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더게 3] 다크어지의 기묘한 모험

[발더게 3] 포가튼 렐름의 만신전이 다크어지에게 천벌을 내리고 말았어요

후... 다시 시작합니다...

1. “바알의 좀 모자란 자식”을 컨셉으로 막 나가는 혼돈의 개그 플레이 하려고 이거 골랐다가 저거 골랐다가 선악을 너무 왔다갔다한 나머지

2. 만신전의 분노를 사고 말았습니다

3. 버그

4. 이걸 버그라고 해야할지 크래시라고 해야할지 진짜 전자데이터의 만신전이 극대노 개빡치셔서 천벌을 내리신건지 모르겠는데

5. 드루이드 숲 도와주는 척 하다가 사실 뒤통수였고 실바너스 석상 훔쳐서 싸움 일으켰다가 드루이드고 난민이고 할 거 없이 죄다 학살한다음 고블린 마을로 넘어와서 민타라한테 “습격 갑시다”해놓고 할신한테는 “도와줄게”하고 구라치고 민타라가 자리를 비운 틈을 타서 고블린 여사제를 쓱싹한다음 젠타림 상인들의 폭약과 기름통을 몽땅 훔쳐서 그걸 고블린 앞마당에 뿌린 다음에 폭발샷으로 다 죽여버림. 내부 인원은 아직 안 건드렸는데 고블린 마을 외부 인원은 전원 몰살함. 그리고 고블린 대장 보물방에 몰래 열쇠 다고 들어가서 돈이랑 보물 다 훔침.

7. 저는 정말 정상적이고 선량하게 플레이했다고 생각하는데요.

8. 내가 왜 벌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어! 난 모기 공주랑 꽁냥꽁냥하게 연애중이었는데! 뿡뿡!

9. 근데 퀘스트 라인이 뭐가 꼬였는지 할신이 갑자기 “이제 숲에 문제는 없군! 당신 문제를 도와주겠소! 당신 캠프에 묻어가겠소이다!”하고 갑자기 캠프에 끼질 않나, 하룻밤 자고 일어났더니 민타라가 파티를 벌이고 있질 않나, 할신은 멀뚱멀뚱 서 있고 스크래치는 도망다니고 고블린들은 우다다 뛰어다니고, 민타라는 자기한테 몸을 바치라고 하고 아스타리온은 “자기야 오늘 밤 알지?”하고 견제하듯이 애프터를 먼저 따내고

10. 혼란하다 혼란해

11. 그 이후로 게임을 진행하려고 하면 튕기던가, 컴퓨터가 멈춰버리던가, 1프레임으로 돌아가나 싶을 정도로 게임이 드드득 드드득 멈추는 현상이 발생해서

12. 어쩌다 한번이 아니고 진짜 세이브 파일 불러오면 계속 저럼.

13. …다시 시작합니다… 훌쩍…

14. 아니 잠깐 다시 시작하는 김에 진짜 쌩으로 다회차는 도저히 못하겠다. 진짜 모드 깔고 할거야!

15. 추천받은 모드 몇개 있는데 그거 다 깔고 할거야!

16. 그리고 새로 시작하면 다른 동료들 그냥 다 죽여버리고(…………) 아스타리온이랑 2인 파티 플레이로 쭉 갈까 생각중임

17. 섀…섀도하트는?!

18. 섀도하트는 살려줘도 좋지 않을까! 귀여우니까!

19. 멀티클래스 조합이 이래저래 많은거 같던데 공략을 보기 시작하면 재미가 없으니까 죽이되든 밥이되든 그냥 내 컨셉대로 찍어볼 생각임. 나 - 아스타리온 - 섀도하트 셋이서만 다녀볼 생각인데 각자 직업 두개씩 주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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