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주 프로필

모로보시 아카네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 아그네스 타키온 / 트레이너 드림

이 문서에 드림에 대한 이야기가 서술되어 있습니다.

드림에 대해 잘 모르거나 거부감이 있으신 분들은 문서 열람을 재고해주시길 바랍니다.본 문서가 서술하고 있는 캐릭터는 '우마무스메 PRETTY DERBY'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2차 창작 캐릭터입니다.해당 원작에 대한 스포일러와 개변한 서사가 존재합니다. 원작을 훼손할 의도는 전혀 없으며, 원작과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네가 무엇을 하든, 내가 끝까지 어울려 줄게.

* 출처 : Picrew | つじメーカーβ

1. 개요

"내가 할 수 있는 건 가능성을 물고 늘어지는 것뿐."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에 등장하지 않는 비공식 트레이너. 담당 우마무스메는 아그네스 타키온.

  • 생일 : 11월 29일

  • 신장 : 166CM

  • 체중 : 약간 감소 (타키온의 실험 때문에…)

  • 쓰리사이즈 : B85 · W56 · H83

  • 설명
    아주 어릴 적부터 '우마무스메' 그 자체를 동경하여 트레센 학원까지 온 트레이너.
    트레이너로서 '자신의 담당 우마무스메를 믿는 것'을 신조로 삼고 있다.
    그러나 실상은 자신의 담당 우마무스메에게 매일같이 실험 당하는 모르모트.
    평상시에는 차분한 성격이지만, 타키온과 얽히기만 하면 이성을 잃어버린다.
    입으로는 항상 투덜거리면서도 그 실험에 매번 어울리는 것을 보면 이쪽도 정상은 아니다.

2. 캐릭터 소개

2-1. 외관

붉은색 머리는 활동할 때 불편하지 않도록 위로 높이 묶어 다닌다. 묶었을 때 기준, 허리까지 내려올 정도로 기장이 길다. 보는 사람 기준으로 오른쪽은 바짝 당겨 실핀으로 고정하였으나 왼쪽은 미처 묶이지 못한 머리가 흘러 내려와 있다. 앞머리는 눈을 살짝 덮을 정도로 내려왔고, 일자로 반듯하게 잘랐다.

푸른 눈동자는 더없이 맑고 투명하다. 캐릭터 표현 상 하얀 동공이 특징. 오른 눈 아래에는 눈물 점이 콕 찍혀있다. 눈꼬리가 끝이 살짝 올라가 있어 야무진 인상이다. 그러나 언제 터질지 모르는 사건·사고들 때문에 인상을 쓰는 일이 잦다. 어쩌다 환하게 웃으면 실제 나이보다 어려보이기도 한다.

운동 관련 트레이너라 그런지 생각보다 몸이 탄탄하다. 타고난 운동신경도 좋은 편. 실제로 학생 때까지는 육상부였으며, 트레이너로 전향한 후에도 운동은 꾸준히 했다고 한다. 거기에 더불어 타키온의 신체 개조 실험에 참여하고 있다보니 어째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

학원 소속 트레이너이기에 셔츠에 슬렉스 바지로 깔끔하게 차려입고 다닌다. 트레이너 배지는 보는 사람 기준 오른쪽 자켓깃에 달고 있다. 다만, 평소엔 타키온의 실험에 어울려야 하다보니 편한 복장으로 갈아입을 때가 많아 안에는 평범한 브이넥 티를 입는다. 양쪽 귓볼에 정삼각형 모양 귀걸이가 걸려있다.

2-2. 성격

차분한 / 친절한 / 호기심이 강한 / 몰입하는 / 낮은 자신감에 비례하는 높은 행동력 

기본적으로 차분하고 친절한 성격. 이타심과 협조력도 높아 곤란해하는 이를 보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돕곤 하며, 자신보다는 상대의 의견을 더 존중해 준다. 타키온의 실험 때문에 각종 소문이 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성격 덕분에 교직원 및 주변 트레이너, 우마무스메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타키온이 인간관계에 서툰 만큼 중재자 역할도 곧잘 하는 편이다.
 
그런 사람이 타키온만 옆에 있으면 그 성격이 와르르 무너진다. 다른 우마무스메들한테는 조곤조곤 조언을 해주던 사람이 타키온한테는 목소리를 높인다. 그러면서도 결국은 실험에 어울러주는 것만 봐도 사실 이쪽도 정상은 아니다(...) 사실 타키온에게 하는 말도 잘 살펴보면 약 부작용 때문이거나, 실험실 좀 치우라는 잔소리 같은 거지 실험을 하지 말란 소리는 안 한다. 오히려 실험을 도운다면 모를까. 실제로 타키온이 다른 우마무스메에게 멋대로 실험, 병합 훈련을 하려고 할 때는 은근히 거든다. 과거의 자신이 왜 모르모트가 되겠다고 했는지 모르겠다고 투덜거리면서도 언제나 타키온의 의사에 따른다. 예외는 타키온이 무리하는 것뿐으로, 진심으로 화를 내며 실험을 강제 중단시킨다. 이때는 무표정으로 바뀌며 목소리가 매우 낮아진다.

언뜻 평범해 보이는 호인이 타키온과 어울릴 수 있는 이유는 강한 호기심과 한 번 무언가에 꽂히면 무아몽중으로 빠져드는 특징 때문. 타키온의 표현을 빌리자먼 광기. 한 번 꽂힌 일은 끝을 봐야 직성이 풀리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말 그대로 무엇이든 한다. 이런 특징은 평소에도 종종 드러날 때가 있다. 레이스 참여자 데이터를 정리하려고 밤을 새운다든가, 타키온의 인형을 뽑을 때까지 인형 뽑기를 한다든가. 다소 집착에 가깝기도 한 그 끈기가 레이스와 연이 전혀 없던 그를 트레이너로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는 그 중심에 타키온이 있는 셈.
 
이런 끈기, 집착과 반대로 자신감은 낮은 편이다. 전무하다시피 한 트레이너 경력, 특출 날 것 없는 가문, 가족들의 반대 등 때문인 듯. 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만큼 더 많이 행동하려 한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기 보다는 두려워하느라 멈춰있을 시간이 아까워 움직이는 것에 가깝다. 타키온의 실험에도 잘 응하는 이유가 이러한 태도 때문. 이런 식으로 낮은 자신감을 행동력으로 승화시키기에 능력 자체는 신입치고 출중하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자기 자신을 생각보다 막 다루고 있다는 게 단점이라면 단점. 그래도 실험에 영향이 가면 안 되니 최소한의 수면과 식사는 챙기고 있다.
 
자신에게 타키온이 아깝다는 생각과 동시에 타키온 같은 특이 케이스가 아니었다면 초보인 자신의 스카우트를 받아줄 우마무스메가 없었을 거란 생각도 갖고 있다. 그러나 그런 그가 누구보다 특이한 존재라는 것은 타키온이 제일 잘 알고 있다.

3. 프로필

3-1. 초기해방

  • 캐치프레이즈
    트레이너로서 담당 우마무스메를 믿으며! 실험 개시…?

  • 자기소개
    그, 안녕하세요. 트레센 소속 트레이너 모로보시 아카네입니다. 다리가 빛나는 건. 어, 그러니까… 작은 부작용이니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 소속 : 트레센 학원

  • 주거지 : 트레센 학원 내 트레이너 기숙사

  • 생일 : 11월 29일

3-1. 친애도 랭크 1

  • 신장 : 166cm

  • 체중 : 약간 감소 (타키온의 실험 때문에…)

3-2. 친애도 랭크 2

  • 잘하는 것 : 요리, 탁구

  • 못하는 것 : 거절, 포기

3-3. 친애도 랭크 3

  • 귀에 대해 : 귀는 중학생 때 직접 뚫었다.

  • 다리에 대해 : 불안하거나 초조할 때 다리를 떤다

3-4. 친애도 랭크 4

  • 신발 사이즈 : 좌우 똑같이 25.0cm

3-5. 친애도 랭크 5

  • 가족에 대해 : 료칸을 하고 있으며, 요리는 아버지에게 배웠다.

3-6. 모로보시 아카네

  • 자신만의 규칙 : 자기 전에 일기를 꼭 쓴다.

  • 스마트폰 배경화면 : 타키온의 사츠키상 당시 찍은 벚꽃 사진

  • 출전 전에는… : 지하마도까지 담당 우마무스메를 배웅.

3-7. 모로보시 아카네

  • 잘하는 과목 : 스포츠 영양, 국어

  • 은밀한 자랑거리 : 웬만한 일에는 놀라지 않게 되었다.

  • 자주 사는 것 : 홍차, 소화제

4. 작중 행적

4-1. 과거

어디에나 있을법한 소녀가 한 명 있었습니다. 그 소녀는 꿈을 꾸었습니다. 여느 어린아이가 그렇듯이 허무맹랑한 꿈을.

"나도 우마무스메가 되고 싶어!"

그 꿈이 현실이란 벽에 부딪혀 깨지기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의 과거는 무어라 서술할 게 없을 정도로 평범했다. 료칸을 하는 집의 장녀로 태어났다. 다소 엄하긴 하였으나, 나름 사랑도 받았고 크게 부족할 것도 없었다. 아마 특별한 계기가 없었으면 가업을 이어 살아갔을 것이다.

그의 첫 기억은 가족들 손을 잡고 간 우마무스메 경기장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열렬한 관중들의 환호, 그리고 그보다 더 뜨거운 열기를 내뿜으며 달려 나가는 우마무스메 선수들. 어린 그는 삽시간에 그 풍경에 마음을 빼앗겼다.

어린 그는 우마무스메가 되고 싶다는 꿈을 품었다. 그건 결코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이었고, 주변도 그저 어린아이의 지나가는 꿈 중 하나라고 여겼다. 모두의 비웃음 속에서도 그는 나름대로 노력했다. 몸을 가꾸고, 육상부에 들어가 대회에 나가보기도 했다. 그러나 항상 어딘가 엇나가는 기분이었다.

그는 불현듯 깨닫고 만다.
자신이 바란 것은 단순히 빨라지는 게 아님을.
그날 본 우마무스메 그 자체를 동경하게 되었음을.
그렇기에 자신의 몸을 움직이는 것으로는 결코 이 마음을 채울 수 없음을.
지독한 갈증의 시작이었다.

우마무스메 자체에 대한 동경, 그리고 우마무스메가 아닌 자신. 그 간극 사이로 그는 과감하게 뛰어내렸다. 가족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트레이너 전문 육성학교에 들어간 것. 자신이 우마무스메가 될 수 없다면 누구보다 우마무스메 가까이 있겠다면서. 이렇다 할 가문도, 연줄도 없는 상태에서 있는 힘껏 달려 나갔다. 결국 트레센 트레이너 배지까지 손에 넣었다.

가끔씩 몰려오는 회의감은 밀어 넣었다. 언젠가 자신의 동경에 다다를 우마무스메와 만날 날만을 기다리며.

4-1. 현재

붉게 타들어가는 노을로 두 우마무스메가 달려 나간다. 그들이 만들어낸 흙먼지바람에 내 머리카락이 나부꼈다. 잔잔하기만 하던 저녁에 그들이 자아낸 돌풍. 그 중심에 있던 눈동자는 광기에 휩싸였으면서도 더없이 순수했다. 마치 어린아이처럼.

"우마무스메의 한계..."

대체 우마무스메가 뭐길래 저렇게 빛보다 빠르고 찬란하게 나아가는 걸까. 어떻게 이토록 내 가슴을 떨리게 만드는 걸까. 멀어져 가는 달음박질 소리에 어린 나의 질문이 섞여 들려왔다. 어쩌면 너라면 모두가 비웃으며 넘겼던 질문에 답해줄 수 있을지도 모른단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역시 계속 꿈을 꾸고 싶다. 어쩌면 누군가가 비웃을 허무맹랑한 꿈을. 이번에는 혼자가 아니라 너와 함께.

(* 기본적으로 큰 틀은 게임 내 스토리 기반)

성실히 우마무스메를 보러 가고 몇몇 눈여겨보기도 했지만, 어쩐지 마음이 붕 떠 정작 스카우트 제안까지는 하지 못한다. '이 우마무스메가 아니면 안 된다는 마음이 든다면, 진심을 다해 붙잡아라.' 선생님의 조언만 계속 곱씹었다. 그런 마음이 대체 어느 정도인가요, 선생님. 다소의 불평과 함께.

아쉬운 마음에 학교를 벗어나지 못하고 배회하던 중, 타키온을 만난다. 정확하게는 부딪혔다.(...) 다짜고짜 실험하려는 그의 태도에 처음에는 기겁했으나 타키온의 독특한 행적, 그리고 벼랑 끝에 몰린 처지와 모순된 행동에 그를 주시하게 된다.

이후 타키온과 루돌프의 병합 훈련을 보고 타키온의 레이스에 완전히 마음을 빼앗기게 된다. 어린 시절, 처음 본 우마무스메의 레이스처럼.

'이 우마무스메가 안 된다는 마음이 든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붙잡아라.' 그는 선생님의 조언을 행동으로 옮겼다. 우마무스메를 스카우트하는 것이 아니라, 모르모트를 자처하는 방식으로. 그렇게 그는 타키온의 트레이너이자 모르모트가 되었다.

빛나는 몸을 보고 있노라면 그때 왜 그랬는지 후회도 되지만, 타키온과 있으면 그 생각은 쉬이 사라져 버린다. 모든 것은 함께 한계의 끝을 보기 위해서.

5. 기타 정보

5-1. 비밀

  • 모로보시 아카네의 비밀 ① : 사실은 홍차보다는 녹차파.

  • 모로보시 아카네의 비밀 ② : 사실은 쉬는 날마다 오토바이를 타러 간다.

5-2. 여담

지방(시즈오카현) 출신. 중앙에 들어가기 위해 홀로 상경했다고 한다. 본가는 료칸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 명 있는 남동생이 그 후계자라고. 본인 스스로를 평범하다고 하는 것치고는 꽤 역사가 있는 료칸. 요리 솜씨가 좋은 건 가업의 일종으로 어렸을 때부터 배웠기 때문이다. 원래 본인이 가업을 이을 예정이었기 때문에 트레이너가 된다고 했을 때 가족들이 반대했었다고 한다. 특히 어머니가 심했다고. 지극한 설득 끝에 이 길에 들어서긴 했지만, 실패하면 언제가 되었든 바로 본가로 돌아오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 트레이너로서 자리를 잡은 현재에도 본인이 워낙 일에 매달리고 있기도 하고, 가족들을 조금 불편해 해서 본가는 일 년에 2~3번 내려갈까 말까 한다.

운전 면허 뿐만 아니라 오토바이 면허가 있다. 오토바이는 갖고 있는 반면, 본인 소유 자동차는 아직 없다. 스피드광. 인간의 몸으로 우마무스메와 비슷한 속도를 느껴보기 위해선 오토바이가 제일이기 때문이라고. 트레이닝 때 활용할 목적으로 산 것도 있지만 그렇게 사용해본 적은 유감스럽게도 없다.(...) 가끔 타키온을 태워주기도 하며, 짐꾼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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