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보 생환 기반 글입니다. * 야행복이 너무 보고 싶어서 쓴 글입니다 달빛이 드리우는 처소 안, 침상이 들썩이며 크고 작은 기침을 하는 암존 당보의 그림자가 길게 늘어졌다. 곧 삐덕 소리와 함께 몸이 크게 앞으로 구부러진 당보는 천천히 호흡을 가다듬고는 입을 막은 손을 천천히 떼었다. 손바닥에 붉은 혈흔이 작게 묻어나자 그의 표정이 살짝 굳어져 자
청명 → 드주 (연정) 드주 → 청명 (친구의 아이를 예뻐하듯 예뻐함) 드주의 이름이 있긴 한데 작중에 아는 사람이 없어서 굳이 표기하지 않았습니다. 드림주 대략적 설정 (그게뭔데씹덕아 주의) 화산파 개파조사와 친구인 인간 영물(둔갑 가능). 나이를 세는 것이 의미가 없을 정도로 많다. 화산파 내에서는 ‘어르신’ 이라고 불리고 있고, 화산의 지박령
돌산의 말코들이 사랑 같은 걸 알면 얼마나 안다고? 산에 살며 목에 날이 선 검으로 하루종일 수련하며 도나 닦는 놈들이 연모나 연정 같은 감정을 알면 제까짓게 얼마나 알겠는가? 도사는 도(度)의 경지를 깨닫고 정통하기에 도사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 깨달음 속에서 연정의 도를 깨닫게 해주진 않는다. 가르침을 받지 않았으니 우매한 것이 당연하고 정도를 알지
붉은색이라는 건 매화밖에 없는 줄 알았던 청명의 손을 쥐고 이곳저곳을 가리키며 이 세상에 존재하는 붉은 것은 수도 없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고 가르쳐준 사람. 대화산파 십삼대제자, 청문. 어린 청명은 그에게 다양한 세상을 보여준 보답으로 자신이 직접 나무를 타고 올라가 따온 곱게 물들고 벌레에게 패이지 않은 어여쁜 단풍잎 하나를 소중히 손에쥐고 내려와 그를
향이(香餌) │ 냄새가 좋은 미끼 구 화산에 얼레벌레 떨어진 검협도 좋고, 현 화산으로 검존이 얼결에 넘어와서 제 자신의 모습들을 마주하는 상황일 경우⋯ 검협은 딱봐도 검존이 진작에 죽은 자신의 옛 본체임을 알고 어떻게 죽어 이생으로 넘어왔나 싶을 거야. 누가 봐도 제 옛날 모습이니 검협은 인정하면서 진절머리 치겠지만 검존의 경우 자기가 죽어서 환생하
사용하시다 발견하는 오류는 댓글로 달아주시면 수정해서 파일 다시 업로드 해드릴게요!😊 테마 적용 방법 > IOS의 경우 다운로드 받은 파일을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 후 파일을 클릭, 테마 적용하기" 하시면 적용됩니다. 안드로이드의 경우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설치" 허용하셔야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무시하고 설치" 선택 하셔야합니다. "다운로
* 적폐 / 날조 / 캐해석 차이 있을 수 있습니다. * 현화산 시점(소설 446화 이후)의 이야기입니다. * 매화연 결말에 대한 스포가 포함되어 있어 감상에 주의합니다. 산을 채우고 있는 나무가 바람을 맞아 흔들린다. 잎과 가지끼리 부딪치니 솨아아- 하는 소리가 귀를 간질인다. 서늘한 바람과 함께 초록의 풍경이 어슴푸레한 노을빛으로 저물어간다. 하루의
원래 사람이 조용히 산다고 주변 환경이 그를 가만히 놔두기만 하지는 않는 법이다. 바로 지금처럼. “막내 오셨는데 신고식은 해야지? 쥐도새도 모르게 들어왔어? 이름이 뭐였더라.” “벽진입니다. 문제가 있다면 말로 해주십시오. 제가 뭔가 잘못했습니까?” 그럴 리가 없지만 일단 물어는 본다. 난 찔릴 게 없었기에 당당했다. “이거 봐라? 사형들 앞에 똑바로
현대au /연령조작(청명 고1, 윤종 고2) 모브윤종 언급 있습니다. (구남친 모브캐) 캐붕 주의! *2022.10.22에 발행했던 글을 퇴고하여 재발행했습니다. 슬슬 공기가 후텁지근해지는 늦봄의 어느 날. 윤종은 텅 빈 동아리실에 홀로 앉아 눈이 붓도록 울었다. 원하지 않았는데 갑작스레 찾아온 첫사랑은, 처음이 그랬듯 나중에도 예고 없이 제게 상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