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행 70평생 가지 않은 길을 가다. 손경수G by 손경수G 2024.06.23 2 0 0 보기 전 주의사항 #자살 암시 해당 포스트에는 민감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요 보기 이전글 밴드 강림 학교 축제날 공연 금지 당한 밴드가 공연하는 이야기 다음글 잊혀진 국민 지구를 벗어나는 겨레호는 세작부터 말이 많았다. 광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추천 포스트 과거가정법 마비노기: 가내밀레가 살아가는 이야기 *스포일러: G2~G25 *가내 밀레시안의 관점을 서술한 글입니다. *독백체입니다. *6월 3일차 챌린지 ‘가지 않았던 길’ 주제를 다룹니다. 정령들의 웃음소리가 은은히 스며드는 서고에서 밀레시안은 이상하리만치 조용하게 서 있었다. 그 밀레시안은 ‘모든 것이 기록되는 도서관’의 어느 벽을 장식하고 있는 액자를 바라보며 내면 속으로 빠져든 상태였다. 이따 #마비노기 #OC #주밀레 #주간창작_6월_3주차 9 나를 두고 회귀한 세상. #회귀물 #제2의 길 가끔 그런 생각을 했다. 다음생에는 이 빌어먹을 직종 안해야지. 돈도 조금 주면서 부려먹기는 엄청 부려먹고, 워라벨 하나 챙겨주지도 않고, 가스라이팅만 해서 자존감 떨어트려서 내가 좋아하던 것을 더이상 순수하게 좋아하지 못하게 만드는 일 같은것은 하지 않을거라고. 차라리 좋아하던것은 취미로 남겨두고 돈을 많이 벌수 있는 일을 할것이라고. 만약 시간이 돌아 #주간창작_6월_3주차 #회귀 4 귀로 톨레나 어깨 위에 얹힌 무게가 낯설었다. 꼼짝 않고 기다리는 것쯤이야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모양새가 나빴다. 불편한 숨소리도 귓가에 울리는 심장 소리에 묻혀 들리지 않았다. 심장 소리가 아니라 빗소리일지도 모른다. 창밖으로는 흉흉할 정도로 비가 내리고 있었다. 낡은 오두막은 삐걱거렸다. 톨런드가 따라오지 말라는 무에나의 말을 듣지 않고 꿋꿋하게 따라왔듯이, #명일방주 #무에나 #톨런드 #톨레나 #주간창작_6월_3주차 37 3 더이상 돌아갈 경로가 남아있지 않습니다 네비게이션이 시끄럽게 적막을 깨트렸다 "경로를 이탈했습니다 경로를 재검색합니다." 네비게이션의 안내음을 무시한채 악셀을 더욱 힘을 주어 밟았다 점점 속도가 올라가며 빠르게 돌아가는 사고회로 이제 다른 방향으로 꺾을 핸들도 고장났고 브레이크는 출발하기 전 망가진 걸 확인한 후 엑셀을 밟았다 "경로를 이탈했습니다 경로를 재검색합니다." ㆍㆍㆍㆍㆍㆍ " #주간창작_6월_3주차 #루시 13 가지 않은 길 (동)림솔 ※또봇 8~9기 “엄마의 자장가” 내용에서 이어집니다 ※동림솔 자체는 NCP, 림솔은..CP일 수도 NCP일 수도 ※열심히 갈겼습니다..글이 많이 투박함 주간창작_6월_3주차 가지 않은 길 우리가 널 붙잡지 못했던 갈림길 w. 목화 일기예보에서는 수능일을 기점으로 추위가 한 풀 꺾였다고 했다. 매년 그랬듯, 역대 수능일 중 가장 추운 날이 #또봇 #레트로봇 #차도운 #권리모 #왕소라 #아크니 #림솔 #주간창작_6월_3주차 157 2 가지 않는길 그녀가 꿈이 있었다. 화가가 되고 싶었지만 예술의 길은 돈이 되지 않는다는 부모님의 반대로 걸을 수 없었다. 부모님이 원하는 변호사의 길을 걸었다. 로스쿨에서 살인적인 공부와 암기를 이겨냈고 근무지조차 부모님의 추천으로 회사에 들어갔다. 이름있는 로펌이었고 부모님들 모임에 내 이야기가 떠돌아 다녔다. 부모님의 완벽한 트로피. 그게 나였다. 일이 너무 힘들때 #주간창작_6월_3주차 4 저기 골목 말이야. 글리프 주간 창작 챌린지 6월 3주차 저기 골목 말이야. 가본 적 있어? 왜, 어두운 거기. 골목에 대한 이야기가 교실 안을 가득 채우곤 했다. 그 골목? 아니, 기분 나빠서. 무섭잖아. 위험하기도 하고. 책상에 엎드려 웅성거림을 듣고 있자면, 그게 뭐라고. 하여간 다들 유난은. 그 골목은 말이야, 아무것도 없다고. 아니, 가장 어두운 곳에 나무 한 그루가 있던가. 석류나무가. 누구든 섣불 #주간창작_6월_3주차 #글리프_이벤트 39 가지않은 길 아니여기가어디고 우리 마을엔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관습이 하나 있다. 발그레한 미소를 띄며 피는 능소화가 여름비와 만나 떨어졌을때, 우리는 그 능소화를 가지런히 손바닥 안에 올려놓은 채. 한 무덤 앞으로 가져가 조심스레 내려놓는다 그렇게 여름이 끝날 때 즈음이면, 그 무덤은 주홍빛 색채로 밝게 빛나는 것이다. . “앗, 비온다” 투둑투둑 거리며 땅을 밟는 빗소리 붉은 빛 #주간창작_6월_3주차 #가지않은길 #기말고사보기전에미친사람이쓴거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