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다들 선물 챙겨 오셨죠?” “독자 씨야말로 잘 챙겨오셨죠?” “그럼요.” 한 손을 뒤로 하고 있던 김독자의 손에서 성인 여성 손 크기의 선물상자가 튀어나왔다. “주제에 맞게 잘 챙겨왔습니다.” “아저씨! 제 선물 가져가세요!” “무슨 소리야, 내 게 완전 형 거거든!” “너 이상한 거 가져왔잖아! “보지도 않았으면서 네가 어떻게 알
300화 짧은 조각글 아. 또 저런 얼굴이다. 나에대해 다 아는 표정을 짓고서 마치 자신이 제 유일한 구원인 것 마냥 구는 위선자의 얼굴. 내가 어둠에 빠져 질식하고 있을 때, 자신의 몸이 산산히 부숴져도 날 끌어 올려 숨이 트이게 하는 것이 구원이라고 생각하는 오만한 놈의 얼굴. 또한, 그 얼굴은 절 향해 있는 것이 아닌 다른 나에게 향해있다. 나는 그
이 글은 픽션입니다. 실재의 인물, 단체, 시대, 국가와 관련이 없습니다. 이 글에 차용된 각종 민담 및 요괴들에 관한 내용은 필요에 의해 각색되었을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전지적 독자 시점의 2차 창작으로 원작의 내용과 무관하며, 어떤 영리적 목적도 취하지 않았습니다. 京城夜談集 不可殺伊 -2- “…….” “희원 씨?” “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이 글은 픽션입니다. 실재의 인물, 단체, 시대, 국가와 관련이 없습니다. 이 글에 차용된 각종 민담 및 요괴들에 관한 내용은 필요에 의해 각색되었을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전지적 독자 시점의 2차 창작으로 원작의 내용과 무관하며, 어떤 영리적 목적도 취하지 않았습니다. 京城夜談集 不可殺伊 -1- 이것은 밥알에서 태어났고 쇠붙이를 삼켜 거대해졌다.
전지적 독자 시점 / 김남운 × 이지혜원작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너머를 바라보다 (C)떨리고설레다 2021 이야기에 세상이 지배당한, 잘은 기억나지 않지만 대충 그런 비슷한 내용의, 꿈을 김남운은 꾼 적이 있었다. 좆 같다, 끝없이 길고 긴 감상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일단 그랬다. 눈을 뜨자마자 김남운은 그렇게 중얼거렸다. 좆 같아. 그게 고작
전지적 독자 시점 / 논CP<제로의 세계> 에피소드를 시점 변경하여 재해석했습니다. 강한 스포일러가 존재합니다. 원작을 읽지 않으신 분은 보지 말아 주세요. 이야기의 본질 (C)떨리고설레다 2020 / "구원의 마왕." 0회차의 유중혁이 고개를 들었다. 밤하늘에 홀로 뜬 별, 시나리오가 전부 종료된 시점에서도 여전히 남아 그의 머리 위를 비추고 있는
이 글은 픽션입니다. 실재의 인물, 단체, 시대, 국가와 관련이 없습니다. 이 글에 차용된 각종 민담 및 요괴들에 관한 내용은 필요에 의해 각색되었을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전지적 독자 시점의 2차 창작으로 원작의 내용과 무관하며, 어떤 영리적 목적도 취하지 않았습니다. 京城夜談集 恍然依現 -2- “우와~ 엄청난 인파네. 경성 사람의 반은 나온 것
이 글은 픽션입니다. 실재의 인물, 단체, 시대, 국가와 관련이 없습니다. 이 글에 차용된 각종 민담 및 요괴들에 관한 내용은 필요에 의해 각색되었을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전지적 독자 시점의 2차 창작으로 원작의 내용과 무관하며, 어떤 영리적 목적도 취하지 않았습니다. 京城夜談集 恍然依現 -1- 방황하는 목숨들이여,‘지금’ 과 같이황홀하게 빛날지어다
京城奇談集 獨甲房 도깨비를 거느린 분이시여높으신 권세를 누릴 것입니다부귀와 영광이 임할 것입니다이매망량魑魅魍魎이 그대 앞에 무릎을 꿇을 것입니다. ‘도깨비불인가.’ 중혁은 어둠 속을 줄지어 떠다니는 작은 불빛들을 바라보았다. 그를 이끄는 것처럼 도깨비불은 천천히 움직였다. 그리고 그 작은 불이 모여 만들어낸 빛무리의 한가운데에 그 남자가 있었다. 희무
京城奇談集 無頭鬼 나에게는 머리가 없소.간밤에 누군가 나의 머리를 베어 취해 갔다오.그가 나의 머리를 베어다 가루를 내어 묻기 전에머리를 찾아주시오.내 머리를 찾아주시오찾아주지 아니하면 큰 재앙이 닥칠 것이오. 그해 경성은 퍽 소란하였다. 머리통이 없는 귀신이 그래 밤마다 즐비하기란 개국 이래 처음이라 했다. 잘린 머리를 찾아 떠도는 무두귀無頭鬼에게
청서님의 COC 팬 시나리오 '클리셰 SF 세계관의 크리쳐는 그어그어하고 울지 않는다' 3부작 전체의 강력 스포일러 포함 전지적 독자 시점 에필로그 스포일러 포함 "시발, 뭘 어떻게 해야 하는 거야…" 최전방. 한수영은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 먼지와 콘크리트 가루가 뒤섞인 건물에서 신경질을 내고 있었다. 김독자의 설화 파편. 분명 이 세계에서
* 전독시 본편 완결, 외전 135화 언저리까지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Re:call [ rɪˈkɔːl ] 기억해 내다, 기억, 소환 ‘혹자는 자신의 R이 Respect(경의)라고 했다. 어떤 이는 Reach(도달하다), 또 다른 누군가는 Remain(남아있다)라고도. 그렇다면 이 소설을 쓴 작가의 R은 무엇인가? 질문을 던져보고 싶
김독자는 퍼뜩, 갑자기 일어나 입안에 느껴지는 이물감에 곧바로 표정을 굳혔다. 김독자는 곧바로 화장실을 찾아 달렸다. 가는 도중 몇번 사람들을 마주치긴 했지만 고갯짓으로 간단하게 인사를하고는 빠르게 지나쳤다. 이는 김독자의 평소 인사와 매우 달랐기에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보는게 느껴졌지만 김독자는 멈추지 않았다. 아니, 못했다고 해야할까. 입에
그 순간 김독자의 울망 울망한 눈에서 눈물이 한방울을 톡 떨어졌다. “!!!”
옷을 주섬주섬 입고 옷매무새를 단정히한 유중혁은 작전을 시행하기로 했다. 작전명은 ‘오징어 잡기 프로젝트 No. 1’ 이다.
김독자가 그렇게 말을 하고는 옷을 챙겨 휙 나가버렸다. 김독자는 복도를 달리며 생각했다.
그래서 뒤를 돌아보니 유중혁이 자신의 옷도 벗고있었다. “우와악 씨! 너가 옷을 왜 벗는데!”
김독자는 생각했다. ‘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