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고 방학이니까 나레칼 7대 불가사의에 도전해보겠습니다! #01
[실황] 여름이고 방학이니까 나레칼 7대 불가사의에 도전해보겠습니다!
작성자: 감독생 작성 시간: XXXX-07-21 10:34
제목 그대로. 여름이고 방학인데 마침 나는 두목님이랑 학교에 남게 되었으니 나레칼 7대 불가사의에 도전해보겠습니다!
참고로 여름방학 자율 탐구 주제도 이거로 함ㅇㅇ
↳ 익명1: ?
↳ 감독생: ?↳ 익명2: ? 이건 또 무슨소리임
↳ 감독생: 제목이랑 글내용 그대로인데?
↳ 익명2: 아니 너 마력없잖아. 근데 왜 이런 미친짓을 하는건데?
↳ 감독생: 여름이니까!
↳ 익명2: ?????????????????????????????↳ 익명3: 닉은 왜 감독생으로 해둔거야?
↳ 감독생: 두목님이 있긴한데 우리 둘다 불가사의한테 당할 수 있잖아? 우리 실황하다가 문제 생기면 이 게시글 보는 사람들이 매지컬 포스에 연락넣어줬음 해서.
↳ 익명3: 이새끼 머리 어떻게 되먹은거 아냐???
↳ 감독생: 삐빅- 매지컬 포스 기관의 정신감정 결과 정상이었습니다.
↳ 익명4: 그 소리가 아니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명5: 우리 학교 7대 불가사의가 뭐였드라. 매년 늘었다가 줄어들었다가 해서 헷갈림.
↳ 감독생: 일단 내가 조사한 바로는 동관의 말하는 그림들이 걸려있는 그림들 중 유일하게 천이 걸려있는 그림/보드게임 비품실에 있는 용도를 알 수 없는 판/특정시간이 되면 시청각실에서 자동으로 재생되는 영화 필름/교정 정원에 있는 우물 괴담/서관 2층 화장실 낙서 괴담/존재하지 않는 3-F/도서관 금서실 앞의 존재(not 고스트) 이렇게 였어!
↳ 익명5: ? 원래 울학교 7대 불가사의가 이랫나?
↳ 감독생: 몰?루? 나 조사할때는 대체로 다 이렇게 말해주던데?
↳ 익명7: 다른 불가사의는 그렇다 치는데 시청각실이랑 보드겜부 비품실은 어케 들어가려고? 방학이라서 문 잠겨있지 않음?
↳ 감독생: 열쇠따기 스킬이 있으니까 문따서 들어가려고ㅇㅂㅇ!
↳ 익명8: 미친거 아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황] 나레칼 7대 불가사의 도전!
작성자: 감독생 작성 시간: XXXX-07-21 10:51
도전 순서는
1. 동관 말하는 그림들 사이의 유일하게 천이 걸린 그림을 보아서는 안된다.
2. 보드게임부 비품실의 정체불명의 저주 받은 판을 함부로 사용해서는 안된다.
3. 오후 4시 45분이 되면 시청각실에서 자동으로 재생되는 영화 필름을 결코 보아서는 안된다.
4. 해질녘 서관 2층 화장실 가장 안쪽 칸의 벽에 낙서들에 답변을 남겨서는 안된다.
5. 저녁 9시 이후 교정 정원에 있는 우물을 들여다보아서는 안된다.
6. 금요일 해질녘 도서관 금서실 앞에는 간혹 고스트도 사람도 아닌 정체불명의 존재가 서있다.
7. 3-F는 존재하지 않는다. 만약 발견하면 결코 들어서면 안된다.
요렇게. 3-F는 마지막으로 해뒀는데 랜덤성이 너무 강해서 발견하면 순서 제치고 들어갈 예정!
아까 글에서 마력없다고 걱정해준 사람들 고마워. 그래도 돈 워리. 그림도 있고, 방학동안 7대 불가사의 조사한다니까 오컬트부 선배들이 호신용 주구? 같은것도 잔뜩 주셔서 별일 없겠지!
준비도 다 했으니, 곧바로 동관으로 향할게!
↳ 익명1: 별일 없겠지!<<- 보통 영화에서 이런말 하는 놈이 제일 먼저 죽던데.
↳ 감독생: 사실 좀 노린것도 있었어ㅎㅎ
↳ 익명1: 미친새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황] 나레칼 7대 불가사의 첫번째????
작성자: 감독생 작성 시간: XXXX-07-21 11:16
?
이거 왜 여깄어?
↳ 익명1: ??? 뭐길래???
↳ 감독생: 이거 세번 보면 죽는다 괴담의 그 그림인데 왜 이게 여기있지?
↳ 익명1: ?????????????
↳ 익명2: ??????뭐???
↳ 익명3: 뭔데 뭐야 그거 무서워
[실황] 나레칼 7대 불가사의 첫번째 해명?
작성자: 감독생 작성 시간: XXXX-07-21 11:19
첨부파일: 07211117.jpg
이거 내 세계에서 세번 보면 죽는다라는 괴담이 붙은 그림이야. 원체 기괴한 작품이라서 그런 근거 없는 루머가 붙은건데 실제로는 그냥 이런식의 기괴한 화풍을 가진 화가의 평범한 작품. 말하는 그림들이 다 기겁해서 얼른 천 다시 걸어 놓으라고 해서 사진 찍고 얼른 천 씌움. 첨부파일로 올려놨으니까 볼사람은 봐.
근데 이 그림이 왜 이 학교에 있는거지?
글 쓰는 사이에 그림(고양이)이 튀어버려서 잡으러 갈께.
↳ 익명1: 보고 싶은데 첨부파일 눌러볼 용기가 안남
↳ 익명2: 222222222222222
↳ 익명3: 3333333333333333333↳ 익명4: 호기심이 공포를 이겨서 첨부파일 열어봄. 못보는데 보고 싶은 사람을 위해서 무슨 그림인지 설명하자면 무슨 호수?를 뒷배경으로 의자 위에 여자 머리가 올려진 그림. 근데 의자 등받이가 거울 같은걸로 되어있고 여자 얼굴도 새하얗고 표정도 기괴함;; 머리 아래로는 목이 없고 대신 자글자글 주름진 흰 천이 씌워진 받침대같은게 대신함. 확실히 이건 학교에다 전시해놓을만한 그림은 아니다 싶은 기괴한 그림임.
근데 진짜 어쩌다 저런 기괴한 그림이 우리 학교에 있는거냐. 심지어 저거 우리 세계것도 아니라 감독생 세계에 있던거라며.
↳ 익명5: 학원장 취미 아님? 이 세계의 것이 아닌 물건은 매우 낮은 확률이기는 하지만 차원을 넘어온다고 어디서 들은적 있음. 그리고 울 학원장 학원 운영비 빼돌려서 사비로 쓴다는 소문 있으니까 학원장이 진귀한거라고 생각해서 어디서 사온거 일수도?
↳ 익명4: 아 학원장 취미면 ㅇㅈ
↳ 익명2: ㅇㅈㅇㅈ
↳ 감독생: 그 까마귀 새끼는 진짜 학원에 하등 도움이 안되는구나...
↳ 익명1: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황] 나레칼 7대 불가사의 두번째 도전!
작성자: 감독생 작성 시간: XXXX-07-21 11:37
그림 잡았당. 싫다싫다 하는걸 참치캔? 하니까 곧바로 따라와주더라.
두번째는 보드겜부 비품실에 있는 정체불명의 저주받은 판! 지금 문 따는 중~
↳ 익명1: 문 따는거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익명2: 왜 문따기 스킬 있는거야 감독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익명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황] 문땄당~
작성자: 감독생 작성 시간: XXXX-07-21 11:48
첨부파일: 07211141.jpg 07211147.jpg
v이예이v
지금 보드겜 비품실 진입중~ 보드겜 짱 많당.
↳ 익명1: 아?????????????????????
↳ 감독생: ㅇㅅㅇ?
↳ 익명1: 아니 감독생씨, 이러면 좀 곤란한데요;;;;
↳ 익명2: 보드겜부임?
↳ 익명1: ㅇㅇ;;;
[실황] 나레칼 7대 불가사의 두번째???
작성자: 감독생 작성 시간: XXXX-07-21 12:10
첨부파일: 07211209.jpg
아니 이건 또 왜 여기있어
↳ 익명1: ? 이게 뭔데?
↳ 감독생: 위저보드라고, 내 세계에서 강령술에 쓰는 도구.
↳ 익명1: ??? 아???↳ 익명2: ? 감독생씨 세계는 마법이나 고스트 같은거 없다고 하지 않으셨음?
↳ 감독생: 마법이나 눈에 선명히 보이는 고스트 같은건 없지만 유령의 존재는 사람마다 케바케로 믿어ㅇㅇ 이 위저보드라는건 꽤 대중적인 강령술에 쓰이는 오컬트 도구인데 이건 또 왜 보드겜부에 있어?
↳ 익명2: 몰?루? 익명의 보드겜부인데 어느날 부터 있었던거임. 뭔가 영 좋지 않은 물건이라는 예감이 들어서 비품실 한구석에 처박아 둔건데 설마 문따고 들어가서 찾을줄은;;;;
↳ 감독생: ㅇㅋㅇㅋ 오컬트 도구이기도 하니까 오컬트부인 제가 회수할게요~
↳ 익명2: ㄳ.....?
↳ 익명3: 감독생 나중에 오컬트부 톡방에 정보 공유좀
↳ 감독생: 넵! 나중에 같이해요~
↳ 익명4: 감독생만 미친놈인줄 알았는데 오컬트부도 만만치 않게 미친놈들이네.
[실황] 나레칼 7대 불가사의 두번째 해명~
작성자: 감독생 작성 시간: XXXX-07-21 12:13
점심시간이기도 하고 위저보드 들고 다니기에는 좀 무겁기도 해서 일단 한번 기숙사 가서 밥먹고 올게~
[실황] 나레칼 7대 불가사의 세번째 도전!
작성자: 감독생 작성 시간: XXXX-07-21 16:24
밥도 먹고 기분좋게 낮잠도 때렸겠다, 두목님 델꼬 시청각실로 가는 중~
뭔가 악몽 꿨다고 싫어싫어를 시전하길래 참치캔과 쫄? 하니까 금방 따라와줬어.
오컬트부 선배들이 준 주구들이랑 팝콘이랑 음료수도 챙겼다. 영화 뭐가 나올지 기대됨ㅎㅎ
↳ 익명1: >>팝콘과 음료수<<
↳ 익명2: 아니 근데 진지하게 이 새끼는 마력도 없는데 진짜 뭘 믿고 이렇게 태평한거임? 그 같이 짝지어진 고양이도 마법 실력 그렇게 뛰어나지 않잖아.
↳ 익명3: 미친놈이라서 그래.
↳ 감독생: 너무행. 난 그냥 호러와 스릴을 사랑하는 건강한 16세 소년이라구! 그리고 울 두목님은 언제가 대마법사가 될거라고!
↳ 익명4: 스릴은 몰라도 호러가 좋다고 목숨 아까운줄 모르고 자진해서 뛰어드는 미친놈은 이 세계에 너 하나뿐이야. 그리고 귀척하지마라. 역겹다.
↳ 감독생: 힝
↳ 익명4: ㅗ
[실황] 나레칼 7대 불가사의 세번째
작성자: 감독생 작성 시간: XXXX-07-21 16:36
첨부파일: 07211635_01.jpg 07211635_02.jpg 07211635_03.jpg 07211635_04.jpg
시청각실 도착~ 혹시 모르니 상영기기에 미디어 없는 것도 인증샷으로 첨부해둘게.
일단 상영 시작때까지 앉아서 두목님이랑 같이 팝콘씹으며 멍때리기로 함. 상영 시작하면 아마도 글은 못올릴듯? 혹시 모르니까 오컬트부 부원들이랑도 메신저 통화도 켜둠ㅇㅇ 뭔일 있으면 매지컬 포스가 학교 오겠지.
↳ 익명1: 왜 글은 못올림?
↳ 감독생: 상영중인데 핸드폰 보는건 매너가 아니야
↳ 익명1: 이런데서 매너 챙기지말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황] 익명의 오컬트부가 대신 전해드림
작성자: 오컬트부원 작성 시간: XXXX-07-21 17:01
지금 나레칼 7대 불가사의 중 시청각실 영화 조사하러간 감독생 대신 익명의 오컬트부원이 대신 실황해드림.
잇츠코드 통화로 소리만으로 상황 전달받는 중인데 진짜 영화 상영되고 있는듯;;; 감독생이랑 고양이 반응보니까 딱히 불도 안껐다는데 자동으로 꺼지고 커튼도 쳐지고 상영 시작된듯?
무슨 영화인지는 모르겠는데 영화 소리가 안들리고 어디서 필름 돌아가는 소리랑 부시럭 대는 소리, 팝콘 씹는 소리만 들림. 지금 이게 무슨 현상인가 싶어서 오컬트부원들 모여서 회의중.
↳ 익명1: 영화 소리가 안들린다고????
↳ 오컬트부원: ㅇㅇ;;;
↳ 익명2: ㅁㅊ;;;; 머임???
↳ 오컬트부원: 일단 고양이 히익거리는 소리나 음료수 마시는 소리는 들리는거 보면 둘다 무사한거 같은데 영화 소리가 안들리는건 좀 찝찝해서 이야기 하는중임;;↳ 익명3: 익명의 영연부인데 영화 소리 안들리는거 유성영화가 아니라 무성영화라서 그런거 아님? 초기 영화는 기술 부족으로 음성 없는걸로 앎ㅇㅇ 감독생이 보고 있는 영화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무성영화일 가능성도 있음.
↳ 오컬트부원: ㅇㅎ 정보 ㄳ 지금 간간히 들려오는 소리 들어보면 고양이는 아예 겁먹은거 같고 감독생은 흥미진진하게 영화 시청중인거 같음.
↳ 익명2: 잠깐 걱정한게 바보같아졌어...
↳ 오컬트부원: 우리도 그래...
[실황] 영화 끄읕~~!
작성자: 감독생 작성 시간: XXXX-07-21 17:57
첨부파일: 07211755.jpg
재밌냐 재미 없냐하면 어중간한데, 주연 배우의 분장이 맘에 들었어! 무사하다는걸 인증하기 위해서 그림이랑 찍은 인증샷 첨부할게!
근데 왜 이 영화는 또 왜 여기있는지 모르겠네.
더 대박인건 아까 없었을 터인 상영기기 속에서 필름 발견함! 지금 챙겨서 그림이랑 같이 시청각실 나오는중
↳ 익명1: 고영 표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익명2: 뭐였길래 왜저렇게 영혼 털린 표정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명3: 이건 또 왜 여깄냐는건 또 감독생이 아는거야??
↳ 감독생: 실물 본건 처음이지만. "런던 애프터 미드나잇"이라고 내 세계에서는 몇십년도 전에 사고로 보관중이던 마지막 필름이 완전 소실된걸로 유명한 무성영화 였어! 근데 이게 왜 여기있지???
↳ 익명3: 하??????????????????
↳ 익명2: ????????????????????
↳ 익명1: ?????????? 우리 학교 뭐냐 진짜. 차원이동의 성지야???↳ 익명4: 무슨 영화야?
↳ 감독생: 대저택에서 일어난 일련의 살인사건을 조사하는 미스테리 추리 영화야. 주연 배우의 분장이 인상적이라서 그림은 겁먹으면서 봄ㅋㅋㅋㅋㅋㅋ
↳ 익명4: 필름의 출처가 불명확하지만 않았다면 영연부에서 받아가고 싶네. 안그래도 요번에 새로 찍는 영화에서 분장때문에 다들 고민중인데.
↳ 익명5: 그만둬 영연부. 감독생 세계의 호러는 우리 세계의 호러랑 격이 다름.
↳ 감독생: 내 세계 기준 거의 100년 가까이 전에 나온 영화라서 그렇게 무섭지는 않을 것 같은데...무엇보다 주연 배우의 분장이 인상적인것 뿐이지 장르는 미스테리 추리라고?
↳ 익명5: 네 세계에서 몇십년도 전에 사고로 마지막 남은 필름이 소실된 영화가 어째서인지 우리학교 시청각실에서 자동으로 상영되고 있다는 시점에서 충분히 호러야
↳ 감독생: 힝
[실황] 나레칼 7대 불가사의 네번째 도전!
작성자: 감독생 작성 시간: XXXX-07-21 18:03
슬슬 해떨어져가니까 얼른 서관으로 향하는 중.
그림은 아까부터 누가 지켜보고 있는거 같다며 더 가기 싫다고 하는데 오늘 참치캔을 그렇게 먹었으면 일을 해야지.
[실황] 나레칼 7대 불가사의 네번째!
작성자: 감독생 작성 시간: XXXX-07-21 18:09
첨부파일: 07211809.jpg
세번째까지는 뭐 그러려니 했는데 뭔가 직접 와보니 분위기도 그럴싸해져서 설레네!
암튼 잇츠코드도 켰고, 호신용 주구도 멀쩡히 작동중인거 확인했고, 아까 점심먹고 추가로 가져온 호신용품도 있고, 고양이 보디가드도 있으니 화장실 진입해보겠습니다~!
↳ 익명1: 이놈을 걱정하는 것만큼 시간낭비도 없는듯
↳ 익명2: ㄹ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잡담] 아까부터 감독생 실황 보고 있던 4학년인데
작성자: 실습시러 작성 시간: XXXX-07-21 18:10
우리학교 7대 불가사의가 원래 안이러지 않았음?? 나 처음부터 끝까지 다 처음듣는 내용인데???
↳ 익명1: 뭔소리임?? 원래 이랬잖음??
↳ 실습시러: ??? 아니 작년까지만해도 7대 불가사의 저런내용 아니었어;;; 매년 늘었다 줄었다 하기는 했는데 항상 유지되던 내용은 엇비슷했잖아. 뭐 우리학교에는 학원장도 모르는 비밀 통로가 있는데 그 통로 끝에는 무엇이 있는지 아무도 모른다거나, 도서관 금서실 끝에는 학원장 조차 제대로 파악못한 이공간이 있다거나, 각 기숙사에 진귀한 매직 아이템들이 숨겨져 있는 비밀의 방이 있다거나 하는 내용들이었잖아. 작년도 아니라 나 실습 나가기 전만 해도 절대 저런 괴담 내용 아니었는데 왜 다들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는거야??;;;;
↳ 익명1: .........헐???????????????
↳ 익명2: ㅁㅊ 듣고보니까 진짜 완전 다르네??? 왜 이제 생각났지???
[잡담] 야 ㅅㅂ 이거 뭐냐
작성자: 학원장탈모 작성 시간: XXXX-07-21 18:10
첨부파일: 07211755_01.jpg
아까 감독생이 생존 인증샷 찍은거 뭔가 이상한 느낌들어서 봤더니 뒤에 이상한거 찍혀있음ㅅㅂ;;;
↳ 익명1: 헐 저거 뭐임???
↳ 익명2: ㅁㅊ 감독생 ㅈ된거 아님 지금???
[긴급] 익명의 오컬트부 보고
작성자: 오컬트부원 작성 시간: XXXX-07-21 18:12
ㅅㅂ ㅈ됐다. 잇츠코드 끊김;;;;
화장실 진입하고 나서 얼마 안가서 영상통화로 중계하던거 전파 상태 안좋아지더니 그대로 끊김. 지금 메시지 보내보고 있는데 읽음 표시가 안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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