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해 프로필
천지해 드림주 프로필
이름 : 위해
성별 : 女
나이 : 약 10000세 이상
직위 : 명예원로
종족 : 짐조
특이사항 :
- 치명적인 독성을 지님
- 자주 깊은 잠에 빠지고 혼란기에만 깨어남
- 솔직하고 쾌활한 성격
- 나이에 비해 언행이 많이 어려보이는 편
모두의 원수인 혼돈 속에서 나는 태어났나니
너희는 부디 나를 마음껏 증오하고 원망하여라
짐새 鴆 일족은 온몸이 맹독성을 띄는 새의 일종이다. 왜가리와 비슷하게 생겼으나 머리에 관수리 처럼 깃털볏이 있다. 짐새의 깃털로 담근 짐주(鴆酒)는 무색무취에 해독제가 존재하지 않으며 복용 시 누구든지 숨을 거둔다고 전해진다. 독이 있는 동식물을 주식으로 삼고 무리를 짓지 않는 특성이 있으며 2대 상제의 즉위 전후로 멸족했다고 알려져 있다.
다른 짐새 일족들에 비해 위해의 독성은 곱절 이상 으로 강하다.
본모습의 위해와 접촉한다면 그 어떤 생명체도 예외 없이 숨을 거두며 논밭 위를 날아가면 식물이 고사한다. 그나마 인간 형태는 독성이 훨씬 덜 하고 그 정도를 조절할 수 있다.
혜우와 황도는 장시간 위해와 마주앉아 대화를 했지만 약간의 피로를 느끼는 정도에 그쳤다. 다만 이들은 초대 천지해 이기에 괜찮았던 것이지 일반적인 천계인은 스치는 것만으로도 며칠씩 앓아 눕는 일이 허다하다.
자주 깊은 잠에 빠지고 세상이 혼란해 졌을 때에만 깨어난다. 이는 생존본능에 의한 것.
다른 짐새들과 비교해도 유달리 강한 독성으로 인해 작은 행동도 큰 화를 불러오기에 상대적으로 존재감이 덜해지는 혼란기에만 활동한다. 평상시에도 활동 하는 것이 불가능 한건 아니나 매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기에 심리적, 육체적 피로도가 상당해 매번 잠에 들게 된다. 심수 중에는 동면 처럼 가사 상태와 다름이 없다. 혼돈을 감지해 깨어나는건 본능에 의한 일 인듯 하다.
혼돈의 시절 이후 초대 상제의 치세 중 겨우 1000세 남짓한 어린 나이로 처음 잠들었다. 천년전쟁의 발발 직전 깨어났고 종전 후 다시 깊은 잠에 빠졌다. 2대 상제 연호에 의해 일어난 이상기후가 심화 될 때 즈음 2500 여년 만에 깨어났고 수습 황룡 륜이 봉인된 후 돌아온 이후에도 잠들지 않았다.
거주지는 천계 외곽 수라의 림林. 거대한 밀림으로 온갖 독초와 해충, 맹수가 들끓기로 유명한 곳이다. 대기는 짐새의 독과 유독성 기체들로 인해 탁하고 기암괴석 위에 풀과 나무가 뒤엉켜 자라 기이한 형태를 띄고 있어서 주변 주민들도 숲 주변에 가는 것을 꺼린다.
본래 혼돈의 시절부터 갖은 괴수의 근거지로 관리에 난항을 겪던 공간 이었는데, 초대 상제 시절, 위해가 자청해서 관리를 도맡았다. 도중 심수에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짐새의 독과 주술로 인해 위해의 직접적인 관리 없이도 별 다른 문제가 일어나지 않았다.
명예 원로는 수라의 림의 관리를 위해 지율이 내린 직책. 녹봉과 유의미한 원로 로서의 권력은 존재하지 않는다. 상제궁이나 원로회의, 촉석루 등에 출입이 용이하도록 내세운 공적인 신분일 뿐이다.
명예 원로는 수라의 림의 관리를 위해 지율이 내린 직책. 녹봉과 유의미한 원로 로서의 권력은 존재하지 않는다. 상제궁이나 원로회의, 촉석루 등에 출입이 용이하도록 내세운 공적인 신분일 뿐이다.
붉은 눈에 초록색 곱슬머리를 가진 모습이다. 본모습은 녹색 깃털과 붉은 부리를 가진 거대한 짐조. 본모습으로 지내는 것을 선호하나 온몸이 맹독이나 다름없는 상태로는 가벼운 비행 마저도 주위에 큰 피해를 입히기 때문에 대부분 인간 형태로 지낸다.
기본적으로 쾌활하고 밝은 성격.
무한에 가까운 시간을 누리는 다른 천계인들과는 달리 제약이 따르기에 매일을 즐겁게 보내는걸 중시한다. 작은 행동도 큰 파장을 일으키는 경우가 다반사라 웬만한 일에는 나서지 않고 관조적인 태도로 일관한다. 평상시에는 온화한 성정에 다툼을 싫어하는 것으로 보이나 주변인들의 말에 의하면 전투만 시작하면 광폭하게 돌변한다고 한다. 천년전쟁에는 더욱 그 정도가 심해 아직까지도 짐새라면 이를 가는 차사들이 제법 있다.
생식 위주의 자연 그대로의 입맛을 가지고 있다. 자신의 독으로 인해 웬만한 독에는 영향을 받지 않아서, 독사나 독충도 거리낌없이 잡아 먹는다.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펄떡펄떡 날뛰는 독사. 머리부터 오독오독 씹어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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