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더게 3] 최종장 전까지 3막 밀어버림
스샷 40장쯤 됨...
1. 깬 퀘스트가 너무 많아서 이제는 기억이 안난다.
2. 카를라크 손이 잘 안 가서 야영지에 박아놓고 이벤트도 잘 안보던 캐릭터였는데 이번에 모든 캐릭터를 다 해피엔딩 맞이하게 해줄려고 퀘 깨주다보니까 같이 고타쉬도 잡고 좀 심도깊게 보게 됨
3. 시한부 환자의 절망을 쏟아낼거라니 누가 미리 스포 좀 해주셨으면…
4. 어제 방심하고 있다가 다이렉트로 쏟아내는 감정 폭발에 당해버려서 한 30분간 정신이 얼얼했다. 카를라크도 정신공격을 하는구나!!
5. 너무 착하고 해맑고 일직선으로 감정 표현을 하는 애라 속에 꾹꾹 눌러담는거 별로 없을 줄 알았더니 얘도 모기 못지 않게 기만 주사위를 굴리고 있었던 것이다
6. 근데 시한부라서 뭐라 말할 수가 없다
7. 아잇 시발 게임이 왜 이렇게 무거운거야 진짜
8. 아스타리온은 가정폭력+성학대+아동학대 같은것까지 복합적으로 얽혀있지만 복수로 존나 시원하게 카타르시스를 느낄수 있는데 카를라크는 그런것도 안된다 OTL
9. 아스타리온이 카를라크 절규 보고 “세상에 정의따윈 없네”운운하는거 보고 눈을 의심함. 아니 우리 모기가?!?! 비승천이라 그런가?!
10. 너 이렇게 착한 말 하는 애 아니었잖아 모기야. 환상적인 개자식이잖아!
11. (생각해보면 제이티스크에서 죽어가는 레이젤 두고도 “가만 냅둘까” 선택지를 떠올리는 타브어지와 비교해서 “야 진짜 죽을거 같은데 저걸 냅두냐? 진짜로?”하고 은근 상식머리 있는 소리를 하는 놈인데)(속으로 상식인인데 기만주사위 존나 굴려서 비상식적인 광대 코스프레 하는거라니까)
12. 근데 어쨌든 철왕좌-주조소-안수르까지 깨고 윌을 아베르누스의 검으로 만드는데까지 성공함. 참고로 철왕좌 주조소에서 모든 간드교도를 한명도 안 잃고 다 살렸다.
13. 딱히 노리고 살리려고 한건 아닌데 아이템 떡칠 스크롤 떡칠 행동주사위 두번씩 굴려가면서 하다보니까 다 살리게 되버렸어!
14. 카를라크 지옥으로 보내는거 설마 지금 선택지 뜬거 아니지? 내가 놓친거 아니지? 내가 이 지랄을 했는데도 안 가면 어쩔 수 없다. 넌 폭발이 답이야 미안해 댕댕아
15. 안수르에서 아스타리온이랑 윌의 정의관이 대비된다는거 이번 회차에 봤는데 아니 왤케 둘다 너무 극단주의야
16. 윌은 그동안의 행적을 보면 존나 대책없는 온정주의를 하다가 자가모순에 당착해서 타락할거 같고 아스타리온은 뭐 멀리가지 않아도 승천 아스타리온이 딱 그 모습이라…
17. 역시 너희 둘은 파티장이 될 재목이 아니다. 파티장은 타브어지뿐이야.
18. 아스타리온은 전직 치안판사라기엔 법의 원리라던가 개념같은걸 잘 모르고 지 좆대로 내로남불 판단한다는걸 한두번 느끼는게 아니라서 “이 놈 진짜 판사였기는 한가?” 의심이 들때가 한두번이 아님. 가끔 놀라운 통찰력과 판단력을 보여주긴 하는데 그냥 전체적으로 뭔가 존나 허술하고… 치안판사가 1심 경범죄에 대한 판결 권한을 가진다는데 기껏해야 벌금이나 좀 물리겠지 싶음. 권한이 거기서 끝나는게 정말 다행이라 생각하고…
19. 살인같은 강력범죄에 대해 아스타리온이 판결권한을 가지는게 엄청난 재앙이라는 생각이 든다. 애가 너무 어려.
20. 발더스 게이트 세계관의 법정이 어떤 시스템인지는 모르겠는데 아스타리온 같은 경우에는 일사부재리의 원칙까지 무시하고 법봉을 휘두를거 같아
21. 부패 판사 ㄷㄷㄷㄷ
22. 내가 널 의심하는걸 힐난하기 전에 사람이 좀 믿을만한 구석을 보여주세요
23. 어쨌든 이번 회차 야영지에 모을 수 있는 사람 다 모았다~ 섀도하트 부모님이랑 윌 아빠까지 전부 모음
24. 타라 빼고 다 있는거 같은데 타라는 게일 오리진 아니면 안 오니까
25. 기념샷 찰칵 찍고 이제 최종전으로 달려감
26. 아오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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