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끅!” “네?” 주례사가 당황해 물었다. 여긴 어디지? 나, 분명히 죽었는데?! 하지만 서준의 눈앞에 나타난 것은 결혼식장의 모습, 그리고 바로 옆에 선, 와인 색 머리카락에 차가운 은안을 한 여인. 서준은 자신도 모르게 뒷걸음질 쳤다. “왜 그러십니까?” 주례사가 서준에게 물었다. “크윽, 분명히......” 이건 꿈이 아
서준이 마왕의 목에 검을 꽂아넣었을 때, 마왕은 저주했다. - 네가 사랑하는 여자는 널 사랑하지 않으리라 - 진정한 사랑을 알지 못한다면, 죽지도 못하고 영원히 고통받으리라. 그걸 들은 서준은 이렇게 말했다. “지랄, 나 아네스랑 결혼할 건데?” 바로 그와 함께 이 사악한 마왕을 해치운 파티의 성녀, 아그네스와 함께 식을 올리고, 행복하게 살
🌱그럼 나와 함께 갈래? 🧣...응? 🌱나보다 더 중요한 것이 없다면.. 함께 바닷속으로 가자. 다들 좋은 인어들뿐이고, 신을 차별하거나 하지 않아. 다들 수영도 엄청 잘하니까, 신의 부모님을 찾는 것도.. 도와줄지도. 🧣..정말, 이야? 🌱그럼! 신은 날 못 믿는 거야? 🧣히요리 군은, 믿어.. 당연히 믿고말고... 그렇지만 내 집은 저곳인걸
주의사항 1. 앙상블스타즈!!의 2차 창작 소설로 공식과 전혀 연관이 없습니다. 2. 사망 소재에 유의해주세요. 3. 작중 엑스트라는 앙상블스타즈!!의 캐릭터가 아님을 밝힙니다. 4. 퇴고를 거치지 못한 글입니다. 너른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5. 소마와 안즈의 연령 조정이 있습니다. 추천 음악 : 拝啓、嘘吐きな僕たちより。- うさぎ花燈の恋文
*작중 캐릭터인 최아미의 사망 소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https://youtu.be/AGW_Vx_UAvc?si=SP_Of8wAQ3kdi7y9 죽음이란 무엇인가. 생물학적으로 접근한다면 심장이나 뇌 기능의 비가역적인 정지나 소실이 통상적으로 정의되는 바 일 것이며, 단순히 말하면 한 생명체의 생애가 끝나는 것일 터였다. 그러나 그건 더 이상 최윤
SF 너무 좋아~ 소프트 SF로 소피아가 죽은 다음에 소피아의 행동원리를 학습한 안드로이드를 만나는 다이무스가 보고 싶다. 갑작스러운 사별로 인해 힘들어하던 다이무스가 나름대로 소피아와의 이별을 마무리 짓고 소퍄로이드의 전원도 끄는 결말로 갈 듯. 당연히 다이무스가 원해서 소퍄로이드를 만든 건 아니다. 소피아 본인이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할 때에 대비해서
“비켜요, 비켜!” 그가 발을 내디딘 자리마다 게다 굽 모양으로 땅이 푹푹 패였다. 복사뼈가 선명한 발목에 엉망진창으로 튀는 흙탕물은 핏물처럼 붉었다. 그 흙탕물이 길 전체에 범람한 꼴이란! 세찬 소나기가 단단한 모래층을 깎아내더니 급기야 그 아래의 무른 흙까지 넘보기 시작한 탓이다. 이런 날씨를 좋아하는 사람이 세상 천지 어디 있겠냐만, 하여튼 별나단
#비오는날_침대에서_드림캐랑_드림주랑 야한 짓 안 해도 좋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아침 훈련을 거르지 않는 다이무스가 일어나려고 하는데 소피아가 그런 남편의 허리를 꽉 끌어안으면서 “…오늘은 비 오는데 더 누워있지 그래요?”라고 해서 평소보다 10분 정도 늦게 훈련하러 가는 거 보고 싶다. 완전히 다시 침대에 들어온 것도 아니라서 어정쩡하게 침대 헤드에
※쇼타오니, 사망, 유혈, 구토 묘사 아버지는 여행을 준비하고 있었다. 다음 연주회에서 선보일 곡의 영감을 찾기에 좋은 장소를 추천받았다는 것 같았다. 그 말을 들은 어머니는 꼭 좋은 곡이 떠올랐으면 좋겠다며 응원해주었다. 요 며칠 눈에 띄게 스트레스를 받아 하던 아버지를 안심시켜주는 말이었다. "토우야도 데려가려고." 갑자기 나온 내 이름
FF14 그라하 티아 HL 연인드림 연성입니다. 드림주는 달 여코테. 드림주 이름 나옵니다. 네임리스 아닙니다. 드림캐는 나오지 않습니다. 드림주 독백에 가깝습니다. 5.3까지의 메인퀘스트 스포일러 존재합니다. 트친(ㄹ)님 리퀘스트로 작업했습니다. 공백 미포함 5,258자 리퀘스트 내용: 5.3이 끝나고 멘헤라된 마음 되돌아보며 정리하는 네스. 일기 또는
※사망소재 존재 "그 소문 들었냐? 타케미치가 도만을 탈퇴하겠다던데." "그 하나가키가? 마이키가 허락 안 할 것 같은데?" 여느 때의 집회, 여느 때와 같이 계단 구석에 앉아 책을 읽고 있으려니, 계단 아래에서 신경 쓰이는 말들이 들려왔다. 나는 잠시 책에서 시선을 분리해 사노 군이 있는 방향을 응시했다. 타케미치 군이… 그렇구나. 떠나려고 하는구나
근계, 미래의 이치카 양에게 아마, 이 글을 네가 열람하게 됐을 적엔 난 이미 별님과 인사를 마친 후겠지. 부디 별을 쫓아봤자 닿지 않던 발돋움의 연속뿐인데도 무의미하진 아니하였을 거란 허무할 정도로 자기만족에 그치지 않는 낱말들로 흩뿌린 넋두리가 찰나라도 짙푸르도록 날 물들이던 다정한 네게 의미가 있기를 바라, 밤하늘의 함께, 열정, 사랑을 맹세했을
“눈 내려요, 선생님!” 장지문이 벌컥 열린다. 하곡은 반사적으로 안쪽에 잠들어있는 양명의 기색을 살폈다. 그는 여전히 조용했고, 바깥은 이미 눈이 소복히 쌓여 문틀 너머로 들어오는 빛이 새하얬다. 하곡은 그의 자리와 양명의 이부자리를 가르는 천을 내려두고는 바깥으로 나왔다. 한껏 상기된 얼굴의 아이가 뺨을 동그랗게 부풀리며 작은 눈사람을 건네주었다. 눈
-캐릭터의 붕괴라고 여겨질 부분이 다수 존재합니다. 이는 원작을 훼손할 의도가 존재하지 않으며 2차 창작임을 감안하고 읽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아이돌리쉬 7 6부까지의 스토리와 리멤버를 읽고 작성한 글이며. 3부 이후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을수도 있습니다. -사망 소재가 존재합니다. 주의 부탁드립니다. 이 전화는 공중전화에서 수신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