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큐 드림

하이큐 드림으로 드림주의 다이어트 선언에 대처하는 유형이 보고 싶다

후타쿠치 켄지

드림주가 다이어트 선언하고부터 혼신의 어그로가 시작됨. 식단 조절한다고 풀때기랑 닭 가슴살만 뜯고 있을 때 평소에 좋아하던 음식 사 들고 와서 냄새 풀풀 풍기면서 약 올린다든가, 시뻘게진 얼굴로 땀 뻘뻘 흘리면서 운동하고 있으면 옆에서 영상 찍으면서 깐족거린다든가... 오로지 드림주 놀려 먹는 재미로만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후타쿠치라 어그로 끌면서 너무너무 즐겁고 행복해 보여서 오히려 쫌 신기할 정도겠지. 그러나 뜻밖에도 의지가 매우 강한 다이어터였던 드림주는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거기다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는 너에게 벗은 몸을 보일 수 없다는 폭탄 발언까지 하고 마는데... 졸지에 자승자박한 꼴이 된 후타쿠치 표정이 참 볼만하겠지. 그리고 당연히 후타쿠치가 그때까지 못 참고 달려들 확률 626262%임. 으슥한 밤중에 드림주의 침대로 기어들어 온 누군가는 이것도 운동이라며 뻔뻔하게 들이대기 시작하는데...

히나타 쇼요

아무래도 운동을 좀 해야겠다는 드림주 말에 좋았어, 그럼 나도 같이!!! 라고 외치더니 진짜 드림주 따라서 필라테스 or 요가 클래스에 덜컥 등록해 버림. 방금까지도 운동하다 왔으면서 피곤하지도 않은지 열심히 따라 하는데(사스가 스태미나 괴물... ) 또 초심자답지 않게 잘하기는 엄청나게 잘해서 대단하다 싶으면서도 약도 좀 오를 듯. 거기다 클래스 청일점이면서 강사 쌤이나 같이 수강하는 아줌마들이랑도 금세 친해져서 살짝 소외감마저 느끼는 드림주... 히나타라면 중간에 나사 풀린 드림주가 운동 가기 싫어서 미적거려도 어떻게든 끌고 가겠지. 시무룩한 얼굴로 콩알 눈 돼서 에? 안 가는 거야? 오늘은 안 해? 하면 누구도 거절 못 할 테니까... 아무튼 덕분에 군살은 쭉쭉 잘 빠질 듯. 그런데 이걸로 끝인 줄 알았지? 목표 체중 찍은 후에도 필라테스 or 요가에 맛 들인 히나타 때문에 계속 운동 다녀야 됨. 어렸을 때야 무작정 스파이크만 치고 싶어 했던 애기 낑깡이었지만 지금은 ㄹㅇ 무슨 운동이든 즐길 수 있는 진성 스포츠맨으로 거듭난 히나타와 와, 얘는 내 남자친구지만 진짜 좀 무섭다... 이 맑은 눈 광인이 내 남자친구라니... 하고 흠칫거리는 드림주가 보고 싶음.

우시지마 와카토시

우시지마한테는 왠지 부끄러워서 살쪘다는 말은 잘 못 할 것 같지 않냐. 그냥 운동이 하고 싶어졌다고 두루뭉술하게 말하면 그럼 자기 로드워크 할 때 같이 뛰자고 할 듯. 그런데 쌩초보가 현역 선수가 뛰는 양만큼을 따라가려고 하면 그게 되겠냐고. 달리다 걷고, 달리다 쉬고, 조금 달리다 또 멈추고, 나중엔 눈앞이 핑핑 돌고 헛구역질까지 나와서 결국 중도 포기하겠지. 나중에 뒤처지는 본인 때문에 우시지마가 원래 뛰던 거 반의반도 못 뛰었다는 거 알게 된 드림주 미안해져서 다음부터는 혼자 해 보겠다고 하는데, 그럼 러닝화나 트레이닝복 챙겨 주거나 단백질 쉐이크 타 주거나 하는 식으로 나름 살뜰하게 도와줄 듯. 그러고도 은근히 아쉬워서 드림주가 운동할 때 옆에서 괜히 얼쩡거리는 우시지마가 보고 싶음. ​실은 드림주랑 같이 운동할 생각에 와카토시 킁 살짝 설렜었잖아, 그랬었잖아...

이와이즈미 하지메

드림주가 다이어트하고 싶다고 하면 처음엔 하나도 살 안 쪘다고 오히려 지금이 딱 보기 좋다고 진심으로 말해 주는 다정이 이와 쨩이겠지. 하지만 드림주가 단순히 미용 목적이 아니라 건강 때문이라고 하면 눈빛이 달라짐. 아아, 그럼 최선을 다해서 돕지. 라고 짧게 답하는데 드림주를 향한 눈빛과 목소리에서 결연한 다짐과 책임감마저 느껴질 듯. 그리고 시작된 지옥의 하드 트레이닝... 그러하다, 드림주는 직업: 국대 트레이너의 명성을 과소평가했던 것이었다... 이와이즈미 완전히 트레이너 모드 버튼 눌려서 이게 집인지 선수촌인지 모를 만큼 굴리기 시작하는데 덕분에 드림주 하루 만에 땅을 치고 후회함. 세상에, 이 맑은 눈 광인이 내 남자친구라니2222...

츠키시마 케이

단 건 같이 먹었는데 츳키는 절대로 살이 찌지 않는 축복받은 체질의 소유자라서 드림주 혼자만 살찜. 무심코 체중계 한번 올라갔다가 인생 최대 몸무게를 찍은 거 알고 충격받은 드림주가 치사하다고 억울하다고 찡찡거리면 옆에서 코웃음 치면서 비웃겠지. 그런데 사실 드림주가 다이어트하면서 너무 스트레스 받아 하면 제일 먼저 그만두게 할 사람임. 실상은 건강에 큰 이상만 없으면 드림주가 살이 쪘건 빠졌건 정말로 상관없을 의외의 순애보 외골수 타입... 드림주가 조바심이나 압박감 때문에 눈물까지 보인 날엔 퇴근길에 평소 드림주가 제일 좋아하던 케이크를 사 오는데, 눈물 콧물 훌쩍이면서 한 달 만에 달다구리 입에 넣어 보는 드림주한테 스쳐 지나듯이 괜찮다고, 지금이 제일 예쁘다고 하는 츳키가 보고 싶다. 물론 못 들었다고 다시 한번 말해 달라고 하면 시끄럽다고 짜증내겠지 킬킬킬...

카게야마 토비오

여기도 김영산이 먹는 양 따라 먹다 보니까 드림주도 야금야금 찌기 시작했어야 옳다. 문제는 카게야마는 먹은 거 다 쓰고도 남을 현역 운동선수이고 드림주는 평범한 학생 or 사무직 회사원이었다는 거... ○○ 상 뭔가 요즘 체격이 조금 커진 것 같슴다. 그러다 본투비 눈새답게 무심결에 드림주한테 살쪘다고 직구로 말했다가(절대 악의는 없음) 나중에 이야기 전해 들은 누나한테 너 이 새끼 제정신이냐고 뒤지게 혼나는 게 보고 싶음. 그제야 잘못을 깨닫고 ○○ 상은 항상 예쁨다. 지금 그대로의 모습이 좋슴다. 평소엔 하지도 않던 칭찬들을 늘어놓는데 너무 어색하고 삐걱거려서 누구한테 주입식 교육 받은 뒤에 뇌에 힘 빡 주고 하는 말인 거 다 티 날 듯. 물론 그래도 귀엽긴 하겠지. 그러다 됐으니까 운동이나 좀 도와 달라는 드림주 말에 트레이너 역할을 하게 되는데 겁나게 빡센 데다(a.k.a. 국대의 눈높이) 설명을 더럽게 못해서 이번에는 진짜로 화내는 드림주도 보고 싶다. 카게야마는 왠지 몸이 자기 마음대로 안 움직이는 걸 절대 이해 못 할 것 같으니까... 왜 이게 안 되지? 하고 진심으로 의아해하는데 그 모습이 열 받으면서도 또 귀엽고 그렇겠지. 와중에 통신 오류 나서 고개만 갸우뚱하는 블루베리가 너무 사랑스럽게 느껴져서 그 답 없음에 한숨만 푹푹 쉬는 드림주일 듯.

쿠로오 테츠로

쿠로오는 풍만하고 글래머러스한 몸을 좋아해서 진심으로 드림주가 살 안 뺐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듯. 드림주가 살이 좀 오르더라도 모른 척하고 절대 말 안 해 주는데, 한참 지나서야 작년에 입던 옷 꺼내 입다 본인 상태 눈치챈 드림주한테서 원망 오지게 듣겠지. 어쩐지 틈만 나면 가슴에 얼굴 묻고서 변태같이 쓰읍하거리거나 배를 쭈물거리더라니... 이 엉큼한 고양이가...! 그 뒤로는 뭐, 어떻게든 다시 원래의 사이즈로 돌아가려는 드림주와 필사적으로 지금의 몸을 수호하려는 쿠로오의 치열한 수 싸움이 시작될 듯. 오야오야, 운동하느라 힘들지? 맛있는 거나 먹으러 갈까? 저번에 아가씨가 좋아했던 거기는 어때? 이번에 새로운 디저트가 나왔다던데... 생각해 주는 척 달콤한 말로 악마의 속삭임을 시전하며 다이어트를 필사적으로 방해하는 쿠로오가 보고 싶다.

코즈메 켄마

켄마는 츳키처럼 축복받은 체질이라기보다는 워낙에 음식을 깨작거리면서 먹어서 살이 안 붙는 쪽일 듯. 이쪽은 히나타네랑은 반대로 혼자 운동 다니기 싫었던 드림주 때문에 억지로 끌려 나온 게 보고 싶다. 왜 나까지... 라고 생각하지만 의지가 약해서 혼자서는 영원히 아가리어터에 머물 드림주를 알기에 비교적 협조적으로 굴어 주는 켄마겠지. (나중에 전해 들은 쿠로오가 그야말로 찐사랑이라며 파안대소함) 하지만 역시 여자 회원들만 득시글한 필라테스 센터라니... 이렇게나 즐비한 기구들이라니... (땀 나는 건 다 싫지만 고르라면 차라리 냅다 뛰는 게 나은 편) 젠젠 무리... 머지않아 슬슬 귀찮고 힘들어져서 얼른 드림주 다이어트가 끝나길 바라게 됨. 식단 조절 못 참고 야식이라도 좀 먹을라치면 고양이 눈을 하고서 쳐다보는 통에 드림주 속으로 눈물 삼키면서 다시 냉장고 문 닫을 듯.

미야 오사무

사무라면 갑작스러운 드림주의 다이어트 선언에 하늘이 무너지는 경험을 할 듯. 그도 그럴 게 드림주랑 맛집 도장 깨기 하고 다니던 게 유일한 낙이었어서... ○○이 안 먹으면 나도 안 먹을란다... 이래 살아가 뭐하겠노... 완전히 넋부랑자가 돼서 한동안 식음마저 전폐하는데 훗날 아란 군은 사무의 그런 모습이 흡사 사별한 원앙 같았다고 말하겠지. 아무튼 너무 상심한 나머지 드림주보다 본인 살이 더 많이 빠지기 시작하는데, 맨날 치고받으며 싸우던 츠무가 마! 니 이러다 진짜 죽는다고! 하고 걱정할 정도였으면. 결국엔 하루가 다르게 말라 가는 사무를 보다 못해 드림주가 도장 깨기 전선으로 다시 복귀하는데, 대신에 같이 운동 다니면서 건강하게 감량하기로 약속할 듯. 사무랑 드림주 둘 다 알아주는 먹보라 열심히 운동하면서도 치팅 데이만 손꼽아 기다리는데, 치팅 데이 다음날이면 측정 끝나고 트레이너 쌤이 둘이 가게 하나 통째로 삼키고 왔냐고 물어봤으면 좋겠다.

오이카와 토오루

오이카와는 다른 여자들 앞에서는 여유만만이면서 진짜로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맘 졸이면서 뚝딱거리고 애새끼처럼 유치하게 구는 게 제맛 아니냐. 원래는 여자 마음 귀신같이 잘 알아서 외모 지적은 절대 안 하는데도 드림주 앞에선 초딩 남자애처럼 어그로 끌고 싶어서 드릉드릉하겠지. 그러니까 말랑하고 통통한 드림주 속으로는 귀여워 죽으면서도 오지게 놀려 먹는 게 보고 싶음. 물론 그러다 광광 울면서 후회해야 옳지... 몇 달 만에 만난(여기는 오이카와가 아르헨티나에 있으니까 롱디 커플) 여자친구가 반쪽 돼 있는 거 보고 창피한 줄도 모르고 공항에서 눈물부터 쏟고 만 오이카와 상... 그동안 무슨 이유에서인지 스카이프나 영상 통화는 극구 거절해 왔던 드림주 때문에 단단히 독이 올라서 다시 만나게 되면 그거부터 따질 생각이었는데 드림주 얼굴 보는 순간 다 까먹었잖아... 손에 들고 있던 가방까지 떨구고 내 부타 쨩...! 하고 외치는 오이카와가 보고 싶다. 내 귀여운 아기 돼지(드림주: 아기... 뭐요?) 돌려 달라고 드림주 허리에 매달려서 꺼이꺼이 우는 것도. 그리고 정말로 충격을 많이 받았는지 그날 내내 드림주 품에 얼굴을 묻고서 안 떨어지는 오이카와 상이겠지. 시름시름 앓으면서 그 커다란 덩치로 드림주 품 안에 구깃구깃 들어가 있는 거 너무 하찮고 귀엽겠다.

사쿠사 키요오미

이쪽 드림주는 원래부터 통통한 체형이었으면 좋겠다. 그래도 사쿠사든 본인이든 별로 의식하지 않고 지냈는데 우연히 사람들이 너무 안 어울린다고, 사쿠사가 왜 저런 애랑 만나는지 모르겠다고 씹어 대는 걸 드림주가 듣게 된 거... 드림주 그제야 본인 몸이 좀 창피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뭣보다 자기 때문에 사쿠사까지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게 된 것 같아서 독하게 다이어트를 결심하겠지. 물론 일의 전말을 모르는 사쿠사 입장에서는 답답하기만 할 듯. 운동선수 눈에 무작정 굶고 요령 없이 구르는 다이어트가 얼마나 위험천만해 보이겠어. 결국 건강 해칠까 봐 걱정한다고 한 말이 뾰족하게 나가버리고 말았겠지. 난... 난 오미 군이 나랑 같이 다니면 창피할까 봐... 그런데 드림주가 또르르 눈물을 흘리며 한다는 말이 그거라 하? 한동안 당황 + 황당의 늪에 빠져 있었던 사쿠사가 보고 싶다. 사쿠사 그다음부터는 일부러 과시라도 하듯이 밖에서 손 꼭 잡고 다닐 듯. 원래는 결벽증 플러스 부끄럼 많은 성격 때문에 꿈도 못 꾸던 일이었겠지. 반전으로 그래도 역시 감량은 좀 하고 싶다고 말한 드림주 운동 도와주는데 완전 얄짤 없는 것도 보고 싶음. 드림주가 거의 울다시피 하면서 좀 쉬었다 하자고 해도 절대 안 봐주고 열심히 굴리겠지. 다시는 다이어트 같은 거 생각도 하지 말라고.

보쿠토 코타로 (+ 아카아시 도와줘!)

보쿠토는 이성을 볼 때 제일 중요한 기준이 외모였으면 좋겠다. 본인은 딱히 의식하지 않지만 본능적으로 외모부터 볼 듯. 그런데 그게 지극히 주관적인 기준인데다 일단 한번 좋아져 버리면 그 뒤로는 단점이 전혀 눈에 안 들어오는 불같은 사랑관의 소유자여야 옳다. 그래서 드림주가 자기 살찐 것 같다고 했을 때 진심으로 의아해했겠지. 에? 살이 쪄? 어디가? 예쁜데...? 아무튼 여기는 드림주가 과도한 식단 조절의 부작용으로 감정이 널을 뛸 때 괜히 눈치 없이 옆에서 얼쩡거리다가 불똥 맞은 붱이가 보고 싶다. 성격은 어찌나 순한지 같이 화낼 줄도 모르고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눈만 동그랗게 뜨고 있는 모습을 보면 드림주 급 죄책감이 몰려오겠지. 미안해, 코타로... 내가... 드림주 자낮 상태에 빠져서 그대로 지구 내핵까지 뚫을 듯 땅 파고 들어가는데... 아아, 모르겠다! 난 그냥 지금 ○○이 좋으니까! 하고 씩씩하게 외치며 드림주 꼭 끌어안는 보쿠토였으면. 기다란 팔다리로 드림주 몸 칭칭 감고서 김밥 말이 하듯이 뒹구르르 구르면서 ○○은 항상 최강이니까! 내 이상형의 장점(그럴 땐 정점이라고 하는 거야, 코타로...)이니까! 하고 부끄러울 정도로 우렁찬 목소리로 요시요시해 주는 게 싶다. 그 뒤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예쁘다!!! 섹시하다!!!!!! 를 외쳐 대는 보쿠토 때문에 드림주 민망해 죽는데, 어느 날 걸려 온 아카아시의 전화 때문에 원흉을 알게 되겠지. ○○ 상, 이젠 좀 기분이 풀리셨나요... 아, 응, 아카아시 군. 고맙긴 한데 너도 연애 조언은 영 아니잖아...

+

사와무라 다이치

덤으로 이쪽은 다이치가 다이어트하는 걸로. 다이치는 연애하거나 결혼하면 무조건 살이 붙을 것 같으니까... 그러다 다이치, 요새 뭔가 듬직해지고 커졌네~ 하는 드림주 얘기에 엣, 옆으로...? 하면서 동공 지진 일으키는 게 보고 싶다. 그리고 지체 없이 바로 그날부터 체중 감량 들어가겠지. 다이치야 워낙에 대식가에 살이 잘 붙는 체질이라 어릴 때부터 체중 조절이 일상이었을 테니까 자기만의 감량 루틴도 있을 듯. 그런데 드림주는 사실 듬직한 다이치 쪽이 더 취향이었으면 좋겠다. 오히려 한창 운동하던 시절에 이런 모습이었을까 싶어서 흐뭇해하고 있었는데 다이치가 이렇게 민감하게 반응하고 바로 다이어트에 들어갈 줄은 몰랐겠지. 내 가슴... 내 가슴이... 드림주 매일 밤마다 탄탄하면서도 말랑말랑했던 가슴의 부피감이 점점 줄어드는 것을 실감하며 눈물 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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