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 글은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캐릭터 '아그네스 타키온'와 2차 창작 드림주 캐릭터인 '모로보시 아카네'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 드림에 대해 잘 모르거나 거부감이 있으신 분들, 혹은 '아그네스 타키온' 트레이너 드림 연성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은 해당 글을 읽는 걸 재고해주시길 바랍니다. * 해당 글에는 원작에 대한 스포일러와 개변한
* 트친과 하는 1년 장기 프로젝트(https://1yearcollabo2.creatorlink.net) 에 제출한 작품입니다. “선배, 이게 뭐예요?” 아이렌은 모스트로 라운지의 바(Bar) 테이블 위에 줄지어 놓인 병을 가리켰다. 불투명한 병에 붙은 라벨에 인쇄된 글자의 폰트가 고급스럽다. 음료의 이름으로 추정되는 글자 아래, 오두막과 농부로
* 드림 북스토어 합작 시즌3 제출작 “앗, 거기 두 사람! 잠깐 이리 와봐~!” 타박타박. 조금 거리를 두고 떨어져 걷던 에이스와 듀스는 등 뒤에서 들리는 목소리에 멈춰 섰다.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자신들을 부르고 있는 건가. 주변에 보이는 게 손을 흔들고 있는 케이터 뿐임을 확인한 둘은 슬쩍 눈빛을 교환하더니 발걸음을 옮겼다. “무슨 일이
* 약간 미래 시점(약 3년 후) 이야기입니다. 아이렌은 기본적으로 인맥이라는 걸 혐오하는 사람이었다. 인간은 혼자서 살아갈 수 없는 생물이다. 그건 물론 알고 있다. 하지만 머리로 이해한다고 하여서 그걸 마음이 받아들여야 할 의무가 있을까. 도덕적 판단조차도 생리적 역겨움을 토대로 판단하는 인간의 뇌로 그런 짓을 하는 건 무리라고, 아이렌은 진심
저택에서 보내는 일상은 틀로 찍어내듯 반복된다. 쳇바퀴 굴러가듯 흘러가는 나날이 생경하다. 휴식이라는 감각이 뇌리에서 헛돈다. 이래서야 마치 쉬어본 적 없는 이 같지 않은가. 무료하게 저택을 거닐며 돌아보아도 위화감은 여전하다. 몇몇 낯모를 이들은 인형의 지명에 따라 바깥을 나돌기도 하나, 그뿐이다. 지명에 포함되지 않는 이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시간을
오늘 메렌이 "휴식 시간 동안 하루동안 있었던 일을 기록해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라고 말하며 아무것도 쓰이지 않은 책와 깃털펜을 주었습니다. 첫 페이지에 무엇을 써야할 지 모르겠다고 이야기하니, 일기장과 깃털펜에 대해 써보기를 권유받았습니다. 하여 아래로 책과 깃털펜의 묘사를 진행하겠습니다. 책 표지는 딱딱한 무언가를 분홍빛 패브릭(정확히 무슨 소재인
아가씨는 소녀형 43.3폴리스의 자동인형으로, 성녀님의 아이이자 헤럴드 여러분들을 인도할 유일무이한 인도자입니다. 예의를 갖추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아가씨의 관절은 구형(舊型)입니다. 재질 또한 일반적인 자동인형들과 다르므로, 내구도가 현저히 낮은 편입니다. 과격한 언동은 자제해주십시오. 아가씨의 지능 수준은 잘 교육 받은 청소년과 비슷하지만,
* 툿친 유이님네 드림컾!…인데, 정작 메리아는 안 나오는() * 정말 드디어 마침내 글로 뽑아냈습니다. * 어쩌다보니 효월의 종언(6.0) 후의 배경이 되었습니다. 주된 건 아니고 살짝 언급될 뿐. * 칠흑의 반역자 : 못다한 이야기 중 1화 <그 이름에 소망을 담아>를 같이 봐주시면 더더욱 좋습니다. * 작중에 나온 장미꽃은 ‘그라프레너트’라는 품종을
전신을 불태우는 격통에 의식이 아득히 멀어졌다. 불길에 재처럼 흩어진 정신이 숙주를 찾아 돌아온다. 자아가 젖은 진흙마냥 질척여 겨우 눈을 떴다. 반각성 상태로 멍하니 눈 앞에 펼쳐진 풍경을 확인한다. 화려하다고 하긴 어렵지만, 제법 정성 들여 세공했을 고풍스러운 양문형 대문이 있다. 우아한 세공이 곁들여진 나무문 주변으로 기둥처럼 보이는 흰 돌이나,
곧 돌아오시는 거죠? 네, 다녀오겠습니다. 무르는 비밀을 속삭이듯이 말했다. “그 애는 내가 그랬던 것처럼 한순간에 부서질 거야.” 처음은, 그러니까 발화 시점은 평소와 다를 바 없었다. 가을밤, 몇몇 마법사들이 바 라운지에 모이는 시간. 평소와는 다르게 그곳에 ‘그’가 있었다. 돌아버린 무르. 어느샌가 온전해진, 재앙이나 다를 바 없는 세기의 지혜
출처 이름: 아마네 유레(天根 ユレ)/한 유래(韓 流逨) 생일: 2월 23일 신체: 168cm | 기밀사항 혈액형: AB형 별자리: 물고기 자리 1인칭: 私 (와타시) 이미지 컬러: 취람색 좋아하는 것: 매실, 호랑이, 크림스튜 싫어하는 것: 호두, 싸움? 좋아하는 계절: 겨울 좋아하는 음악: POP계열 전부 좋아하는 패션: 캐주얼, 오버핏, 스니커즈 슈
* 24년도 트레이 생일 기념 글 “아이렌, 트레이 선배 생일선물 준비했어?” 아이렌은 속삭임이라기엔 크고 일반 대화라기엔 작은 목소리에 눈동자를 오른쪽으로 굴렸다. 대단히 은밀한 이야기라도 하듯 제 옆에 찰싹 달라붙어 말을 거는 에이스의 눈동자는 장난스럽게 빛나고 있었다. ‘누가 보면 자기 생일선물 이야기라도 하는 줄 알겠네’ 묘하게 들뜬 고운
파판14 가내 빛전 초상화
✨ 저기, 있잖아...? 생각해 보니 그거 굉장히 위험한 컨셉 같아... 📖 위험...? ...아하. 나는 그대의 피만 마실 수 있을 테니 걱정 말게나. ✨ ...아니, 그게... ... oO(으아아아아아...💦) [ 즐거운 수호천절...? ] 선배(메타적 빛전 선배)가 알피노 흡혈귀 조끼 입혀달라고 서초링에서 그래가지고 낙찰~! 해서 입혔
* 24년도 잭 생일 기념 글. “잭, 벌써 자?” 10월 11이 끝나기까지 3시간 정도 남았을 즈음. 자기 전 씻고 방으로 돌아가려던 잭은 복도에서 들린 목소리를 듣고 우뚝 멈추었다. 이 목소리는, 분명 아이렌인데. 그 녀석이 왜 여기에 있단 말인가. 밝은 대낮에 있는 거였다면 모를까, 지금은 잘 준비하는 밤인데. 제 귀가 잘못된 거기를 바라며
바람이 차가운 새벽. 말레우스는 습관적으로 고물 기숙사로 발을 옮겼다가 무언가를 발견하고 걸음을 멈추었다. 기숙사 건물 밖. 출입구에서 좀 떨어진 곳에 가지런히 놓여있는 건 말라서 비틀어진 꽃이었다. 줄기부터 잎, 꽃까지 싱싱한 곳이라곤 없이 바싹 마른 꽃은 생기라곤 없었지만, 땅에서 올라온 찬 기운 때문인지 밤이슬이 맺혀 살짝 젖어있었다. ‘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