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더게 3] 이세계 둠가이 다크어지

[발더게 3] 하이엘프 바바리안 - 그림일기 完 엔딩까지

예쁜애랑 예쁜애 전설

1. 마지막까지 핑꾸핑꾸하게 공주공주하게

2. 예쁜 애랑 예쁜 애끼리 묶는다는 이번 회차의 계획, 훌륭하게 달성

3. 아군호출에서 아스타리온이 파수꾼을 부르면 “경비병!!! 빨리와!!!!!!!! 젠장 이거 어색해!!!!!!”라고 함ㅋㅋㅋㅋ

4. 그렇겠지 맨날 사람 낚아다가 주인한테 바치던 뱀파이어 스폰이 도시 경찰한테 쫓기기만 했지 “경찰아저씨 여기예요!!”는 해본적이 없을거 아냐 ㅋㅋㅋ

5. 아스타리온아, 이번 회차에 보스전 뛰기 직전에 내가 너의 주머니에 6만 골드를 넣어놨단다.

6. 너는 이제 햇빛 아래를 거닐 수 없어서 피 수급도 다시 하수구 쥐로 해야할거고 돈 없으면 못하는게 많아. 밤에 도시로 기어올라와서 산 짐승이라도 사먹으려면 돈이 필요하단다.

7. 그리고 옷차림새가 추레하면 다른 사람들한테 접근하기도 힘들고 욕만 먹어요. 그래서 내가 피가로네 가게 탈탈 털어서 좋은 옷 종류별로 사다가 너의 인벤토리에 넣어줬어. 혹시 몰라서 염색약도 종류별로 넣어줬어.

8. 그리고 뱀파이어 스폰이라 분명히 너의 목숨을 노릴 놈들이 많아서 전투가 많이 걸릴거 같기 땜에 물약이랑 전투 스크롤도 바리바리 싸줬단다. 피 말고는 어차피 다른거 못 먹어서 야영물자는 안 넣어줬어. 그런거 무겁게 들고다니기보단 돈을 들고 다니렴. 보석은 현금으로 바꾸려면 과정도 번거롭고 네가 제값을 못 받을거 같아서 그냥 금화로만 넣어줬어.

9. 내가 이거 레데리2 할때 아서 모건으로 돈 최대한 끌어모아서 어떻게든 선행하고 존 가족네한테도 주려고 하고 하여튼 돈돈거리면서 다녔는데 발더스 세계관에서는 너 때문에 돈을 모으고 다녔단다 이 아픈 손가락아

10. 물론 얼마 안 가서 네가 다시 나를 만나러 오긴 했지만 그 사이의 짧은 시간동안 네가 고통을 받을거 아냐. 돈은 모든걸 다 해줄순 없지만 90%는 해결해줄수 있단다.

11. “어느 날 밤, 그는 당신에게 지난 6개월간의 행복한 기억이 200년간의 고통을 상쇄했다고 말했습니다.”

12. 예쁘다… 너무 예쁜 엔딩이다…

13. 예쁨(카를라크 죽음)(게일 구슬 못 빼냄)(섀도하트 부모님 못 찾음)(윌 그냥 방랑자 됨)(레이젤 도주)

14. 너희 모두를 챙길 시간이 없었단다.

15. 나 에필로그 파티에서 이거 처음 봤는데 동료들 위로 커서를 갖다대면 무려! 레벨과!!! 호칭이!! 보인다!!!

16. 다들 왜 레벨이 내려감? 아스타리온이랑 나만 12렙 유지고 나머지는 6랩이던가 현역으로 뛰는 사람은 10렙정도인데? 쉬면 감 떨어져서 레벨도 내려감?

17. 아스타리온 호칭이 “빛나는 희망”이다.

18. 거르족은 비승천 아스타리온에게서 “언데드도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희망을 보았고, 7천명의 스폰들은 주인을 살해한 아스타리온을 “어둠을 끝낸 희망”으로 보겠지. 아스타리온이 햇빛을 잃은 대신 “나같은 놈도 해 아래를 걷는데 너 정도면 햇살 그 자체가 될 수 있잖아”라고 다크어지인 나를 얻었고. 바알이라는 가족을 버린 나는 아스타리온이라는 집을 얻었고.

우리가 서로의 희망이 되고 등불이 되어.

19. 내가 이러려고 이번 회차 다크어지를 하이엘프로 해줬다. 750년간 행복해야한다.

20. 우리 모기 예쁜 사랑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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