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흘러도 잊히지 않는 기억이 있다. 최종수의 경우, 어렸을 적 어머니와 함께 산책을 나왔다가 동네에서 무섭기로 소문이 자자한 어느 할머니에게 들은 말을 생생하게 기억했다. 그 할머니는 늘 한복 저고리와 치마를 입고 다녔는데, 못된 짓을 보면 상대가 누구건 버럭 호통을 쳤다. 희한한 건 누구도 그에게 대들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는 점이었다. 최종수는 어
※리라이트판 (원본(포스타입 멤버십): https://posty.pe/p9128b ) ※군인 종수 & 반란군 상호 「빛이 존재하는 땅」 '시티'의 대표적인 슬로건이었다. 행성 하나 정도는 재창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만했던 인류는 전대미문의 재앙, '심야' 앞에서 무력해졌다. 세상의 모든 빛이 사라지고 어둠만이 지속되자 사람들은 빛을 찾아 헤메기 시작
https://glph.to/vpg3g8 <여기서 이어짐 마탑의 마석 화로는 진짜 불이 타는 화로였는데 기상호가 개발한 건 다른거라 새로 마석 난로라는 이름을 붙였다는 어쩌고 마탑의 마력 많아지기 실험(뭔가 비인도적)의 성공작 박병찬 기상호가 동부 상단주 할거에요.(아마) 위치: 인천 서울 부산 이라서 지상고
“야, 야. 안 일어나?” 저를 마구 흔드는 손길을 이리저리 쳐내기를 몇 번, 이내 정신을 차린 기상호가 눈을 번쩍 떴다. 커헉, 급하게 일어나 입을 닫다 보니 이상한 소리가 나긴 했으나 익숙한 일이라는 듯 그 누구도 신경을 쓰지 않는다. 팔로 대충 제 입가를 쓱 갈무리한 기상호가 핸드폰을 들어 화면을 켜자 7:00이라는 큰 숫자가 배경에 가득 찼다.
주의! 제 별명은 무덤지기입니다. 후덥지근한 여름 태양이 이글거린다. 기상호는 숲과 언덕을 부지런히 지나 산등성이까지 올라온 태양을 본다. 땀이 줄줄 흐르는 여름의 정중앙에서 그가 소리쳤다. “거지 같은 여름아!” 여름은 대체로 사람이 죽어나가는 계절이다. 겨울 내리 먹을 게 없어 굶다가 끝으로는 동사하는 것과 다르게 더운 까닭이었다. 기상호가 사
퇴고 X 맞춤법 X 저 진짜 순애 못 쓰는데 연습용으로 써봅니다. 서클 한정 포타에 올렸던 걸 서클 없어져서 그냥 여기에 방치해요. 트위터 타래에서 추가된 거 조금 있어요~ 해석은 아래에 한강이 보이는 아파트의 최대 단점은 여름엔 덥고, 겨울에는 춥단 거다. 기상호는 최종수의 몇십억짜리 아파트에 대고 돈 많아봤자 쓸모 없네요-라 비평했다. 바야흐
아이돌 종수 x 농놀 상호 대한민국 모든 학생들이 원하면 언제, 어디서든 몰래 등장! 지금 가장 핫한 K-POP스타가 우리 학교에?! 10대들의 워너비, 아이돌 스타가 학교에 깜짝 방문하여 미니콘서트는 물론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는 스쿨 오브 락!!! * 모티브가 되는 스쿨오브락과 스쿨어택의 소개 내용을 섞었습니다
종수 형에게. 마음 정했어요. 기상호가. * 텔레포트 좌표가 적혀있는 마법서와 지도가 동봉되어있다. 판형에 찍은 뒤 물감으로 연하게 색칠된 엽서 뒤에는 짧은 편지가 적혀있다. 엽서는 마을의 전경을 나타낸 듯 돌로 지어진 집이 다닥다닥 붙어있다. 바닷가 마을인지 한쪽에는 짙푸른 바다가 그려져 있다. 도시는 아니지만 제법 규모가 있는 마을이다
' 잠깐만. ' 일주일이라고? 기상호가 다시 생각에 잠겼다. 설마 지구의 시간의 일주일이 아니라 우주의 일주일인가? 그전에 지구와 우주 간의 일주일이 어떻게 다르지? " 햄, 그 일주일이라는 시간... 설마 우주에서 일주일이에요? " " ... " " 그러면 여기에서는 며칠이에요? " 한 달? 6개월? 1년?! 햄버거를 먹으려 입을 벌렸던 최종수의
기상호는 두 달 전 최종수와의 3년 연애를 끝냈다. 차단할게요. 따라오지마세요. 그 말을 마지막으로 다신 볼 일 없을거라고 도장까지 박았다. 쉽게 내린 결정도 아니었고, 그만큼 아파했다. 3년의 연애, 그 사랑을 전부 덜어내려면 지내왔던 3년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을 쏟아야 될 것 같았고, 그걸 또 각오하고 한 선택이었다. 그래도 사람이란게 어떻게든 살더
_人人人人人人人人人人_ > 외계인을 믿으시나요? < 👽 > 그렇다면 절호의 찬스입니다! <  ̄Y^Y^Y^Y^Y^Y^Y^Y^Y ̄ 이게 무슨 사이트고? 기상호는 자신의 노트북 화면에 띄어진 유치하기 짝이 없는 디자인과 사기꾼 같은 문구를 하염없이 바라봤다. 과제를 하다가 실수로 미끄러진 마우스 커서를 바로잡지 못하고 클릭한 결과였다. 외계인?
알림창에 가끔 내가 이런 걸 그렸다고? 싶은 게 생겨서 잊기 전에 백업을. 이번 포스팅은 몰아서 올리는 거다 보니 사족이 좀 있어서 글 포스트를 빌릴게요🥺 이 아래부터 그림을 이어그리기 시작한 듯... 지하철 종상 두번째 장은 엽서로 만드느라 디테일이 추가되었네요. 햄 덕수궁 돌담길 같이 걸으면 헤어진다는 말 있는 거 알아요?그딴 걸 믿냐?아뇨ㅋㅋ 이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