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디페스타에 참여 예정인 토우아키 회지 샘플입니다.사양은 상단 이미지 참고해주세요! 선입금폼https://witchform.com/deposit_form.php?idx=647807 샘플(슬라이드 형식입니다!)샘플은 진행중인 작업 이미지며, 추후 샘플은 수정될 수 있습니다. 문의는 윗치폼 혹은 이 글의 댓글로 남겨주세요! 잘 부탁드립니다!
“으햐아아아! 아 진짜 좀.. 적당히 해요, 놀랐잖아요!“ 뭔가 이상한 비명소리 다음에 화인지 짜증인지 감정이 잔뜩 섞인 목소리. 시노노메 군에게는 심각한 일이니까 웃으면 안된다고 생각하면서도 꽉 깨문 입술사이로 웃음이 새어나오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카이토, 또 아키토 괴롭히고 있어? “ “아니야~ 그치 아키토!” “메이코 씨~ 카이토 씨 좀
『O 해도 못 나가는 방』 ✎ 아, 안녕하세요. 비비드 배드 스쿼드의 아즈사와 코하네입니다. 안녕, 코하네 양. 이런 자리는 처음이라고 했지? 긴장하지 말고 편하게 대답하면 돼. 질문도 몇 가지 없으니까. 네…! 잘 부탁드립니다! 응, 좋아. 요즘 우리 라이브 하우스에 오르는 크루 사이에서 비비배스가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거
루이네네 전력60분 서른다섯번째 <소꿉친구> 백업 원본 : https://posty.pe/l1x0nx 로봇연구소 부속 과학관은 규모가 작아 방문객이 적었다. 허나 그것도 옛말, 아이를 데리고 오기 좋다는 소문이 나서 매일 관람 신청이 꽉 찼다. 홈페이지 서버가 터져서 곤혹을 겪은 일도 있었다. 그 사태의 주범, 카미시로 책임연구원은 원래도 많은 업무
글리프 주간창작 챌린지 6월 1주차 <무지개> [성스러운 밤에, 이 노랫소리를] 이벤트 스토리 기반 “무지개는 정말로 모을 수 있는 거야?”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소리와 말소리가 요란하게 섞이는데도 들려오는 부름은 귀에 선명하게 꽂힌다. 루이는 눈을 아래로 내려 질문을 던진 소녀를 보았다. 고개를 들어 그를 바라보는 조막만한 얼굴에서, 궁금증을 담은 눈
2024. 05. 25토우아키 웹온리 想い綴る藍の夜明け 에 전시했던 짧은 만화 ▼일본어https://x.com/jung__rk/status/1796239573942739241
가사와 곡의 전체적인 흐름과 이해를 중시하며 번역합니다.세상엔 좋은 번역이 많으니 다양한 사람들의 번역 혹은 원문을 둘러보세요. 私は誰 와타시와 다레나는 누구 あなたの哀れ 아나타노 아와레당신의 슬픔 夜空の中で 名前を無くして 요조라노 나카데 나마에오 나쿠시테밤하늘 속에서 이름을 잃고 うねりのない 水面に潜む景色を 우네리노 나이 미나모니 히소무 케시키오흔
침대 위에 요이사키 카나데가 아무렇게나 누워 있다. 한쪽 발은 의자에 걸치고, 다른 한 쪽은 침대 밖으로 삐져나온 채로. 컴퓨터 화면 불빛에 반사되어 푸르게 빛나는 머리카락 밑에는 악보와 메모지가 몇 겹이고 쌓여 있다. 카나데의 침대가 카나데의 체구에 비해 큰 편이기는 해도, 쉴 새 없이 쌓이는 종이뭉치들을 감당하기에는 너무 작다. 책상 위에 놓지 못한
요이사키 카나데의 집에는 드나드는 이가 많지 않다. 생필품과 컵라면 박스를 배달하는 택배 기사를 제외하면 아예 없다고 봐도 무방했다. 그 외에는 현관문이 열리는 일조차 없었다. 카나데는 적막한 집이 익숙했다. 아니, 그런 분위기에 익숙해져야 했다. 아버지가 쓰러지던 그 시점부터 카나데는 갑작스레 대화할 기회를 빼앗겼다. 머뭇거리며 뱉은 "좋은 아침이야"나
아사히나 마후유가 어딘가로 향하고 있다. 학교는 끝났고 예비교 활동은 아직 시작되지 않은 애매한 시간대에, 조금 들뜬 발걸음으로 목적지를 향해 걷는다. 예쁘게 묶인 보라색 머리카락 뒤에서 소곤대는 목소리가 들린다. "와, 아사히나 선배다. 어디 가시는 거지?" "당연히 공부하러 가는 거겠지. 그 성적을 유지하려면 밤을 새워도 모자랄걸." "하긴 그렇겠지?
"마후유, 마후유! 이번 글쓰기 숙제 내용 뭘로 할지 정했어?" "글쎄...아직 못 정했어. 주제가 가족이라서 그런가 고민이 되네." "그치? 마후유도 그렇지? 나도 도대체 뭘 써야 할지 모르겠어." "넌 매번 그러잖아. 어쩌다 한 번 고민하는 아사히나랑은 다르지." "너무하네, 고민할 수도 있지!" 마후유는 피식 웃었다. 숙제의 내용을 그렇게까지 고민할
퇴근하는 마후유의 발 아래로 마른 낙엽이 밟혔다. 때마침 불어온 바람에 낙엽은 공중으로 흩어졌다. 바람이 데려온 한기가 코트 구석구석을 파고들어, 마후유는 바르르 몸을 떨었다. 아직 가을이라지만 날씨가 추웠다. 괜스레 따스함이 고프다는 생각이 들었다. 몸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덥혀줄 난로 같은 사람이 필요했다. 따스하고 다정하고, 항상 내 곁에 있어주는 그런
살다 보면 가끔은 세상을 원망하며 한없이 울고 싶을 때가 있다. 내 감정과는 상관없이 아침이 되면 불그스름한 태양이 떠오르는 것이 끔찍이도 보기 싫어서, 시간이 흐르지 않기를 바라는 때도 있다. 물론 세상은 그리 너그럽지 않다. 시간이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우리는 조금씩 다른 형태로 바뀌어 간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인연이란 그런 흐름을 조금이나마 거스르
저녁거리를 고르느라 바쁜 주부들 사이로 짙은 보랏빛이 자연스레 섞여든다. 마후유는 평소와 별다를 것 없는 무심한 얼굴로 장바구니를 집어들었다. 옆을 스치는 사람들이 흘끔대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명문 여학교 미야마스자카 여학원 학생이 이 시간에 여기서 장을 본다고? 진짜? 그런 노골적인 시선이 쏟아진다. 순간 마후유는 작게 한숨을 쉬었다. 옷을 갈아입을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