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더게 3] 패왕 아스타리온

[발더게 3] 거르족 등장

그리고 섀도하트한테 들킴

1. 사실 윌한테 제일 처음 들켰는데 반감이 확 들 정도로 강압적이라서 바로 세이브파일 불러오기…

2. 좀 치사하긴 합니다. 바로 이 이전에 카를라크 영입하느라고 윌의 잘못도 감싸줬고 나는 윌이 악마랑 계약맺은거 숨겼다고 추궁하지도 않았는데 이 녀석은 나한테 은혜를 원수로 갚다니

3. 나는 동료들이 뭐 숨기고 있으면 안 캐묻고 나중에 들키더라도 힐난하지 않았는데 얘들은 무슨 손바닥 뒤집듯이 태도가 바뀌냐 서운하다

4. 너희같은 애들때문에 아스타리온이 비뚤어진거야

5. 다들 아스타리온한테 사과하세요

6. 윌 반응이 좀 정 떨어지는게 지는 악마랑 불공정 거래 계약 맺고도 아무도 모르게 쉬쉬했으면서 이제와서 나한테는 “흡혈귀”라고 약점 잡았다는듯이 계약 운운하는데

7. 여태까지 친구 취급해놓고 한순간에 말뚝박아 죽이겠다는둥 그런소릴 하는데 진짜 좀 못됐다

8. 윌은 파티에서 뺄거야 넌 캠프나 지키고 있어

9. 현재 파티에 섀도하트, 레이젤, 카를라크 끼워서 든든한 언니들이랑 다님

10. 섀도하트한테 흡혈귀인거 들키면 반응이 좀 상냥합니다

11. 마음이 녹는다….

12. 차분하게 “왜 흡혈귀인거 숨겼어?”하는데 그 왜 그런 느낌 있잖아요. 반에서 조용히 착하고 은근히 남 챙겨주는데 강단 있는 애 있잖아요 선생님 같은 애

13. 흑흑 섀도하트님

14. 살짝 기만 섞어서 변명했는데 섀도하트는 날 감싸줍니다… 당장 계약 운운하면서 가슴에 말뚝박겠다는 소리를 하는 배은망덕한 윌과 달리

15. 엉엉 섀도하트님 갓도하트님

16. 섀도하트는 계약소리는 꺼내지도 않고 사람 피 빨지 말라는 소리도 없고 어쨌든 본인이 납득하면 그냥 넘어가주십니다 역시 자비가 하해와 같으신 클레릭…

17. 근데 아스타리온은 억울하다. 난 여태 선한 수도승 컨셉으로 지성체 피 한번도 안 빨고 밤에 다 잘때 몰래 동물피 빨러가는 컷신 정도만 있었는데

18. 이런 내 상냥한 본성과 착한 배려를 알아주지 못하고!!!

19. 그리고 너네들 진짜 친구라면 어? 친구가 이렇게 괴로워하는데 어? 한입씩 품앗이로 헌혈해줄수도 있잖아!

20. 너희가 제일 나빠! 모기 공주는 삐질거야!

21. 어쨌든 아스타리온 잡으러 왔다는 그 거르족은 살려보내줬습니다

22. 왜냐면 전 회차에서 죽여서…

23. 생각할수록 윌 이녀석 서운하네

24. 이번 회차는 윌을 버리고 가자(끄적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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