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구와 날조 100%, 공식 설정과 다른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미카 오빠야, 그림책 읽어 도." "내도, 내도." "응~? 어데, 어데. 머가 좋을까아~?" 고사리 같은 손으로 크고 얇은 그림책을 하나씩 들고 오는 여동생들을 보며 미카는 눈을 반으로 접고 생크림처럼 사르르 녹아내리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툭하면 울고, 싸우고, 생떼를 피우고
<주의사항> 1. 유메노사키가 아닌 일반고를 기준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2. 엑스트라는 전부 원작과 관련 없는 인물임을 밝힙니다. 추천 음악 정말 멋진 유월이었습니다. - Forte 사실 아무것도 듣지 않고 읽으셔도 괜찮습니다 제가 그렇게 썼어요 후하하 그날은 그런 날이었습니다. 가을의 시작과 함께 울린 2학기의 시작, 아침부터 늦잠을 잔 탓에
※허구와 날조 100%, 공식 설정과 다른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어머, 이츠키 선배잖아. 언제 왔어?" 성주관 공유방 소파에 앉아 긴 다리를 꼬고 신문을 읽는 슈의 모습을 발견한 아라시가 지나가다 말을 걸었다. 집중을 방해당한 슈는 미간을 살짝 찌푸렸지만 늘 그렇듯 아라시에게 큰소리를 칠 수는 없는 입장이라 살짝 고개만 끄덕였다. "오늘
※허구와 날조 100%, 공식 설정과 다른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부슬비가 쏟아졌다가는 금세 그치고, 또 쏟아졌다가는 금세 그치곤 하는 황량하고 스산한 벌판에 우두커니 서 있는 빅토리아 여왕 양식의 그 저택은 날이 추워질수록 더욱 으스스한 분위기를 풍겼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아무도 살지 않는 폐가로 오해할 수도 있겠으나 그곳은 이 근방 영지를 다
※허구와 날조 100%, 공식 설정과 다른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응아, 어무이. 잘 지내나? …응, 응. 파리다. 내는 잘 있제. 아, 응… 뭐, 그래 봤자 마 억수로 많이 보낸 건 아이고. 응헤헤, 도움이 됐다믄 내도 기쁘구마. …응. …응. 또 필요하믄 말하래이." 파리, 슈의 아틀리에. 바느질에 골몰하여 주위 소리가 하나도 들리지 않을
* 고어 묘사 주의!!! * 도미넌트 -> 유니버스 테토라 x 민간인 -> 코멧쇼 치아키 + 도미넌트 마다라 * 지인 생일선물 * 치아키가 계약 잘못해서 고생하는 내용 *치아키가 많이 구름(총 3번) * 공미포 약 43000자 * 9/14 전체공개 모리사와 치아키는 평범한 인간이었다. 20대 초반의 나이에 걸맞지 않은 큰 꿈을 가진, 그런 평범한
※허구와 날조 100%, 공식 설정과 다른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에어컨이 고장난 수예부실은 너무 더워 땀이 줄줄 흐른다. 소매 없는 하복도 끈적한 피부에 달라붙는 느낌이 썩 기분이 좋지는 않다. 니토는 이제 오지 않는다. Ra*bits인가 하는, 사랑스럽고 귀여운 아이들과 새로운 유닛을 만들어 활동하는 중이다. 뭐, 상관은 없다. 그 녀석이
https://x.com/sonical_/status/182445075483036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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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와 날조 100%, 공식 설정과 다른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름 있는 모브 있음 파리의 고요한 주택가 골목 깊은 곳에 있는 빵집 'Le temps des Fleurs'는 규모는 작지만 늘 갓 구운 신선한 빵을 이른 아침부터 판매하는 소박한 가게다. 큰길가로 나가면 루이 15세 때부터 운영했다는 둥, 인스타그램과 틱톡에 영상이 자주
ES 2+N년차의 시점을 두고 쓴 글입니다. (현재 기준, 미래 시점) 작 중, 캐릭터의 죽음을 전제로 진행됩니다. 『SHUFFLE×영원한 미아의 발라드』의 「미케지마 마다라」 일러스트를 감상 후 쓴 글입니다. (해당 셔플 스토리와는 무관하므로, 스토리를 읽지 않아도 이해하는 데에 문제는 없습니다.) 그 날은 언제나의 일상이었다. 평소와 똑같이
※허구와 날조 100%, 공식 설정과 다른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슈와 미카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메인터넌스는 아라시가 의심하고 리츠가 가끔 놀리듯 불건전한 행위는 아니다. 그것은 정말로 인형사가 자신의 소유물에 무슨 이상이 없는지, 생활하면서 금이 가거나 갈라진 부위가 혹시 있는지, 관절은 잘 움직이는지 면밀히 확인하고 수리하는 일종의 작업과도
※허구와 날조 100%, 공식 설정과 다른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뜻한 김이 피어오르는 욕실 안, 두 사람은 아무 말이 없었다. 슈는 바디워시를 묻혀 거품을 낸 스펀지를 들고서 미카의 말라빠진 팔을 닦아 주는 중이었고 미카는 아무리 메인터넌스라고는 해도 이렇게 노골적으로 목욕까지 시켜 주는 경우는 없었기에 당황해서 발갛게 익은 채 가만히 얼어붙
※허구와 날조 100%, 공식 설정과 다른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아직 환한 대낮 같지만 벌써 저녁 7시 반이 넘었다. 시킨 대로 적당한 수준의 캐주얼 정장을 갖춰 입고 나온 미카는 무대의상과 달라 뭔가 어색하고 답답한 듯 목깃을 잡아당기고 있었다. 출발은 8시 반, 탑승은 8시, 그 15분 전까지는 도착해 있는 것이 신사의 교양이라는 말은 조부
※허구와 날조 100%, 공식 설정과 다른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카우트! 인텔리전스 Disclosure' 스포일러가 다소 포함되어 있음 귀가길, 미카는 그날따라 온몸에 힘이 쭉 빠져 기운이 하나도 없었다. 오늘은 그저 울고만 싶고, 비명을 지르며 어딘가로 내달리고 싶은 기분이었다. 하지만 밖에서는 보는 눈이 있기 때문에 그래
CP : 쥰이바 키워드 : 회귀 / 일상 판타지 / 스릴러 *퇴고없음 쥰, 그거 압니까.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아이돌인 우리는 죽어서 무엇을 남기게 될까요. 날이 좋았다. 5월 말, 아침은 서늘했으나 점심 무렵의 볕이 몹시 따뜻했기에 절로 콧노래가 나올 것 같은 날씨였다. 이바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