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다하 일퀘 스크립트
[12:12]'정보 상인의 의뢰' 퀘스트를 수락했습니다.
와이먼드: 안녕, 모험가. 울다하에는 좀 익숙해졌어? 마침 잘 만났네. 일거리 좀 하나 맡아줄래? 코흘리개도 할 수 있는 간단한 심부름이니까 부담 갖지 말고.
와이먼드: '격투사 길드' 접수 창구에 있는 '조지아스'에게 이 '익명의 편지'를 가져다줘.
와이먼드: 울다하에서 가장 비싼 건 '정보'라고. 나 같은 정보 상인이랑 친하게 지내서 손해 볼 건 없을걸?
조지아스: "의뢰인은 지불 능력 없음. 손 떼기 바람." 예상은 했지만 역시…….
조지아스: 아, 이 서류 말씀입니까? 우리 격투사 길드는 호위 임무도 수행하고 있거든요. 이건 그 의뢰인의 신변을 조사한 자료입니다.
조지아스: 격투사 길드는 몸이 재산이니까요. 경솔하게 아무 일이나 맡을 수는 없지요.
[12:16]'돈 나올 구멍' 퀘스트를 수락했습니다.
디디라타: 내가 듣기론 '아르자네스 납골당'에 있는 '마마네'가 신도들을 구제하기 위해 장신구를 비싸게 사들인다던데……. 반지는 너한테 맡길 테니까 마마네한테 팔아서 돈을 마련해줘!
마마네: 예, 장신구는 고가로 매입해드리고 있습니다. 돈벌이라니요, 당치도 않습니다. 다 신도들을 위한 일이랍니다.
마마네: 호오, 디디라타 님이 이걸 파신다고요…….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이 반지는 가짜로군요. 돈이요? 오히려 제가 처리 비용을 받아야 할 정도입니다!
마마네: ……그래도 그냥 버리기는 뭣하니 이 반지는 제가 알아서 처분하겠습니다.
마마네: 돈이 안 되더라도 선행을 쌓으면 반드시 보답을 받게 될 겁니다. 날 신께서는 항상 당신을 지켜보고 계신답니다.
[12:20]'갑부에게는 푼돈' 퀘스트를 수락했습니다.
주느비에브: 뭐, 뭐 하는 거야, 지금!? 서민 따위가 감히 나를 놀라게 해!? 부잣집 따님이신 나한테 주제도 모르고 어딜 까불어?
주느비에브: 너 때문에 지갑에 든 돈을 다 흘렸잖아! 정말이지 돈이 너무 많아도 피곤하다니까.
주느비에브: ……아니, 너 때문에 이렇게 된 거 안 보여!? 어서 바닥에 떨어진 돈을 주워 오지 못해?
주느비에브: 뭘 멍하니 서 있어? 어서 돈 이리 내!
주느비에브: 하나, 두울, 세엣…… 휴, 빠짐없이 주워왔나 보네. 앞으로 조심해!
주느비에브: 워, 원래 부자들이 더 잔돈을 꼼꼼하게 챙기는 법이라고! 쪼잔해서 그런 거 아니니까 이상한 생각 하지 마!
[12:33]'앞으로 유행할 색' 퀘스트를 완료했습니다.
르큐: 좋습니다. 사람들 의견에 따르면 '빨강'이 근소하게 우세하네요. 그럼 제 비장의 촉매를 사용해서 눈이 확 뜨이도록 선명한 빨간색 염료를 제작해드리죠.
르큐: 사람들은 흔히 연금술을 수상한 학문으로 치부하지만, 이렇게 다양한 실험을 함으로써 생활에 도움이 되는 문화와 문명을 진보시키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답니다.
[12:34]'새로운 약을 찾는 손길' 퀘스트를 수락했습니다.
란데베르트: 연금술사 길드에 양심이 있어서 이러는 건 아닌 거 다 알아. 하지만…… 인체 실험이든 뭐든 살고 보는 게 우선이지. 우리 같이 가난한 사람이 무슨 수로 약을 골라 먹겠어?
[12:37]'진주 거리의 운수 좋은 날' 퀘스트를 완료했습니다.
진트고트: 오옷…… 이 '낡은 도자기'는……!?
진트고트: …………뭐야, 그냥 고물이잖아. 빈민들한테는 어지간히 귀한 물건일지 몰라도 이 사파이어길 국제시장에서는 쓰레기나 마찬가지야.
진트고트: 당신도 물건 보는 안목을 좀 더 키우지 않으면 눈 뜨고도 코 베어 가는 울다하에서 살아남기 힘들걸.
[13:12]'훼방꾼 작업원' 퀘스트를 수락했습니다.
키키푸: 마을 동쪽에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쿵쾅거리고 있는 커다란 말뚝박기탑을 본 적 있니? 놈들은 거기서 일하는 작업원이야.
키키푸: ……아니, 작업원이라는 건 새빨간 거짓말이지. 나쁜 놈한테 부탁 받고 분탕질을 치러 온 거야! 주민들 겁박하고 가게 영업 방해하는 게 한두 번이 아니라니까!
키키푸: 당신 같은 모험가가 가서 '추궁'해주면 금방 꼬리 내리고 딴 데로 도망갈 거야. 사람 살리는 일이라 생각하고 힘 좀 써주면 안 될까?
[13:12]'훼방꾼 작업원' 퀘스트를 수락했습니다.
그 녀석들이 노리는 건 뻔해. 주민들을 쫓아내고 여기 땅을 사들이려는 거야.
키키푸: 저 말뚝박기탑은 지반을 다지는 공사를 하려고 만든 거거든. 이 주변 일대에 새로운 고급 거주지를 조성하려는 거지.
키키푸: 그 건축 계획에는 은 장터 토지도 들어가 있어. 결국 대기업이 자금력을 앞세워 횡포를 부리고 있는 거야! 이 땅에서 우리를 다 몰아내려고 작정한 거라구!
키키푸: 흥! 누가 도망칠 줄 알고? 물론 이 은 장터가 몰락한 마을이라는 건 알아. 사람들은 계속 떠나가고, 가게도 많이 사라졌어.
키키푸: 그래도 여기는 내 고향이고, 어딜 가더라도 다 추억이 있어. 이 키키푸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까지는 부자들한테 절대 지지 않을 거야!
[13:14]'나침반 고치기' 퀘스트를 수락했습니다.
갈프리더스: ……나침반을 고쳐봤자 이 너덜너덜한 조각배로는 열심히 조업해도 푼돈밖에 안 벌려.
갈프리더스: 나침반이 고장 나기 전에는 우리 항구도 정말 잘나갔는데……. 배들이 끝없이 드나들고 수많은 상품과 돈이 오고 갔지. 상상이 가나? 이 항구는 마치 꿈같이 눈부시게 빛나고 있었어.
갈프리더스: 하지만 대형선이 주류가 된 지금에 와선 소형선밖에 들어오지 못하는 은 장터 항구는 망가진 나침반처럼 어디로 나아갈지 갈피를 못 잡고 있어.
갈프리더스: ……나도 마찬가지야. 소중한 나침반이 망가졌을 때 내 마음도 함께 꺾이고 말았지. 아들한테까지 걱정을 끼치다니…… 아버지가 돼서 참 한심하다.
갈프리더스: 아…… 그런데 이건 안 되겠어. 둘 다 너덜너덜해서 어떻게 고칠 수준이 아니네…….
갈프리더스: ……마치 날 신께서 나한테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군. 고친 나침반을 가지고 새로운 세상을 찾아보라고…….
갈프리더스: 이 은 장터는 내가 태어나서 자란 곳이지만…… 그냥 건설업자한테 땅을 팔고, 그 돈으로 어디 새로운 동네로 이사 가서 일거리를 찾아보는 게 좋을지도 모르겠어…….
[13:25]'땅에 떨어진 자존심' 퀘스트를 수락했습니다.
파파포노: 좋아, 좋아…… 발주했던 분량은 다 있네. 고마워! 이건 울다하의 명품 브랜드 '태양비단'에서 만든 옷이야. 전부 다 사연이 있는 '불량품'이긴 하지만.
파파포노: 울다하에선 거들떠도 안 봤겠지만 여기선 좋은 장사 밑천이지. 여기 사는 사람들한텐 물건의 질이고 뭐고 다 상관없어. 그냥 '명품'이기만 하면 얘기 끝나는 거거든.
파파포노: 돈이 잘 돌던 시절에는 이렇지 않았어. 하지만 마을이 쇠퇴한 지금까지도 계속 남아있는 녀석들은 자존심 강하고 겉치레만 번지르르한 녀석들밖에 없어…….
파파포노: 과거의 영광에 매달린 채 누구 하나 변하려 들질 않아. ……이 마을은 시대의 흐름에 도태돼도 싸.
[13:20]'은빛 찬란한 고향' 퀘스트를 수락했습니다.
키키푸: 해도 해도 안 되니까 아예 매매 계약서를 위조해서 주민들을 강제로 쫓아내려는 것 같아! 만약 그렇게 되면 이 장터는 끝장이라구!
???: 키키푸 님, 당신도 어지간히 고집이 강하시군요. 딱 한마디만 하시면 된다니까요? '우리에게 토지를 넘기겠다'고 말씀해주시면 안 되겠습니까?
키키푸: 또 왔어? 몇 번을 물어봐도 내 대답은 똑같아! 은 장터는 내가 자라온 소중한 고향이야. 당신 같은 사람한테는 절대로 못 넘겨!
켄릭: …………망할 년. 오냐오냐해줬더니 머리 꼭대기까지 기어오르려고 하네? 내 뒤에 누가 계신지 아직도 파악이 안 되냐?
켄릭: 이딴 거지 같은 마을 싹 다 밀어버리는 거 일도 아냐! 아차, 원래 아무것도 없었지?
키키푸: ……아무것도 없다고? 아니, 그건 아니야.
키키푸: 물론 이 마을에는 찾아오는 손님도 없고, 돈도 없어……. 하지만 이곳에는 '추억'이 있어. 우리 마을 사람들이 지금까지 살아온 수많은 추억이…….
키키푸: 마을 사람이 다 나서서 땀 뻘뻘 흘리며 우물을 파기도 했고…… 축제를 성공시키기 위해 다 같이 흥을 돋우기도 했지…….
키키푸: 내가 태어난 이 은 장터는 바로 그런 곳이라고……. 이 소중한 추억들을 당신 같은 사람한테 뺏길 순 없어!
켄릭: ……흥! 그러든 말든. 이미 토지 매수는 최종 단계까지 왔다. 마을에 있는 건물에는 다 '차압 딱지'가 붙었으니까.
켄릭: 잘 들어라. 혹시라도 '차압 딱지'에 손댔다간 우리 애들이 무슨 짓을 할지 모르니까 관두는 게 좋을 거야. 젊은것들이 하나같이 주먹이 근질근질하다니까 긴 말 않겠다.
키키푸: 모란', 부탁이야……. '차압 딱지'를 다 떼어내고 켄릭을 쫓아내 줘!!
켄릭: 뭐야? 이미 늦었어! 지금 우리 조직에서 철거업자를 불렀으니까 곧 '차압 딱지'가 붙은 건물은 죄다 아작날 거다.
켄릭: ……어흐억! 어, 어떻게 '차압 딱지'를 가지고 있어!? 네놈이 이걸 전부 떼온 거냐!?
켄릭: 그렇다면…… 내 부하들도 네가 다……!?
켄릭: 제, 젠장, 두고 보자! 다음번에는 더 무시무시한 놈들을 데리고 오겠다! 이딴 마을은 지도상에서 깨끗이 지워버리겠어!
갈프리더스: 네가 켄릭한테 큰소리치는 거 다 들었어. 이 마을에 아무것도 없는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버리기에는 너무 소중한 게 많단 말이지.
파파포노: 너하고는 항상 다투기만 했지만…… 그것도 다 소중한 추억이야. 아무것도 없으면 다 같이 힘을 합쳐 뭐라도 만들어보자고!
키키푸: 다들…… 고마워. 모란', 당신도 여러모로 도와줘서 고마워.
키키푸: 이제 은 장터에는 화려한 옷도 없고 북적대던 배들도 다 사라졌지만…… 이 마을에 사는 사람들의 '추억'이 있어.
키키푸: 그리고 사람이 사는 한, 그곳에는 '희망'도 있기 마련이야. 당신이 지켜준 이 마을을 앞으로는 우리 모두가 함께 지켜나갈게!
모모디: 키키푸한테 온 거네? 별일이야. 뭐라고 쓰여있나…… 후훗, 역시 그 애답네.
모모디: 아직 은 장터에 활기가 넘쳤던 시절에는 걔네 동네에 자주 놀러 갔었어. 당시에는 둘이 같이 연애 얘기로 밤을 지새우곤 했지.
모모디: 키키푸는 은 장터에서 가장 예쁜 아가씨라고 울다하에서도 소문이 자자했다니까 글쎄.
모모디: 그나저나 강제 철거라는 수단까지 들고나오다니……. 세상에 어떻게 그런 악독한 사람이 다 있지? 마침 당신이 있었기 망정이지.
모모디: 그래도 난 하나도 걱정 안 해. 걔가 은 장터에 버티고 있는 한 언젠가는 반드시 활기를 되찾을 테니까.
모모디: 키키푸랑 은 장터를 지켜줘서 고마워. 나도 당신한테 사례할게.
[13:58]'독뿔도마뱀의 눈망울' 퀘스트를 완료했습니다.
즈즈티로: 이건 그리다니아로 보내서 팔아 치울 예정이야.
검은장막 숲에는 독뿔도마뱀이 안 살아서
여기서 파는 것보다 몇 배는 더 부를 수 있거든, 헤헤헤.
[14:03]'씨앗은 언젠가 열매를 맺는다' 퀘스트를 수락했습니다.
나나라이: 오, 이제야 왔구나!
……어이쿠, 이 큰 포대는 무게가 장난이 아닌데!
하긴 흙이 꽉 들어차 있으니까.
나나라이: 응? ……이런 흙을 사다가 뭐 할 거냐고?
그야 양분이 가득한 흙으로 밭을 만들어서
이 작은 주머니에 든 씨앗을 심어야지!
나나라이: 재해 이후로 물고기가 점점 덜 잡히고 있거든.
그래서 배라도 채우자는 심산으로 채소를 키워보려고.
나나라이: 아차, 돈 내는 걸 깜빡할 뻔했네!
자, 타타푸 씨한테 가져다줘.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고 전해주고!
[14:15]'최후의 만찬' 퀘스트를 완료했습니다.
츠츠시: 마침 잘됐네요. 동쪽 평원에 가서
커다란 '암컷 황야염소'를 잡아
'황야염소 등심살'을 5개 얻어와 주실래요?
츠츠시: 지금 다 죽어가는 부상자가 있는데,
죽기 전에 두꺼운 등심 스테이크를 한 입 먹고 싶다나봐요.
츠츠시: '황야염소 등심살'을 구했으면
가까운 여관에 있는 조조르 사제한테 가져다주세요!
조조르: 조용히 해주십시오…….
어떻게 오셨습니까?
조조르: 이것은 '황야염소 등심살'이군요…….
감사합니다. 츠츠시에게도 고맙다고 전해주십시오.
조조르: 하지만…… 안타깝게도 조금 늦었습니다.
바로 전에 잠이 들듯 돌아가셨습니다…….
조조르: 하지만 낙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당신이 '최후의 만찬'을 준비하기 위해 힘써주셨다는 건
달 신의 품으로 떠나간 그에게도 반드시 전해질 것입니다.
[14:15]'잊을 수 없는 원한' 퀘스트를 완료했습니다.
케이틀린: 모험가님, 혹시 일거리를 찾고 계시면
들개를 퇴치해주시겠어요?
한…… 7마리 정도면 되겠네요.
케이틀린: 놈들은 남동쪽 부근에 구더기떼처럼 우글대고 있어요.
근처를 지나가는 사람들을 습격하는 더럽고 징그러운 맹수이니
한 치의 자비도 베푸실 필요 없어요.
케이틀린: ……저랑 결혼할 사람이 3년 전에 들개한테 물려 죽었거든요.
그 후로 계속 여기서 기다리면서 모험가가 지나갈 때마다
반드시 한 번씩 들개 퇴치를 부탁드리고 있답니다.
케이틀린: 저처럼 소중한 사람을 잃는 비극이 두 번 다시 없도록.
……그리고 저 자신의 복수를 위해서요.
[14:23]'굳센 장사꾼 정신' 퀘스트를 완료했습니다.
츠츠시: '알디크 라벤더' 3송이에요! 부탁할게요!
츠츠시: 고마워요!
와, 역시 구부 주변에서 피는 꽃은
빛깔이 선명하고 참 예뻐요♪
츠츠시: 사람들은 죽은 사람도 희귀한 꽃을 더 좋아한다면서
'알디크 라벤더'를 잘 사간답니다.
츠츠시: 후후후, 이제 장례식이 열리면
열심히 영업하러 가야겠어요!
[14:24]'구부는 죽어서 말을 남긴다' 퀘스트를 완료했습니다.
바린: 재해와 야만신 때문에 수없이 많은 생명이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비단 인간에게만 국한된 문제는 아니었지요.
짐승이나 식물들도 모두 보금자리를 잃었으니까요.
바린: 식물로 뒤덮인 그 구부 또한
재해 때문에 커르다스 산악지대에서 쫓겨난 뒤
여기까지 내몰리다 지쳐서 죽고 만 것입니다.
바린: 숲을 빠져나오며 몸에 씨앗이 묻은 거겠지요.
그 씨앗이 싹을 틔워서, 결국 땅과 하나가 되었습니다.
거기서 따온 꽃은 그야말로 재해라는 비극의 상징…….
바린: 우리 에오르제아에 사는 모든 생명에게 있어
재해는 결코 잊을 수 없는 불행한 일입니다.
언제쯤이면 이 끔찍한 재해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있을는지…….
[14:25]'작은 묘비' 퀘스트를 완료했습니다.
에즈무어: ……뭐야, 또 할 얘기 있어?
에즈무어: 이두아드의 여동생을 위한 돌인가 보군…… 거 참 곱게 생겼네.
……하여간 그 꼬맹이는 사람 귀찮게 하는 데 선수라니까.
에즈무어: 위험하다고 그렇게 말했는데도 직접 가져오겠다며 말을 안 들어.
우리가 그 꼬맹이 말리느라 얼마나 고생했는지 알아?
……어쨌든 이두아드를 도와줘서 고맙다.
이두아드: ……고마워요. 모험가님은 참 착하시네요.
전 이제 여기서 허드렛일을 하면서 매장비만 벌면 돼요.
이두아드: 헤헤,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직접 하고 싶거든요.
또 제가 열심히 살아야 동생도 좋아하지 않겠어요?
이두아드: 에즈무어 형도 에어렐 누나도 다 저한테 잘해주시고
매장비도 안 내도 된다고 하셨지만
동생을 달 신이 계신 곳으로 보내주려면 저도 노력해야죠.
[14:30]'가난한 자의 꽃' 퀘스트를 완료했습니다.
에어렐: 수고 많으셨습니다…….
죽은 자들의 영혼에도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겠지요.
에어렐: ……원래 이 교회 묘지는 작았습니다.
하지만 5년 전의 대재해 때 많은 시체를 수용하다 보니
무덤이 몇 배로 늘어난 것이지요.
에어렐: 보시다시피 묘 자체는 간소하게 만들어드리고 있지만
가난한 사람들에게 장례비를 받을 수도 없는 터라
일손이 항상 부족하답니다.
에어렐: 하지만 지금도 많은 분들이 시신을 묻으러 오고 계셔서
저희는 무덤에 꽃을 올릴 시간도 없습니다…….
에어렐: 이번에 당신이 꽃을 올려주신 무덤은 모두 연고자가 없습니다.
그분들도 꽃향기를 맡으며 잠시나마 고독을 잊을 수 있겠지요.
……당신의 여행길에 날달 신의 가호가 함께하기를.
14:31]'일리우드 신부가 좋아하는 것' 퀘스트를 완료했습니다.
에르메가르드: 바린 님한테 얘기는 들었어요.
일리우드 신부님께 드릴 선물을 가지러 오신 거죠?
에르메가르드: ……네, 남은 물건값도 마저 받았습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고마워하는 걸 보면
신부님이 얼마나 좋은 분인지 알겠어요.
에르메가르드: ……여기, 주문하신 계피 쿠키입니다.
신부님은 가게 앞에 있는 쿠키를 자주 보고 계셨으니까
이걸 좋아하시는 게 틀림없어요.
에르메가르드: 하지만 신부님이라면 분명 본인이 드시지 않고
부모를 잃은 아이들에게 나눠주시겠죠.
그런 분이기에 모두가 그분을 존경하는 것이고요.
일리우드: ……아주 맛있어 보이는
계피 쿠키로군요.
달콤한 향기에 마음에 편해지네요.
일리우드: ……허허, 다른 분들이 제게 주시는 선물이라고요?
이렇게 마음 써주시지 않아도, 이미 저는 행복한데 말입니다.
바린 님과 다른 분들께 고맙다는 말씀을 드려야겠군요.
일리우드: ……제 아들 부부가 살아있을 때
자주 쿠키를 구워줬던 게 떠오릅니다.
아주 사이가 좋은 부부였지요…….
바린: 신부님은 기뻐해 주시던가요?
……그렇군요, 먼저 돌아가신
아드님 부부가 떠올라서 눈물을…….
바린: 신부님은 재해로 가족을 잃으셨다고 들었습니다.
그런 슬픔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을 돕고 계시죠.
저희는 그런 신부님을 마음속 깊이 존경하고 있습니다.
[14:34]'활기찬 금 장터' 퀘스트를 완료했습니다.
베네거: 케이틀린 씨한테 보내달라고 한 '뽈록두더지 고기'는 아직 멀었나?
슬슬 손님이 들이닥칠 시간인데…….
베네거: 당신, 케이틀린 씨가 보낸 모험가였구나.
오, 뽈록두더지 고기는 이 정도면 충분하겠어.
베네거: 아, 이건 미스릴 광맥을 찾으러 온 광부들에게 대접하려고.
녀석들은 질보다 양이라, 값싼 고기가 많이 필요했거든.
베네거: 그나저나 케이틀린 씨는 아직도 들개를 처치해줄 모험가를
찾느라 마른뼈 야영지에서 안 움직이나 봐……?
베네거: 그런 짓을 해봤자 형이 살아 돌아오는 것도 아니라고
그렇게나 말했는데…… 우리 형 같은 건 빨리 잊었으면 좋겠어.
[14:41]'빛나라 청춘이여' 퀘스트를 완료했습니다.
베네거: 본격적으로 조사를 시작하기 전에 주변 광맥의 성분을
분석해야 하는데, 이때 견본으로 쓸 돌이 필요하대.
'보이지 않는 도시'에서 '하얗게 빛나는 돌'을 5개 주워다 줘!
베네거: 오…… 이게 소문으로만 듣던 '하얗게 빛나는 돌'이군.
흐흐, 아주 살짝이기는 하지만 은은하게 빛이 나는 걸 보면……
이거 진짜로 미스릴이 함유된 거 아닌지 모르겠어.
베네거: 제발 부탁한다, '하얗게 빛나는 돌'아.
이 금 장터에 손님을 불러 모으려면
네가 미스릴을 잔뜩 머금고 있어야 해…….
베네거: ……실은 전쟁 때문에 알라미고로 가는 육로가 끊어진 후로
교역의 중계지였던 이 마을은 경기가 영 좋지 않거든.
베네거: 그래서 내가 이 금 장터를 예전처럼 번쩍번쩍하게 만들려고 해.
그렇게 해서 엄청난 부자가 되고 나면……
오기로라도 케이틀린 씨를 내 사람으로 만들 거야.
베네거: 죽은 형은 내가 다 잊게 해주겠어.
……헤헤, 케이틀린 씨한테는 비밀이다?
[14:49]'순례자에게 평온을' 퀘스트를 수락했습니다.
쿄쿄조: 많은 순례자들에게 이곳 '달 사당'은
꼭 들러야 할 순례지 가운데 하나로, 아주 중요한 곳입니다.
쿄쿄조: 하지만 요즘 들어 부쩍 마물이나 야만족의 출몰이 늘어나면서
겁을 먹은 순례자들의 발길이 뜸해지고 있어요.
……모험가님, 힘을 빌려주시겠습니까?
[14:51]'하늘다리의 희망' 퀘스트를 완료했습니다.
쿄쿄조: 모험가님, 자꾸 부탁만 드리는 것 같아 정말 죄송하지만
이 문서를 '하늘다리'에서 상인들을 이끄는
'히히바루' 님에게 전해주시겠어요?
쿄쿄조: 이건 하이윈드 비공사로 보낼 탄원서예요.
울다하와 하늘다리 사이에 정기 항공편을
개설해주십사 하는 내용이지요.
쿄쿄조: 정기 항공편만 뜬다면
사당을 찾아오는 순례자들의 발걸음도 틀림없이 가벼워지겠지요.
쿄쿄조: 항공편이 새로 생기려면 히히바루 님이
꼭 힘을 보태주셔야만 해요.
히히바루 님께 잘 말씀드려주세요.
히히바루: 어허, 쿄쿄조 사제님의 편지를 가지고 오셨다고요?
어디 보자…… 하이윈드 비공사로 보낼 탄원서?
히히바루: 오오, 정기 항공편이라니 아주 기발한 생각이군!
날달 교단이 뒤에서 받쳐준다니 마음이 든든합니다.
곧바로 하이윈드 비공사에 가서 담판 짓고 오죠!
히히바루: 이제 남은 건 하루라도 빨리 저놈의 야만족들을
어떻게 하는 겁니다.
그래야 우리 하늘다리 상인들도 숨통이 트일 텐데 말이지요.
[14:58]'희망 없는 유민가 해충 박멸' 퀘스트를 완료했습니다.
자자와카: 이것저것 도와줘서 정말 고마워.
작년에는 돌림병 때문에 많이들 죽었거든.
신부님한테도 고맙다고 전해줘.
자자와카: 참. 요새 제국 놈들 움직임이 영 수상하다면서?
이런 변두리 유민가까지 흉흉한 소문이 들릴 정도야.
자자와카: 전쟁이 다시 시작되면 이런 곳은 잠시도 못 버틸 텐데
다들 무감각해져서는 아무 관심도 없는 것 같아서 두려워.
……신부님 말고는 우리를 걱정해주는 사람도 없더라고.
일리우드: 무사히 전해주고 오셨군요. 고맙습니다.
일에 몰두하시면 조금이나마
동료분들을 향한 괴로움이 잊힐까 해서요.
일리우드: 유민가 분들을 돕는 건 우리 교회가 해야 할 일 중 하납니다.
그분들이 편히 살 보금자리를
마련해드릴 수 있다면 더없이 좋을 텐데…….
[15:09]'독으로 독을 제압한다' 퀘스트를 완료했습니다.
아멜롯: 그래, 좋아!
이제 '해골단' 놈들하고 싸울 수 있겠어!
아멜롯: ……음? 내가 설명 안 했던가?
'해골단' 놈들은 독을 무기로 쓸 때가 있어.
그래서 해독제를 미리 갖춰두지 않으면 큰일이 날 수도 있거든.
아멜롯: 덕분에 해독제 재료는 다 마련했네.
……그럼 내가 실력을 발휘해서 만들기만 하면 되겠군.
렘핑: 해골단을 소탕하고 온 것 같군.
싸우면서 알았을지도 모르지만……
놈들은 전부 알라미고 사람이야.
렘핑: 우리 명예에 먹칠을 하는 놈들이지.
애초에…… 아니, 이건 당신이 알아봐야 소용없는 이야기로군.
렘핑: 아무튼, 놈들을 그냥 내버려뒀다간
리틀 알라미고에 대한 인상도 나빠질 거야.
도와줘서 정말 고맙네.
[15:18]'우쿠바 티아의 견문' 퀘스트를 완료했습니다.
떠도는 구름: 난 '잊힌 오아시스'에 시설을 더 지어서
여관 같은 걸 늘려야 한다고 생각해.
유적 발굴을 하는 녀석들이 숙소로 쓸 수 있도록 말이야.
불멸대 대위 시디문드: 여기는 아말쟈족에 대한 방어가 허술한 것 같군.
잔라크 진영에 있는 아말쟈족을 막기 위해서
오아시스 내에 불멸대 주둔지를 만드는 게 좋지 않을까?
리리데스: '잊힌 오아시스'는 더 적극적으로 상인을 불러들여야 해.
이곳은 사막을 횡단하는 교역상들이 중간 거점으로 삼기에
아주 좋은 곳에 위치해 있단 말이지!
우쿠바 티아: 그렇군…… 고맙다, 모험가.
족장 후보인 내가 물어보러 다니면
다들 진짜 속마음은 감추려고 해서 말이지.
우쿠바 티아: 우씨족은 외지인에게 배타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도 언젠가 주위 환경에 맞추어 변화해야 해.
우씨족 번영을 위해서 다양한 계획을 짜야겠군!
리리데스: 사실, '잊힌 오아시스'에
가게를 하나 내려고 했는데
우씨족 족장님이 반대를 하지 뭐야?
리리데스: 우씨족은 식량을 다 자급자족하고 있어서
우리 손님은 거의 오아시스에 있는 불멸대원이나 광부들이야.
나머지는 자네 같은 모험가고.
리리데스: 앗, 그렇지. 주문받은 걸 잊고 있었네!
상품 꾸러미를 '비레고의 강타'에 있는
'오디넬' 님한테 가져다주겠어?
[15:41]'전쟁 물자 운반' 퀘스트를 완료했습니다.
불멸대 중사 구불구불한 산길: 수고하셨습니다!
……무기는 무사히 전해주고 오셨군요.
별일 없이 끝나서 정말 다행입니다.
불멸대 중사 구불구불한 산길: 이곳 북부 다날란은 갈레말 제국이 지배하는 지역과
우리 울다하가 지배하는 영역이 맞닿은 곳입니다.
그래서 작전을 실시할 때는 늘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죠.
[15:43]'목숨을 지키는 일' 퀘스트를 수락했습니다.
불멸대 일병 메메조푸: 제국군과 매일같이 충돌하느라 사상자가 날마다 늘어나고 있어.
……전쟁에서 아무도 안 죽길 바라는 건 바보 같은 꿈이지만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사람을 구하고 싶은 게 솔직한 심정이야.
부상당한 불멸대 이병: 포션 칵테일인가! 덕분에 살았다!
……일단 야영지로 돌아가서 재정비해야겠군.
불멸대 일병 메메조푸: ……다 나눠주고 왔어? 수고했어!
잠깐이라도 통증이 가시면 복귀해서 목숨은 건질 수 있거든.
네가 가져다준 그레네이드 발톱 덕분이지!
불멸대 일병 메메조푸: 나도 예전엔 무기를 들고 전장에 나섰지만
몇 년 전 크게 다쳐서 싸울 수 없게 되었어.
그래서 열심히 연금술을 공부해서 위생병이 된 거야.
불멸대 일병 메메조푸: 당시엔 무척 절망했지만……
내가 만든 약이 있어서 병사들이 안심하고 싸울 수 있다면
그것도 보람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
불멸대 일병 메메조푸: ……구해왔구나! 고마워!
이 정도면 지혈제를 꽤 많이 만들 수 있어.
약을 다 쓰기 전에 싸움이 끝난다면 더 좋겠지만…….
불멸대 일병 메메조푸: 아니, 꿈 같은 소리 해봐야 무슨 소용 있겠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최대한 열심히 해야지!
수고 많았어, 모험가!
불멸대 일병 메메조푸: 손가락을 삔 광부, 뼈가 부러진 불멸대 병사.
이곳에는 매일 부상자가 실려오지.
불멸대 일병 메메조푸: 하지만 어떤 부상자라도 꼭 살려내고 말 거야.
난 항상 그런 마음가짐으로 치료에 임하고 있어.
[14:01]'와인버드의 수수께끼' 퀘스트를 수락했습니다.
용맹한 수사슴: 끄으응…… 이게 무슨 뜻이지?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구먼!
……어, 뭐 볼일 있나? 지금 바쁘니까 말 걸지 마!
용맹한 수사슴: 아니, 자, 자네…… 혹시 '빛의 전사' 아닌가!?
아니, 대답할 필요도 없네!
맞지? 틀림없지? 내 눈은 못 속인다니까!
용맹한 수사슴: 내 이름은 용맹한 수사슴이다.
갈레말 제국과 한판 붙었을 때는
불멸대 휘하 모험가 부대에 소속되어 종군했었네.
용맹한 수사슴: 자네가 얼마나 실력이 좋고 활약이 대단했는지 내 잘 알지.
……그래! 자네 혹시 나랑 손잡고 크게 한탕 뛰어볼 생각 없나?
실은 내가 지금 눈이 튀어나올 정도로 엄청난 건수를 잡았거든!
용맹한 수사슴: '와인버드'라는 이름 혹시 들어본 적 있나?
한 10년쯤 전에 활약했던 유명한 탐험가라는데……
그 사람이 죽기 전에 제자들에게 '어떤 말'을 남겼다고 하더군.
용맹한 수사슴: 그 말의 내용은 바로…… '전설의 보물'이 숨겨진 장소일세!
듣기로는 700년 전에 고대도시 '벨라흐디아'의 왕이었던
라라푸토 3세가 남긴 보물인데, 1억 길은 족히 나갈 거라더군!
용맹한 수사슴: 그야말로 꿈 같은 이야기 아닌가?
어때, 자네도 '전설의 보물'에 구미가 당기지 않나?
제발 부탁이네! 나 좀 도와주게!
[14:00]이 퀘스트는 '탐색형 퀘스트'입니다.
퀘스트 창이나 할 일 목록에 힌트가 없고
지도 상에 목적지도 표시되지 않습니다.
[14:00]또 다음 목적지나 목표가 확정되어 있지 않으며
당신의 판단과 선택에 따라
다른 모험가와는 다른 전개가 펼쳐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14:00]이 퀘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보상은 거의 없습니다.
달성 끝에 얻어지는 것은 진정한 모험가로서의 명예뿐…….
그래도 이 퀘스트를 수락하시겠습니까?
용맹한 수사슴: 좋았어! 그래야 '빛의 전사'답지!
그럼 지금부터 '전설의 보물'을 찾기 위한
단서에 대해 설명하겠네.
용맹한 수사슴: 저기 보면 '말없는 왕'의 유적이 있지?
그 표면에 글자 같은 게 쓰여있는 게 보이나?
그게 바로 탐험가 와인버드가 남긴 '유문'일세.
용맹한 수사슴: 이걸 해독하면 보물이 어딨는지 알 수 있게 돼 있는데…….
그 유문도 암호로 쓰여 있어서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다네!
용맹한 수사슴: 일단 난 여기서 계속 '유문'을 해독할 테니,
자네는 내가 해독한 '유문'이 무슨 뜻인지 추리해서
암호 속에 숨겨진 답을 찾아주게!
와인버드가 남긴 유문: '쉬오다온의리'
'불 번개 물 땅 얼음 바람'
탐험가 와인버드
용맹한 수사슴: '야야로쿠'한테 가서 '유문'의 수수께끼에 대해 물어보겠다고?
그 녀석이 어디 있는지 내가 알 게 뭐야!
잠깐, 그 녀석…… 분명 주술사 같은 차림이었던 것 같은데.
신예 탐험가: 응? 당신 혹시……
'전설의 보물'을 찾으러 이곳을 찾아오신 것 아닙니까!?
신예 탐험가: 맞았군요! 저는 탐험가 '와인버드' 님의 제자 중 한 사람입니다.
스승님의 유언에 따라 이곳에서
'유문'의 수수께끼를 푼 사람이 찾아오길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신예 탐험가: 그나저나 용케 이 장소를 알아내셨네요!
스승님이 남기신 '유문'의 암호를 해독하다니……
보물 사냥꾼으로서 참으로 장래가 촉망되는군요!
신예 탐험가: 당신에게 이 '와인버드 기행록'을 드리겠습니다.
'유문'의 수수께끼에 도전하는 자가 나타나면 건네달라며
돌아가신 스승님께서 제게 맡기셨던 물건입니다.
신예 탐험가: '유문'의 수수께끼는 아직 시작에 불과합니다.
앞으로 훨씬 난해해질 테니 분발하시기 바랍니다.
당신이 모든 수수께끼를 풀어내길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신예 탐험가: 스승님은 천신만고 끝에 '전설의 보물'을 발견하셨지만,
……보물을 노리는 자들의 음모에 휘말리는 바람에
목숨이 위태롭게 되자, 보물을 포기하기로 하셨습니다.
신예 탐험가: 그 대신 훗날 또 다른 분쟁이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전설의 보물'을 은밀한 장소에 숨겨둔 다음
아무도 풀 수 없는 난해한 수수께끼로 은폐하신 겁니다.
신예 탐험가: ……그 결과 세상 사람들에게 거짓말쟁이로 몰린 스승님은
수없는 비난과 멸시를 받으며 눈을 감으셨습니다…….
스승님이 오명을 벗을 수 있게 꼭 수수께끼를 풀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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