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soldout
총 20개의 포스트
1. 게일은 왜 신이 되었나. 매달린 남자/ 남자 스스로를 위해 스스로를 희생했다. 라네요. 필멸자인 자신은 그 몸에 갇혀 가능성을 그저 꿈꾸기만 하며 하늘만 올려다 보는 것이 꽤나 분했던 거 같습니다. 게다가 자신이 곧 멸할 별이라는 것은 평범한 필멸자의 위치가 아니더라도 여신께서 내린 벌이 있으니 누구보다 이를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이 운명에서
부우-하고 뱃고동이 우는 소리가 게일과 펠의 집 안까지 들어와 하루의 시작을 알리고는 흩어진다. 이른 아침, 펠은 이불 속에 파묻혀 눈을 떴다. 졸린 눈만 꿈뻑이던 펠은 어쩐지 몸이 무거운 느낌이 들어 뒤척여 본다. 자신을 꼭 끌어안은 팔이 느껴진다. 어제 끌어안고 잤던가, 아, 게일이 바빠서 내가 먼저 잠자리에 들었지…. 펠은 조심스레 몸을 움직여 보
쑥 (@ nordefila) 님 커미션 (쌀도둑님이 넣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강더지(@ baldurgaee)님 커미션 이딜 (@ gudeogye) 님 커미션 무(@ 01130d) 님 커미션 유령과자(@ KAHNGALE34)님 커미션 크레페 (@ Ee443215) 님 커미션 (쌀님이 넣어주셨습니다.)
배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떤 이슈로 인해 (…) 포스타입에 업로드했습니다.
망토는 생략해주세요
묵히는 동안 있었던 설정 변경으로 인해 이 글은 주것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쓴게 아까우니까 일단 발행은 하다. 게일 데카리오스는 벽난로가 타닥이는 소리를 배경삼아 다음 주 환영학 수업에서 강의할 내용에 대한 논문을 읽고 있었다. 깨끗하고 포근한 집 안은 완벽하게 쾌적했고, 논문은 흥미로웠으며, 마시고 있는 차는 따끈하고 향기로웠다. 펠이 옆에 있었
보고 싶은 펠에게. 잘 도착했어? 나는 잘 지내. 지금 거실에 있는 흔들의자에 앉아서 편지를 쓰는 중이야. 오, 그래. 네 찌푸린 얼굴이 눈에 선하네. 네가 집에 없으니 할 수 있는 좋은 일 중 하나지. 네 의자에 앉아서 네가 아끼는 푸른색 자수 쿠션을 눈치보지 않고 꼭 끌어안을 수 있다는 점. 너무 그러지 마. 네가 날 흘겨보는 그 눈빛이 벌
익명의타부더지 (묘사x) 게일은 왕관 찾으러 갔어용 네가 오지 않는 밤에도 나는 괜찮았다. 눈을 감을 때마다 너를 볼 수 있었으니까. 눈을 깜빡일 때마다 너의 모습이 나타났다 사라진다. 잠이 덜 깨 흐릿한 시야에 가득하던 네가 나를 향해 지었던 미소. 어느 깊은 밤 잠든 내 귀에 대고 속삭였던 너의 애틋한 단어. 화창한 햇빛 아래 함께 걷다 눈
@Shadowheart_way / @godofambition_ / @DarkMoon_SH 합동 이벤트[샤와 셀루네의 전쟁] 관련 항상 감사드립니다. <기본설정> 외모 동일, 20대 중반 티플링 티플링과 인간 부부가 어렵게 얻은 늦둥이 고명딸. 이름은 어느 다른 세계선의 여신의 이름에서 따왔다. ‘용기’라는 뜻. 몸이 약해서 어렸을때부터 잔병치레가 잦
펠의 최고의 폰삼촌 바르테의 특별출연에 감사드립니다. 바르테 사랑해 …… 펠과 게일이 항상 그랬듯이 염병을 합니다. “표정 좀 펴, 게일.” 그림으로 그린 것 같은 아름다운 여름의 오후, 워터딥의 활기찬 상점가. 펠과 게일은 평소 좋아하던 식당에서 멋진 점심 식사를 하고 나오는 참이었다. 라즈베리 콩포트를 곁들인 아스파라거스로 시작한 코스요리
집밥겔탑 게일X펠 레몬차님이 말아준 썰 기반 감사합니다 쪽. 어둑한 밤사이로 피아노 선율이 흐른다. 아무도 없는 연회장 안에는 바로 앞에 있는 사람만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만 어두운 조명이 켜져 있었고, 한편에는 마법으로 연주되고 있는 피아노가, 그리고 반대쪽에는 각 맞추어 정리되어 있는 테이블과 의자들이 조용히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게일과
@godofambition_ 엄지공주 이벤트 기반 조각글 항상 감사합니다. 어느 평범한 날 아침, 펠은 평소보다 더 늦게 잠에서 깼다. 방 안까지 깊게 들어온 햇빛, 이미 아침 식사를 마친 작은 새들이 여기저기서 지저귀는 소리. 언젠가 선물로 받아 창문에 걸어 둔 풍경이 맑은 소리를 내며 바람에 흔들렸다. 늦은 오전의 햇빛이 눈을 찔렀다. 어제 커튼을
펠 / 펠리시아 [Felicia] 메피스토펠레스 티플링 / 몽크 / 부랑아 ??? 출신 / 시스젠더 여성 / 30대 초반 / 161cm 과거 —은 발더스게이트 주변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다. 부모님은 인간이었으나, 그는 뿔과 꼬리가 있는 채로 태어났다. 가족들은 —을 대놓고 없는 사람 취급하였으며, 어린 —은 가족들이 자신의 존재를 부정한
*교수엔딩(워터딥 정착+결혼) 이후의 게일과 펠(가내타브)이 게임 본편 여행을 복기하는 인터뷰 형식의 글입니다. 1. 서로의 첫인상은 어떠셨나요? 펠 : 말이 많다……. 게일 : 손이 맵다? ‘손이 맵다’요? 펠 : 아, 제가 포탈에서 구해달라며 삐쭉 내민 게일 손에 하이파이브를 했거든요. 게일 : 얼마나 얼얼하던지! 나와서 악수할 때까지 손바닥이
@LoverofWeave 님의 이벤트 참여한 글입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펠은 이른 저녁 식사를 마친 후 마법으로 연주되는 피아노 소리를 배경 삼아 테라스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림으로 그린 듯한 아름다운 저녁노을을 바라보며, 펠은 이 위에서 바라보는 파도가 더 아름다울지, 나가서 직접 바라보는 게 더 아름다울지를 신중하게 고민했다. 게일은
펠 어렸을 때 이야기. 열 살 정도 되었을 무렵입니다. “이름은?” 주홍빛 하늘을 물든 해가 저물어 가는 길. 땅까지 끌리는 로브를 입은 키가 큰 이와 짧뚱한 다리를 가진 아이가 먼지투성이 길을 걷는다. 키 큰 이가 짚은 지팡이가 툭. 툭. 일정한 간격으로 내는 소리가 울린다. 아이는 발을 질질 끌며 걷는다. “없는데요.” “남들은 너를 뭐라고
*펠 비중>>>>>게일비중 3막 게일 개인퀘스트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네 포부는 겨우 이 정도였나? 내 눈이 틀렸던 모양이군.” 싸늘한 말이 조용한 예배당 안을 채웠다. 펠은 할 말을 잃은 채로 게일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조금 전까지 넘치는 사랑을 이야기하던 그의 눈에는 어느 새 실망감과 힘을 향한 욕망만이 자리잡아 있었다. 아무 말 없이 그
시스템의 한계로 표현되지 못한 당신의 타브/더지 1. 인게임 커마의 한계로 구현하지 못한, 또는 모드로만 구현가능한 신체적 특징이나 악세사리가 있나요? 팔 근육이 좀 있는 편이야. 몸이 전체적으로 탄탄한 편이지. 울퉁불퉁한 근육질은 아니지만. 뭐, 이 정도가 좋아. 얼굴? 글쎄, 네가 지금 알고 있는 얼굴이랑 별 차이는 없을 걸. 아, 원래 악세사리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