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원> 엔딩 이후의 이야기입니다 (영화 결말 스포 주의) 다음편 있습니다 (언제 갖고 올지는 모름) BGM: Something about us by Daft Punk 메가트론은 아이아콘으로 돌아올 생각이 없었다. 당분간은. 영원히 아이아콘 밖을 맴돌 수는 없었고 언젠가는 프라임을 마주해야 했지만, 지금은 아니었다. 사이버트론에
BGM… 이거라도 들으실래여? 범우주적 평화와 공존의 상징인 G.H.O.S.T. 창설 30주년 기념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언젠가 동료 사이버트로니안이 지적했던 것처럼, 기념식은 철저히 인간을 위한 것이었다. 옵티머스 프라임은 인류가 사이버트로니안과 정식으로 손잡은 지 30년이 되는 기념비적인 날이라며 애써 변명했으나 이를 진심으로 믿는
이번 편은 과거입니다 (첫 번째 단둘이 여행S2)(막 이래) 메가트론이 옵티머스 프라임과 휴전을 동의한 날로부터 열 번의 스텔라 사이클이 지났을 즈음에 아이아콘의 임시 내각 앞으로 홀로그램 메시지가 도착했다. 메시지를 보낸 이는 지구의 인간과 흡사하게 생겼으나 몸집이 두 배는 컸고, 두 쌍의 눈과 파란 피부를 지니고 있었다. 그들은 전쟁을 끝낸
걍 뻘썰풀다가 연성해보고 싶어서요… 자투리 시간에 짧게 이어갈 생각입니다 지구에서의 파란만장한 전쟁과 타이탄 전쟁을 거쳐 오토봇과 디셉티콘이 휴전하고 새로운 내각을 구성했다는 AU를 기반으로 합니다 BGM: Cosmic by Red Velvet 메가트론이 옵티머스 프라임의 콘적스 엔듀라가 되기까지는 많은 일들이 있었다. 누군가와 미
너무 더뎌서 쓴 만큼이라도 올립니다 중간중간 나오는 설정들은 예전 코믹스(IDW1)에서 등장한 개념을 적당히 차용하고 선동과 날조한 것입니다 () 옵티머스 프라임이 오라이온 팍스였던 시절. 오라이온 팍스는 T-코그가 없는 하찮은 광부치고는 낙관적이었다. D-16은 그런 그의 성격을 못마땅해 했지만, 그저 천성이 그랬다. 모욕은 대수롭지 않게 넘겼
최근 개봉한 영화 트랜스포머 원 엔딩 이후의 이야기이므로 스포일러 및 선동과 날조에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첫 번째 프로토콜: 텔레트론-1 BGM: Birth of the Primes by Brian Tyler 사이버트론의 역사로 따지면 열네 번째의 프라임이었다. 리더십의 매트릭스를 보유한 프라임으로서는 무려 두 번째다. 번호를 매기
낯설다. 오랜만에 본 친우의 외형은 기억 속 그대로였지만 분위기는 예전과 전혀 달랐다. 무엇보다 범블비는 제게 아무리 화가 나도 지금처럼 살기등등한 눈빛을 보낸 적이 없었다. 상처 가득한 팔이 빠져나가려 한차례 크게 들썩였다. 그러나 소용 없는 짓이었다. 범블비가 짓씹듯이 말했다. "이거 놔." 브레이크다운의 손에 힘이 실렸다. "놓으면. 뭘 어쩌게?
※ 전쟁 발발 이후 초반엔 어색했다가 우여곡절을 겪고 ‘우리끼리 있을 때는 싸우지 말자’ 비밀 약속을 만든 게 아닐까 싶어서 쓴 글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건 메가트론인 줄 알았는데." 못으로 고정된 것처럼 꼼짝도 할 수가 없다. "너네 대장도 제법 무서운 구석이 있어." 범블비는 얼마 남지 않은 힘을 짜내어 버둥거렸다. 그러나 역부족이었다.
※ 공식이 ‘브레이크다운과 범블비는 싸우는 척만 한다. 그리고 피할 수 없는 격돌이 벌어지면 서로를 찾아 싸우는 연기를 한다.’ 라는 걸 줘서 씀 그는 아무 생각도 없었다. 자신은 디셉티콘이고, 메가트론은 전투를 명령했으며, 명령을 따라 충실히 눈앞의 오토봇들을 섬멸하던 중이었다. 걸리적거리는 적들을 하나씩 치워내던 와중에 오토봇 하나가 시야에 잡
※ 현대물 AU ※ 의인화 요소가 있으나 외모 묘사는 제한했으니 각자 원하는 모습으로 맘껏 상상해주세요 말토 가족은 구성원들간의 관계가 끈끈한 편이다. 보다 쉽게 풀이하자면 사랑이 많은 집안이다. 부모가 아이들을 사랑하고, 올곧게 사랑 받은 아이들 역시 타인을 아끼고 존중하는 마음이 컸다. 때문에 말토 남매들은 범블비의 아이를 동생처럼 여겼다.
※ 현대물 AU ※ 의인화 요소가 있으나 외모 묘사는 제한했으니 각자 원하는 모습으로 맘껏 상상해주세요 이름은 바뀌어도 본질은 그대로인 게 몇 가지 있다. 과거 운동회, 체육 대회로 불렸지만 현재는 스포츠데이라 불리는 학교 행사가 대표적인 예시다. 지우개로 지운 것처럼 구름 한 점 없는 화창한 하늘. 봄볕에 닿아 뜨뜻하게 달궈진 트랙 위를 질주하는
※ 태어나서 처음 쓰는 ‘상대방과 키스 못하면 나갈 수 없는 방’ 정찰병으로서 경력이 길다는 건 그만큼 다양한 위기 상황에 놓여봤다는 뜻이다. 벽을 두드렸다. 강철이라기엔 무르고, 플라스틱이나 스티로폼이라기엔 딱딱하고 옅은 금속 냄새가 감돈다. 지금껏 수많은 함정, 밀실에 갇혀봤지만 이런 곳은 난생 처음이다. 그건 상대방도 마찬가지라는 눈치였다. 한참
* 은혼 패러디(내 뫄뫄의 시간을 1시간이나 낭비하게 만들다니) 한적한 도로 위. 자동차 문외한도 한 번쯤 돌아보게 만들 만큼 매끄러운 스포츠카가 갓길에 주차되어 있다. 자동차 내부에 탑재된 디지털 시계가 깜빡이며 현 시각을 알렸다. 저녁 8시. 어른들을 위한 시간이 가까워지고 있었다. 그 때였다. 커다란 엔진 소리가 한차례 한적한 도로 위의 공기를
※ 시점은 비스트의 서막 이후, 범블비(2018)와 비스트의 서막(2023) 내의 이야기가 다수 언급됩니다. ※ 트랜스포머 시네마틱 시리즈 리부트 작 옵티머스 프라임과의 드림 연성 글입니다. 드림에 면역력이 없다면 열람을 권하지 않습니다. ※ 드림 주 테리스에 대한 사항은 옆의 링크를 참조해 주세요 → https://pnxl.me/stqis0 ※ 글 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