고 슈가 달려와 미러 카운터를 써서 간신히 독액을 막아냈지만 개미 쿠로세이는 또 다시 돌진 공격을 하며 흉폭함을 과시했다.간신히 두 번째 돌진 공격을 피해낸 토우마 일행은 이러다간 점점 불리해질수도 있겠다고 하면서도 정신을 잡고 싸우자는 에이신의 말에 다시 전열을 가다듬었고 토우마는 곧바로 루미너스 주얼의 힘을 쓰기로 했다.

“라이트 업!루미너스 브레이브!”

루미너스 프린스 모드로 변신한 토우마가 곧바로 빨강색 글로우 주얼을 세팅하고 개미 쿠로세이를 향해 달려든 순간,가시덩굴 하나가 날아와 토우마를 막아섰고 토우마는 곧바로 테루가 자신을 공격하려 했다는 것을 알아챘다.개미 쿠로세이는 자신이 막아볼테니 걱정하지 말라는 에이신의 외침에 토우마는 곧바로 테루를 향해 방해하지 말라는 외침과 함께 루미너스 블레이드를 겨누었고 테루는 가시덩굴 채찍을 든 채 토우마를 비웃는듯한 표정으로 말했다.

“이런이런,내 공격에 많이 놀란 모양이네.”

“방해하지 마!대체 무슨 속셈인데?!”

“이제부터 보면 알게 될거야.페인풀 바인!”

테루가 손가락을 튕김과 동시에 가시덩굴들이 돋아났고,테루는 가시덩굴들에 검은 물방울을 한 방울씩 떨어트렸다.대체 어떤 변화가 나타난건지 토우마가 경계하던 순간 가시덩굴들이 평소보다 더욱 빠른 속도로 토우마를 향해 뻗어오기 시작했다.토우마가 루미너스 블레이드로 급히 가시덩굴을 잘라내며 개미 쿠로세이를 향해 달려가려고 했지만 가시덩굴들은 위협적인 속도로 토우마를 쫓아왔고 그 바람에 토우마는 쉴 틈없이 가시덩굴을 막아내고 또 막아내야했다.결국 토우마는 빈 틈을 보여버림과 동시에 손과 발이 전부 가시덩굴에 묶여 꼼짝할 수 없었고,개미 쿠로세이를 상대하는 에이신에게 조심하라고 외치려 했지만 테루는 그럴 틈도 주지 않겠다는 듯 다가와 왼손 엄지손가락으로 토우마의 턱을 눌러 시선을 맞추게하며 사악한 미소를 지었다.

“어때?검은 물방울의 위력,이제 알겠지?모모히토에게 고맙다고 해야겠는걸.”

“크윽…!”

테루에게 정신적으로 밀리지 않기 위해 토우마는 손과 발을 휘감은 고통을 견디며 이를 악문채 테루를 쏘아보았고,테루는 토우마의 반응이 재미있다는 듯 비웃는 듯한 표정으로 토우마를 바라보았다.내친 김에 지난 번의 복수를 해야겠다며 테루가 손가락을 튕기려던 순간,어디선가 바람의 칼날이 날아와 토우마를 옭아매던 가시덩굴을 끊어냈다.예상치 못한 상황에 테루가 당황한 사이 토우마가 뒤를 돌아보자,아이언 보이 유피테르의 손에 연둣빛 기운이 감돌고 있었다.아이언 보이 유피테르가 토우마의 위험을 감지하고 윈드 커터를 쓴 것이었다.토우마는 아이언 보이 유피테르가 자신의 의지로 윈드 커터를 쓴 것에 놀라워하면서도,아이언 보이 유피테르가 자신을 가만히 바라보는 모습을 보며 다시 투지가 차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맞아,어떤 위험이 닥쳐와도 아이언 보이 유피테르가 있어주면 이겨낼 수 있다는 기분이 들었어.그리고 쇼타,슈,마유미 씨가 있어서 힘든 싸움을 이겨낼 용기를 얻었어.그러니까 어떤 위협이 와도,내가 막아낼거야.날 응원해주는 이들을 위해서!’

토우마는 아이언 보이 유피테르에게 고맙다는 말을 한 후,다시 개미 쿠로세이를 상대하기 위해 힘차게 달려갔다.토우마가 테루와 싸우던 사이 흉폭해진 개미 쿠로세이를 상대하던 에이신은 조금씩 지쳐가고 있었고,토우마는 조금이라도 에이신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에 전력으로 달리고 달려 에이신에게 도착함과 동시에 자신도 도와주겠다고 말했다.

“마유미 씨,이제부턴 저도 함께 싸울테니 걱정마세요!힘든 싸움이래도,저희라면 이겨낼 수 있을거예요!”

“아마가세…역시 왕자 전하께서 널 선택한 이유를 알겠어.널 지키는 기사라는 사명을 받았으니,나도 언제나 그랬듯 힘이 되어주겠다.”

에이신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 토우마는 스파클 캐스터에 빨강색 글로우 주얼이 세팅되어있음을 확인한 후 블레이징 버스터로 개미 쿠로세이에게 화염의 난무를 가했다.개미 쿠로세이가 불길에 놀라 당황한 사이 에이신은 강렬한 검술로 토우마가 개미 쿠로세이를 공격할 기회를 만들어 주었고 토우마는 곧바로 루미너스 블레이드를 휘둘러 개미 쿠로세이의 다리를 공격했다.분노한 개미 쿠로세이가 독액을 뿜으며 반격하려 했지만,곧바로 슈가 달려와 미러 카운터로 독액을 막아냄과 동시에 독액을 반사시켜 개미 쿠로세이의 입을 너덜너덜하게 만들었다.개미 쿠로세이가 제대로 싸우지 못할 것이라는 확신을 품은 토우마는 곧바로 노랑색 글로우 주얼을 세팅하고 아이언 보이 유피테르와 함께 이 싸움을 끝내기 전 결정적 공격을 하기로 했다.

“오퍼레이터 링크!와일드 썬더!”

토우마와 아이언 보이 유피테르가 날린 강렬한 번개는 자비없이 개미 쿠로세이를 내리꽂았고,개미 쿠로세이는 바닥에 나동그라진 채 더 이상 싸울 기력이 없다는 듯 부들거리기만 했다.토우마는 드디어 이 싸움을 끝낼 수 있겠다는 생각과 함께 마무리 마법을 쓰기로하고 눈을 감은 채 스파클 캐스터를 루미너스 블레이드에 대고 마력을 불어넣었다.

“찬란하게 빛나는 용기여!어둠을 정화하는 빛이 되어라!루미너스 브레이브 이터니티!”

루미너스 브레이브 이터니티를 맞은 개미 쿠로세이는 정화되어 다시 조그만 개미로 돌아갔고,그 모습을 본 테루는 검은 물방울을 써서라도 작전을 성공시키려 했던 계획을 망쳤다며 분함을 드러냈다.테루는 토우마를 향해 다음 작전때 마주치면 가만두지 않겠다는 말과 함께 자리를 떴고,토우마는 테루가 사라진 자리를 쏘아보다가 쇼타가 힘들지 않았냐는 말과 함께 날아오는 모습을 보고는 그제서야 마음이 놓이는 듯 부드러운 미소를 지어주었다.

전투가 마무리된 후 토우마 일행은 오늘의 싸움 내용을 되짚어보다가,검은 물방울로 인해 앞으로의 싸움이 더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에 입을 모았다.특히나 슈는 지난 여름 모모히토의 스텔라리아 킹덤 침입 사건을 계기로 마법 학회에서 검은 물방울의 위험성을 조사하고 있다며,이번 싸움 이후로도 3흑성이 검은 물방울을 침략 작전의 새로운 도구로 쓸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3흑성이 검은 물방울을 들고 나타날 가능성이 높겠네.그렇다면 오늘같은 상황이 벌어질 위험이 높아질테고.”

“호쿠토 왕자님께서도 저희 마법 학회에 검은 물방울의 위험성 조사를 내리셔서 학회 내에서도 연구중이긴 했는데,이번 기회에 조사를 더 강화해야겠어요.”

“나도 한동안은 기사단 훈련 강화를 요청해야겠어.느와르 에트와르 제국이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침략할지에 대비해서 전력을 강화해야 겠다는걸 알았으니.”

슈와 에이신과의 대화를 통해 앞으로의 싸움이 더욱 힘들어질 것을 실감한 토우마는 설령 더욱 강한 적이 나타나 싸움이 힘들어지더라도,자신을 믿어주는 이들을 위해서 끝까지 싸워나가겠다는 다짐을 하며 오른손에 쥐고 있던 팩트를 바라보았다.토우마의 마음을 알아채기라도 한 듯 쇼타는 소중한 이들이 언제나 곁에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말했고,토우마는 조금은 마음이 놓였다는 듯 쇼타와 슈,에이신에게 미소를 지어주었다.

카테고리
#기타

해당 포스트는 댓글이 허용되어 있지 않아요


추천 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