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덕자
* 아고물 어두운 밤 골목 집 앞에 누군가 쪼그려 앉아있다. 이 추운 겨울, 딱 봐도 겉옷 하나 없이 교복 바람으로 나온 것을 보아하니 근처에 사는 고등학생이 가출이랍시고 집을 튀쳐나온 모양이다. 근데 그게 왜 하필 우리 집 앞일까. "저기 학생?" 고죠의 목소리에 검은 머리통이 고개를 들었다. 꽤 오랜 시간 추위에 떨고 있던 건지 얼굴이 창백했
* 선후배 AU (미완 전시) “음, 어색한가?” 거울 앞에선 이타도리가 고개를 이리저리 돌려가며 제 귀에 박힌 피어싱을 만지작거렸다. 얼마 전, 피어싱을 뚫어보면 어떻겠냐는 전 애인의 권유로 제 몸에 새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비록 귀를 뚫고 며칠 지나지 않아 헤어지긴 했지만, 이타도리는 이 피어싱이 썩 마음에 들었다. ‘꽤 잘 어울리는 것 같기도
선후배 AU 적폐 주의 고죠 쓰레기 아니에요… 아닙니다……. 아닐걸요……? “유지, 나 좀 봐…” 쪽. “나 좀 봐줘… 응?” 쪽, 쪽. 얼굴 곳곳 연달아 내리찍는 입술 도장에도 이타도리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그저 눈을 꾹 감고 있을 뿐. 대체 어쩌다 이렇게 된 걸까. 마음이 착잡했다. “유지… 제발…….” 이름을 부르짖는 목소리가 애
* 캠퍼스물 * 오메가버스 AU (알파x베타) 1. "선배, 나 좀 좋아해 줘." 느닷없는 한마디. 짐짓 의미를 헤아리려 턱을 괴고 바라보고 있자니 깜찍하게 눈을 깜빡인다. 어떤 의미느냐고 물을 것도 없다. 뻔하지. 제가 자신을 싫어하는 줄 아는 거다. 제 마음이 어떤 줄도 모르면서. 하여간, 육감은 동물 같으면서 이런 방면에서는 눈치가 더럽
# 1 30도리가 18고죠 옷 가지고 오메가둥지 트는 거 보고 시퍼요,,, 30도리는 나름 사회생활을 해서, 고죠 옷이 자기가 한 달 일해야 하나 살 수 있을까 말까 한 고가의 브랜드인 걸 알고 있음. 그래서 제일 흔하면서도 고죠가 제일 많이 입는 교복을 가지구 와서 둥지를 만드는 거야,,, 고죠 여벌 교복 가지고 둥지 만들어서 고롱고롱 쉬고 있
# 1 뭔진 모르겠는데 유지가 커플링 집어던지는 게 보고 싶다... 너 지금 뭐 해? 매서운 얼굴로 커플링 주섬주섬 주워와서 손가락에 끼워주는 고죠도 보고 싶어... 이건 진짜 나이 차이 많이 나는 커플이어야 맛있음. 고죠가 아무리 철이 없다 하더라도 절대 생각 없는 편이 아님. 꼴리는대로 살아서 그렇지, 오히려 생각머리는 제대로 박혀 있음.
# 1 "오늘 우리집 비어" "어?" 유지 짧고 강렬한 문장에 고죠의 눈동자가 흔들렸음. 집이 빈다고? 그걸 나한테 말하는 저의가 뭔데. 유지가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복도를 활보했음. 둘은 사귀는 사이도 아니고 평범한 선후배였음. 고죠가 유지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는 것 말고는. 집으로 돌아간 고죠가 이것저것 바리바리 챙기기 시작했음. 옷은 사이
* 선후배 AU * ts 소재 사용 우리 학교에는 캔디 보이라는 명칭을 가진 선배가 존재한다. 외관이 하얀 솜사탕을 닮은 그 선배는, 캔디 보이라는 명칭에 맞게 하루도 빠짐없이 사탕을 입에 물고 다녔다. 정확히는 사탕을 매일 물고 다녔기 때문에 캔디 보이라는 별명이 붙은 게 맞는 말이겠다. 선배의 사물함에는 사탕과 초콜렛 같은 달달구리한 간식들이
* AU 별 첫키스 모음집 선배×후배 선후배는 이타도리가 먼저 다가서는 게 좋아. 둘이 사귀는 건 공공연하게 다 아는 사실이고, 고죠는 별로 신경 안 쓰는데 이타도리는 은근 신경 쓸 것 같음. 다른 게 아니라 사람들 앞에서 스킨십 못하는 정도? 그래서 둘 진도도 손 잡는 정도 밖에 못 나갔을 듯. 처음엔 고죠도 이해해주다가 진도를 하도 못 나가
# 1 고유 연반 au 고죠는 이타도리 학생이었고, 이타도리는 고죠 담임이었음. 3년내내 졸졸 쫓아다니던 학생이랑 자기가 결혼까지 하게 될 줄 누가 알았겠음. "유지, 뭐 하고 싶은 거 있어?" 그 학생이 스무살이 되자마자 속전속결로 벌써 신혼여행까지 왔다 이 말이야. "일단 밥부터 먹을까?" 호텔에 체크인부터 하고 둘이 여기저기 쏘다니
# 1 이거 고죠랑 고죠 2세 같아 ㅠ 갠적으루 애깅이 이타도리 닮앗으면 좋겠음 눈동자만 고죠 닮고 머리색이나 외향은 전부 이타도리 붕어빵... 이타도리는 밤새 고죠한테 시달려서 푸욱 뻗어버리고,,, 애깅이는 눈 뜨자마자 아장아장 아빠부터 찾겟지? 글서 기운이란 기운 쫙 빨린 이타도리가 자기 팔 잡고 흔드는 애깅이 고죠 품에 안겨주고 아빠랑
# 1 고유 연반 선후배 au 댓글 보고 화들짝 놀란 이타도리가 혹시나 싶어서 고죠한테 바로 카톡을 날렸음. [너 혹시 익명 커뮤니티 같은 거 해?] - 유지 설마; 이게 얼마나 큰 익명 커뮤니티인데... 누가 장난으로 남긴 거겠지. 그치? 그럴 거야. 애써 마음 좀 가다듬고 있었는데 핸드폰이 대차게 울림. 아니 왜 전화를 해; 이거 받아도
# 1 솔직히 난 이타도리의 되도 않는 당돌함 너무 사랑함. 학교 내에서 성격 제일 더럽다는 선배가 하교 할 때 앞길 막아서고 졸라 당당하게 "저 선배 좋아해요" 이렇게 고백할 거 생각하면 막 짜릿해. 그럼 고죠가 뭐야 이 감자같은 건 이럼서 하찮은 눈길로 보고 지나치는 거지. "사토루 표정이 왜 그래" "거슬려서" 오전 수업 내내 심드렁한
* 썰북 charming's 유료 발행 | 주의사항 | 본 글은 2차 창작글로 원작과 아무런 연관이 없음을 알립니다. 고죠 사토루 x 이타도리 유지 커플 유튜버 AU 에피소드 형식 (1~4 무료, 5~10 유료) 음슴체 사용 작가 후기 제외 고죠유지 게이 커플 유투버였으면 좋겠다. 고죠 촬영할 때 꼭 안대로 눈 가리고 절대 얼굴 공개 안 하는
* 선후배 AU "선배!" "어, 유지 왔어?" 자신에게 헐레벌떡 뛰어온 이타도리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이타도리 유우지 1학년. 가식과 아양을 떨 줄 모르고 자신의 감정을 여과없이 드러내는 아이로, 고죠 사토루가 상당히 아끼는 후배였다. 둘이 처음 만나게 된 것은 이타도리가 갓 입학했을 당시였다. 평소 활발하고 궁금증이 많던 이타도리는 점심시간
# 1 이타도리 볼따구 옴뇸뇸 하는 고죠 보고 싶다... 약간 이타돌이 고무줄이라 쭉쭉 늘어나고 모찌모찌한 살이었음 좋겠어... 꾹꾹 손가락으로 이타도리 볼 찌르는 고죠... 둘이 같이 침대에 있으면 이타돌이 고죠 다리 사이에 앉아서 막 핸드폰 게임하고... 고죠는 그거 구경하다 이타돌이 집중하는 거 귀여워서 볼따구 앙 물었음 좋겠다... 이타
# 1 7살이었던 이타도리 유우지 그 옆집에 사는 17살 고딩 고죠로 고죠유지 보고 싶음. 맨날 아침에 등교하려고 집에서 나오면 옆집 애기가 안넝 엉아! 이러고 인사함 ㅋㅋ 고죠 애기 별로 안 좋아해서 처음엔 대충 인사 받아줬는데 매일 그러니까 애정이 안 갈래야 안 갈 수가 없음. 주말에 집에서 세상 모르게 자고 있는데 누가 탕탕탕 문을 두드리
# 1 고죠유지 진득하게 키스하는 거 보고 싶다. 고죠가 유지 턱 붙잡고 혀로 입술 열릴 때까지 살살 굴리면서 목덜미 쓸어만짐 으응, 유지 입에서 앓는 소리 나오면 고죠 이때다 싶어서 낼름 혀 집어넣을 듯 입천장 간지럽히면 허리 베베 꼬면서 움찔거리는 손으로 고죠 어깨 꾹 쥐어잡는 유지. 유지 팔 잡아서 자기 목에 감게 하고 허리 세게 끌어당겨서 입
* 연령 조작 27 x 17 나는 항상 같은 요일, 같은 시간이 되면 저장되어 있지 않은 번호로 전화가 걸려온다. 발신자 번호 표시 제한 평소 버릇대로 발신자를 확인하지 않고 무턱대고 받은 탓이었다. 와아! 받았다! 처음 그 목소리를 들었을 땐 그저 심심한 학생의 철없는 장난이거니, 작은 짜증과 함께 끊었다. 하지만 전화는 곧바로 다시 걸려
자정이 넘은 시간에 오는 전화를 함부로 받는 게 아니었다. 익숙하면서도 저장되어 있지 않은 번호에 지인인가 싶어 전화를 받았다. 시끄러운 주변 소리, 어딘가 낯설지 않은 쩔쩔매는 말투, 익숙한 분위기. 그제야 아차 싶었다. 그래. 이 시간에 전화 올 곳은 한 군데 밖에 없었지. "형 죄송한데, 유지가 취해서 혹시 데리러 와주실 수 있나요?" "혹시 유